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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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학물질 묻은 작업복… 앞으로 산업단지 세탁소에 맡기세요” 지면기사
인천시, 세탁소 설치·운영사업 추진 이달 용역 개시… 수요·위치 등 산출 위탁운영 땐 취약층 일자리 제공도 타지자체 참고, 내년 예산 반영 노력 인천시가 산업단지 종사자들의 작업복을 세탁하는 세탁소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중으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및 운영사업’에 대한 타당성 및 실태조사 용역을 시작할 예정이다. 용역은 약 4개월이 소요될 전망인데, 인천지역 산업단지 노동자들의 수요를 파악해 세탁소를 어디에 설치하는 게 효과적인지 검증하고 운영 비용 등을 산출한다.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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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건물존치 상황 정화 적용 사례없다” 캠프마켓 D구역 철거 무게 지면기사
내달중 토양 정밀조사 마무리 계획 B구역 조병창 활용 갈등 반복 우려 인천 부평구 옛 미군기지 ‘캠프 마켓’ D구역 토양정밀조사를 시행하는 국방부가 “건물 존치 하 정화는 적용 사례가 없다”며 D구역 내 건축물 철거 가능성을 시사했다. 캠프마켓 B구역 내 조병창병원 건물 철거·존치를 두고 지난하게 이어졌던 ‘철거 VS 보존 갈등’이 반복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오는 4월 캠프 마켓 D구역에 대한 토양정밀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D구역(23만㎡)은 캠프 마켓 전체 구역 중 근대 건축물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곳으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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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윤석열 대통령 석방 이슈’… 지방분권 개헌 숨고르는 유정복 인천시장 지면기사
野 겨눈 유정복… 탄핵돼도 기각돼도 결국 ‘개헌 논의’ 여권 잠룡 정치 행보에 영향 관심 잠재적 지지층 겨냥 反이재명 집중 “李, 정치 그렇게 하지 말라” 비판 헌재 선고 지연에도 여파 없을듯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지방분권 개헌’ 논의를 주도하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석방’이라는 이슈와 마주치며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분위기다. 개헌 논의를 앞세워 ‘여권 잠룡’으로서 자신만의 정치 행보를 차근차근 밟아나가고 있는 유 시장에게 이번 석방 이슈가 결과적으로 어떻게 작용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린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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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정책 빛난 인천시, 인구 증가율 1위… 강화·옹진 사람 늘려 ‘인구 격차’ 해소 지면기사
市, 감소지역 특성 사업 등 발굴 6357억 투입 40개 중점과제 시행 인천형 출생·경제 정책으로 인구 증가 효과를 낸 인천시가 이번에는 인구감소지역 지원을 늘려 ‘인천 내 인구 불균형 해소’에 나선다. 인구감소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함으로써 신도시 등 인천 다른 지역과의 인구 격차를 줄인다는 목표다. 인천시는 10일 ‘2025년 제1회 인구정책위원회’에서 ‘2025년 인천시 인구정책 시행계획’과 ‘2025년 인천시 인구감소지역 대응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이 중 인구감소지역 대응 시행계획은 인구감소지역인 강화·옹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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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Pick] 김동연 경기도지사·유정복 인천시장, 개헌론 차이는 지면기사
경제불평등 해소·계엄요건 강화 vs 중앙정부·국회 권한 ‘지방 이양’ 지방으로 수도 이전 등 같은 선상 金, 차기 대통령 임기 3년으로 단축 劉, 불소추 특권 조문 명확화 차별 조기 대선 가능성 속에, 정치권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띄운 개헌론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대권 의지를 피력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도 대권 카드로 ‘개헌론’을 꺼내들었다. 하지만 이들이 주장하는 개헌의 내용은 각기 다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조기 대선 시계가 움직이기 전부터 개헌론을 주장해왔다. ‘김동연표’ 개헌안을 유 시장 개헌안과 비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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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상공회의소 ‘중국 다롄 무역사절단’ 15개사 모집 지면기사
21일 신청마감… 5월 14~16일 파견 경제교류 확대·기업 신규판로 개척 인천상공회의소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랴오닝성 다롄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인천상의는 인천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인천지원본부, 다롄 무역관과 공동 주관으로 중국 다롄 무역사절단 파견 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풍부한 무역 인프라가 구축된 다롄 지역과 경제 교류를 확대하고 기업의 신규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다롄은 지난 2017년 자유무역구를 지정해 신에너지·디지털IT·바이오헬스·첨단장비제조 4개 분야 산업단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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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양자컴퓨터로 신약 개발 기지개… 인천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도약 지면기사
중기부, 제약·바이오 전문가 간담 연세대 국제캠퍼스 사업 적극지원 단백질 분석·화학 반응 등 최적화 중소벤처기업부가 인공지능(AI), 양자컴퓨터를 활용한 신약 개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10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제약·바이오벤처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인천을 신약 개발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제약·바이오 원천 기술 사업화→기술 수출→ 신약 개발이라는 선순환 구조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현재 국내에서 추진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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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리스크’ 인스파이어 리조트 단계별 개발 차질빚나 지면기사
모기업 美 모히건사 경영권 상실 작년 회계기준 1564억 영업 손실 ‘차익실현’ 목적 장기투자 힘들듯 영종 복합관광 사업도 불똥 우려 ‘홈플러스 사태’로 사모펀드(PEF)의 경영 방식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베인캐피탈(사모펀드)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리조트 추가 개발사업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리조트 업계에 따르면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은 최근 인스파이어 경영권을 인수했다. 인스파이어 모기업인 미국 모히건사가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베인캐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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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탄핵 쉬쉬하는 대학가, 줄어든 오프라인 목소리… 온라인선 ‘활활’ 지면기사
새학기 맞아 선후배·동기 교류 불구 尹대통령 석방 등 의견 표출은 꺼려 “신상 공개 등 공격 표적될까 걱정” “대학은 정치적 사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새 학기를 맞은 인하대학교 인경호 앞 광장에서 10일 만난 국제통상학과 신입생 김민지(19)씨는 “학과 동기나 선배들이 윤석열 대통령 석방 등 시국과 관련해 이야기하는 걸 꺼리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이어 “혹여 서로 의견이 달라 큰 싸움이 생길까 조심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같은 날 인천대학교에서 만난 스마트물류공학과 재학생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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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폭력 맞선 인노회 사람들, 35년만에 전과자 낙인 지웠다 지면기사
이적표현물 소지·반포 등 혐의 조사 받으며 폭행·협박 당연시 “동료 명예회복 위해 재심 온힘” “조사를 받으면 사흘 동안 잠을 안 재워요. 폭행과 협박은 당연했습니다. 형을 선고받고 참 어려운 시간을 보냈죠….” 35년 전 이른바 ‘인노회 사건’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강병권(61)씨가 힘겹게 꺼낸 기억이다. 대법원은 최근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던 강씨 등 인천부천민주노동자회(인노회) 회원 2명에 대한 재심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인노회는 1988년 3월 결성된 노동자 단체다. 1980년대 인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