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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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등 ‘재보선 후보 공천 불발’에 허은아 “이준석 사당화 결과…당 플랫폼 무너져”
4·2 경기도의원 재·보궐선거에 사실상 ‘제3지대’가 실종된 상황에 대해(3월19일자 3면 보도)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대선 후보를 선출한 개혁신당이 정작 재보선에는 후보를 내지 못한 점을 “이준석 사당화의 결과”로 설명하며 “이 의원이 사다리를 걷어차고 있다”고 비난했다. 허 전 대표는 20일 화성시를 찾아 조승문 정무부시장과 배정수 시의회 의장 등을 만났다. 또 화성 동탄 인큐베이팅센터에서 청년 스타트업·ICT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통해 청년 기업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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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역풍 우려 속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절차 추진
시기 미정… 우원식 상정 미지수 실제 의결로 이어질 가능성 낮아 더불어민주당이 당내 일각의 우려 속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추진시기를 특정하지 않은 데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이를 상정할지도 미지수여서 실제 의결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우 의장이 주재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최 부총리의 헌법 위배사항을 더는 묵과하지 않겠다”며 “탄핵 절차를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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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한덕수 탄핵심판 24일 선고…尹보다 먼저 진행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 여부를 24일 결정한다. 지난해 12월 27일 탄핵 소추된 때로부터 87일 만이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역시 다음주로 넘어갈 예정이다. 헌재는 20일 취재진에 “국무총리 한덕수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가 3월 24일 오전 10시 대심판정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 총리가 앞서 탄핵심판에 넘겨진 윤석열 대통령보다 먼저 헌재의 판단을 받게 됐다. 국회는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뒤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던 한 총리도 12월 27일 탄핵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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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헌재 “한덕수 탄핵심판 24일 오전 10시 선고”
[속보] 헌재 “한덕수 탄핵심판 24일 오전 10시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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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백혜련, 尹대통령 파면촉구 중 ‘날계란’ 봉변… 용의자 추적
태극기든 대통령 지지자들 주변에 모여 警, “1인시위 벗어났다” 강제해산 조치 경찰이 20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날계란을 던진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백혜련(수원시을) 의원은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던 중 건너편 인도에서 날아온 날계란을 맞는 봉변을 당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현행범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해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투척자에겐 폭행 혐의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인도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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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불법 기부 혐의’ 송옥주 의원 불구속 기소 지면기사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송옥주(화성갑) 국회의원을 22대 총선과 관련 불법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허훈)은 20일 민주당 송옥주 의원과 공범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 등 4명은 지난 22대 총선을 앞두고 2023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지역구 내 경로당 20곳에서 행사를 개최하며 TV, 음료, 식사 등 합계 2천563만원의 물품을 제공해 기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날 송 의원의 수행비서관 1명도 국회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컴퓨터에 저장된 자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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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퍼스트 펭귄’ 이준석, 대권 도전… 현역 의원들 ‘사퇴’ 배수진 치나 지면기사
경기지역 의원들 출마 전략 주목 조기대선 결정도 전에 최초 출사표 안철수 ‘도전장’ 후보 확정은 미지수 사직, 의무 아닌데 가능성 논의 계속 정치권 “현재 상황서 논의 큰 부담” 이준석 의원이 지난 18일 조기대선에 대비한 개혁신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3월19일자 3면 보도)된 가운데, 이 의원을 비롯해 안철수 의원 등 사실상 조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경기지역 의원들의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현직 국회의원은 대선 후보에 입후보하기 위해 현직을 사퇴할 의무가 없지만, 일각에서는 직을 사퇴하는 ‘배수의 진’을 치고 대선에 임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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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탄핵 기각·각하 여론전 강화 지면기사
김선교, 릴레이 시위서 공세 가세 여주 양평 시도 의원·당협위원 동참 윤상현, 매일 의원·당직자 등 격려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예상보다 지연되자 기각 또는 각하 판결을 기대하며 여론전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당 소속 의원 108명 중 62명이 헌법재판소 앞에서 24시간 릴레이 시위를 벌이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19일 김선교(여주양평) 의원은 새벽 4시30분부터 9시까지 피켓을 들고 탄핵 각하를 촉구하며 “인민재판으로 선량한 국민을 유혈혁명으로 내몰지 말라”고 대야 공세에 가세했다.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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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진 헌재 탄핵심판에… 야 5당,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우원식 압박 지면기사
박수현·김준혁, 직무유기·탄핵사유 박찬대 “마은혁 재판관 임명하라” 혁신당, 국회의장에 직권상정 요청 야 5당은 19일에도 마은혁 재판관 임명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 확정이 이뤄지지 않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헌법재판소, 우원식 국회의장을 동시다발적으로 압박하는 등 총공세에 돌입했다. 야 5당 의원 50여명으로 구성된 ‘윤석열탄핵국회의원연대’는 최 권한대행과 헌재를 규탄하며 탄핵과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전날 단식투쟁을 마치고 입원한 탄핵연대 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과 간사 김준혁(수원정) 의원 등은 “헌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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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최상목 몸조심” 발언… 여당, 일제히 맹폭 지면기사
“직무유기 현행범” 경고성 불구 권성동 “테러리스트 한 말 착각” 한동훈 “깡패들이 쓰는말” 비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직무유기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으니, 몸조심하길 바란다”고 경고성 발언을 내놓은 데 대해 여당 인사들은 일제히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천막 앞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대통령 직무대행이라는 부총리가 국헌문란을 밥 먹듯 하고 있다”며 “국회가 추진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게 의무란 사실을 헌재가 확인까지 했는데, 헌재법에 위헌 확인되면 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