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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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경기 남북부 예술가들의 ‘화들짝 깨.달.움’展… 현장서 생생한 작품 펼쳐
경기 남부와 북부의 지역 예술가들이 한 날, 한 시, 한 공간에 모여 현장에서 생생한 작품을 펼쳐냈다. 즉석에서 떠오른 감상을 포착한 80여 점의 작품은 순식간에 전시실을 다채롭게 수놓았다. 지난 14일 수원시 행궁동의 실험공간 UZ·예술공간 아름·예술공간 다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두 시간가량 총 31명의 작가들이 모여 현장에서 작품을 펼쳐놓는 '남수․북파-화들짝 깨․달․움'을 진행했다. 전시 제목의 '남수·북파'는 경기 남부 수원시와 경기 북부 파주시를 줄여서 쓴 말이다. 예술가들은 해당 지역으로 모여들어 작품을 만들어낸다. 현재까지 총 3회가 진행됐으며, 각각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1회)과 수원 실험공간 UZ·예술공간 아름·예술공간 다움(2회)에서 열렸다. 퍼포먼스는 날벼락처럼 한순간에 몰아치는 '처음'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했다. 낯선 것들이 풍기는 미학적인 순간들을 포착하려는 움직임이기도 하다. 전시실로 온 예술가들은 사전에 기획된 시나리오 없이 붓을 들었다. 인근의 화성행궁에 방문한 외국인 관람객들도 전시실을 찾았다. 현장에서는 시를 지어 벽에 새겨넣는 벽시, 벽화, 행위 예술, 설치 작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했다. 소식을 듣고서 당일에 이곳을 찾은 예술가들도 있었으며, 이들은 저마다의 작품 세계를 즉석에서 보여줬다. 이날 완성한 회화, 조각, 사진, 설치, 미디어, 다원예술 등 다양한 작품들은 오는 25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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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인천미술협회 주최 ‘2024 인천코리아아트페스티벌’, 내달 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 [인천문화산책]
한국미술협회 인천시지회(인천미술협회)가 주최하는 아트페어 '2024 인천코리아아트페스티벌'(2024 IKAF)이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송도컨벤시아 전시장 1홀에서 열립니다. 인천을 대표하는 미술단체가 주최하는 행사인 만큼 지역 주요 작가와 갤러리가 모두 모입니다. 올해 IKAF에는 지역 작가뿐 아니라 종합편성채널 MBN이 방영한 미술 작가 오디션 프로그램 '화 100'에서 우승자를 비롯한 'TOP 7' 작가들을 초대한 전시도 마련했습니다. 2024 IKAF에서는 총 90개 부스가 운영되며, 작가 250여 명의 작품 2천여 점을 선보입니다. 갤러리, 청년 작가, 원로 작가, 고송문화재단, 경기미술협회 등 각 지역 미술 작가들이 참여합니다. 이번 행사는 갤러리 중심의 상업적 아트페어를 지향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갤러리에 속하지 못한 인천의 전문 예술인들까지도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은 아트페어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전운영 인천미술협회 회장은 IKAF에 대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서해안의 중심지 인천은 서울, 부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도시 중 하나입니다. 해양도시이자 국제도시로 항만, 섬, 수산 자원, 갯벌 등 다양한 해양 자원이 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접경지역으로서 평화수역에 대한 남북 번영의 가치를 내포하고 있으며, 한국의 미래를 그리고, 종합적인 문화예술 도시로 바라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인천 르네상스를 한없이 펼칠 수 있는 인천의 가치를 산업, 경제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인문, 예술적으로 문화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대규모 미술 축제를 준비했습니다." IKAF 개막식은 내달 3일 오후 5시입니다. 대회장은 전운영 인천미협 회장이 맡고, 명노선 운영위원장과 고진오·김민자·김진숙·박영래·박진이·양지성·오영순·이광표·이성미·정지훈·최태분 운영위원을 주축으로 행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IKAF에서 공개할 주요 작품들을 미리 소개합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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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전시리뷰] 인천의 심장, 다시 뛰는 '쇳물의 예술'… 조문희 작가 사진전 '거의 가까운' 지면기사
만석동 우리미술관서 내달 20일까지 동구지역 낡은 공장을 모던한 건축물로 표현'사선'·'둥근'·'평평한' 등 제목 구체성 지워지역 공간 특성 맞춰 매일 보는 풍경 새롭게인천의 포구와 부두 인근에 있는 낡고 거대한 산업시설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낸 조문희 작가의 사진전 '거의 가까운'이 인천 동구 만석동 우리미술관에서 진행 중이다. 조문희 작가는 지난 6월부터 인천 동구 일대 산업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 그 가운데 20여 점을 전시했다. 산업시설의 배경이나 벽면 흔적 등을 지우거나 클로즈업 등을 통해 동구 지역의 낡은 대형 산업 건축물들을 조형미를 갖춘 모던한 건축물로 표현했다.'동구에 있는 공장 건물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깔끔하고 매끈해 보인다. 공장 굴뚝이나 기둥, 벽면 등을 아주 가까이서 촬영한 작품들 또한 추상회화를 연상하게 한다. '사선' '둥근' '평평한' 등으로 작품의 제목을 붙여 피사체의 정체와 구체성을 지웠다.작가는 10여 년 전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에 있던 OCI미술관 창작스튜디오에서 입주 작가로 활동하며 도심에서 보기 힘든 대규모 산업 시설을 본 적이 있으나, 여전히 인천의 산업 시설들이 제법 낯설었다. 외지인의 시선에서 거대한 공간에 가려진 노동의 현장도 짐작하기 어려웠다. 작가가 이번 전시 작품들처럼 색이나 형태만 남은 모습에서 대상의 물리적 존재감을 가늠해 보고자 한 이유다.근대 건축물과 현대에 지은 건축물이 혼재한 옛 일진전기 인천공장 사진들은 전시에서 유일하게 장소를 특정했다. 작가는 "다른 공장 건물들은 규모가 큰데, 일진전기는 넓은 부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물 규모가 작았다"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건물의 외피들이 다 다른 것이 인상 깊어 (사진 작품을) 많이 쪼갰다"고 설명했다.서울여대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 조형학부를 졸업한 조문희 작가는 '인더플레이스'(아트스페이스 제이 큐브원), '리스테이지'(갤러리 조선), '반풍경'(송은아트큐브) 등 10차례 개인전을 개최하고, 여러 그룹전에 참여했다.작가는 그동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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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공간이 가진 이미지, 영상으로 담다… 건축영화 장인 ‘하인츠 에미히홀츠 작가전’
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DMZ Docs)가 독일의 건축다큐멘터리 거장 '하인츠 에미히홀츠 작가전'을 개최한다. 독보적인 개성과 스타일을 지닌 다큐멘터리 작가를 조명하는 작가전은 다큐멘터리의 역사와 현재를 아우르며 예술과 전문성에 대해 제시하는 기획이다. “영화 속에서 이미지들을 쌓아 올려 시간 속에 상상의 건축물을 만든다"고 말한 작가의 필모그래피는 조립하듯 만들어졌다. 공간에서 느낀 주관적 인상을 이미지와 시간으로 나타내는 에미히홀츠는 “건축 재료는 특정한 시선이며, 이를 고정된 이미지로 옮긴다"고 설명했다. 그는 건축을 통해 인류의 문명과 역사를 다루는 동시에 한편으론 자신의 경험을 비추어 내는 매체로 사용한다. DMZ Docs는 에미히홀츠의 초기작부터 최근에 만들어진 작품까지 고르게 선정하면서, 작가의 필모그래피 구축 방식을 알 수 있도록 장·단편 다큐멘터리 14편을 선정했다. 회고전 '자서전으로서의 필모그래피'에는 그의 초기 경향을 대표하는 '애로우플레인'을 시작으로 작가의 개성을 대표하는 연작 시리즈 '자서전으로서의 건축', '스트리트스케이프'에서 선별한 작품과 이를 넓게 포괄하는 '사진과 초월' 시리즈를 상영한다. 특히 신작 장편영화 '더 수트'는 전 세계 최초(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2017년 작품 '스트리트스케이프(대화)'는 에미히홀츠 자신의 심리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대본을 만들어 이를 배우들이 연기하는 작품이다. 작품 속에는 심리분석가인 젊은 남자와 영화감독인 나이 든 남자가 영화 내내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거리를 거닐며 끊임없이 대화를 나눈다. 전쟁의 폐허와 트라우마에 둘러싸여 자라온 어린 시절에서부터 글쓰기와 영화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고 있는 도시의 건축물 등은 에미히홀츠의 방대한 작품 세계의 핵심을 주마등처럼 펼쳐낸다. 2014년 작품 '활주로'는 전장의 모든 것을 파괴하고 가능성을 없애는 폭탄의 비행시간에 대한 성찰로 시작한다. 베를린에서 출발해 유럽 각국과 미국, 일본, 남미를 경유하고 베를린으로 돌아오는 여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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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경기도 뮤지엄에서 준비한 ‘한가위 선물’… 다양한 프로그램 만나보기
경기문화재단 소속의 뮤지엄에서 올 추석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행사를 준비했다. 경기도 무형유산 중 '불교'를 주제로 장인들의 작품을 현대미술과 접목해 소개하는 2024 경기도무형유산 특별전 '극락 Paradise'이 열리고 있는 경기도박물관에서는 특별전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추석연휴 기간인 15일에는 단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단청을 그려보는 '함께 즐겨요, 경기도무형유산 -단청 그리기'를 18일에는 나전칠기 장인의 작품을 감상하며 자개긁기 기법을 체험할 수 있는 '함께 즐겨요, 경기도무형유산 -자개긁기'와 자개를 활용한 그립톡 만들기 체험인 '함께 즐겨요, 경기도무형유산 -자개 그립톡 만들기'가 진행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경기도자박물관이 제작한 그림책 '안녕, 세라믹몬'을 활용해 조선 사기장과 상준에 얽힌 이야기를 다루는 자율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또 풀짚공예박물관과 협력해 전통 친환경 재료인 모시로 빗자루를 만들어보는 자연예술 특별프로그램 '마녀 빗자루 만들기'가 14일과 15일에 운영된다. 경기도북부어린이박물관은 새로운 상설전시와 전통문화체험을 선보인다. 자연을 오감으로 경험하며 자연감성이 자라날 수 있도록 '내 마음은 풀FULL'을 주제로 교육 전시 공간을 확장했다. 박물관은 실내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들로 구성된 '실내정원 모듈 플랜트 박스'를 관찰한 뒤, 생태를 세밀하게 보고 숲을 탐험할 수 있는 체험 전시장을 상설 운영한다. 14~15·18일에는 '추석마당 한바탕'으로 동두천문화원과 협력해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놀이마당', 원효대사와 요석공주 설화를 주제로 한 '동화마당', 추석 관련 지식을 뽐내는 '퀴즈마당'을 진행한다. 실학박물관에서는 14일부터 18일까지 추석문화행사인 '이리오너라~ 다산과 함께 놀자!'가 열린다.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4일간 열리는 행사에서는 역사해설연극 '다산 선생과 노올~자!'가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50분 동안 홍이포, 거중기, 정약용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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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눈길 끄는 공연] 복잡한 인간 심리, 섬세한 표현 … 연극 ‘보이즈 인 더 밴드’·‘더 드레서’
연극 '보이즈 인 더 밴드'는 미국 극작가 '마트 크로울리'의 작품을 원작으로 1968년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였다. 당시 소비주의의 급증과 자본주의의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흑인·여성·성소수자 인권 운동이 일어난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작품은 동성애자의 삶을 진솔하게 다룬 첫 연극으로 미국 연극사에서 획기적인 작품으로 평을 받은 바 있다. '보이즈 인 더 밴드'는 뉴욕 고급 지역인 어퍼 이스트 사이드의 한 아파트에서 친구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일곱 명의 게이 친구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생일파티가 진행되는 동안 점점 술에 취해가며 유머는 험악하게 변하고, 위험하고 대담한 전화 게임을 통해 묻어둔 진실이 들어나는 인물의 심를 그린다. 자기 연민과 자기 혐오 사이에서 방황하는 알코올 중독자이자 생일파티의 호스트 '마이클' 역에는 오정택·안재영이, 극 중 생일파티의 주인공이자 자기 혐오에 가득 찬 '해롤드' 역에는 박은석·진태화·김바다가 함께한다. 해롤드는 작가 마트 크로울리의 절친한 친구이자 당대 뮤지컬 영화의 유명 안무가를 오마주했다. 마이클의 대학 친구이자 예상치 못한 손님으로 극 중 긴장감을 일으키는 '앨런' 역에는 정상윤·이예준이, 동성애 '라이프스타일'을 거부하기 위해 정신분석을 받는 마이클의 친구 '도날드' 역에는 김준식·김기택·곽다인이 무대에 오른다. 래리의 매력적인 애인 '행크' 역에는 송상훈·허영손, 가벼운 만남을 선호하는 상업 예술가 '래리' 역에는 강은빈·김아론, 유머감각이 뛰어나고 동성애자인 자신을 사랑하는 '에머리' 역에는 홍준기·홍순기·한민우가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어린시절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버나드' 역에는 박영빈·김준호·지병현이, 생일 파티에 초대된 남자 매춘부 '카우보이' 역에는 김한빈·박만준이 참여한다. 각기 다른 갈등을 안고 있지만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적이고 진솔한 모습을 보여줄 연극 '보이즈 인 더 밴드'는 10월 8일부터 12월 2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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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도가 여는 대한민국 AI국제영화제, 출품작 2천67건 몰렸다
경기도는 최근 마감한 '제1회 대한민국 AI국제영화제' 출품작 공모에 전 세계 104개국에서 2천67건을 접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AI 국제 영화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로 만든 영화만 참가할 수 있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 AI 영화제다. 지난 6일까지 진행한 공모에는 2천 건이 넘는 작품이 지원했고, 이중 자격요건을 충족한 접수는 국내 410건, 해외 125건(39개국) 등 총 535건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접수 결과는 내러티브 콘텐츠 부문에서 263건,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45건, 아트&컬처 부문에서 112건, 자유포맷 115건으로 집계됐다. 도는 심사를 통해 10월 25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AI국제영화제에서 26개 작품에 시상한다. 심사위원은 영화제 조직위원회 4인과 각 접수 분야별로 영화평론가, PD, AI 전문가 등 국내외 콘텐츠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돼 영상의 작품성, 독창성, AI 기술 활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심사에는 조직위원회인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 김태용 영화감독, 경기도무용단 김혜연 안무가, EBS 한상호 CP를 필두로 Curious Refuge의 CEO Caleb Ward, Terremoto Content Inc의 Executive Producer Fred Grinstein 등 굵직한 해외 전문가도 참여하여 작품을 면밀히 심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만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생성형 AI 전문 기업인 딥브레인AI와 기술 협력을 통해 기술심사도 진행한다.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 기술로 제출된 영상을 딥러닝 분석해서 실제로 AI 제작 도구를 활용한 영상인지 판별한다. 강지숙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이번 공모는 해외 창작자들의 관심이 높았으며, 특히 일반적인 영화제에서 보기 힘든 3세계 국가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라며 “생성형 AI가 콘텐츠 창작에 새로운 기회를 부여하는 좋은 사례로 남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심사에는 26개 작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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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세계적 록밴드 '린킨 파크' 인스파이어 아레나서 내한공연… 아시아 유일 지면기사
세계적인 록 밴드 린킨 파크(LINKIN PARK)가 7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는 첫 월드 투어의 행선지로,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낙점했다.11일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 따르면, 오는 28일 '인스파이어 콘서트' 세 번째 시리즈로 린킨 파크가 단독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린킨 파크는 1996년 얼터너티브 록과 힙합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사운드로 밴드의 정체성을 담은 앨범 'Hybrid Theory'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래미어워드 2회 수상을 비롯해 각종 음악 시상식 24회 이상의 수상 기록과 전 세계 통산 1억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린 전설적인 밴드다.2017년 보컬 체스터 베닝턴의 사망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최근 원년 멤버들과 함께 새 보컬 에밀리 암스트롱, 드럼 콜린 브리튼이 합류한 신곡 'The Emptiness Machine'을 발표하면서 7년 만에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오는 11월 새 앨범 'From ZERO'를 발매하기 전 미국 뉴욕과 LA, 영국 런던, 독일 함부르크, 한국 인천, 콜롬비아 보고타로 이어지는 월드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린킨 파크의 내한 공연은 13년 만이다. 인스파이어 관계자는 "월드 투어 일정 중 유일한 아시아 공연이므로 일본,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에서도 공연을 보러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새로운 멤버의 합류와 함께 신곡을 발표한 린킨 파크. /인스파이어 아레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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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인천 중구 '청년의 날 페스티벌' 준비… 22일 영종국제도시 달빛광장서 지면기사
인천 중구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영종국제도시 달빛광장에서 '제2회 청년의 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 행사는 법정기념일인 '청년의 날(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맞아 마련됐다.케이팝(K-POP) 댄스, 마술쇼, 버스킹 등 청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퍼스널 컬러 찾기, 풀업(턱걸이) 챌린지, 투호 놀이, 포토존 등 체험 행사가 운영된다.이 밖에 청년도전지원사업, 청년 내일기지 운영 등 중구가 진행하는 청년정책을 알리는 공간도 마련된다.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학업, 취업 준비로 지친 청년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일자리, 주거, 복지 등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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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월드투어로 7년 만에 활동 ‘린킨 파크’… 아시아 유일 ‘영종도’ 낙점
세계적인 록 밴드 린킨 파크(LINKIN PARK)가 7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는 첫 월드 투어의 행선지로,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낙점했다. 11일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 따르면, 오는 28일 '인스파이어 콘서트' 세 번째 시리즈로 린킨 파크가 단독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린킨 파크는 1996년 얼터너티브 록과 힙합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사운드로 밴드의 정체성을 담은 앨범 'Hybrid Theory'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래미어워드 2회 수상을 비롯해 각종 음악 시상식 24회 이상의 수상 기록과 전 세계 통산 1억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린 전설적인 밴드다. 2017년 보컬 체스터 베닝턴의 사망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최근 원년 멤버들과 함께 새 보컬 에밀리 암스트롱, 드럼 콜린 브리튼이 합류한 신곡 'The Emptiness Machine'을 발표하면서 7년 만에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오는 11월 새 앨범 'From ZERO'를 발매하기 전 미국 뉴욕과 LA, 영국 런던, 독일 함부르크, 한국 인천, 콜롬비아 보고타로 이어지는 월드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린킨 파크의 내한 공연은 13년 만이다. 인스파이어 관계자는 “월드 투어 일정 중 유일한 아시아 공연이므로 일본,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에서도 공연을 보러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