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 [이슈&스토리]인터뷰|이재언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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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스토리]인터뷰|이재언 관장 지면기사

    이재언(61·사진) 인천아트플랫폼 관장은 "운 좋게 저의 재임 기간에 10주년을 맞았다. 이전 관장님들과 열심히 일한 분들 덕분에 국내외 문화계에 인천아트플랫폼을 알렸으며, 10주년 행사도 치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장은 이어서 "지난해 3월 부임 후 느낀 점은 그동안 관장님들이 시스템과 콘텐츠 등을 잘 다듬고 안정화시킨 부분이었다"면서 "각종 문화 사업과 함께 입주 작가들을 지원하고 공간을 운영하는 등 많은 일을 잘 이행해준 직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미술평론가이기도 한 이 관장은 국내외 문화계의 상황을 주시하면서 인천아트플랫폼의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그는 "국내 레지던시 기관은 20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10살이 된 인천아트플랫폼은 지역의 특색과 입주 작가의 특성을 잘 살펴서 그에 걸맞은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 관장은 "일례로 인천아트플랫폼 입주작가들의 평균 나이가 수년째 점진적으로 늘더니, 현재 40대에 이르렀다"면서 "갤러리 등과 프로모션을 통해 가정이 있는 작가들에게 금전적으로 안정적 창작 여건을 마련해 줄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창작 유토피아'를 고민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현재 직원 수에 비해 많은 일로 인해 안정적이며 점진적 변화를 추구한다는 이 관장은 일반 시민에게도 친숙한 공간으로 다가서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그는 "국내 예술인과 문화 관계자분들에게 인천아트플랫폼은 친숙한 곳이지만, 일반 시민은 아트플랫폼 보다 차이나타운을 더욱 익숙하게 여기신다"면서 "아트플랫폼의 각종 공간과 인터넷 홈페이지에 시민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면서 시민에게 더욱 다가가는 인천아트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 [이슈&스토리]가습기살균제 참사 8년 '끝나지 않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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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스토리]가습기살균제 참사 8년 '끝나지 않은 이야기' 지면기사

    2011년 8월 31일, 질병관리본부는 서울아산병원 산모들의 폐손상 원인으로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을 지목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 참사의 시작이었다. 그동안 국회와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차원에서 가습기 살균제 참사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청문회가 두 차례나 열리고 정부 폐손상조사위원회의 가습기 살균제 건강피해 백서도 발간됐지만, 규명할 부분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가습기 참사는 아직도 피해자를 찾는 과정이 진행 중이고 피해자로 인정받기 위해 판정을 기다리는 피해자도 있다. 가습기 살균제를 만들어 판매한 기업에 법적 책임을 묻는 작업은 이제 겨우 첫걸음을 뗀 상황이다. 8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지났지만, 가습기 살균제 피해 참사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1994년 첫 판매 20종 출시… 800만명 사용 추정이익에 눈 먼 기업 문제에 관리부실 정부 한몫6521명 신청 불구 지금까지 835명만 인정 받아# 세계 최초의 바이오사이드 사건2014년 12월 가습기 살균제 참사 사건의 중간보고서 역할을 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폐손상조사위원회의 '가습기 살균제 건강피해 백서'는 이 사건을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세계 최초의 바이오사이드(살생물제·Biocide) 사건'으로 정의했다. 이 참사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사건이다. 사람이 미생물이나 해충을 죽이려고 사용한 제품이 오히려 사람의 건강과 생명을 앗아갔다.문제의 가습기 살균제를 만들거나 판매한 곳은 한국의 SK케미칼, 옥시레킷벤키저와 같은 외국계 기업, 롯데마트 등 우리에게 친숙한 주요 대형마트였다. 소비자들은 이들을 믿고 사용했다.1994년 첫 제품이 나온 뒤 2011년까지 20여 종이 시장에 선보였다. 판매중단·제품회수가 이뤄진 2011년까지 18년간 800만 명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습기 살균제는 2000년대 이후 많은 가정에서 생활필수품처럼 인기를 끌며 널리 사용됐다.가습기 살균제 피해는 2011년 3월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원인 미상의 중증폐질환 환자들이 집중적으로 입원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당시 의료

  • [이슈&스토리]경기도 '고교 무상교육 3종'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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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스토리]경기도 '고교 무상교육 3종' 설명서 지면기사

    '무상교육' 입학금·수업료·운영비·교과서비 포함2학기 3학년부터 일부 지원… 자사고·외고는 제외'무상급식' 2학기 全학년 대상… 1인당 연간 82만원기존 수익자부담 단가보다 낮을땐 차액 50% 보전'무상교복' 도의회 조례 개정… 내년도 신입생부터교육감이 현물지급 일부지정 품질검사·조치 규정올해 2학기부터 경기지역에서도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3대 무상교육(무상교육, 무상급식, 무상교복) 지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들은 그동안 의무교육 대상이었던 초등학교와 중학교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에도 공평한 교육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돼 사업 시행을 앞두고 도내 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계의 부담은 일정 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업 추진에 있어 필수적인 예산 확보 방안을 놓고 중앙 정부와 도교육청, 지자체들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어 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위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무상교육┃"올해 2학기에는 고3 대상…2021년까지 단계적 확대"무상교육 지원 항목은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 등 4개 항목이며 대상학교는 초·중등교육법상 고등학교, 이에 준하는 학교들이다. 단 자사고나 외국어고등학교처럼 입학금, 수업료를 학교장이 정하는 사립 학교는 제외된다.고등학교 무상교육 재원은 2020∼2024년까지 국가와 시·도교육청이 총 소요액의 각 47.5%를 부담하고 지자체는 기존 지원 규모 5%를 부담한다. 올해 2학기부터는 3학년 학생들의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2020년에는 2, 3학년의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 대금을 지원하고 2021년부터는 전학년이 대상이다. 경기도교육청은 2학기부터 실시하는 무상 교육지원을 위해 835억원을 자체 재원으로 충당했다. 고교 무상교육 시행으로 학생 1인당 연간 약 160만원의 교육비 부담이 경감돼 가계 가처분 소득이 월 13만원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무원, 대기업 재직자, 저소득층 등은 회사나 정부

  • [이슈&스토리]일상 넘나든 자유로운 선율 '소풍의 광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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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스토리]일상 넘나든 자유로운 선율 '소풍의 광시곡' 지면기사

    4개 공연 구성된 피크닉 시리즈, 김동규·손준호 등 시민들 만나이마에스트리 오케스트라·모스틀리필 등 '피날레 콘서트' 장식아기자기한 '체임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수상자들 연주 선봬행사기간 지역 곳곳 프린지 무대… 피아노·오케스트라 경연도'인천 서구가 클래식으로 물든다.'인천 서구와 서구문화재단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음악축제 '2019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이 오는 30일부터 9월 8일까지 인천 검단 능내체육공원과 청라호수공원, 서구문화회관, 엘림아트센터 등 서구 전역에서 펼쳐진다.지난해 첫선을 보인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은 지역 주민은 물론 시민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안겨줬다. 올해도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이 남녀노소 관객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뜻깊은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축제는 '피크닉 클래식 시리즈'와 '체임버 음악회 시리즈'로 나눠 진행된다. 여기에 프린지 무대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피아노 경연대회와 오케스트라 경연대회가 어우러진다.본 축제에 앞서 '2019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 프린지'는 이미(지난 17일) 시작됐다. 프린지 무대는 9월 6일까지 12개 연주팀이 서구 곳곳에서 '게릴라 공연'을 펼친다.■ 피크닉 클래식 시리즈온 가족이 피크닉을 즐기며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피크닉 클래식 시리즈는 4개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시리즈의 공연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오는 31일 오후 7시 인천 검단 능내체육공원에서 열리는 개막 공연은 '김동규와 함께하는 클래식 산책'으로 꾸며진다.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와 겐나디 로제스트벤스키, 레너드 번스타인 등 거장 지휘자에게 지도를 받았으며, 런던 교향악단과 BBC 교향악단 등을 지휘한 경험이 있는 이탈리아의 잔 루이지 잠피에리가 지휘하는 프라임 필하모닉과 대중에 친숙한 바리톤 김동규, 메조소프라노 김순희가 무대에 오른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와 '하바네라' 등을 함께 부르며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9월 6일 오후 7시30분

  • [이슈&스토리]'계곡 불법영업' 칼 빼든 道·지자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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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스토리]'계곡 불법영업' 칼 빼든 道·지자체들 지면기사

    #경기도·시군 단속 현장이재명 지사 "한곳도 없게" 특사경 69곳 적발남양주시 "불법 개선돼야 선진국" 82곳 철거#시민들도 긍정적 반응"백숙·닭볶음탕 일색… 음식값 폭리가 문제""시민에 돌려준다니 반가워" "쾌적 공간 기대"#해마다 영업 재개가 문제업주 "과태료 내면 그만… 한철 장사 포기못해"道 "반복되면 유착 의심" 담당직원 감사 초강수일본의 경제 보복 여파로 여름 휴가지로 일본을 택했다 취소한 A씨.대신 가까운 계곡으로 향했지만 비싼 값을 내고 음식을 시키지 않으면 앉을 수조차 없는 상황에 기분만 상했다.A씨처럼 다수의 피서객들이 일본 대신 국내로 눈길을 돌렸지만 돌아오는 것은 한숨뿐.터무니없이 비싼 요금에 성행하는 불법 영업으로 원성이 높아지자 지자체가 칼을 빼들었다.경기도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최근 주요 계곡 16곳을 단속했고 그 결과 불법 영업 중이던 69개 업소를 적발했다.급기야 이재명 도지사는 "불법 영업하는 곳이 내년 여름에는 한 곳도 없도록 하겠다"고 엄포를 놨다.특별 TF팀까지 꾸려질 것으로 보인다. '보이콧 재팬'이 오랜 기간 방치됐던 계곡의 불법 평상을 없애는 나비효과를 일으킨 셈이다.여름 한 철을 노려 계곡에 평상을 설치하고 음식을 파는 불법 행위와의 전쟁은 남양주시가 포문을 열었다. 남양주시는 지난해 8월부터 하천 불법 영업 청산 작업을 시작했다.남양주 청학리 계곡은 무려 50년 전인 지난 1970년대부터 음식 영업이 성행하던 곳이다. 1.5㎞에 이르는 계곡 양쪽으로 모두 47곳의 음식점이 들어섰다. 이들은 소규모 소매점으로 신고를 한 뒤, 휴가철을 틈 타 음식점 영업을 펼쳐왔다.시는 청학리 계곡과 은항아리 계곡, 월문계곡 등을 점검해 최근 82개에 달하는 불법 음식점을 철거했다. 시 관계자는 "업주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예전까지는 '잠깐 단속하고 말겠지'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이번엔 계곡과 하천 불법 영업을 완전히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줘 철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시는 집단적인 반발 움직임에 단속 전담팀을 꾸려 행

  • [이슈&스토리]11년 만에 출발하는 월미바다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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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스토리]11년 만에 출발하는 월미바다열차 지면기사

    '1천억 짜리 흉물 오명' 월미은하레일의 실패 교훈 삼아인천교통공사, 안전기준 도시철도 수준으로 맞춰 재정비월미공원·문화의거리·박물관역등 각기 다른 풍경 매력놀이시설등 패키지 검토… 10월 '시민의 날' 개통 가능성'1천억짜리 고철 덩어리'이라 불렸던 월미은하레일이 11년 만에 '월미바다열차'로 다시 달린다. 월미바다열차가 안전성 논란을 딛고 신뢰를 회복해 월미도와 인천 구도심 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월미바다열차는 두 칸으로 구성된 작은 지하철처럼 생겼다. 1칸에 23명씩 총 46명이 탑승할 수 있다. 월미바다열차를 타보니 승차감은 지하철과 비슷했지만, 진동과 소음은 지하철 보다는 조금 컸다. 평균 속도는 14㎞/h로 레일 한 바퀴를 도는데 35분이 걸린다. 운행 간격은 8분이다.열차를 타면 인천 개항의 상징인 '갑문'부터 세계 기네스에 등재된 '사일로 벽화'까지 그야말로 인천 내항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다.열차는 경인전철 시발역인 인천역(월미바다역)을 출발해 월미공원역, 월미문화의거리역, 박물관역, 다시 월미공원역을 지나 월미바다역까지 운행한다. 성인 기준 1인 8천원 요금을 내고 타면 두 번을 탈 수 있다. 역마다 열차 창밖으로 새로운 풍경이 펼쳐지는 것이 흥미롭다. 관광객들은 열차를 타다가 월미문화의거리역에 내려 바다를 보거나 박물관역에서 내려 전시관을 둘러보며 월미도 구석구석을 즐길 수 있다.운영주체인 인천교통공사는 열차 안전 기준을 도시철도의 수준으로 맞췄다. 자동운행 시스템을 컨트롤하는 관제실에서 급속브레이크 작동을 통제하고, 기상 상황에 따른 대처를 한다. 크고 작은 사고로 번번이 개통이 좌절됐던 '월미은하레일'의 실패를 교훈삼았다.월미도 외곽을 도는 과거 '월미은하레일' 사업은 2008년 2월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월미관광특구와 구도심 활성화를 목적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준공 후 2010년 시험운행 도중 안내륜 축이 절단되는 등 부실 사고가 발생해 사업은 전면 중단됐다. 당시

  • [이슈&스토리]문화계까지 번진 일본상품 불매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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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스토리]문화계까지 번진 일본상품 불매운동 지면기사

    일본의 징용배상 반발 '수출규제'에 국민적 분노유니클로 임원 "오래가지 못갈 것" 실언 기폭제들불처럼 번진 운동, 영화·책 등 문화상품에 불똥애니 '코난 극장판' 홍보 축소… 일부 '평점 테러'출판계 눈치보기… 기념판 연기·방한 행사 취소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뜨거운 감자는 '일본제품 불매 운동'이다.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반발로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은 사회 전반에 퍼지며 사회 이슈로 떠올랐다. 처음에는 일본산 제품 구매 거부라는 소비자들의 작은 행동에서 시작됐지만, 택배노조, 마트노조, 편의점 업계 등 공급자들까지 적극 동참하면서 불매운동은 들불처럼 번졌다. 특히 "한국의 불매운동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며 한국 소비자를 무시한 일본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 임원의 발언은 이번 불매운동 확산의 기폭제가 됐다. 일본의 예상과 달리 불매운동은 많은 국민이 불매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장기간 이어가고 있다. 그렇게 일본 불매 운동의 한 달을 맞았다.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에서 시작해 단 기간에 생활 전반으로 퍼진 일본제품 불매 운동의 과정을 살펴본다.# 보복성 수출 규제, 일본제품 불매 운동으로 확대한국 대법원은 2018년 10월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재판에서 1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한국 정부는 일본 기업과 한국 기업이 1대1 기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그러나 일본 정부는 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 문제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 체결 당시 한국 측에 제공된 5억 달러 규모의 경제협력을 통해 모두 해결됐다며 한국 대법원의 판결이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반발했다.이후 일본은 지난 1일 한국을 상대로 반도체 핵심 소재 3가지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고, 일각에서는 '강제징용 갈등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한국 수출 규제 강화에 대해 "국가와 국가의 신뢰 관계로 행해온 조치를 수정한 것"이

  • [이슈&스토리]하계휴가철 가볼만한 인천지역 섬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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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스토리]하계휴가철 가볼만한 인천지역 섬 해수욕장 지면기사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었다. 휴가철 더위를 피하는 데 물놀이만큼 좋은 게 없다. 특히 도심을 벗어나 드넓은 백사장과 수평선이 맞닿은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인천지역 섬 해수욕장은 큰 고민 없이 여름휴가를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다. 접근성이 문제인데, 섬이라고 해서 꼭 큰 마음을 먹고 가야 하는 것은 아니다. 3~4시간동안 배를 타야 하는 섬도 있지만, 짧으면 10여분 그것도 아니면 자동차로 접근 가능한 섬도 있다. 가볼 만한 섬 해수욕장을 소개한다.차로 갈 수 있는 왕산, 오토캠핑장 인기… 선재도 '모세의 기적' 신기한 경험# '자동차로 가는 섬', 왕산해수욕장(영종도)·하나개해수욕장(무의도)·선재도(목섬)·십리포해변(영흥도)영종도에는 왕산해수욕장이 있다. 왕산해수욕장에는 3만㎡가 넘는 면적의 오토캠핑장이 조성돼 있어 가족 단위 캠핑족들이 자주 찾는다. 해수욕장 주변엔 울창한 숲도 있는데, 한적한 가운데 자연을 즐기며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기에 좋다. 갯바위 주변에서 바다 낚시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왕산해수욕장의 낙조는 '용유 8경' 중 으뜸으로 꼽힌다. 공항철도 자기부상열차 운행으로 더욱 가기가 쉬워졌다.최근 다리가 개통돼 관광객들이 늘고 있는 무의도에는 하나개해수욕장이 있다. 곱고 완만한 백사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집라인'과 승마, 사륜오토바이 등을 즐기는 체험도 할 수 있다.선재도에서는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선재도와 목섬사이 왕복 1㎞의 바닷길이 특히 유명하다.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선재도에서 영흥대교를 건너면 영흥도를 만날 수 있다. 영흥도의 대표 해변은 십리포 해변이다. 십리포해변에는 소사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장관을 연출하는데,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한다. 시원한 그늘에 돗자리를 깔고 해수욕을 즐기면 좋다. 인근 장경리 해변에선 사륜오토바이를 빌릴 수 있는데, 이 오토바이를 타고 섬 곳곳을 누벼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영흥에너지파크에 가면 자연의 힘으로 전기를

  • [이슈&스토리]힐링 명소 떠오르는 농촌 '팜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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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스토리]힐링 명소 떠오르는 농촌 '팜스테이' 지면기사

    농협이 직접 주관하는 '농촌 체험 브랜드'전통문화·영농체험 새로운 휴식처로 각광홈페이지·앱 통해 숙박·맛집등 정보 제공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머문다는 뜻의 '스테이(stay)'의 합성어인 팜스테이(Farm Stay)는 농협이 주관하는 농촌 체험 브랜드로 농가에서 숙식하면서 농사·생활·문화체험과 마을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농촌체험 여행프로그램이다. 과거에는 해외나 국내의 유명 관광지를 여행 장소로 선호했으나 주5일 근무제 정착에 따른 여가수요 증가 및 자가용의 급격한 보급에 따른 가족 단위의 체험과 캠핑 문화가 점차 확산되면서 새로운 휴식처로 떠오르고 있다.팜스테이마을은 도시민들이 휴가철이나 주말을 이용해 농촌에서 숙박하면서 농촌의 전통문화와 영농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어른들은 어릴 적 향수에 젖어들고 아이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농촌의 정겨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단순한 휴양을 넘어 팍팍한 도시생활에 찌든 몸과 마음을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고, 특히 국내 경기가 어렵다고 아우성인 만큼 이번 여름휴가를 팜스테이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가격·프로그램 정보·마을 축제 일정·편의시설 확인 홈페이지나 앱에서 한 번에경기농협은 도시민에게 건전하고 알뜰한 휴가처 제공과 더불어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팜스테이 마을 사업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농협이 운영하고 있는 팜스테이 홈페이지(www.farmstay.co.kr)를 방문하면 이달의 추천 팜스테이 마을과 전국의 농가 맛집 및 NH여행 프로그램 등 다양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또 '농협팜스테이'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으로 내려받아 사용하면 마을 소개, 계절별 체험활동, 숙박 가능 여부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가평 '초롱이둥지마을' 청정한 자연 일품양평 '외갓집…' 이름 그대로 넉넉한 인심포천 '교동장독대…' 삼시세끼 전원 생활# 경기도 내 대표 팜스테이 마을은?팜스테이 마을은 복잡한 도시를 떠나 영농체험과 생태문화관광은 물론, 전통먹거

  • [이슈&스토리]서해 5도 백령·대청·소청도 국가지질공원 10곳 인증
    기획·연재

    [이슈&스토리]서해 5도 백령·대청·소청도 국가지질공원 10곳 인증 지면기사

    병풍처럼 펼쳐진 기암절벽 두무진나이테 바위로 유명한 농여해변화장한 것 같은 분바위 등백악기 구조 등 독특한 풍경 자아내市, 유네스코 인증도 추진北 내륙 연계 남북 공동과제로백령도 두무진과 대청도 해안사구 등 인천 서해 최북단 섬 지역의 지질유산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국가지질공원은 지질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 공원이다.분쟁의 바다에서 평화의 전진기지로 탈바꿈하고 있는 서해 5도가 '평화 관광 1번지'로 도약할 날이 멀지 않았다.이번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지질명소는 백령도 5곳(두무진·용트림바위·진촌현무암·콩돌해안·사곶해변),대청도 4곳(농여해변과 미아해변·서풍받이·옥죽동 해안사구·검은낭), 소청도 1곳(분바위와 월띠)이다.이 지역은 10억~11억년 전 중기 원생대와 6천만~7천만년 전의 백악기 지질구조가 결합해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침식 절벽과 대규모 해안사구가 발달해 아름다운 경관이 관광 포인트로, 지구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볼 수 있다.인천시는 이번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계기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도 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백령도와 대청도는 지질적으로 북한의 황해도 내륙과도 연계성이 커 남북 공동 과제로도 주목받고 있다.인천시 관계자는 "지질공원의 높은 학술적 가치와 수려한 경관을 이용해 지질과 생태, 환경, 문화, 역사 등이어우러진 관광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서해5도의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 백령도■ 두무진(명승 제8호)두무진은 예로부터 '신이 빚어 놓은 절경'이라는 찬사를 받을 정도로 매력적인 절경을 갖고 있는 백령도의 대표 볼거리 중 하나다. 기암절벽이 해안을 따라 4㎞에 걸쳐 병풍처럼 서 있는 형상이 특징이다. 각양각색의 기암절벽은 얕은 바다에서 퇴적돼 만들어진 사암이 지각 내부에서 고온에 노출돼 단단하게 굳으며 만들어졌다. 물결무늬, 사층리 등 원래의 퇴적 구조를 잘 간직하고 있어 10억 년 전 원생대의 퇴적 환경까지 추정할 수 있는 지질 명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