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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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태업 이어 내달 5일 ‘무기한 총파업’ 예고 지면기사
기본급 인상·인력 감축 중단 요구 임금 인상과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준법투쟁(태업)에 나선 전국철도노동조합(11월18일자 7면 보도)이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5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철도노조는 이날 서울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철도 공사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12월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12월 총파업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시민의 안전과 열차의 안전, 정당한 노동을 인정받기 위한 철도노동자의 투쟁은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기본급 2.5% 인상, 노사 합의에 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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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 준공영제 도입 차질… 지자체 “요금인상 선행돼야” 지면기사
부천 노선 전환율 5% 실적 저조 재정난 호소… 市 분담률 줄여야 경기도형 시내버스 준공영제(공공관리제)에 참여하는 도내 시군들이 재원 마련의 어려움으로 사업에 차질을 겪고 있다. 자본잠식에 빠진 지역 버스업체들의 ‘버스요금 인상’에 대한 요구가 큰 상황(11월18일자 7면 보도)에서, 시군들도 온전한 준공영제 도입을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도는 지난 1월부터 도내 전체 시내버스 6천200여대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7년까지 전면 도입 예정인 공공관리제는 버스업체의 적자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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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경기국제공항, 내년도 10억 예산 전액 삭감해야”
시민단체, 내년도 사업 예산 전액 삭감 요구 “추진 불확실한 상황에서 도민 혈세 낭비될 것” 지역 반발에 이어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질타를 받은 경기국제공항 사업(11월 13일자 1면보도)에 대해 경기도가 편성한 내년도 10억원의 예산을 전액 삭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경기국제공항백지화공동행동은 2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 경기국제공항 사업은 도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막대한 재정사업임에도 실효성과 현실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며 “도의회가 내년도 관련 예산 10억4천900만원 중 행정운영경비(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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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인선 건설 촉구’ 연수구민 14만명 서명 지면기사
區 “지역 경제 활력 숙원 사업” 인천 연수구가 한 달간 실시한 ‘제2경인선 광역철도망 건설 촉구 연수구민 서명운동’에 14만명이 참여했다. 연수구는 지난달 14일부터 제2경인선 건설의 조속한 촉구 의지를 담은 서명운동을 실시했다. 이달 4일 목표치인 12만명을 달성했으며, 서명운동을 종료한 15일 기준 14만345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제2경인선 건설사업은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연수구의 숙원 사업 중 하나다.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관련 내용이 반영됐지만 구로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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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국인 버스기사’ 도입 움직임… 경기도 촉각 지면기사
올 두차례 채용에도 ‘구인난’ 허덕 노조 “근로 조건 개선해 해결을” 서울시가 버스 업계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운전기사 도입 카드를 꺼내든 것을 두고 경기도에 어떤 여파가 미칠지 주목된다. 도는 관련법 개정 등 제반 사항을 고려해 추후 검토할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는데, 이를 두고 도내 버스 업계와 노동자 단체 간 시선은 엇갈리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총 두 차례 채용박람회를 열어 시내·시외버스 운전기사 154명을 채용하는 등 시내·마을버스 업계 전반의 인력 수급을 위해 다방면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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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3연륙교 통행료 산정’ 조례 제정 추진 지면기사
내년 2월 시의회 임시회 안건 제출 인천시가 내년 말 예정된 제3연륙교 개통을 앞두고, 통행료 산정을 위한 행정 절차에 나섰다. 인천시는 ‘인천시 유료도로 통행료 징수·운용 등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유료도로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을 투입해 만든 유료도로에 통행료를 징수하기 위해선 관련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 내년 12월 준공 예정인 제3연륙교는 인천시가 주체가 돼 건설하는 첫 번째 유료도로다. 인천시는 이 조례안을 내년 2월 열리는 인천시의회 임시회 안건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조례가 시의회에서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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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국토부에 ‘위례과천선·서부선 안양권 연장’ 건의
최대호 시장, 국토부장관에 현안 전달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등에 반영” 건의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 협력도 요청 최대호 안양시장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안양시가 추진 중인 신규 철도노선 등의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19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대호 시장은 지난 16일 비산동 안양종합운동장을 찾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안양시 현안 사업 반영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에는 정부과천청사까지만 연결되는 위례과천선을 안양 비산동을 경유해 KTX광명역까지 연결하는 노선, 서울대입구까지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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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개통까지 운행 순탄 지면기사
市, 내년 상반기 목표 ‘시험운행’ 공사비, 市·LH·도시公 분담키로 아라역, 신검단중앙역, 검단호수공원역 등 3개역을 추가 설치하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사업이 내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자정무렵부터 해당 구간에 전동차를 투입하는 ‘철도종합시험운행’을 시작했다.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 인천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은 관계 기관 간 점검회의를 이날 마쳤다. 물가 상승과 보상, 설계 변경 등의 요인을 고려한 총사업비에 대한 기관별 협의도 최근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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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선 지하화 1차 사업 선정땐, 2조8770억 생산유발효과 기대” 지면기사
市 환경교통국장, 언론브리핑서 정부 올해말 사업지 발표 분수령 주변 유휴부지 활용 용이해 유력 1만7천명 규모 일자리 창출 예상 “철도 지하화로 구도심·신도시 단절 해결은 물론 약 2조8천77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됩니다.” 김민 안산시 환경교통국장은 18일 오전 시청에서 진행된 11월 언론 브리핑에서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1차 사업에 선정될 경우 2025년 기본계획 수립, 2027년에는 본격적인 사업 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선 철도지하화 사업은 지난달 28일 경기도가 국토부에 1차 사업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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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어린이보호구역 ‘하남형 스쿨존 사업’ 추진 지면기사
하남시는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하남형 스쿨존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총 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 사업은 지난 15일부터 풍산초등학교와 나룰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업은 ▲학교 정문 앞 보도 연장 ▲고원식교차로 개선 ▲대각선횡단보도 신설 ▲보행자 펜스 정비 ▲보·차도 정비 ▲적색 잔여시간 표시장치 등의 스마트 안전 시설물이 확충됐다. 앞서 시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지역교통안전협의체 및 하남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