문화

  • 올해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화성서 열린다… 10월 중 개최 예정
    화성

    올해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화성서 열린다… 10월 중 개최 예정

    화성시는 최근 경기도가 실시한 ‘2025년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공모에서 정조효공원이 행사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은 오는 10월 중 이틀간 개최될 예정이다. 2023년에는 안산시, 2024년에는 파주시에서 열렸다.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은 전국 인디음악인들의 경연, 지역 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 생활마켓 등과 더불어 화성시 관내 대학교 및 시 자체 공연 프로그램 등과 연계돼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들어 전국 다섯 번째 특례시로 공식 출범한 시는 도내 최대 규모의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수요를 충

  • 국립농업박물관 ‘오디오 가이드’, 원하는 시간 언제든 맞춤형 해설
    공연·전시

    국립농업박물관 ‘오디오 가이드’, 원하는 시간 언제든 맞춤형 해설 지면기사

    국립농업박물관은 관람객에게 맞춤형 해설을 제공하는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박물관의 기존 전시해설은 정해진 시간에 맞춰 진행됐지만,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박물관 전시 해설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오디오 가이드는 상설 전시관인 농업관 1·2와 실내 힐링 공간인 식물원· 곤충관, 야외에 마련된 약 1㎞ 구간의 농가월령에 대한 해설을 제공한다.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영어 버전과 어린이용 전시 해설도 함께 제공해 전시를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디오 가이드는 ‘큐피커’ 오디오 가이드 앱

  •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을사년 새해맞이 띠 그림전 ‘뱀: 巳’
    공연·전시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을사년 새해맞이 띠 그림전 ‘뱀: 巳’ 지면기사

    고대에서 현대까지, ‘양면적 매력’… 예술적 관점서 ‘상징성 진화’ 엿보다 이천시립월전미술관(관장·장학구)은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를 맞아 2025 띠 그림전 ‘뱀:巳’을 선보인다. 뱀은 고대부터 생명과 죽음, 재생과 변환을 상징하는 동물로 인간과 자연, 신화 속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해 왔다. 뱀은 탈피를 통해 재생과 변화를 상징하며 각 문화권에서 신성함과 위험, 지혜와 유혹 등 양면적인 의미를 지녀왔다. 이번 전시는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사유 체계 속에서 뱀이 어떤 상징성을 지녀왔는지를 조명하고

  • 인천아트플랫폼 거친 양정욱 작가,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4’ 수상
    문화·라이프

    인천아트플랫폼 거친 양정욱 작가,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4’ 수상

    신작 전시 ‘아는 사람의 모르는 밭에서’ 등 호평 인천아트플랫폼 중앙광장에 2020년작 전시 중 국립현대미술관은 13일 조각·설치미술가 양정욱(43·사진)을 ‘올해의 작가상 2024’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양정욱 작가는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 프로그램 9기(2018년) 입주작가로 활동한 바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은 해매다 동시대의 미학적·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시각예술가 4명을 선발해 신작 제작과 전시 기회를 주고, 그중 1명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하는 한국의 대표적 미술상이다. 양 작가는 움직이는 조각에 담긴 따뜻

  • 경기아트센터 ‘찾아가는 문화복지공연’ 참여단체 모집
    공연·전시

    경기아트센터 ‘찾아가는 문화복지공연’ 참여단체 모집 지면기사

    60분 내외 작품… 13~17일 이메일 접수 경기아트센터는 ‘2025년 찾아가는 문화복지공연’에 참여할 공연예술단체(포스터)를 모집한다. ‘찾아가는 문화복지공연’은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경기도내 지역을 대상으로, 경기도예술단과 전문예술단체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 공연을 선보이는 경기아트센터의 대표적인 방문형 문화복지 사업이다. 올해는 도내 모든 지역이 고르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경기북부와 농어촌 지역의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에 소재한 최소 5인 이상의 전문 공연단체다. 공연 작품은 60분 내외로

  • 소라 껍데기에 담긴 추억, 조각조각 이은 애환으로
    문화·라이프

    소라 껍데기에 담긴 추억, 조각조각 이은 애환으로 지면기사

    조각가 오병진 개인전 11일 개막 고향 부산 그리움·감정 등 작품에 인천 개항장 거리 도든아트하우스 인천 개항장 거리에 있는 갤러리 도든아트하우스는 조각가 오병진의 개인전 ‘나른한 오후’를 연다. 오병진은 흙을 통해 바다가 품고 있는 자신의 조형적 정체성을 빚어 담아내는 작가다. 그는 작업을 통해 작가 개인의 감정과 삶으로부터 조각조각 이어진 애환들을 특정한 소재에 이입해 드러내길 좋아한다. 부산의 바닷가에서 태어난 오병진은 그 시절을 그리워하며 그 감정을 작품으로 옮긴다고 한다. 오병진은 “바다는 고향이자 포근한 어머니의 품이요

  • [전시리뷰] 하늘의 시간, 땅의 절기가 되다… 남양주 실학박물관 ‘똑딱똑딱! 해, 달, 별’展
    공연·전시

    [전시리뷰] 하늘의 시간, 땅의 절기가 되다… 남양주 실학박물관 ‘똑딱똑딱! 해, 달, 별’展 지면기사

    대다수 농사 짓던 조선인에 절기 중요, 실학자들 ‘하늘 탐구’ 계기 보물 ‘혼개통헌의’ 등 천체·시간 관측기구 전시… 수학 발전 엿보여 경기북부 3곳 등 참여형 콘텐츠·문화소외층 아울러 전시 23일까지 조선시대에는 시간과 절기를 어떻게 알았을까? 물음에 대한 답을 찾다 보면 ‘실학’을 빼놓을 수 없다. 실학은 현실성, 실용성, 진정성을 강조하는 학문으로 실속 없이 겉만 꾸미는 ‘허학’과 대립되는 개념이다.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농업을 중시하던 조선시대 사람들. 이들에게 절기를 알고 농기를 예측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했다. 이는 조선

  • [공연리뷰] 굿소리에 담아낸 ‘청춘의 고뇌’… 창작 뮤지컬 ‘옥뱅이뎐’
    문화·라이프

    [공연리뷰] 굿소리에 담아낸 ‘청춘의 고뇌’… 창작 뮤지컬 ‘옥뱅이뎐’ 지면기사

    청춘 드라마로 이야기 비튼 ‘서도소리 배뱅이굿’ ‘국가무형문화유산 29호’ 모티브 재탄생 소리꾼 이자현과 배뱅이의 기묘한 여정 현실속 젊은 세대 고민 담은 성장스토리 전통·현대 음악 다양한 장르를 라이브로 신생 제작사 돗가비콘텐츠 첫 정규 작품 서도는 평안도와 황해도를 일컫는다. 이 지역에서 전승된 서도소리는 북이 아닌 장구 반주의 수심가토리로 구슬픈 느낌을 준다는 점에서 판소리와 다르다. 이북의 서도소리는 국가무형문화유산 제29호 서도소리 배뱅이굿으로 인천에서도 활발하게 전승되고 있다. 노래와 춤이 섞인 서도소리 배뱅이굿은 상

  • [공연리뷰] 청춘 성장담으로 다시 쓰여진 서도소리… 창작 뮤지컬 ‘옥뱅이뎐’
    문화·라이프

    [공연리뷰] 청춘 성장담으로 다시 쓰여진 서도소리… 창작 뮤지컬 ‘옥뱅이뎐’

    서도소리 배뱅이굿 모티브 청춘 성장담 국악 장단에 발라드, 탱고, 힙합 녹여내 인천 20~30대 배우·음악인·제작진 참여 “희망 메시지 전하고자 패기로 만든 공연” 서도는 평안도와 황해도를 일컫는다. 이 지역에서 전승된 서도소리는 북이 아닌 장구 반주의 수심가토리로 구슬픈 느낌을 준다는 점에서 판소리와 다르다. 이북의 서도소리는 국가무형문화유산 제29호 서도소리 배뱅이굿으로 인천에서도 활발하게 전승되고 있다. 노래와 춤이 섞인 서도소리 배뱅이굿은 상좌중을 만나 그리다 상사병을 얻어 죽는 배뱅이와 그의 넋풀이를 하려는 부모, 거짓

  •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구미식’… 21일 관람객 만나
    공연·전시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구미식’… 21일 관람객 만나 지면기사

    한국 사회가 맞닥뜨린 초현실적인 정치상황과 맞닿아 있는 작품. 극단 돌파구의 신작 ‘구미식’(포스터)이 오는 21일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관람객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돼 무대에 오르게 됐다. 작품은 주인공인 게이와 마약중독자 두 청년의 삶을 다룬다. 보수적인 가상의 지방도시 구미시에서 살아가는 두 청년의 이야기 곳곳에는 실제 구미공단에서 나고 자란 극작가의 자전적인 요소도 반영됐다. 극 속 구미시는 근대화로 인한 지방도시의 흥망성쇄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