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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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없는 정치 목적의 인쇄물, ‘책’처럼 홍보 관행… 혼선 우려 지면기사
국힘, 이재명 망언집 책자에 불과 단순 홍보물 아닌 공신력 등 오해 정당이 제작한 정치 목적의 인쇄물이 책의 형식을 갖추고 출판물처럼 소비되고 있다. 정식 출판 절차를 거치지 않은 제도권 밖 인쇄물이 도서로 인식되면서 정보 판단에 혼선을 줄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국민의힘은 ‘이재명 망언집’이라는 제목의 책자를 당 원내대표실 명의로 제작해 배포했다. ‘이재명의 138가지 그림자’라는 부제를 달고 이 대표의 과거 발언을 정리한 내용이다. 표지와 판형은 일반 단행본과 동일하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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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광덕 남양주 시장, 허심탄회 취임 2년8개월 지면기사
“예산사업 누구나 해, 투자유치 더 중요” 공인은 세간의 관심을 받기 때문에 온갖 루머에 시달리기 쉽다. 숙명일 수도, 관심일 수도 있지만 그것이 근거 없이 계속될 때 당사자에겐 폭력이나 다를 바 없다. 그래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조용히 묻어두거나 정면 돌파하는 것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최근 이와 같은 논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 행사장 많이 간다? 시민들과 격의 없이 만남 가져 주말·저녁까지 매일 그런 생활 주 시장은 지역의 행사장을 너무 자주 찾는다는 지적에 대해 “행사장을 많이 간다기보다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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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기각… 즉시 직무 복귀 지면기사
헌재, 기각 5·인용 1·각하 2 ‘비상계엄 공모’ 파면 사유 안돼 韓, 산불 대응상황 점검 첫 행보 “안정적 국정 운영 전력 다할 것”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한총리는 87일만에 직무에 복귀해 대통령권한대행직 수행에 들어갔다. 헌재는 24일 오전 한 총리 탄핵심판의 선고기일을 열고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재판관 8명 중 5인이 기각 의견을, 1인이 인용 의견을, 2인이 각하 의견을 냈다. 기각 의견을 낸 5명 중 4명(문형배·이미선·김형두·정정미 재판관)은 한 총리가 국회에서 선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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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차게 띄운 경기기후위성, 참여 기업 1곳뿐… 반응 싸늘 지면기사
김동연 ‘기후 3대 프로젝트’ 중 하나 2026년까지 인공위성 3기 발사 목표 공모 기간까지 늘렸지만 업계 외면 지원금 적고 사업 필요성 공감 낮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공언한 ‘기후경기 3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경기기후위성 개발이 사업 초기 단계에서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경기도가 업체 공모 기간을 연장하며 기업의 참여를 독려했지만 참여 기업이 1곳에 그쳐, 비교 대상 없이 단수 사업자로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서다. 지자체 단위에서 기후위성을 운용하는 게 맞냐는 효용성 논란과 더불어, 민간 사업자의 사업 참여도 저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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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해외배송 택배, 최대 39% 할인… 인천시 ‘아이(I) 글로벌 택배’ 5월 시행
인천시, 우정청과 EMS 지원사업 협약 중소상공인, 건당 최대 2만2천원 절감 “중국 배송비 10% 인상… 비용 절감” 인천시가 ‘아이(i) 글로벌 택배 및 국제특급우편(EMS)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물류비용 부담 줄이기에 나선다. 인천시는 24일 경인지방우정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우체국 EMS 이용 요금 할인 사업을 오는 5월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하는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에 이어 중소기업·소상공인 물류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도입했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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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직무복귀…경기인천 여야 의원들 반응은?
2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이 기각되자 경기·인천지역 의원들도 각자 목소리를 내며 진영논리를 다졌다. 전반적으로 국민의힘 쪽은 이번 결과가 윤석열 대통령 선고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심 기대하며 이재명 대표의 퇴진을 촉구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에 대한 압박을 재개하며 한층 강도 높은 투쟁을 예고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 의원은 “탄핵을 통한 민주당의 입법독재와 국정 마비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원인이 됐다는 게 또다시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한 권한대행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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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오전~청계’ 터널공사 착공식… 2027년 8월 완공 목표
의왕시민의 핵심 숙원사업인 ‘오전~청계’ 터널공사 착공식(3월14일자 7면 보도)이 24일 단행됐다.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시행사인 백운PFV(주) 주관으로 이날 학의동 918번지 일원에서 열린 ‘오전~청계’ 간 도로개설 공사 착공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김학기 의왕시의장, 김양묵 백운PFV(주) 대표이사, 이성훈 백운AMC(주), 김영기·서성란·김옥순 경기도의원, 성시형 의왕시체육회장,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총 998m·폭 20m(4차로)의 도로를 연장·설치하는 오전~청계 터널사업은 지구 외 사업인 ‘오전~청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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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대표 인증 음식점 ‘와구리맛집’ 지역경제 살린다
‘구리시 맛집 검색 키워드는 와구리맛집!’ 지하철 8호선 개통으로 외지인 방문객이 늘어난 구리시가 ‘와구리맛집’ 홍보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구리시는 지난 2023년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에 소상공인이 89.12%로 집계하면서 대략 열의 아홉은 소상공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는 이중 13%가 음식업과 숙박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와구리맛집은 구리시가 인증하는 대표맛집이다. 시가 나서서 맛과 가격, 위생 및 시설, 서비스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지금까지 28곳이 선정됐다. 한 구역에 대표맛집으로 선정함으로써 음식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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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법 개정안 반대, ‘청년표심’ 노린 대선잠룡들 가세
여야 3040 의원 8명 반기 이어 안철수, 한동훈도 ‘청년독박’ 지적 이준석은 여권에 연대논의 제안도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반대표를 던진 여야 ‘3040’ 의원 8명이 ‘청년 독박’을 주장하며 반기(3월 24일자 2면 보도)를 든 가운데 청년층 표심을 겨냥한 대선 잠룡들도 가세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개혁신당 이준석(화성을) 의원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를 통과한 국민연금 개혁안과 관련 “우리 정치권에 정당과 정파, 세대와 지역을 뛰어넘어 누가 용기 있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의제가 생겼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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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회, 임시회 정상화… 예결특위 구성·시정질문 관계공무원출석건 의결
본회의서 추경안 심의 예결특위 구성 시정질문 관계 공무원 출석건도 의결 구리시의회 임시회가 파행 한달여 만에 정상화됐다. 의회는 24일 제347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상정된 안건 등을 의결했다. 지난달 17일 제344회, 같은 달인 24일 제345회, 이달 10~15일 제346회 임시회는 백경현 시장의 긴급현안질문 불출석 등을 놓고 시와 의회의 힘겨루기로 인한 정회 등으로 파행 운영돼 왔으나 최근 백 시장과 신동화 시의회 의장의 극적인 타결로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의회는 본회의에서 오는 26일 예정된 시정질문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