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세계무대에 선보이는 이천도자기’… 2025 런던콜렉트 참가
    이천

    ‘세계무대에 선보이는 이천도자기’… 2025 런던콜렉트 참가

    이천시가 오는 26일부터 3월2일까지 5일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2025 영국 프리미어 공예아트페어 런던콜렉트(Collect 2025)’에 참가한다. 시는 매년 영국공예청(Craft Council)이 주관하는 해당 박람회에 참가해 한국의 뛰어난 도자기와 공예작품을 세계에 알리고 있으며 올해도 참여해 그 위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런던콜렉트는 21회의 역사를 자랑하며 전 세계의 박물관, 공예 갤러리, 큐레이터, 디자이너들이 모여 공예예술의 우수성을 탐색하는 자리다. 시는 매년 전통적인 기법과 현대적 재해석을 결합한 다양한 도자작

  • 인천 국악전용극장 잔치마당, 오는 26일 황해도 무속인 조경자 만신 초청 공연
    문화·라이프

    인천 국악전용극장 잔치마당, 오는 26일 황해도 무속인 조경자 만신 초청 공연

    인천 부평구에 있는 국악전용극장 잔치마당은 오는 26일 오후 7시 황해도 무속인 천상작두장군 조경자 만신을 초청해 ‘문화가 있는 날’ 기획 공연을 개최한다. 잔치 마당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 무속 문화의 깊이와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무속 신앙의 문화적 의미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공연은 잔치마당 예술단의 축원덕담으로 시작한다. 서광일 잔치마당 대표와 단원들이 한 해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소원을 비는 비나리 공연을 선보인다. 참여자들은 무속 의례의 하나인 ‘오방기 점사 뽑기’에 참여할 수 있다.

  • 각진 백자, 값진 경험… 도예가 이반디 개인전 ‘백자합’
    공연·전시

    각진 백자, 값진 경험… 도예가 이반디 개인전 ‘백자합’ 지면기사

    직선적이고 긴장감 있는 현대적 해석 28일까지 인천 개항장 도든아트하우스 도예가 이반디의 16번째 개인전 ‘백자합’(白磁盒)이 오는 28일까지 인천 개항장 도든아트하우스에서 진행 중이다. 합은 뚜껑이 있는 그릇이다. 사물을 담아 보관하고 뚜껑이 있어 외부 환경으로부터 사물을 보호하기 좋은 그릇이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태항아리’(胎壺)나 ‘골호’(骨壺)로 주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반디 작가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합작품들은 모두 백자다. 백자는 미세하게 유백, 설백, 청백의 색상으로 나뉜다. 유약의 재료와 소성 방법에 따라 색상이

  • [눈길 끄는 공연] 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을 무대로…음악극 ‘노베첸토’ 외
    공연·전시

    [눈길 끄는 공연] 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을 무대로…음악극 ‘노베첸토’ 외

    ■영화의 감동을 1인극 무대로 구현하다...음악극 ‘노베첸토’ 제작사 HJ컬쳐(주)의 ‘HJ 씨어터 프로젝트’ 첫 번째 작품, 음악극 ‘노베첸토’가 관객들을 만난다. ‘노베첸토’는 이탈리아 문학의 거장 ‘알레산드로 바리코’ 희곡을 원작으로 배에서 태어나 33년간 땅을 밟지 않은 전설적인 인물을 다룬다. 1인극 형태로 진행되는 작품은 한 명의 배우가 11인의 인물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경이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그는 화자이자 노베첸토이며, 배 안의 MC와 재즈의 왕인 젤리 모턴 등을 연기한다. ‘노베첸토’는 영화 ‘피아니스트의 전

  • 공연·전시

    국악체험극 ‘숲속음악대 덩따쿵’, 수원 정조테마공연장 22일 무대 지면기사

    어린이를 위한 국악체험극 ‘숲속음악대 덩따쿵’이 오는 22일 정조테마공연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토끼, 꾀꼬리, 곰돌이, 늑대, 여우로 구성된 숲속음악대 ‘덩따쿵’이 호랑이 생일잔치에 초대받아 국악 연주를 들려주는 내용의 체험극이다. 어린이들은 공연 도중 가야금·해금·거문고·아쟁 등 국악기를 만져보고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이번 무대는 지역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국립국악원 공모사업 ‘국악을 국민 속으로’ 선정 작품으로, 남원 국립민속국악원이 기획하고 제작해 지난 2018년 초연 이후 전국 각지에서 어린이들

  • [전시리뷰] 웹소설·웹툰 있다면 100년 전엔 ‘딱지본 소설’ 있었다
    문화·라이프

    [전시리뷰] 웹소설·웹툰 있다면 100년 전엔 ‘딱지본 소설’ 있었다 지면기사

    100년 전 베스트셀러 ‘딱지본 소설’ 화려한 표지와 이야기, 저렴한 가격 일제강점기 한글 생명력 유지 역할도 5월25일까지 근대문학관 기획전시실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기획전시관에서 진행 중인 기획전 ‘100년 전으로의 초대, 딱지본 소설에 빠지다’는 한때 가장 대중적인 읽을거리이자 즐길거리였던 ‘딱지본 소설’을 총망라했다. 딱지본의 유래에 대해선 정설이 없다고 한다. 일본에 원색으로 화려하게 채색한 사각형 딱지가 있는데, 딱지와 비슷해 딱지본이라 불렀다는 얘기는 있다. 마치 화투의 그림처럼 화려한 채색의 표지 그림이 딱지본

  • [공연리뷰] 인천시향 ‘2025 클래식 에센스Ⅰ’ 브루크너 교향곡 9번
    문화·라이프

    [공연리뷰] 인천시향 ‘2025 클래식 에센스Ⅰ’ 브루크너 교향곡 9번 지면기사

    정치용 지휘자의 치밀한 해석… 완성된 연주로 ‘최상급 감동’ 서곡이나 협주곡 없이 구성 1~3악장 이어지며 청중 박수 아사히나 오사카 필에 ‘비견’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올해 첫 정기연주회를 ‘2025 클래식 에센스Ⅰ’로 꾸몄다. 지난 15일 아트센터인천(ACI)에서 열린 제429회 정기연주회에서 정치용이 지휘하는 인천시향은 안톤 브루크너(1824~1896)의 유작인 교향곡 9번을 연주했다. 2015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인천시향의 예술감독을 역임한 정치용은 이날 공연에서 객원 지휘자로 단원들을 이끌었다. 서곡이나 협주곡

  • i-신포니에타, ‘화안 콘서트 - 하이든과 슈베르트’ 22일 개최
    문화·라이프

    i-신포니에타, ‘화안 콘서트 - 하이든과 슈베르트’ 22일 개최

    하이든 ‘종달새’와 슈베르트 ‘죽음과 소녀’ 연주 인천의 실내악단 i-신포니에타는 오는 22일 오후 6시 인천 중구 송월동 복합문화공간 화안에서 ‘화안 콘서트 - 하이든과 슈베르트’를 개최한다. i-신포니에타가 매달 화안에서 진행하는 하우스 콘서트인 ‘화안 콘서트’의 올해 첫 공연이다. i-신포니에타 수석들이 하이든과 슈베르트를 주제로 한 현악 4중주를 펼친다. i-신포니에타는 이번 공연에서 봄을 부르는 곡으로 불리는 하이든의 현악 4중주 ‘종달새’, 그리고 슈베르트의 ‘죽음과 소녀’ 4악장 전 곡을 들려 줄 예정이다. 하이든의 ‘

  • 인천시향, 22일 아트센터 정기 연주회… ‘드보르자크 교향곡 6번’ 등 여운 예약
    문화·라이프

    인천시향, 22일 아트센터 정기 연주회… ‘드보르자크 교향곡 6번’ 등 여운 예약 지면기사

    정한결 지휘·김규연 피아노 협연 ‘슈만 피아노 협주곡 a단조’ 눈길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2일 오후 5시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제430회 정기 연주회 ‘2025 클래식 에센스Ⅱ - 드보르자크 교향곡 6번’을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인천시향 부지휘자 정한결의 지휘로 피아니스트 김규연이 협연한다.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와 드보르자크 ‘교향곡 6번’을 선보인다. 연주의 시작은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다. 슈만의 아내 클라라에게 헌정된 작품으로, 특히 1악장의 서정적 피아노 독주와 관현악의 화려한 조화는 낭만주의

  • [전시리뷰] 어린시절 뛰놀던 아련한 추억 북돋다… 박정희 작가 초대전 ‘행복한 동행’
    공연·전시

    [전시리뷰] 어린시절 뛰놀던 아련한 추억 북돋다… 박정희 작가 초대전 ‘행복한 동행’ 지면기사

    ‘용인근현대사미술관 담다’서 초기 작품 ‘축복’ 등 74편 전시 작품 변천사 관찰하는 재미도 여기, 꽃이 소복이 쌓인 밥그릇이 있다. 꽃은 마치 별 같기도 하고 쌀알처럼 보이기도 한다. 한국의 중견작가 박정희의 초창기 작품인 ‘축복’은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느낄 수 있는 원초적인 행복감을 강렬한 원색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 일상 속 편안하고 설레는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박정희 작가 초대전 ‘행복한 동행’이 용인근현대사미술관 담다에서 열리고 있다. 작품 ‘축복’은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74편의 작품 중 하나다. 박 작가는 예술문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