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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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위층에 불났어요” 장난전화 건 60대 남성 집행유예… 사회봉사 명령도 지면기사
위층에 불이 났다며 장난전화를 해 소방대원을 출동하게 만든 6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단독 김태업 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60)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9월20일 오후 6시50분께 본인의 인천 주거지 위층에 불이 났다고 허위신고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 신고를 받은 경찰관 5명과 소방관 50명이 현장에 출동했고, 소방차와 구급차 등 장비도 동원됐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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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쓴 공공기관 명칭… 인천시, 행정개편 맞춰 변경 지면기사
인천연구원에 ‘기관 명칭 재정비’ 의뢰 제물포역·동인천역 등 50여개 대상 지리·문화적 특성 담아 바꾸기로 인천시가 내년 7월 행정체제 개편에 맞춰 방위식 지명이 들어간 공공기관 등의 명칭 변경도 추진한다. ‘동서남북’이 명칭에 포함된 공공기관 중 어느 곳이 변경 대상이 될지 주목된다. 인천시는 최근 ‘방위개념 행정기관 명칭 재정비 연구’를 인천연구원에 의뢰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정체제 개편에 맞춰 방위식 지명이 붙은 공공기관의 명칭 변경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인천에 남은 방위식 지명은 내년 7월 모두 사라진다. 행정체제 개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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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한 해양경찰 인력 확충, 4년 뒤 1700명 모자란다 지면기사
해경 ‘중기 인력관리’ 예측… 구조 수요 증가·첨단기술 변화 등 고려 해양경찰 인력이 오는 2029년에는 필요 업무 대비 1천700여명이 부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해양경찰청의 ‘중기 인력관리 계획(2026~2029)’을 보면 2029년 해경 정원은 지난해 말 기준 1만1천851명 대비 315명 늘어난 1만2천166명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매년 0.5% 안팎씩 늘어나고 있는 정원 추이 등을 반영해 산출된 것이다. 해경은 정원 증가와 별도로 효율적인 임무 수행을 위해서는 2029년까지 2천107명의 인력이 추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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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2025 나눔캠페인] 인천 사랑의 온도 88.9℃ 지면기사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인천을 가치있게! #성금계좌(예금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지회) 국민 → 208-01-0505-298 기업 → 116-046210-01-015 우체국 → 101659-01-000919 하나 → 023-13-40565-9, 403-298260-00104 우리 → 106-155901-13-101 농협 → 147-01-18230 시티은행 → 301-52838-257 SC제일은행 → 603-10-011709 ARS → 060-700-1210(3천원) #문의:032-456-3333 홈페이지(http://i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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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새해부터 구도심 3·송도 4곳에 ‘공공심야약국’ 지면기사
‘별온누리·365마리나’ 매일 운영 관련 정보 SNS·유튜브 등 홍보 인천 연수구는 새해부터 공공심야약국을 7곳으로 늘렸다고 12일 밝혔다. 연수구는 지난 2021년 송도동 ‘별온누리약국’을 첫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는 지역 균형을 고려해 구도심 3곳과 송도 4곳에서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기로 했다. → 표 참조 기존 ‘별온누리약국’과 이번에 신규 지정된 ‘365마리나약국’은 365일 상시 문을 연다. 다른 약국들은 요일제로 운영된다. 요일제인 ‘송도제일약국’은 주 1일에서 주5일(월요일~금요일)로 운영 요일을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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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호 기술 활용한 인천시, 교통혼잡 해소… 98.9억원 경제적 효과
인천시가 인공지능(AI) 기반 신호 최적화 기술을 도입한 결과 통행속도가 빨라지고 도로 지체 현상이 완화되는 효과를 얻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경찰청은 2023년부터 지능형교통체계(ITS)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통해 수집한 교통정보를 활용해 인천 내 간선도로 10개 구간에 AI 기술을 적용한 신호 최적화를 진행했다. 신호 최적화는 교차로에서 신호등의 작동 시간을 효율적으로 조정해 차량과 보행자의 이동을 원활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특정 구간의 교통량과 시간대, 도로 상황 등에 따라 신호주기를 조정해 통행속도를 높이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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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직격탄, 길어진 한파… “추워 사람 잡겠다” 지면기사
2000년대 초 1.8일 2011년 이후 2배 바뀐 기후 영향… 폭염 등도 심각 인천시, 취약층 지원책 확대 방침 인천 한파 일수가 2010년대 이후 증가 추세다. 인천시는 한파와 폭염 같은 기후재난 피해가 큰 취약계층에 대해 지원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9일 인천연구원 기후환경연구센터에 따르면 2011~2020년 인천지역 연평균 한파 일수는 3.5일로 나타났다. 한파 일수는 일 최저기온이 영하 12℃ 이하인 날이 1년 동안 며칠 나타났는지를 집계한 지표다. 1960년대 8.0일을 기록한 인천지역 한파 일수는 1991~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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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체감온도 영하 18℃… 쪽방촌·이동노동자 등 취약계층 ‘살얼음 삶’ 지면기사
바람까지 거드는 최강 북극 한파 추위 못 막는 곳에서 동동(冬冬)거리다 괭이부리마을 급수용 물탱크도 ‘꽁꽁’ 외풍 못막아 집안 한기… 연탄이 위로 부평역 광장 무료밥차 추워도 점심행렬 주말 문닫는 쉼터 대리기사들 동상 걱정 올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9일 오전 10시께 인천 동구 만석동 8번지 일대 ‘괭이부리마을’. 살을 에는 듯한 맹추위에 마을 골목은 인적이 끊겨 적막감마저 감돌았다. 굳게 닫힌 쪽방마다 보일러 배관에선 허연 연기만 뿜어져 나왔다. 바람이 불 때마다 지붕을 덮은 철제 슬레이트가 위아래로 강하게 흔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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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남동구 50세 이상 1인가구 ‘고독사 위험군’ 6219명 지면기사
사회적 고립도·정책 수요 조사 경제적 지원·건강관리 등 필요 인천 남동구 내 중·장년 1인 가구 중 6천219명이 ‘고독사 위험군’인 것으로 파악됐다. 남동구는 이 같은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50세 이상 1인 가구 4만8천836명를 대상으로 한 조사다. 이 중 3만2천610명(66.8%)이 응답했다. 이번 실태조사에선 나이, 성별, 거주유형 등 기본정보를 비롯해 사회적 관계망(사회적 고립도), 고충과 현실적 문제(가구 취약성), 정책 수요 등을 파악했다. 고독사 위험군 6천219명 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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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안암유수지 ‘군(軍) 경계철책’ 철거하고… ‘일몰 명소’로 꾸민다 지면기사
육군 17사단과 철거사업 합의 CCTV·경고 시설로 기능 대체 인천시 서구 오류동 안암유수지 서측 흉물스러운 군(軍) 경계철책이 내년 12월까지 철거되고 미관 울타리로 바뀐다. 인천시는 안암유수지 일원 군 경계철책(2.7㎞) 철거사업을 위한 기본·실시설계 절차를 곧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안암유수지 인근 해안가 철책을 걷어 내고 그 자리에 미관 울타리와 LED 가로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경계철책 기능을 대체할 CCTV와 경고방송 시설이 구축된다. 총사업비는 28억400만원이다. 인천시는 이 사업이 완료된 이후 인천 서구~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