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회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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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경인일보 '미래사회포럼' 제12기 수료식 성료 지면기사
오피니언 리더들 '글로벌 리더십' 올해도 견인 이사장상·공로상·우정상 등 시상"원우끼리 힘이 될수있는 존재로"오피니언 리더들을 위한 최고의 글로벌 리더십 아카데미 과정인 '미래사회포럼' 제12기 수료식이 10일 수원 파티움하우스 5층 캔들키친에서 열렸다.경인일보와 (사)미래사회발전연구원이 마련한 이번 미래사회포럼 12기에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했다. 강연 역시 지난 5~9월까지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나서 호평을 받았다.이날 수료식에는 홍정표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과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장정석 한국은행 경기본부 본부장, 조명자 미래사회포럼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 미래사회포럼이사장상은 박선협 (주)범하건설산업 대표이사, 총동문회장상은 김광수 엑스원 골프아카데미 대표,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상은 이정희 두코 대표,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상은 배주석 제이에스컨설팅 대표,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상은 강제원 (주)넥스트솔라에너지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공로상은 김숙희 세무회계 부림 대표 세무사, 노시정 (주)바스테크 대표이사, 이재준 (주)북경오리구이 대표, 이태균 용인세무서 재산세과 과장, 장현정 엘엔제이 개발 대표, 홍성표 (주)경수건설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우정상은 강지인 행복골프훈련소 대표, 김명성 시립하늘채더퍼스트1어린이집 원장, 김병규 비케이즘 대표이사, 김성락 (주)오제이디 대표, 이기범 권선고등학교 총동문회 회장, 이황종 (주)제이케이씨머터리얼즈 대표가 각각 받았다.홍정표 사장은 "미래사회포럼은 단순한 모임을 넘어, 원우들이 지속적으로 연대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미래사회포럼 원우들이 우리 사회 발전을 이끄는 리더로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10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파티움하우스 연회장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 제12기 수료식'에서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장정석 한국은행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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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포럼] 김한석 위트프로덕션 대표 "'마케팅' 조직 이익 극대화 장치… 감동 주는 리더 모습 가장 중요" 지면기사
성공 공식·소통 중요성 등 강조 28년간 인상에 남는 굵직한 광고를 제작해 온 김한석 위트프로덕션의 대표가 마케팅의 필요성을 소개하며 효율적인 매체와 타이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한석 대표는 11일 오후 수원 파티움하우스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 제12기 강연자로 나섰다. 이날 김 대표는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진행하며 마케팅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역설했다.그는 250여 편의 눈길을 사로잡는 TV광고로 광고업계에서 성공한 인물이자 미래 산업과 관련한 다수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제작자이기도 하다.김 대표는 "본인 업적의 객관화를 통한 조직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마케팅이 필요하다"며 "짧고 굵은 메시지를 통한 외부와의 소통과 외부의 반응에 따른 경영철학을 검증하기 위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그는 "마케팅에선 펠리컨적 사고는 위험하다"면서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의 마케팅은 매체사를 위한 자선사업"이라고 지적했다. 또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강의한 김 대표는 리더인 마인드를 비롯해 성공의 공식,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 등을 강연하기도 했다."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한순간으로 감동을 주는 리더의 모습"이라는 김 대표는 "리더는 대표, 사장, 회장이란 호칭보다 전문가로 불려야 하며 짧고 굵게 핵심을 이야기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면서 "학문적, 문화적 소양으로 주제를 다양화해 대화를 이끌어야 우수 인력을 모이게 하는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한편 김 대표는 지난해 연극 '영원한 동문들'의 연출을 맡아 또 다른 방식으로 대중을 만난 바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11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파티움하우스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에서 김한석 위트프로덕션 대표가 마케팅의 필요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2024.9.11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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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포럼] 이상일 용인시장 '리더십' 강연… '틀을 깬 사고' 중요성 강조 지면기사
"상상력·관찰력 통한 창조적 발상을" 이상일 용인시장이 "상상력과 관찰력을 통해서 새로운 발상을 하고 그 발상이 어떤 구상을 하는데 큰 실효성을 나타내면 그것이 창조적인 리더십"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4일 파티움하우스 수원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 제12기 강의에서 이같은 자신의 생각을 내비쳤다.이날 이 시장은 '리더의 리더십과 상상력 & 용인 르네상스'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 시장은 강연에서 기존 통념을 깨고 새로운 시도를 한 예술가들을 소개하며 틀을 깨는 사고가 중요하다고 했다.이 시장은 소변기를 작품으로 표현한 마르셀 뒤샹의 작품 '샘'에 대해 설명했다. 또 아무 연주를 하지 않는 존 케이지의 곡인 '4분 33초' 등 정형화된 공식을 깨려고 한 예술가들의 작품 설명에 심혈을 기울였다.또 이 시장은 조선시대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상상력에 대한 설명도 했다. 그는 "이순신 장군은 민심을 얻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일본 배의 강점과 약점을 다 파악하고 있었고 거북선이라는 뛰어난 배를 만들었다"고 상상력과 관찰력이 뛰어났던 이순신 장군의 업적도 설명했다.이 시장은 "재작년 눈이 올 때 밥을 먹고 시청으로 복귀하다가 인도에 눈이 쌓여 있는 걸 봤다.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차도에 대해서는 제설을 잘 하지만 인도는 그렇지 못하다"며 "제설기를 구입해 인도를 제설했더니 시민들이 좋아하셨다. 이처럼 관찰력과 상상력을 키우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정책을 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4일 오후 수원 파티움 하우스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에서 이상일 용인시장이 '리더의 리더십과 상상력&용인 르네상스'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4.9.4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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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체계구축 '기업 성공' 좌우 지면기사
[미래사회포럼] 이경전 경희대 교수 '제12기 강연' 인공지능 기술·경제사회 변화 진단이경전 경희대 경영학과·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가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의 동향과 이에 따른 경제·사회 변화에 대한 전망을 진단했다. 이 교수는 21일 오후 수원 파티움하우스에서 열린 제12기 미래사회포럼 강연자로 나섰다.이날 강연에서 이 교수는 대화가 가능하며 말귀를 알아듣고 문맥을 이해하는 '챗GPT'(ChatGPT)가 네 가지 혁명을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대화 AI 혁명, 빠른 생성 AI 혁명, 일반 인공지능(AGI) 혁명, 생산성 혁명이 그것이다. 이에 이 교수는 앞으론 AI 활용 능력이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AI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AI와 수시로 협력할 수 있는 전문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사용자가 창의적·비판적으로 사고하고, 많은 지식을 쌓는 게 우선돼야 한다.또 이 교수는 현재 생성 AI 시대에서 AI 에이전트 시대로 생태계가 진화하고 있다고 했다. 생성 AI와 달리 AI 에이전트는 자율성을 바탕으로 스스로 업무를 수행한다. 필요할 때는 직접 여러 개 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호출해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에 향후 성공하는 기업들은 AI 에이전트 체계를 구축한 기업들이라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이 교수는 "앞서가는 기업들은 임직원의 챗GPT 활용을 넘어 핵심 업무를 AI 에이전트가 수행하도록 해 완성도와 생산성을 높이고 일하는 방식과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있다"며 "생성 AI를 신기해하던 시기는 지났다. 이제 정말 필요한 업무를 착실히 수행해 나가는 AI 에이전트를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을 이기는 시대가 오고 있다"고 전망했다.한편, 이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과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소 빅데이터연구센터 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 비즈니스 모델 연구실 (AI-BM.net) 지도교수, 사용자중심인공지능포럼(UC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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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포럼] "바른 자세로 걸으면 미래도 건강" 지면기사
12기 강연자 박세련 명지대 교수 강조"허리 꼿꼿이 펴고 걷기 '동안' 비결""바른 자세로 걸으면 나의 미래도 건강하고 아름답게 지켜질 수 있습니다."지난 14일 오후 수원시 인계동 파티움하우스 5층에서 열린 제12기 미래사회포럼 강연자로 나선 박세련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 시니어모델과 교수는 이같이 강조했다.'품격을 높여주는 바른 자세와 걷기'란 주제로 강연을 연 박 교수는 "사람들은 노화가 진행될수록 근육이 긴장하면서 몸이 구부정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허리를 꼿꼿하게 펴고 보폭을 크게 걸으면 '동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박 교수는 바른 자세를 얻기 위해 바르게 '앉기-서기-걷기' 등 크게 세 가지를 강조했다. 특히 그는 "앉는 게 서있는 것보다 편하다고 느끼기 쉽지만, 앉아 있을 때 등 근육에는 3배 정도 더 힘이 가해진다"며 바르게 앉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하루 5분만 바르게 앉아도 머리·어깨 등의 통증을 많이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실제 바르게 걷는 방법에 대해서도 박 교수는 "우선 전방 10~15m를 바라본 채 허리를 곧게 펴 척추를 늘리는 느낌으로 서야 한다"며 "이후 팔과 다리의 움직임이 아닌 골반과 척추 쪽의 몸통이 먼저 나간다는 느낌으로 걸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무엇보다 자신감과 생기 있는 표정이 중요하다"고 전했다.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걸을 때 주의해야 할 점도 함께 소개했다. 관절염이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들은 강하고 빠르게 걷기보단 보폭을 줄이고 천천히 걸어야 한다. 당뇨가 있는 경우에도 적정한 속도로 30분 정도를 걸으면 혈당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박 교수는 부연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지난 14일 수원시 팔달구 파티움하우스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에서 박세련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 교수가 '품격을 높여주는 바른 자세와 걷기'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4.8.14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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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포럼] '임꺽정' 정흥채 "정의롭게 살고파" 지면기사
다수 봉사활동 등 더불어 살기 실천'부캐' 정체성서 때로 '본캐'로 역할도대하드라마 '임꺽정'의 주연 배역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정흥채(59)씨가 '임꺽정'으로 살아온 자신의 인생사를 소개하며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강조했다.정씨는 7일 오후 수원 파티움하우스에서 열린 제12기 미래사회포럼 강연자로 나섰다. 이날 정씨는 자신의 지난 생애를 3막으로 구분해 소개했다. 1987년 연극 작품으로 데뷔한 정씨는 무명시절을 거쳐 30대 무렵 임꺽정 배역을 맡아 인지도를 얻기 시작, 1996년 S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기에 이른다.이때 자신의 배역처럼 정의로운 삶을 살아가는 데 관심이 생겼다고 한다. 다수의 봉사활동과 광고는 물론, 지역 문화예술 활동과 쌀농사까지 아우르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고자 하는 목표를 몸소 실천해 왔다. 이 과정에서 임꺽정 배역은 30여년 동안 그에게 부여된 하나의 '부캐' 정체성이자, 때로는 '본캐'로도 역할하는 자신의 일부 모습이 됐다.정씨는 "몸도 마음도 건강이 최고"라며 자전거를 즐기는 취미활동과 함께 매사 가족들과 친밀하게 소통하는 일상을 소개했다.한편 정씨는 양주시 등 다수 지자체의 지역 행사 홍보대사 경력을 갖고 있다. /김산기자 mountain@kyeongin.com7일 오후 수원파티움 하우스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에 강사로 나선 정흥채 배우가 '임꺽정으로 살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24.8.7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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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포럼] 김대현 한국표준협 전문위원 "ESG 경영… 이젠 기업의 필수 전략" 지면기사
'RE100' 에너지 사용량 관리 필요김대현 한국표준협회 에너지기후변화센터 전문위원은 기후 변화로 인해 기업의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둔 ESG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은 17일 오후 수원 파티움하우스에서 진행된 제12기 미래사회포럼 강연자로 강단에 섰다.이날 김 위원은 '사례로 본 ESG 대응 방안'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뜻한다. ESG 경영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경영, 투명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다.김 위원은 기후 변화에 따라 기업 경영의 가치가 '얼마나 벌었는가'에서 '어떻게 벌었고, 어디에 투자했는가'로 패러다임이 변화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기자동차 충전기 업체를 사례로 들며 기업의 ESG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A 업체는 친환경제품 개발을 위해 협력기업의 친환경 부품 공급에 주력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충전기 수명 연장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근로조건 및 인권, 부패 관련 내용이 취업 규정에 일부 포함됐으나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지 않았다.이에 김 위원은 "대기업의 93%가 ESG 경영을 유지하거나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ESG 경영은 이제 기업이 취해야 할 필수전략"이라며 "사내 경영계획을 수립할 때도 ESG 투자 항목 추가를 위한 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그러면서 "RE100을 위해서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등으로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직원의 윤리 경영 체계의 전사 교육을 실시하면서 윤리경영에 대한 방침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17일 오후 수원 파티움 하우스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에서 강사로 나선 김대현 한국표준협회 에너지기후변화센터 전문위원이 '사례로 본 ESG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4.7.17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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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포럼]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강남3구 집값 오르면 판교·기흥도 뛴다" 지면기사
부동산 투자 경기변동 주기에 주목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를 하기 위해선 부동산 경기변동주기(Cycle)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원장은 10일 오후 수원 파티움하우스에서 진행된 제12기 미래사회포럼 강연자로 강단에 섰다.이날 고 원장은 '부동산 경기전망 및 과학적 자산관리전략'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고 원장은 부동산 시장은 10년 주기로 경기순환이 변동되므로, 부동산을 선택할 때도 지역, 트렌드 등의 변화를 살펴봐야 한다는 게 요지다.그는 부동산 시장이 실물경기의 하위시장인 만큼 선행지표를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셋값, 인허가 물량, 분양물량, 미분양물량, 청약경쟁률, 경매낙찰률 등의 선행지표를 통해 단기 변화를 예측할 수 있어서다.경기도의 집값은 서울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의 변화와 관련이 깊다고 했다. 이를테면 강남3구의 집값이 오르면 성남 판교가 오르고, 판교가 오르면 용인시 기흥구의 집값이 상승하는 식이다. 시차를 두고 집값이 오르는 만큼 지역을 선택할 때 또한 도시성장과 쇠퇴 주기를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주택을 매입할 때는 무엇보다 '입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고 원장은 "좋은 집, 살기 좋은 집은 교육과 교통, 쇼핑이 편한 지역에 있는 집"이라며 "요즘 온라인 쇼핑이 강세지만 오프라인 쇼핑이 여전히 중요하게 여겨진다. 이와 함께 심리적 안정을 줄 수 있는 녹지, 병원 등 5가지 요소가 15분 거리에 있는 곳이라면 주택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10일 오후 수원 파티움 하우스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에서 강사로 나선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이 '부동산 경기전망 및 과학적 자산관리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4.7.10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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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포럼] 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장 "수원, 바닷물 뜻해… 과거 서해 수문장" 지면기사
나혜석·조용필·차범근 예체능 뿌리도경인일보 미래사회포럼 12기 원우들이 수원화성박물관을 함께 관람하며 수원의 역사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3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 강사로 나선 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장은 '수원과 수원사람들'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한 관장은 "수원의 '수'는 바닷물을 의미한다. 광교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황구지천을 거쳐 서해 바다까지 이어지는데, 1914년 초까지만 해도 서해바다에 맞닿는 곳까지가 수원에 속했다"며 "수원이 서해 앞바다를 지키는 역할을 했던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원의 역사는 고려시대 이후부터 당시 주요 도시이던 양주와 광주를 누르고 경기도의 대표도시로 성장하는 길이었고, 그 핵심에는 화성 건설이 있었다"고 했다.한 관장은 또 수원이 '예체능의 도시'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전국지리지 '동국여지지'에는 수원 사람들이 무예와 활쏘기에 능하다는 설명과 함께 '글이 짧다'는 내용이 적시돼 있다고 했다. "나혜석·조용필·차범근·박지성 등 유독 수원 출신 사람들이 예체능에 능한 것도 역사적인 뿌리가 있다"고 한 관장은 부연했다.이날 미래사회포럼 12기 원우들은 한 관장과 함께 박물관 내 전시실 '화성축성실'도 직접 관람했다. 한 관장은 화성의 건축보고서인 '의궤' 등 소장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와 각 소장품이 담고 있는 속뜻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강연을 통해 원우들은 수원과 화성의 역사적 사실뿐 아니라 각종 기록에 남겨진 문화적 의미를 통해 현대사회에서도 통용되는 가치를 되새겼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3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 특별강연에서 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장이 수원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7.3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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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포럼] 정하웅 KAIST 물리학과 석좌교수, "'복잡계 네트워크 이론' 주목해야" 지면기사
정치·경제·사회 얽힌현상 이해 강조 정하웅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 석좌교수는 정치·경제·사회 여러 분야에 걸쳐 발생하는 다양한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선 '복잡계 네트워크 이론'을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정 교수는 26일 오후 수원 파티움하우스에서 열린 제12기 미래사회포럼 강연자로 나섰다.이날 강연에서 정 교수는 정치·경제·사회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매우 복잡한 구조 속에 다양한 현상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인체만 해도 생명현상이 여러 생화학반응을 통해 나타나는 무궁무진한 연구 대상이다.이처럼 많은 요소가 복잡하게 얽히고 설켜 다양한 현상을 빚어내는 체계와 질서, 시스템을 '복잡계'라고 칭한다. 복잡계는 21세기로 접어들면서 분야를 막론하고 촉망받는 연구 대상으로 떠올랐다. 정 교수는 복잡계의 개념을 일상 속 사례 등을 제시하며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런 복잡계를 이해하기 위한 방법론인 '복잡계 네트워크 이론'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정 교수의 연구 분야이기도 한 해당 이론은 21세기의 최대 난제인 복잡계를 풀어나갈 방법론으로 대두된다.나아가 빅데이터 등 데이터 과학이 미래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구글 등 주요 플랫폼이 데이터를 토대로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사이 네트워크를 파악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정 교수는 "복잡계는 여러 학문에서 최대 난제로 거론되는데 네트워크 과학과 더불어 데이터 과학이 이를 풀어갈 방법론으로 주목받는다. 이들을 활용한 연구가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정 교수는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과학기술원 석좌교수이자 건명원 과학분야 운영 교수다. /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26일 오후 수원 파티움하우스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에서 정하웅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좌교수가 '복잡계 네트워크 이론'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4.6.26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26일 오후 수원 파티움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