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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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스마트오토밸리 표류 위기… 인천시 적극 지원해야" 지면기사
인천시의회, 미래산업국 행감서 지적 내년 완공 예정 '공사비 증가' 지연경기악화·고금리 등 市 '방치' 주장 市 "민간 사업에 재정 지원 불가…자본 확충후 항만公과 협의 사안" 인천시가 스마트오토밸리 사업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스마트오토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지원책을 펼쳐야 한다는 주장이 인천시의회에서 나왔다.지난 8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인천시 미래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창호(국·비례) 의원은 "스마트오토밸리 사업 과정에서 경기 악화, 금리상승, PF, 주민 민원 등 난제가 있는데 이를 방치하는 인천시도 문제가 있다"며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가 더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지원도 늘려 반드시 스마트오토밸리를 성공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스마트오토밸리는 중고차 경매, 정비, 수출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한다는 목적으로 인천항만공사가 인천 남항 일대에 추진하고 있다. 송도유원지 등 인천에 있는 중고차 수출업체들을 이곳으로 모아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민원을 해소한다는 게 스마트오토밸리 사업의 주된 취지다.당초 2025년 완공 예정이었지만 공사비 증가 등의 문제로 인천항만공사와 사업자 간 갈등이 생겼고, 사업은 표류 위기에 빠졌다.박창호 의원은 "송도유원지에 가면 옥련동 일대가 중고차에 점령 당하고 있다. '세계 10대 도시'로 가는 인천에 있을 수 있는 일이냐"며 "인천시가 관심 갖고 스마트오토밸리 사업을 성공적인 방안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했다.유제범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인천시가 재정적 지원은 할 수 없다. 우선 12월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시행자(카마존)가 자본을 확충해서 기반을 마련하는 시기라고 보고, 그 이후에 진행되는 사항은 인천항만공사와 협의가 이뤄질 사안"이라며 "사업시행자가 그대로 (스마트오토밸리사업을) 갈 수 있는지가 가장 관심거리"라고 했다.산업경제위 행감에서는 전력 차등요금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신성영(국·중구2) 의원은 "정부가 수도권과 비수도권, 제주권으로 영역을 나눠 전기요금에 차등을 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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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활성화 동상이몽… TF서 매듭짓나 지면기사
인천시와 인천대가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활용방안 찾기에 나섰다. 인천시와 인천대가 최근 제물포캠퍼스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담팀(TF)을 꾸리고 첫 회의에 나선 가운데(10월 30일자 3면 보도='애물단지'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활용논의 테이블로) 여전히 평행선인 입장 속에서 대안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10일 인천시와 인천대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일 인천시청에서 회의를 갖고 제물포캠퍼스 활용에 대한 각자의 입장을 교환했다. 인천대는 인천시가 제물포캠퍼스 개발에 함께해달라는 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인천대는 재물포캠퍼스에 단기적으로는 주차장 등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장기적으로는 제물포캠퍼스에 국립의과대학을 설치하는 방안을 포함한 '제물포캠퍼스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인천대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두 기관이 함께 모여 재물포캠퍼스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첫 자리인만큼 상견례 성격이 컸다"면서도 "제물포캠퍼스 개발을 저희가 혼자하는 것보다는 인천시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개발계획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서관이나 체육관 등 주민 편의시설은 저희가 자체적으로 할 수 있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 인천시와 더 큰 그림에서 개발계획을 세워볼 수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인천대는 송도캠퍼스 인근 공공용지와 제물포캠퍼스 땅을 맞교환한다는 구상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인천시는 여전히 제물포캠퍼스 소유주인 인천대가 해당 부지에 대한 개발을 주도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대가 인천시에 대물·대토를 구체적으로 요구한 상황도 아닐 뿐더러 이번 TF는 제물포캠퍼스를 활성화시키는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하는 데 초점을 둔다"며 "인천대가 그린 제물포캠퍼스 마스터플랜을 중심으로 인천시가 바라는 내용을 반영하는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인천대 제물포캠퍼스는 약 22만1천㎡ 규모로,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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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이천 청소년의 정책은 우리가… 나비정책마켓 주목
이천시 청소년들의 정책 참여 제공을 위한 '나비정책마켓'이 주목받고 있다. 이천청소년연합의회의 '나비'는 청소년 정책제안 및 사회참여 활동 모델이다. 2021년 이천교육지원청과 이천시, 이천시의회의 업무 협약을 통해 출발했다. '나비'는 '나로부터 비롯되는 지금, 여기, 우리'의 줄임말이다. 경기도교육청의 '청소년교육의회'를 이천시 특색에 맞게 디자인한 모델이다. 이천시와 이천교육지원청, 서희청소년문화센터은 지난 6일 제4회 이천시 청소년 연합의회 '나비정책마켓'을 서희청소년문화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나비정책마켓은 청소년의회 구성원이 정책 판매자가 돼 기관 등 정책입안자에게 직접 정책을 판매(제안)하는 참여활동이다. 청소년의 정책 참여에 대한 기회를 제공, 청소년이 제안한 정책을 경기교육 및 이천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제도와 시스템을 구축하는 활동으로, 이번에 청소년 정책 제안은 33건이나 판매대에 오르는 등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천청소년연합의회 참여분과 이진호 학생은 '미래비전 드론교육 프로젝트'를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이 군은 “미래 비전 드론교육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드론 기술의 잠재력을 이해하고 향후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에서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길하민 학생의 문화복지분야 '청소년 무상교통' 등 15건이, 안전환경분야에는 김시형 학생의 '더 나은 상수도 인프라 구축' 외 7건, 김효민 학생의 '청소년 꿈의 공간 운영'을 비롯한 10여 건의 정책 제안이 판매대에 올랐다. 김은정 교육장은 “이천의 청소년들이 '나비' 활동을 통해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그 제안이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열정있는 청소년의원들이 지역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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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시군의회
시흥시, 중국 더저우시와 자매결연… 교육·첨단산업·바이오 협력 논의
시흥시와 중국 더저우시가 자매결연 도시 관계를 더욱 공히 다졌다. 8일 시흥시에 따르면 임병택 시장과 오인열 시의회 의장 등으로 구성된 시흥시 대표단은 지난 7일 동북아 국제교류 협력 강화의 하나로, 2005년 자매결연 도시를 맺은 중국 더저우시를 방문했다. 시 대표단은 더저우시 주카이궈 시장과 부시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교육·첨단산업·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두 도시 대표단은 지난 20년간 이어온 교류의 성과를 돌아보며 포스트19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한층 깊이 있는 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그동안 시는 중국 더저우시와 대표단 간담회, 청소년 홈스테이, 공무원 파견근무, 문화예술 교류, 서한문 교환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진행해 왔다. 2019년에는 더저우시 대표단이 시를 방문한 바 있으며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교류가 이번 초청 방문을 계기로 다시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임병택 시장은 “더저우시는 시흥시의 오랜 친구이자 국 서부의 교통 중심지이면서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는 도시"라며 “이번 방문이 최근 바이오 특구로 지정된 시와 더저우시 간 실질적인 교류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카이궈 더저우시장은 “자매결연도시인 시흥시의 더저우시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오랜 기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이어온 두 도시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층 강화된 우호 관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시 대표단은 8일부터 산학협력의 대표적인 세계 최고의 대학교인 베이징의 칭화대와 현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관, 최근 시흥시 유치가 확정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의 상하이지사 등을 차례로 방문해 다양한 분야에서 시흥시와 관내 기업들의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진출 방안 모색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이번 일정으로 관내 산학협력 및 기업 지원 모델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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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시군의회
의왕 오전·왕곡지구, 수도권 남부권 신규 생활공간 관심… 상주인구 25만 목표
의왕시가 이르면 2031년께 첫 입주를 목표로 한 정부의 의왕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가 수도권 남부권역의 새로운 직주근접 생활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8일 의왕시에 의왕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오전·왕곡지구는 경수대로와 과천봉담간 도시고속화도로에 연접해 첨단 산업단지 유치에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지구 내 왕곡천과 오전천 등 친수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도 우수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서울과 그 경계로부터 약 10㎞ 이내인 오전·왕곡지구(1만4천호, 0.187㎢), 고양, 의정부 등 4곳에 5만호 규모의 신규 택지 후보지를 발표(11월6일자 1면 보도)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속도감 있는 개발을 위해 오는 2026년 상반기 지구 지정에 이어 2029년 첫 분양 후 2031년 첫 입주 등을 목표로 주택공급기간을 최대한 단축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오전·왕곡지구는 그동안 개발제한구역 등의 이유로 제대로된 개발이 이뤄지지 못했던 지역이다. 이에 시는 한국주택도시공사(LH)가 사업을 시행하면 사업지구의 주변 기반시설 확충 등의 환수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개발이익금의 지자체 재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협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시는 또 1만4천호의 신규 세대가 입주하는 만큼 오전·왕곡지구에 정차하는 '위과선(위례~과천 복선전철)'의 의왕역 연장안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돌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운PFV(주)와 추진 중인 '오전~청계 터널공사'와도 맞물려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의 시너지 효과도 거둘 수 있고 인구 유입 등으로 민선 8기 핵심숙원 사업인 종합병원 유치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다. 여기에 의왕·군포·안산 등 3기 신도시부터오전·왕곡을 거쳐 청계까지 3개 거점을 연결하는 도로가 정부의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될 수도 있다. 이에 시는 오전·왕곡지구 개발로 인해 상주 인구 목표 25만명 달성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위과선 의왕 연장사업과 청계·오전·왕곡 3기 신도시 등의 도로교통망 등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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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시군의회
화성시, 내년 예산안 3조5천억 편성… 전국 최대 규모 5천억 지역화폐도 발행
화성시가 2025년도 예산안 3조5천27억원을 편성해 화성시의회에 제출했다. 정명근 시장은 8일 시정브리핑을 갖고 “내년 예산은 올해 대비 3천177억원(9.9%)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이며 일반회계 본예산이 최초로 3조원대로 올라섰다"고 이같이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3조1천187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2천729억원(9.5%)이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3천840억원으로 전년대비 448억원(13.2%)이 늘어났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분야에 1조2천559억원, 농림해양분야에 2천992억원, 산업중소기업분야에 1천63억원 등으로 확장재정을 편성했다. 주요 세출예산으로 민생경제 활력지원을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인 5천억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할수 있도록 지원예산 456억원을 확보했다. 자영업, 전통시장, 상점가 등 화성시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위해 도내 최대 규모인 146억원을 편성했다. 따뜻한 보편복지 실현을 위한 시민안전보험 지원에 28억원을 비롯 전국 최대 규모의 행복택시 운영과 도내 최대 규모의 통학버스 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에 82억원, 도내 최대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에 4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공공시설 인프라 구축에 847억원, 도로·철도 등 교통망 확장에 460억원,서해안 황금해안길 및 화성형 보타닉가든 조성에 300억원을 들여 공공일자리 창출에도 나선다. 내년 신규사업으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운영, 택시 야간운행 활성화 지원, 화성형 재가노인통합돌봄 사업 등이 있으며,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화성형 RE100 기본소득마을 지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자율주행 리빙랩 기반 구축 등의 사업도 예산을 신규 확보했다 정명근 시장은 “내년도 예산은 '확장과 충전'으로 어려운 경제상황과 재정여건 속에서도 민생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편성했다"며 “'온기 급속충전'으로 늘어난 예산이 지역경제의 마지막 골목 끝까지 온기를 보존하고 증폭시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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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시군의회
요리·취업·유튜브 꿈 키우는 군포 청년공간 플라잉 가보니
군포 수리산역에서 조금 더 직진해 고즈넉한 길을 따라 올라가니 금세 꽤나 큰 건물이 한 눈에 들어왔다. 지난달 1일 정식 개관해 어느덧 문을 연 지 한 달이 된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이다.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복합 문화 공간을 표방하고 있다. 8일 오후 2시께 청년공간 플라잉 1층에 들어서자마자 카페와 푸드코트 공간이 눈에 띄었다. 카페와 음식점 영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이곳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 지역 청년들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요식업 창업을 소망하는 청년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교류 공간으로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공유주방도 눈길을 끌었다. 아직 영업은 하지 않고 있었지만 군포시 등은 오는 12일부터 카페 공간을 활용한 커피 제공 이벤트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청년공간 플라잉은 4층 규모인데 2층부터 4층까지는 청년들이 다양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여러 공간으로 구성돼 있었다. 평일이라 상대적으로 많은 청년들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가장 이용도가 높은 공간은 스터디룸 등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코워킹 스페이스에서도 청년들이 취업 준비 등을 위해 공부에 매진하고 있었다. 한 이용자는 “집과 가까운 곳에 생겼다고 해서 지난달 처음 와봤는데 공부하기에 좋아 매번 이곳에 오고 있다. 한시적이지만 여러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작은 사무실이나 메이커 스페이스, 세미나룸 등 청년 창업인들을 위한 공간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었다. 유튜브 영상 등을 제작할 수 있는 1인 미디어룸과 제품 사진 등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 스튜디오 등도 있었는데, 이날 방문했을 땐 1인 미디어룸에서 유튜브 영상 제작에 매진하는 한 청년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군포시가 청년들을 위해 이런 시설을 만든 것은 지역 청년 인구가 점차 감소하는 점과 무관치 않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을 분석해보니 경기도의 20~39세 인구 수는 2021년 369만8천716명에서 2023년 356만872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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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화성시, 미래비전으로 ‘과학기술인재 특별시’ 선언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특례시 미래비전 3대 정책을 제시하며 '과학기술인재 특별시, 화성'을 선언했다. 정 시장은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정브리핑에서 “2040년 인구 160만명의 '울트라 메가시티'가 될 화성시가 미래에도 가장 역동적인 성장 도시"로 “특별한 도시에는 특별한 비전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시장은 화성의 미래도시 비전인 '과학기술 인재확보'를 위한 세부과제로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4대 과학기술원(KAIST, GIST, DGIST, UNIST) 통합 연구 거점을 화성시에 구축 ▲화성과학고, 마이스터고 설립을 통한 과학기술인재 특화교육 ▲AI(인공지능) 미래도시를 준비하는 시민,․공무원, 초·중·등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교육확대를 제안했다. 화성시는 이미 2021년부터 카이스트와 사이언스 허브를 운영해 첨단과학기술 분야의 핵심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카이스트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는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가를 현재까지 총 480명을 배출해 236명을 반도체 산업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정 시장은 이처럼 카이스트와 함께 추진해 온 인재양성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3대 과학기술원과도 통합 연구거점을 구축해 대한민국 첨단과학기술의 새로운 중심 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서해안 K-미래차 밸리, K-바이오 벨트로 대표되는 화성시가 미래과학기술 및 첨단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과학고와 마이스터고의 최적지임을 밝히며 유치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짐했다. 시는 인공지능과 연계한 미래교통인 도심항공교통(UAM)의 버티포트와 전국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도시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급속한 변화와 치열한 경쟁의 시대에는 과학기술 발전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한다"며 “'과학기술인재 특별시 화성'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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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혁신의 성남시' 월드스마트시티 어워즈 수상 지면기사
드론 활용 지속가능 도시 모델 호평 성남시가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2024'에서 '희망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Hope)' 프로젝트로 혁신 분야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는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시상식으로, 바르셀로나시와 피라 바르셀로나가 주관·주최하며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도시와 혁신적인 프로젝트들을 선정해 시상한다.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성남시는 4차산업혁명 기술인 드론 등을 활용하여 지역과 세대 간 갈등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혁신성을 높이 평가받아 혁신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신상진 시장은 "이번 수상은 성남시의 스마트시티 추진 성과가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최신 기술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스마트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신 시장은 이날 '2024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주최자인 라몬 로카 피라바르셀로나 회장을 만나 내년에는 좋은 원천기술을 가진 성남 기업들을 더 많이 참여시켜 성남관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로카 회장은 "성남시와의 협력에 감사하며 좋은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스마트시티 혁신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올해 성남관에는 인빅(AI 안전관제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그리드위즈(미래 에너지 개발 전문기업), 다리소프트(AI 실시간 도로 위험정보 서비스 기업), 프리뉴(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참여 드론기업), 쏘우웨이브(AI 폴 기술 무선통신 기업), 브이앤지(공간정보 및 디지털트윈 전문기업) 등 6개 기업이 참여했다.특히 인빅의 지효철 대표는 "작년보다 상담 실적이 3배 이상 증가했다"며 성남관의 효과에 만족을 표했다. 성남시는 성남관 운영을 위해 해외 마케팅 교육, 부스 임차비와 장치비 지원, 항공비와 전시 물품 운송비 일부 지원, 통역 및 홍보 지원 등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성남/김순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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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인천만의 특색 담은 관광도로… 명소로 꾸민다 지면기사
市, 마스터플랜 용역기관 선정전망대·포토스팟 등 연계 계획서울·경기 등 배후인구 큰 장점인천시가 도로 자체를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지역 활성화를 꾀한다. 기존 도로를 자연경관,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관광도로'로 꾸며 수도권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인천시 관광도로 마스터플랜' 수립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관광도로는 아직은 생소한 개념이다. 지난달 말 시행된 도로법에는 관광도로에 대한 개념이 담겼다. 각 지방자치단체(도로관리청)는 도로 주변 자연환경이나 경관, 조경 등이 우수하고 역사·문화·예술·생태자원이 풍부한 경우 관광도로 지정을 요청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심의를 거쳐 관광도로로 지정한다.해외에서는 이와 유사한 제도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미국이 1991년부터 지정해 운영하는 바이웨이(America's Byways), 2007년 시작된 일본 풍경가도(Scenic Byway Japan), 1997년 도입된 노르웨이 국립 관광도로(National Tourist Routes), 1970년 출발한 독일 관광도로(Das Ferienstraßennetz) 등이 대표적이다.국내에서도 유사한 시도가 있었지만 주로 경관에만 초점이 맞춰졌다. '아름다운 길 100선'(2006년), '경관도로 52선'(2011년), '남해안 해안 경관도로 15선'(2019년) 등의 사업이 진행됐으나 단발적 시도에 그쳤다. 강원도는 관광도로를 자체적으로 도입해 운영 중이다. '강원네이처로드'라는 이름으로 국도와 지방도로 구성된 8자 모양의 7개 자동차 드라이브 순환 코스다.인천시는 조만간 관광도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수행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관광도로 후보들을 정하고, 관광도로와 연관된 전망대·포토스팟·쉼터 조성 사업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추진할 전담 조직 구성 방안도 도출할 예정이다.인천연구원 석종수 교통물류연구부장은 "인천에 관광도로가 생길 경우 서울·경기 등 배후 인구가 많은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며 "제도 도입 초기인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