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소청도 천연기념물 분바위 훼손… 옹진군, 경찰에 수사의뢰
    사회

    소청도 천연기념물 분바위 훼손… 옹진군, 경찰에 수사의뢰 지면기사

    인천 옹진군은 소청도에 있는 천연기념물인 분바위가 고의로 훼손된 것을 확인해 인천중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 옹진군은 최근 소청도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분바위’와 ‘스트로마톨라이트’가 인위적으로 훼손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 해설사는 지난달 14일과 이달 10일 분바위 등이 파손된 것을 잇따라 확인했다. 분바위는 누군가가 망치 같은 것으로 내려친 듯 일부가 깨져 있다. 옹진군은 신고 접수 후 현장을 확인했으나, 인근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구체적인 훼손 경위 등은 파악하지 못했다. 주민 대상 조사도

  • “물품 구매할테니 전투식량 사달라”… 인천서 또 군 간부 사칭 사기
    사회

    “물품 구매할테니 전투식량 사달라”… 인천서 또 군 간부 사칭 사기 지면기사

    인천에서 군 간부를 사칭해 돈이나 물건을 받은 뒤 잠적하는 사기 범죄가 또 발생했다. 지난 12일 “군 부대 간부를 사칭한 남성의 사기 범행으로 800만원대 피해를 봤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인천서부경찰에 접수됐다. 진정서를 쓴 철물점 업주 A씨는 “사기범이 철물점 물품을 구매하겠다고 연락한 뒤 특정 유통업체를 거론하면서 800만여원어치 전투식량을 대신 구매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사기범은 잠적했고 업체 측도 환불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14일에는 중구 영종도 한 식당에서 “군부대가 단체 음식 포장을 주

  • ‘시국선언’ 인천여고 찾은 동문 선배들 “후배님 자랑스럽습니다”
    사회

    ‘시국선언’ 인천여고 찾은 동문 선배들 “후배님 자랑스럽습니다” 지면기사

    등굣길 응원하며 연대 마음 표현 “응원하는 이 더 많아, 끝까지 함께” 힘 얻은 재학생들 감사 인사 건네 “시국선언 응원합니다! 인천여고 화이팅!” 17일 오전 8시께 인천 연수구 인천여자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인천여고 선배 동문들은 ‘인천여고는 나라를 지켰다’ ‘인천여고 동문인 걸 자랑스럽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이런 구호를 외쳤다. 인천지역 고교 최초로 시국선언에 나선 인천여고 학생들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주변 고등학교 남학생에게 조롱 등을 당

  • [영상+] 인천 시민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헌재 인용까지 촛불집회 계속”
    사회

    [영상+] 인천 시민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헌재 인용까지 촛불집회 계속” 지면기사

    계엄 선포 대통령 철저 수사 촉구 주최 측, 내일 집회 3천여명 예상 천주교, 23일 답동성당 시국기도회 인천 시민·사회단체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헌법재판소가 인용할 때까지 촛불을 놓지 않기로 했다. 또 대규모 촛불 집회를 통해 불법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 대통령을 철저히 수사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사회대전환·윤석열정권퇴진 인천운동본부(준)(이하 인천운동본부)는 오는 18일 오후 6시30분 인천 부평구 부평대로에서 ‘제4차 인천시민촛불’을 진행한다. 인천운동본부는 민주노총 인천본부, 인천사회단체연대 등 10개 단체가 참여하

  • “박정훈 前 해병대 수사단장 ‘수사 의지’ 탄핵 가결 불씨로”
    사회

    “박정훈 前 해병대 수사단장 ‘수사 의지’ 탄핵 가결 불씨로” 지면기사

    천주교 인천교구청서 ‘제1회 김병상 사회정의평화상’ 시상식 “작년 채 상병 사건 알렸을 때 집단 항명 수괴로 구속하려 해” 최근 불법적 명령 안타깝다 견해도 “이제는 정의롭고 올바른 길이 열릴 시간입니다.” 일명 ‘채 상병 사망 사건’을 수사했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은 16일 오후 인천 동구 천주교 인천교구청에서 열린 ‘제1회 김병상 사회정의평화상 시상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박 대령은 이날 수상 소감에서 “지난 주말 우리 사회에 큰 변화가 있었다”며 “지난해 채 상병 사건의 진실을 알렸을 때 누군가는 망상이라고 했

  • 교회서 나눠준 초콜릿 먹다가… 초등생 7명 집단 어지럼증 호소
    사건·사고

    교회서 나눠준 초콜릿 먹다가… 초등생 7명 집단 어지럼증 호소

    경찰, 성분 조사 나서 선교 활동을 하는 여성이 나눠준 초콜릿을 먹은 초등학생들이 단체로 메스꺼움 등을 호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오전 8시께 인천 남동구 한 초등학교 앞에서 40대 여성 A씨가 나눠준 초콜릿을 먹은 초등학생 7명이 메스꺼움과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해당 초등학교 보건교사는 3학년과 5~6학년 학생들이 한꺼번에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자 경찰에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신고했다. 초콜릿을 먹은 초등생들은 조퇴 후 부모와 함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

  • 통신선 매설 공사장에서 일하던 60대 남성 덤프트럭에 깔려 숨져
    사회

    통신선 매설 공사장에서 일하던 60대 남성 덤프트럭에 깔려 숨져

    통신선 매설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덤프트럭에 치여 숨졌다. 지난 13일 오전 4시 25분께 인천 부평구 한 통신 관로 매설공사 현장에서 60대 남성 A씨가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했다. A씨는 매설 작업을 하다 후진하던 덤프트럭에 부딪힌 후 쓰러졌고, 이후 트럭이 A씨를 밟고 지나갔다. A씨는 사고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매설 공사장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덤프트럭 운전자와 공사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이 사고에 대해

  • “임금 인상하고 호봉제 실시” 재외동포청 공무직 무기한 파업
    사회

    “임금 인상하고 호봉제 실시” 재외동포청 공무직 무기한 파업 지면기사

    올해 임금 동결… 퇴사율 24% 달해 동포청 “예산 미지급… 호봉제 미시행 지침” 재외동포청 공무직 노동자들이 호봉제 도입과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16일 오후 2시께 인천 연수구 재외동포청 본청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지역본부 재외동포청공무직지회(이하 노조)는 파업 출정식을 열고 “재외동포청은 동결된 공무직 노동자들의 임금을 인상하고 호봉제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파업에 참여한 공무직 노동자는 14명이다. 이들은 재외동포청에서 일반 사무, 아포스티유(외국 공문서 인증서) 발급, 운전,

  • 인천 계양구 ‘2025년 신규 노인일자리 아이템 개발 공모전’서 최우수상
    피플일반

    인천 계양구 ‘2025년 신규 노인일자리 아이템 개발 공모전’서 최우수상

    인천 계양구노인인력개발센터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5년 신규 노인일자리 아이템 개발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공모전은 지역사회와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노인공익활동과 노인 역량 활용사업 등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열린다. 계양구는 ‘찾아가는 복지안심기동반 및 행정복지센터 안전지킴이’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계양구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수행한 이 사업은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홀몸 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안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 조승연 인천의료원장 인사, 퇴임 전 단행… ‘뒷말’ 무성
    사회

    조승연 인천의료원장 인사, 퇴임 전 단행… ‘뒷말’ 무성 지면기사

    “이미 했어야해, 절차적 적합”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이 임기 종료를 눈앞에 두고 승진·승급 인사를 단행한 것을 두고 인천시 공직사회에서 뒷말이 나온다. 15일 인천시와 인천의료원 등에 따르면 인천의료원은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어 간호·사무·보건·기능·기술직 직원 25명에 대한 승진·근속승진·승급 인사발령 사항을 의결했다. 인사 시행일은 내년 1월1일자다. 조 원장은 인천의료원 인사권자로 승진 인사를 단행할 권한을 갖고 있지만, 신임 원장 공모 절차 진행 중 승진 인사는 부적절하다는 시각이 있다. 인천시는 지난달 11일부터 인천의료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