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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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쓴 개들이 던지는 질문… 김정인 개인전 ‘All lives are matter, no matter?’ 개최
3월 19일~4월 8일 서울 충무로갤러리 현대인의 삶 빗댄 마스크 쓴 개 캐릭터 위트 있는 어법과 감각적 색감 돋보여 의인화된 개(Dog) 캐릭터를 통해 일상을 이야기하는 김정인 작가가 오는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서울 충무로갤러리에서 개인전 ‘All lives are matter, no matter?’를 개최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누구나 한번쯤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과 다양한 관계 속에서 마스크를 쓴 개들을 통해 이 사회에 적응하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이중적인 모습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전시를 통해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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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향, 두번째 ‘시즌 프로그램’ 공개… 가족음악회·체임버오케스트라 무대 등 지면기사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오는 4~5월에 열리는 공연들로 구성한 두 번째 ‘2025년 시즌 프로그램’을 12일 공개했다. 인천시향의 올 시즌 두 번째 프로그램은 2차례의 정기 연주회,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하는 가족 음악회,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재개관을 맞아 시범 공연으로 선보이는 체임버 오케스트라 무대가 준비됐다. 인천시향은 우선 3년에 걸친 전면 보수 공사 막바지에 접어든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소공연장 재개관을 위한 시범 공연을 내달 18일 개최한다. 인천시향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For Culture Leaders’다. 피아니스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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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합 13일 올 첫 정기연주회… 223명 웅장한 ‘카르미나 부라나’ 지면기사
아트센터인천 무대… 김성결 등 독창 참여 인천시립합창단이 대규모 합창과 오케스트라로 만드는 웅장한 칸타타 ‘카르미나 부라나’(Carmina Burana)로 올해 첫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카르미나 부라나’는 독일 작곡가 칼 오르프(1895~1982)가 1803년 독일 바이에른의 베네딕트 보이렌 수도원에서 발견된 전체 250개의 작자 미상 필사본 가운데 24곡의 가사를 발췌해 3부작으로 만든 작품이다. 엄격한 수도원에서 발견됐으나, 그 내용은 자유롭고 세속적이어서 사랑과 환희, 방황과 갈망 등 희로애락을 담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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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4색 테마 ‘Weekend Concert - 오후 4시’ 지면기사
경기국악원서 자연 주제 다채로운 무대 피아니스트 다니엘 린데만 친근한 해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Weekend Concert - 오후 4시’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오는 15일, 29일에 이어 다음달 12일, 26일에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펼쳐진다. 4개의 테마를 가진 공연으로 관객들과 자연을 주제로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Weekend Concert - 오후 4시’는 유익한 해설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매 회차 전석매진을 기록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대표 공연이다. 어린이,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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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리뷰] 염지희 개인전 ‘녹투라마 : 발렌틴의 도끼’ 지면기사
사실·허구 공존하는 삶의 무대… ‘환영적 이미지’로 구멍을 내다 5월18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전시장1 작품 속 무대에 들어온 듯 전시장 구현 어두운 배경 콜라주, 새로운 변화 눈길 ‘2024 인천미술 올해의 작가’로 선정돼 지난해 8월부터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창작 활동을 펼친 염지희 작가가 그 결과를 담은 개인전 ‘녹투라마 : 발렌틴의 도끼’를 5월18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전시장1에서 개최한다. 염지희 작가는 문학과 철학, 개인적 경험과 꿈에서 영감받은 주제를 콜라주 회화로 표현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선 인천아트플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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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리뷰] 사실·허구 넘나드는 환영적 이미지의 도끼로 현실에 구멍내다… 염지희 개인전 ‘녹투라마 : 발렌틴의 도끼’
‘2024 인천미술 올해의 작가’ 결과보고전 연극 무대로 꾸민 전시장, 신작 60점 선봬 종교화 등 영감받은 환영적 이미지 콜라주 야행성 동물원서 삶에 구멍 내는 ‘도끼’들 오는 5월18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서 개최 ‘2024 인천미술 올해의 작가’로 선정돼 지난해 8월부터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창작 활동을 펼친 염지희 작가가 그 결과를 담은 개인전 ‘녹투라마 : 발렌틴의 도끼’를 5월18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전시장1에서 개최한다. 염지희 작가는 문학과 철학, 개인적 경험과 꿈에서 영감받은 주제를 콜라주 회화로 표현하는 작업을 이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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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하고 화창한 3월, 봄맞이 공연 나들이 [인천문화산책]
봄, 봄, 봄, 봄, 봄이 왔습니다. 체감상 날씨는 아직 조금은 쌀쌀하지만, 따스하고 화창한 느낌의 공연들이 봄을 알립니다. 아트센터인천에선 햇살이 부드럽게 스미는 오전 ‘마티네 콘서트’를 시작하고,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적 공연 브랜드 ‘커피콘서트’의 올해 첫 번째 무대로 가수 박혜경과 조윤성 트리오가 찾아옵니다. 송도 트라이보울에선 강렬한 여성 서사로 대학로에서 화제를 모은 연극 ‘열녀를 위한 장례식’이 펼쳐집니다. 아트센터인천 마티네 콘서트 ‘신창용의 뮤직 라운지’ 아트센터인천은 피아니스트 신창용과 함께하는 마티네 콘서트 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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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끄는 공연] 첫사랑의 달콤한 고통이 무대 위에 피어나다…뮤지컬 ‘붉은 정원’ 외
■첫사랑을 위한 불멸의 대서사시...뮤지컬 ‘붉은 정원’ 뮤지컬 ‘붉은 정원’이 4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붉은 정원’은 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와 함께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이반 투르게네프’의 소설 ‘첫사랑’을 원작으로 한다. 투르게네프 특유의 섬세한 문체와 서정적인 감성을 무대 위에서 구현하며 아름다우면서 위험한 첫사랑을 통해 성숙해지는 세 인물의 이야기를 각자의 시선과 시점으로 다르게 담아낸다. 원작 소설이 ‘이반’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것과 달리, 뮤지컬 ‘붉은 정원’은 이반의 시선으로 시작해 지나와 빅토르의 시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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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궁중 문화를 쉽고 재밌게…‘봉수당 진찬연, 그 움직임의 포말’ 무대 올라
수원문화재단은 기획공연 ‘봉수당 진찬연 : 그 움직임의 포말’을 오는 29일 정조테마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원행을묘정리의궤’에 기록된 봉수당진찬연 궁중정재무를 AI, 3D 영상, 인터랙티브 기술과 접목시켜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관객들이 전통 궁중 문화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공연은 총 6개의 주요한 장면으로 구성된다. 달빛 아래에서 펼쳐지는 신비로운 춤사위, 복숭아꽃이 피어나는 환상적인 장면, 정조와 사도세자의 애틋한 이야기를 담은 북소리, 학이 연못 위를 떠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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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문화재단 서희역사관 ‘서희외교 담판 인형극’ 4월부터 찾아가는 공연 개최
(재)이천문화재단(대표이사·이응광)이 운영하는 서희역사관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어린이들과 문화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 ‘서희외교 담판’ 인형극을 선보인다. 이 인형극은 고려시대 거란의 장군 소손녕과 장위공 서희의 역사적 일화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한 공연으로, 서희 선생의 외교담판 활약상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아이들이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적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 후에는 우리나라 전통놀이인 딱지치기 체험이 진행되며 어린이들은 서희와 소손녕 캐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