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한중카페리 결항에 문 닫은 터미널… 찜질방서 하루 보낸 승객들
    경제

    한중카페리 결항에 문 닫은 터미널… 찜질방서 하루 보낸 승객들 지면기사

    인천~칭다오 안개로 출항못해 불만 매뉴얼조차 없고 피해대책 마련 無 불편 줄일수 있게 서비스 개선해야 코로나19 유행 이후 인천항과 중국을 잇는 한중카페리 항로가 속속 복원되고 있지만 승객들을 위한 서비스 질은 개선되지 않아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인천항에서는 한중카페리가 결항해 단체 관광객들이 찜질방 신세를 져야 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17일 한중카페리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6시30분께 인천항에서 중국 칭다오항으로 가려던 한중카페리가 안개 때문에 결항했다. 선박이 출항하지 않자 이 배를 타려던 600여명

  • 경제

    한미반도체, 고대역폭메모리(HBM) 장비 독주 흔들리나 지면기사

    한화세미텍 - SK하이닉스 210억 규모 공급계약 맺어 신규社 시장진입 경쟁심화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부품 세계 점유율 1위인 한미반도체가 후발 경쟁사들의 시장 진입으로 독점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 계열사 한화세미텍은 최근 SK하이닉스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용 장비인 TC본더 품질 검증을 통과해 21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었다. TC본더는 AI 반도체에 탑재하는 HBM 핵심 공정 장비로 한미반도체 주요 생산 제품이다. 기존에 SK하이닉스에 HBM용 TC본더를 공급하던

  • 경제

    인천공항-네덜란드 스키폴 협력… ‘친환경 수소 공항 구현’ 워크숍 지면기사

    국내 공항 운영사들이 해외 공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 관계자들을 초청해 ‘친환경 수소 공항 구현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친환경 지상조업장비의 충전 인프라 확대와 이동형 충전소를 통한 수소 조업장비 실증 운영, 흐름전지(전기에너지를 화학에너지로 변환해 저장하는 2차 전지)를 활용한 공항운영 에너지 효율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스키폴공항과의 협력 워크숍을 비롯해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국내 수소기업과

  • 정부 지역난방 제도 개편… 인천 요금 불균형 해소 기대
    경제

    정부 지역난방 제도 개편… 인천 요금 불균형 해소 기대 지면기사

    개정 10년만에 7월 목표로 추진 개편안 ‘인하·하한선 설정’ 언급 그간 지역별 민간업체 달라 민원 정부가 오는 7월을 목표로 지역난방 요금 제도 개편을 추진하면서, 인천 내 요금 불균형이 해소될지 관심이 쏠린다. 개편안 수립 과정에서 ‘요금 인하’와 ‘요금 하한선 설정’이 언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지역난방 업체들과 ‘지역난방 열요금 제도 개편’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현행 열요금 기준이 개정된 지 10년이 지나는 사이 업체들의 사업 구조 등이 바뀌어 요금 제도 현실화가 필요한데, 개편안을 마

  • 요금 인하 움직임에… 초기 비용 회수 못한 ‘지역난방 업체 촉각’
    경제

    요금 인하 움직임에… 초기 비용 회수 못한 ‘지역난방 업체 촉각’ 지면기사

    정부, 지역난방 제도 개편 추진 원가·주요 설비 설치비용 등 고가 회수 10년 이상 걸려 적자업체 근심 “요금 더 받아도 부족… 예의주시” 산자부 “근거 없이는 추진 안할 것” 정부가 오는 7월을 목표로 추진하려는 요금 제도 개편 방향에 인천 지역난방 업체들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개편안 수립 과정에서 ‘요금 인하’가 언급되고 있는데, 아직 초기 투자 비용을 회수하지 못한 업체들은 고민이 깊다. 17일 인천 지역난방 업체들 말을 들어보면 집단에너지 사업은 원가나 주요 설비 설치비 등 초기 투자 비용이 높아 이를 회수하려면 10년

  •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인천에 둥지튼다
    경제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인천에 둥지튼다 지면기사

    수도권 최초… 2027년말 완료 하루 80대 수소버스 충전 가능 인천에 수도권 최초로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가 구축된다. 인천시는 17일 인천시청에서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추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은 인천 서구 왕길동 일대에서 수도권 최초로 추진된다. 사업비는 총 190억원이 투입되고, 완료 시점은 2027년 말이다. 하루 1.3t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와 13t 규모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산된 가스를 저장·출하할 수 있는 시설도 함께

  • 인천시 ‘2026년 로보컵’ 앞두고 대회 참가할 연구기관 모집, 최대 2억원 지원
    정치·지역정가

    인천시 ‘2026년 로보컵’ 앞두고 대회 참가할 연구기관 모집, 최대 2억원 지원

    인천시가 인공지능(AI)·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꿈꾼다. 인천시는 2026년 로보컵 대회 개최를 앞두고 ‘AI·휴머노이드 로봇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AI·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2026 로보컵 인천 대회 참여가 가능한 연구 기관으로 1개 기관당 내년까지 최대 2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2개 내외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며 인천테크노파크가 전담 기관으로 지원 사업을 수행한다. 지원금은 기관이 연구에 필요한 시설·장비비, 재료비, 연구활동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 경제

    인천테크노파크, ‘잡스인천’ 온라인 취업강의

    인천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인천시 일자리 카페 ‘잡스인천’은 인천 미래 산업과 취업 로드맵을 주제로 온라인 취업특강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반도체·바이오·항공·자동차 등 지역 주력 산업 관련 일자리 정보와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준비 등 취업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은 오는 26일부터 10월29일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2025년 채용시장 분석, 인천시 주요 미래 산업 전망, 산업별 채용 동향과 취업 전략, 입사지원서 작성법, 면접 합격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특강 신청은 잡스인천 홈페

  • 철강제품, 승용차 부진에 인천지역 1~2월 수출액 소폭 감소
    경제

    철강제품, 승용차 부진에 인천지역 1~2월 수출액 소폭 감소 지면기사

    올해 인천지역 1~2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인천본부세관이 발표한 인천지역 수출입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1~2월 인천지역 수출액은 91억7천700만달러(약 13조3천2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92억4천200만달러·약 13조3천962억원)과 비교해 0.7% 줄어든 수치다. 올해 1~2월 철강제품과 승용차 수출 부진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수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까지 철강제품 수출액은 8억100만달러(1조1천602억원)로,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6.9%

  • 현대제철, 구조조정 터널로… 인천 경제 옥죄는 트럼프 관세
    경제

    현대제철, 구조조정 터널로… 인천 경제 옥죄는 트럼프 관세 지면기사

    中·日 저가 철강 국내시장 잠식 고율 관세 이중고 최악의 상황 美, 내달 수입차 세금 부과 예고 인천에 본사를 둔 최대 기업(매출 기준)인 현대제철이 희망퇴직을 검토하며 사실상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최근 불거진 한국지엠 철수설에 이어 현대제철 구조조정 등 인천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대기업까지 잇따라 흔들리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현대제철은 최근 비상경영체제 돌입을 선언했다. 전 임원 급여를 20% 삭감하고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검토하기로 했다. 현대제철은 중국·일본산 저가 철강재 과잉 공급,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