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기능보강 우선” vs “예산낭비 우려”… 문학경기장 보수 두고 불붙은 ‘닭-달걀 논쟁’
    사회

    “기능보강 우선” vs “예산낭비 우려”… 문학경기장 보수 두고 불붙은 ‘닭-달걀 논쟁’ 지면기사

    ‘막대한 비용’ 이유 인천시 내부서 분분 체육부서, 인프라 갖추고 대회 주장 재정부서, 재방치 위험 先 유치 뜻 인천시, 1차 공사후 축협 등과 협의 “국제경기 아니라도 활용 노력해야” 국제경기 없이 오랜 기간 방치된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이 예전 명성을 찾도록 하는 개보수 공사가 조만간 시작된다. 관건은 국제경기를 다시 치를 수준으로 잔디와 전광판 등 시설을 개선하는 것인데, 이 공사비까지 쓰려면 ‘국제경기 유치’라는 전제 조건이 붙은 상태다. 대규모 예산을 들여 개보수한 후 또다시 경기장이 방치되는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

  • 두차례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출석정지 30일’ 징계
    사회

    두차례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출석정지 30일’ 징계 지면기사

    윤리특위 결정… 21일 본회의서 표결 “제식구 봐주기 솜방망이 처벌” 비판 정치권 “시의회 규탄” 지역사회 “제명”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 경찰에 적발된 현직 시의원에 대해 인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가 ‘출석정지 30일’ 징계를 의결했다. 오는 21일 본회의에서 징계안에 대한 표결이 예정된 가운데, 인천 지역사회와 정치권에서는 ‘솜방망이 처분’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7일 윤리특위를 열었다.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각각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된 신충식(국·서구4)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한 끝에 ‘출석정지

  • 북한 소음 피해 ‘접경지 지원 특별법’ 3개 법안 국회 계류중
    정치·지역정가

    북한 소음 피해 ‘접경지 지원 특별법’ 3개 법안 국회 계류중 지면기사

    ‘정주 지원’ 이해식·모경종·배준영 발의 쟁점 법안 아닌데도 주무부처 신중 입장 북한 소음공격이 8개월째 이어지며 인천 강화군 조용한 시골 마을이 쑥대밭이 됐다. 주민들은 언제 섬을 떠나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 공도(空島)화를 막으려면 ‘접경지역지원특별법’ 국회 처리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국회 등에 따르면 강화군 접경지역 주민 지원을 위해 발의된 법안은 모두 3건이다. 지난해 10월31일 이해식(민·서울 강동구을) 의원 등이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제안했다. 강화군이 접경지역 도서임에도 서해5도

  • [인터뷰] 15년만에 물러나는 이귀복 인천항발전협의회장
    경제

    [인터뷰] 15년만에 물러나는 이귀복 인천항발전협의회장 지면기사

    “계획보다 깊게 판 신항 수심 성과… 인천항 발전 위해 계속 힘 보탤것” 인천대교 주경간 폭 확장 ‘의미’ 해사전문법원 유치 등 과제 남아 지난 15년 동안 인천 항만업계를 대표하는 협의체인 인천항발전협의회를 이끌어 온 이귀복(78) 회장이 이달 말을 끝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이귀복 회장은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인천항 발전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준 시민들과 각계 단체, 언론 등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소회를 밝혔다. 항해사로 23년, 도선사로 20년을 바다에서 활동한 이귀복 회장은 인천항도선사회 회장, 한국

  • 물동량 늘어난 인천항, 선석 생산성 떨어졌다
    경제

    물동량 늘어난 인천항, 선석 생산성 떨어졌다 지면기사

    전년比 5.5% 감소… 5년내 최하 선박 1척당 하역량 증가로 나빠져 신항 컨부두 등 인프라 구축 시급 지난해 인천항 항만 서비스지표가 크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발표한 ‘2024 컨테이너 항만 서비스 지표’를 보면 인천항의 선석 생산성은 56.0회/hr로 집계됐다. 선석 생산성은 선석 접안시간당 컨테이너 양적화 횟수를 나타낸 지표로, 지표가 높을수록 컨테이너 화물을 빠르게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인천항 선석 생산성은 2023년(59.3/hr)과 비교해 5.5%나 줄어든 것으로, 최근 5년

  • ‘건축왕 일당’ 피해 사례 지속 접수, 4차 칼가는 경찰… 검찰, 항소 준비
    사회

    ‘건축왕 일당’ 피해 사례 지속 접수, 4차 칼가는 경찰… 검찰, 항소 준비 지면기사

    고소장 유형별로 나눠 수사 진행 “혐의 입증 사건 병합해 송치할듯” 1차 형량 낙담 피해자들 기대 없어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서 수백억원대 전세사기를 저지른 속칭 ‘건축왕’ 남헌기(63)씨 일당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고소장이 계속해서 경찰에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범죄단체조직죄 등이 무죄로 판단된 추가 기소 사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9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경찰청에 남씨 일당으로부터 전세사기를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 남씨 일당은 이미 미추홀구 일대 아파트와 빌라 세입

  • 인천 교권보호위원회 중 현직교사 단 2명… 평균比 턱없이 부족
    사회

    인천 교권보호위원회 중 현직교사 단 2명… 평균比 턱없이 부족 지면기사

    구성 실태조사서 전국 평균 7.2% 교사 의견·보호 역할 어려움 지적 인천에서 운영 중인 교권보호위원회에 정작 일선 교사의 비율이 2%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권 침해 당사자인 교사들의 목소리가 위원회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은 ‘2024년 지역 교권보호위원회(이하 교보위) 구성·운영 실태 분석’ 결과를 지난 7일 발표했다. → 표 참조 인천 교보위는 각 교육지원청별로 1개씩 모두 5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전체 위원은 183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교사가 위원으로

  • “올해도 잘 자라길” 저어새 번식 위한 대청소, 깨끗이 변한 둥지섬
    사회

    “올해도 잘 자라길” 저어새 번식 위한 대청소, 깨끗이 변한 둥지섬 지면기사

    3월 손님, 남동유수지 찾아 번식 70명 자원봉사자 모여 ‘터’ 정비 최근 민물가마우지가 서식 방해 맹금류 모양의 연 설치 등 대처 “반갑다, 저어새야!” 9일 오전 9시께 인천 남동유수지에 자원봉사자 등 시민 70여 명이 모였다.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제205-1호)인 저어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주변을 청소하기 위해서다. 저어새는 매년 3월께 인천을 찾아와 4~7월 번식한다. 전날(8일)에는 남동유수지에서 올해 처음으로 저어새 4마리가 관측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저어새가 둥지를 만드는 데 필요한 나뭇가지들을 배에 실어 남동유수지

  • “인천 성평등 과제 첫걸음, 여성 정치 참여부터 돼야”
    사회

    “인천 성평등 과제 첫걸음, 여성 정치 참여부터 돼야” 지면기사

    ‘인천여성대회’ 120여명 참석 “인천시 인구가 300만명이 넘는데 여성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어요. 여성의 정치 참여부터 시작되어야죠.” ‘세계 여성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오후 2시께 자신을 인천의 여성 노동자라고 밝힌 박미선(65)씨는 가장 우선해야 할 성평등 과제로 ‘여성의 정치 대표성 확대’라고 쓰인 표지를 가리켰다. 인천 미추홀구 ‘영화공간주안’에서 한국여성인권플러스 주관으로 ‘3·8세계여성의날 2025 인천여성대회’가 열렸다. 행사에서는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성평등 과제가 무엇인지 참석자들이 투표하는 자리도

  • 연수구 ‘통합놀이터 설치 및 관리’ 조례 [주목! 이 조례·(11)]
    사회

    연수구 ‘통합놀이터 설치 및 관리’ 조례 [주목! 이 조례·(11)] 지면기사

    ‘놀 권리’ 위해 열린 공간, 아동친화도시 첫걸음 유모차·휠체어 등 무장애 이용 區, 5년마다 관리계획 수립해야 유지보수·인식 개선 등 앞장서 “모든 어린이에겐 ‘놀 권리’가 있습니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은 모든 어린이는 ‘충분히 놀고 쉴 권리’가 있다고 정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도록 인천 연수구 연수동에 있는 문남어린이공원에는 장애·비장애 어린이 모두 즐길 수 있는 ‘통합 놀이터’가 있다. ‘무장애 놀이터’로도 불리는 통합놀이터는 장애·비장애 어린이뿐만 아니라 유아, 임산부, 노인 등 모든 계층이 함께 이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