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8회 아시아·태평양 리저널 심포지엄' 송도서 오늘 개막
    정치·지역정가

    '8회 아시아·태평양 리저널 심포지엄' 송도서 오늘 개막 지면기사

    '…미래정부 협력' 주제로 3일간 '제8회 아시아·태평양 리저널 심포지엄'이 3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회해 3일간 진행된다.인천시, 유엔 경제사회처(DESA), 행정안전부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태평양, 동아프리카 지역 48개 유엔 회원국의 공공행정 담당자를 비롯해 유엔 기구와 학계에서 약 300명이 참석한다. 주제는 '인공지능(AI) 시대, 지속가능한 미래정부를 위한 글로벌 협력 논의'다.행사 첫날 개회식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리준화 유엔 사무차장, 유정복 인천시장이 개회사와 축사를 한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자로 나와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설파한다. 티모시 마시우 파푸아뉴기니 정보통신기술부 장관, 라파엘리타 알다바 필리핀 통상산업부 차관 등이 정부 대표로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는 유엔을 비롯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세계기상기구(WMO),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DR) 등 국제기구도 참여한다.아시아·태평양 리저널 심포지엄은 2017년 이후 매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려 유엔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해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성과를 점검한다. SDGs는 '모든 형태의 빈곤 퇴치' '불평등 완화' '기후변화 대응' 등 경제·사회·환경 분야의 17개 목표로 유엔이 2015년 채택해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것이다.인천시는 행사 둘째 날(31일) 오후 심포지엄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인천스마트시티 통합관제센터,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센트럴파크 등의 주요 도시 인프라를 소개하는 일정을 주관한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유엔 지속가능발전 목표 추진 과정을 점검하는 ‘아시아·태평양 리저널 심포지엄’이 30일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 기조강연을 한 유정복 인천시장. 2023.10.17 /인천시 제공

  • 박용철 강화군수 "대북전단 살포 막을 모든 조치"
    정치·지역정가

    박용철 강화군수 "대북전단 살포 막을 모든 조치" 지면기사

    접경지 주민 소음피해 원인 지목위험구역 설정 北 핑곗거리 차단관할 軍 방문 '국방부 협조' 요청 인천 강화군이 북한의 소음 공격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강화도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소음 공격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대북전단 살포 방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박용철 강화군수는 "대북전단 살포 방지를 위해 위험구역 설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강화군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하려고 한다는 내용을 군(軍) 당국에 설명하고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고 29일 밝혔다.박 군수는 이를 위해 지난 28일 오후 강화 지역을 관할하는 해병대 제2사단을 방문, 정종범 사단장을 만난 자리에서 최근 몇 개월째 계속되는 북한의 소음 공격의 원인으로 꼽히는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제재할 수 있도록 국방부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구했다. 며칠 전에는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강화 지역 소음 피해 주민이 무릎을 꿇고 피해 방지를 위해 국회가 나서줄 것을 호소하면서 다시 한 번 이 문제가 전국적 관심사로 떠오르기도 했다.지난 7월부터 계속돼 온 북한의 소음 공격은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기도 했으나 근본적인 피해 방지책을 마련하지 못해 당국이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북한은 자신들의 소음 공격이 대북 전단 살포와 같은 남쪽의 선제 도발에 따른 대응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박 군수는 북한 소음 공격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북한의 핑곗거리를 없애는 게 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이번 대북 전단 살포 제재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보수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보수 정당 소속의 단체장들이 강경 대응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해 왔다.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 소속 박용철 군수가 이번에 대북전단 제재 조치 마련에 나서게 된 것은 '주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에서다.한편 강화지역 군 검문소 출입 문제와 관련해서도 박 군수는 "양사면사무소 앞 검문소는 주간 하이패스 방식, 야간 대면 검문 방식으로 변경하고, 교동대교 검문소는

  • [포토] 제74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유공 표창 수여식'
    정치·지역정가

    [포토] 제74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유공 표창 수여식' 지면기사

    유정복 인천시장이 29일 시청 장미홀에서 열린 '제74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 유공 표창 수여식'에서 표창장을 수여하고 유공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0.29 /인천시 제공

  • 제물포구 출범 실무협의회 첫 회의 '불이익 배제 원칙'… 자치법규 정비
    정치·지역정가

    제물포구 출범 실무협의회 첫 회의 '불이익 배제 원칙'… 자치법규 정비 지면기사

    중-동구 2026년 제물포·영종 조정특정 지역 혜택 등 수혜 확대 검토 인천시가 제물포구 출범 실무 협의 기구 첫 회의를 29일 개최하고 '불이익 배제 원칙'에 따라 조례 등 자치법규를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인천시는 이날 '제물포구 출범 공동 실무협의회'(이하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지난 9월 김정헌 중구청장과 김찬진 동구청장이 맺은 '제물포구 출범을 위한 공동합의문'에 따른 후속 조치다. 중구와 동구는 2026년 7월1일부로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조정된다. 실무협의회는 인천시 전유도 행정체제개편추진단장, 중구 이각균 부구청장, 동구 김진서 부구청장 등 9명으로 구성됐다.실무협의회는 중구와 동구의 자치법규를 정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9월 기준 중구는 496개, 동구는 499개의 조례·규칙·훈령·예규 등 자치법규를 시행 중이다. 실무협의회는 제물포구 출범 당일 시행이 필요한 자치법규 목록을 확정했다. 예를 들어 인·허가에 사용되는 공인(公印) 등록·관리 사항을 정하는 조례, 세입·세출 업무를 규정하는 금고 운영 조례 등은 제물포구 출범과 함께 시행될 수 있도록 사전 절차를 이행해야 한다.자치법규 정비 과정에서 불이익 배제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각종 사용료·수수료 등 주민 부담이 발생하는 조례는 이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조정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만약 특정 지역·계층·단체 등에 혜택을 주는 조례가 있다면 수혜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사전에 검토한다.실무협의회장을 맡은 전유도 단장은 "두 자치구가 하나로 통합되는 제물포구 출범 전 풀어야 할 과제가 많은 만큼 상호 의견 조율이 중요하다"며 "합리적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지난달 1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인천 중구-동구, 제물포구 출범을 위한 공동합의문 체결식'에서 공동합의문을 체결한 김정헌 중구청장, 김찬진 동구청장을 비롯한 광역 및 기초단체 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9.19 /인천시 제공

  • ‘제8회 아시아·태평양 리저널 심포지엄’ 30일 송도컨벤시아서 개막
    정치·지역정가

    ‘제8회 아시아·태평양 리저널 심포지엄’ 30일 송도컨벤시아서 개막

    '제8회 아시아·태평양 리저널 심포지엄'이 3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해 3일간 진행된다. 인천시, 유엔 경제사회처(DESA), 행정안전부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태평양, 동아프리카 지역 48개 유엔 회원국의 공공행정 담당자를 비롯해 유엔 기구와 학계에서 약 300명이 참석한다. 주제는 '인공지능(AI) 시대, 지속가능한 미래정부를 위한 글로벌 협력 논의'다. 아시아·태평양 리저널 심포지엄은 2017년 이후 매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려 유엔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해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성과를 점검했다. SDGs는 '모든 형태의 빈곤 퇴치' '불평등 완화' '기후변화 대응' 등 경제·사회·환경 분야의 17개 목표로 유엔이 2015년 채택해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것이다. 인천시는 심포지엄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인천스마트시티 통합관제센터,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센트럴파트 등이 주요 도시 인프라를 소개하는 일정을 주관한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 소상공인 온라인 유통 진입 지원… 인천시 '반값택배' 출발
    정치·지역정가

    소상공인 온라인 유통 진입 지원… 인천시 '반값택배' 출발 지면기사

    지하철 활용한 택배사 전달 방식노인 일자리·탄소배출 감소 도움 내년 3월 성과 분석 후 확대 검토인천시가 추진하는 '반값택배' 사업이 28일부터 정식으로 시작됐다. 반값택배로 그동안 온라인 유통망 진입에 어려움을 겪은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사업 진입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또 노인일자리를 늘리고, 차량 운송을 줄여 탄소배출량을 감축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인천시는 이날 인천시청역에서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 개시 행사를 개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이날 서포터스로 참여해 인천상인연합회가 발송하는 '1호 택배'를 접수했다. 1호 택배 수신처는 인천시청으로 택배 내용물은 인천지역 소상공인의 희망을 담았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반값택배 지원사업은 지하철을 활용한다. 지하철역에 설치된 집화센터에서 소량의 물품을 모아 저렴하게 계약을 맺은 택배사를 통해 보내는 방식으로 배송비를 절감하는 사업 구조다. 배송물량이 많지 않은 소상공인들은 높은 배송비로 택배사와 계약을 맺지 못해 온라인 쇼핑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다.반값택배 1단계 사업으로 인천지하철 1·2호선 역 30개역에 화물을 모으는 집화센터 30개소와 또 '서브 집화센터' 5개소, '거점 집화센터' 1개소가 설치됐다.인천시는 내년 3월께 1단계 사업 성과를 분석한 뒤 더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해 이를 57개 역사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인천시는 반값택배 지원사업이 소상공인의 온라인 쇼핑시장 신규 진입률과 연 매출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소상공인 반값택배가 저렴한 택배 배송비로 물류 경쟁력을 제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새로운 접근법이 될 것"이라며 "인천지역 37만 소상공인이 사업을 넓히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반값택배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고객센터(1544-6123)로 문의하거나 인터넷 검색창에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을 검색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반값택배에는 50명의 노인 서포터스가 투입된다. 이들은 하루 최대 이동거리 3㎞,

  • 구민들 만나 아이컨택… 계양통, 윤환이 답한다
    정치·지역정가

    구민들 만나 아이컨택… 계양통, 윤환이 답한다 지면기사

    내달 1일부터 4개 권역별 진행 인천 계양구는 구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생생계양통! 윤환이 답한다!'를 개최한다.이번 동 방문은 4개 권역별로 나눠 ▲1일 효성권역(효성1·2동, 여성회관) ▲4일 작전권역(작전1·2동, 작전서운동, 노인복지관) ▲5일 계양권역(계양1·2·3동, 청소년수련관) ▲6일 계산권역(계산1·2·3·4동, 구청 대강당) 순으로 진행된다.윤환 계양구청장은 현장에서 구민들을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는다. 특히 '계양의 미래'를 주제로 주요 정책과 권역별 현안사항에 대해 구청장이 직접 설명한다.계양구는 윤 구청장 취임 이후 애초 연 1회만 진행했던 동 방문을 상·하반기 연 2회로 확대했다. 올해 상반기 동 방문에서는 공원·체육시설 조성, 주차공간 확보, 계양아라온 관광도시 제안, 각종 생활 불편 민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건의사항 140여건을 접수했다.윤 구청장은 "계양은 구민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대화와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2024년 상반기 진행한 인천 계양구 '생생계양통! 윤환이 답한다!'에서 윤환 구청장이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계양구 제공

  • 정치·지역정가

    김교흥 의원 "전력 차등요금제는 인천 역차별"… 산업부 "지역 구분 중요… 합리적인 방향 노력" 지면기사

    국감서 '자급률 187%' 고려 지적 정부가 내년 '(도매부문) 전력 차등요금제' 도입 과정에서 지역별 전력자급률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전력 생산량이 많은 지역 시민·기업에는 요금을 싸게 적용해야 한다는 것인데, 관계 부처는 '합리적 방향 설정'을 검토하기로 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교흥(민·인천 서구갑) 의원은 지난 24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차등요금제를 도입할 때 전력자급률을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전력자급률은 전력소비량 대비 전력생산량 비율이다. 2023년 기준 인천의 전력자급률은 186.9%로, 같은 수도권인 서울(10.4%)과 경기(62.4%)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인천은 영흥도에 있는 석탄화력발전소를 비롯해 서구지역 LNG화력발전소 네 곳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인천 생산 전력 대부분은 서울·경기지역에서 쓰인다.김 의원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정부가 내년 도입을 계획한 차등요금제에서 각 지역 전력자급률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정부는 내년 중 발전소와 한국전력거래소의 전력 도매 거래에 지역별 차등요금제를 우선 도입하고 추후 소매(가정)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최근 공개된 한국전력거래소의 '지역별 가격제 기본설계안'에 따르면 전국을 '수도권' '비수도권' '제주'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요금을 차등화하는 계획이 검토되고 있다. 이 경우 전력자급률이 높은 인천은 자급률이 낮은 서울·경기와 묶여 역차별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김 의원은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들은 환경오염물질 배출 등으로 각종 고통을 받고 있다"며 "전력 생산지(인천)와 소비지(서울·경기)가 같은 요금 체계를 적용받는 것은 비상식적이고 불합리하다"고 했다.그는 국토균형발전 측면만 보고 수도권에 전력 차등요금제를 적용하면 인천지역 산업계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전기요금을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누면 전기를 생산하며 피해를 감내하는 인천에서 요금까지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 정치·지역정가

    배준영 "영종역~하늘도시 2201번 버스 쾌적한 교통환경 개선 노력" 지면기사

    국민의힘 배준영(인천 중강화옹진) 의원은 27일 오전 영종공영버스차고지에서 영종역과 하늘도시를 직결하는 2201번 버스 시승식에 참석해 쾌적한 영종구 교통환경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배 의원에 따르면 오는 30일 공식 운행을 시작하는 2201번 버스는 영종역과 우미린1단지, 영종2동 행정복지센터, 하늘도서관, 화성파크드림, 동원로얄듀크 등 하늘도시 일대를 연결한다. 총 6대 버스가 하루에 102회 운행하며, 배차 간격은 9~12분으로 전철역이 없는 하늘도시 주민들의 영종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배 의원은 이날 지난 19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221번 버스의 운행 경과를 보고받았다.배 의원은 "영종구 출범을 앞두고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올 초부터 '쾌적교통 TF'를 만들어 문제 해결에 집중해 왔다"며 "이달 새롭게 운행을 시작한 2개 버스노선을 통해 영종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다소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 ‘지역난방 부족’ 송도, 숨통 트였다… 열병합발전소 조건부 허가
    정치·지역정가

    ‘지역난방 부족’ 송도, 숨통 트였다… 열병합발전소 조건부 허가

    송도국제도시의 부족한 열에너지(지역난방) 문제를 해결할 열병합발전소 건설 사업(경인일보 8월 13일 1면 보도 = 송도 지역난방 부족… 열병합발전소 더 못미룬다)이 전기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27일 집단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는 지난 25일 제305차 전기위원회 회의를 열고 인천 송도 열병합발전소 신설에 대한 안건을 조건부 허가했다. 조건부 허가 내용은 향후 주민들이 참여하는 상생협의체 운영이다. 송도 열병합발전소는 액화천연가스(LNG)기지 인근(송도동 346번지)에 건설되는 시설로, 열 297Gcal/h, 전기 498㎿ 용량이다. 인천종합에너지는 지주사가 운영하는 GS EPS(주)의 '당진화력 1호기' 발전 용량을 인천 송도로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신규 발전 용량을 확보했다. 당진 화력발전소 1호기는 2031년 설계 수명이 끝난다. 인천종합에너지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인 허가 통보는 받지 못한 상태"라며 “상생협의체 운영 등으로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절차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송도의 열에너지 수요량은 2025년 638G㎈/h, 2030년 1천12G㎈/h, 2035년 1천108G㎈/h까지 늘어난다. 현재 송도에 공급 중인 열에너지는 514.8G㎈/h(허가량 853G㎈/h)로, 2029년부터 열에너지 부족이 전망된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