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계양 작전동 일대 주차타워 추진… 서운근린공원 주차난 해소 기대
    경제

    계양 작전동 일대 주차타워 추진… 서운근린공원 주차난 해소 기대 지면기사

    인천 계양구는 서운근린공원 인근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작전동 679-12번지 일원에 주차타워 건립을 추진한다. 작전동 서운근린공원 인근은 다세대 주택과 도시형 생활주택, 공장 등이 밀집한 지역으로,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계양구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사업비 64억원을 들여 인근 공장부지에 지상 3층, 높이 4단의 주차타워(총 81면)를 조성하기로 했다. 계양구는 사전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사업 대상지 토지주와 적극 협의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부지 매매 계약, 소유권 이전, 지장물 사전 철거를 완료했다. 계양구는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올해 말께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윤환 계양구청장은 "주차타워 신규 건립으로 구도심 주차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권역별 주차타워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해 주민이 체감하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계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인천 계양구가 건립 중인 서운근린공원 주차타워 조감도. /계양구 제공

  • 예산 발목에 장봉도~모도 연도교 건립 '안갯속'
    경제

    예산 발목에 장봉도~모도 연도교 건립 '안갯속' 지면기사

    市, 공항공사에 250억 부담 요청공사 "법적 근거 없다" 비협조적"옹진군과 논의 등 여러방안 검토"인천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모도를 잇는 길이 1.8㎞의 연도교 건립 사업이 '예산의 벽'에 가로막혀 추진 일정이 불투명하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사업비 부담'을 요청하고 있지만 인천공항공사는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인천시 김인수 교통국장이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찾아가 '장봉도~모도 연도교' 건립 사업비 일부를 부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장봉도는 공항소음 피해 지역에 포함되는 만큼 인천공항공사가 이 지역 주민 숙원 사업인 연도교 건설 비용 일부를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인천시는 연도교 전체 공사비(약 1천억원)의 25%(250억원) 정도를 인천공항공사가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 위치도 참조 인천시와 옹진군은 이 사업을 국비 지원 사업으로 추진하려 했지만 '낮은 경제성'이 발목을 잡았다. 2017년과 2019년, 2023년 세 차례에 걸쳐 실시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B/C(비용대비 편익)값이 1을 넘기지 못했다. 일정 금액 이상의 국비를 지원받으려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해야 하는데, 경제성이 낮으면 예타를 통과하지 못한다.이에 인천시는 장봉도~모도 연도교 건립을 국비 사업이 아닌 '예타 비대상 사업'으로 추진 방식을 변경했다.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사업 타당성조사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사업 추진 의지가 상대적으로 더 반영돼 기재부 예타보다 통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도로 사업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기 힘든 인천시는 인천공항공사에 사업비 부담을 요청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장봉도~모도 연도교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가 없다며 비협조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공항소음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원사업이 아닌 관계로, 현재로서는 해당 사업에 대한 지원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인천시 관계자는 "과거

  •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분양] KTX·월판선 교통 호재… 삼성이 만든 미래단지
    경제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분양] KTX·월판선 교통 호재… 삼성이 만든 미래단지 지면기사

    1024가구 지역내 첫 공급 청약AI 주차 등 도입… 22일 1순위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이 단지는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지에 남향 위주의 설계로 최고 40층 높이 아파트 19개동, 2천54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이번에는 3블록 1천24가구(전용면적 59~101㎡)가 먼저 분양된다. 면적별로 보면 ▲59㎡ 108가구 ▲71㎡ 378가구 ▲84㎡ 497가구 ▲95㎡ 2가구 ▲101㎡ 39가구로 이뤄졌다.계약금 5%, 발코니 확장 기본 포함 등 혜택이 제공된다. 일반분양가는 3.3㎡당 평균 2천100만원으로, 전용면적 84㎡ 기준 6.7억~7.2억원으로 책정됐다. 최근 인천 연수구에서 분양한 인근 단지와 비교해 전용 84㎡ 기준 2억원 가량 분양가가 저렴하다.21일 특별 공급, 22일 1순위 청약, 23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는 29일 발표된다.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다.이 단지는 인천발 KTX와 월곶판교선 교통 호재로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지에 처음 공급되는 단지다. 삼성물산이 시행부터 시공까지 맡아 외관, 내부, 스마트 시스템, 조경 등에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단지명은 중심을 뜻하는 '센트럴(Central)'과 랜드마크를 의미하는 '폴(Pole, 기둥)'을 결합한 것이다.단지 내 상업시설에는 육아돌봄서비스 째깍섬, 영재교육센터 등으로 유명한 크레버스(CREVERSE)와 협약으로 유아·영어·수학 교육 등을 위한 학원이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도보권 내에 옥련여자고등학교가 있다. 송도고등학교도 인접해 있다.단지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주차장 시스템을 갖춘다. AI 주차장 솔루션을 통해 입주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주차구역 위치로 안내한다. 방문 차량의 등록과 방문동 주차구역 안내 등 편리한 기능이 많다.각 가구와 공동현관에 얼굴 인식 출입 시스템을 갖춰 더욱 빠르고 안전한 출입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현관이나 지하주차장

  •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상업시설 유치 성공할까
    경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상업시설 유치 성공할까 지면기사

    한중카페리 재개후에도 승객 주춤내국세 환급창구·식당 모집 주목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내 상업시설 입주 업체 모집을 다시 시작한다. 한중카페리 여객이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업체들이 관심을 나타낼지 관심이 쏠린다.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내국세 환급창구(Tax Refund)와 3층 식당 운영 사업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4층에 위치할 예정인 내국세 환급창구는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관광 중 지정된 사후 면세품 판매장에서 물품을 구매하면 출국 때 물품에 부과된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를 돌려주는 곳이다. 이른바 '보따리상'으로 불리는 소무역상이 많은 한중카페리의 특성을 고려하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식당도 최대한 빨리 운영을 시작해야 할 것으로 인천항만공사는 보고 있다.하지만 코로나19 유행 이후 운항을 중단했던 한중카페리가 재개된 지 1년이 넘도록 승객수가 늘어나지 않고 있어 참여 업체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올해 1~9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운항 중인 한중카페리 6개 항로의 승객은 28만3천여명에 불과했다. 코로나 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6개 항로의 승객이 56만3천여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중국 내수 부진과 함께 단체 관광객 등이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며서 한중카페리 여객이 좀처럼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인천항만공사는 분석하고 있다.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부터 내국세 환급창구 운영사업자를 찾기 위한 공모를 여러 차례 진행했으나, 참여 업체가 없어 운영을 못 하고 있다. 3층 식당은 물론 국제여객터미널의 핵심 상업시설인 면세점 운영 사업자를 모집하는 입찰은 아직 시작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현재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내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한 해양수산부의 임대료 감면 혜택이 올해 말로 종료될 예정인 것도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승객 회복 속도가 더디지만, 내국세 환급창구와 식당은 국제여객터미널에 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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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기부 실증 공모 선정된 경제청… 송도 교통 실시간 위험알림 구축 지면기사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교통 위험요인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시민들에게 알려주는 스마트 교통인프라가 구축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자가통신망을 활용한 V2N(Vehicle-to-Network) 기반 시민체감형 안전서비스 구축' 실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이 사업은 송도에 총연장 300㎞ 규모로 조성된 자가통신망과 LG전자의 차량-사물 간 통신(V2X) 기술을 연계해 사고 위험요인을 실시간으로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동차, 오토바이, 보행자 등의 현재 위치와 이동방향, 속도 등의 정보를 분석해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스마트폰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예를 들어 교차로에 접근하는 차량과 보행자간 사고 위험성을 예측해 경고 알림을 보내거나 공사 구간 등 위험지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위해 연말까지 포스코 고등학교 인근 3개 교차로에 실증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사업을 위해 LG전자·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보행자 안전에 중점을 둔 다양한 기술을 접목시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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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FEZ 2040 비전' 선포 기념식… 개청 21주년 내일 강연 등 행사 지면기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개청 21주년을 맞아 15일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비전 선포식을 포함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IFEZ 2040 비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향후 20년 청사진과 성장 전략 등 비전이 발표된다. 비전의 주요 키워드는 '인베스트(Invesy·투자) 인천', '데스티네이션(Destination·목적지) 인천', '글로벌 창업생태계 구축', '지속성장 가능한 인천경제자유구역' 등이다.하드웨어적인 성장보다는 전략산업 중심의 R&D 분야 투자와 이에 따른 해외 우수 인재 유치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작곡가 김형석을 초청한 문화 강연과 공연, 플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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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로직스, 해외규제 승인 300건 돌파 창립 13년만… 품질경쟁력 입증 지면기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립 13년 만에 글로벌 규제기관 제조 승인 300건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규제기관 제조 승인은 바이오의약품의 제조·관리 전 과정에 대해 GMP(제조·품질관리기준)와 품질 적합성이 검증됐다는 의미로, 바이오 위탁생산(CMO)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선 해당 국가의 규제기관 승인이 필요하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9월 기준으로 미국 FDA(식품의약국) 39건, 유럽 의약품청(EMA) 34건 등 총 326건의 규제기관 제조 승인을 획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까다로운 해외 규제기관 승인 과정을 통과하기 위해 회사 설립 직후부터 실사전문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실사전문팀은 규제기관과 고객사 실사를 전담하는 조직으로 실사에 필요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분석하고 실사 대응 인력을 교육했다. 2015년 약 70명이었던 글로벌 제조 승인 대응 가능 인력을 현재 550명까지 늘렸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 인천경제청 6년째 '최고 등급'… 발전전략 등 산업부 평가 고점
    경제

    인천경제청 6년째 '최고 등급'… 발전전략 등 산업부 평가 고점 지면기사

    전국 경제청 중 유일무이한 '성과'월드헬스시티포럼 등 우수사례로도시 이름 알리기 등에 혁혁한 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성과평가에서 전국 경제자유구역청 가운데 유일하게 6년 연속 최고 평가인 'S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산업자원부 는 매년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을 대상으로 사업 전반에 대한 실적 평가와 관련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인천경제청은 지역 환경과 특성에 맞는 산업발전전략과 조직운영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다각적인 투자유치 성과 창출과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만족도 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강점인 보건·의료분야와 스마트시티 사업을 주제로 지난해 처음 개최한 '월드헬스시티포럼'과 저소득국 백신·의약품 제조 역량 강화를 위한 'WHO 글로벌 바이오 생산공정 교육시설' 구축 사업 등도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지난해 조직위원회 출범과 함께 처음 개최된 월드헬스시티포럼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바이오·건강·스마트 도시로 이름을 알리는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올해 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는 WHO 글로벌 바이오 생산공정 교육시설은 저소득 국가의 백신·바이오 의약품 제조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교육 인프라다.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가 구축되면 매년 2천명 이상씩 교육이 가능하다. 바이오 인력 교육에는 연세대, 서울대 시흥캠퍼스, 오송 K-Bio,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화순 생물의약연구센터 등도 함께 참여한다.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올해는 경제자유구역의 미래 2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우리의 노력이 더욱 의미있고 후손들에게도 회자되는 유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성과평가에서 전국 경제자유구역청 가운데 유일하게 6년 연속 최고 평가인 'S등급'을 받았다. 인천경제청이 입주해 있는 송도 G타워. /인천경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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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국제공항공사,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 ‘스마트패스’ 활성화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스마트패스' 사전등록 채널을 확대하기 위해 하나은행·비바리퍼플리카(토스 운영기업)·우리은행과 '스마트패스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패스는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로, 탑승자가 안면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출국장이나 탑승구에서 여권, 탑승권을 꺼내지 않고 안면인식만으로 통과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과 비바리퍼플리카, 우리은행은 자사가 운영 중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5월 KB국민은행·신한은행 등과 같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스마트패스 서비스 등록자는 302만명이다. 인천공항공사는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활용, 등록채널을 다변화하면 스마트패스 이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많은 승객이 스마트패스를 이용하면 출국 대기시간이 줄어 공항 혼잡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스마트패스 등록채널을 들리고, 관련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내 입주업체 모집 계획… 참여도 관심
    경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내 입주업체 모집 계획… 참여도 관심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내 상업시설 입주 업체 모집을 다시 시작한다. 한중카페리 여객이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업체들이 관심을 나타낼지 관심이 쏠린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달부터 차례대로 내국세 환급창구(Tax Refund)와 3층 식당 운영 사업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4층에 위치할 예정인 내국세 환급창구는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관광 중 지정된 사후 면세품 판매장에서 물품을 구매하면 출국 때 물품에 부과된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를 돌려주는 곳이다. 이른바 '보따리상'으로 불리는 소무역상이 많은 한중카페리의 특성을 고려하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주변 지역에 식사할 장소가 부족하므로,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추가 식당도 최대한 빨리 운영을 시작해야 할 것으로 인천항만공사는 보고 있다. 하지만 한중카페리가 재개된 지 1년이 넘도록 승객수가 늘어나지 않고 있어 참여 업체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올해 1~9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운항 중인 한중카페리 6개 항로의 승객은 28만3천여명에 불과했다. 코로나 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6개 항로의 승객이 56만3천여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머무른 수치다. 운영을 재개한지 얼마 되지 않은 항로가 많은 데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줄면서 아직 예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는 것으로 인천항만공사는 분석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부터 내국세 환급창구 운영사업자를 찾기 위한 공모를 여러 차례 진행했으나, 참여 업체가 없어 운영을 못 하고 있다. 3층 식당은 개장 시기가 코로나19와 겹치면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개장 이후 한 번도 문을 연 적이 없다. 국제여객터미널 가장 핵심 상업시설인 면세점 운영 사업자를 모집하는 입찰은 아직 시작도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내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한 해양수산부의 임대료 감면 혜택은 올해 말로 종료될 예정인 것도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승객 회복 속도가 더디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