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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CUS 경기] 경영혁신·현장소통… 남양주도시공사 '100만 메가시티' 주춧돌 놓는다

    [FOCUS 경기] 경영혁신·현장소통… 남양주도시공사 '100만 메가시티' 주춧돌 놓는다 지면기사

    창립 17주년, 고객 중심 체질개선 선도 이계문 사장취임후 '시민시장시대' 새미션센터장 호출벨 등 다양한 소통채널 운영급식 봉사로 노사간 화합 직장문화 조성비효율적 홈피 개편… 24시간 챗봇 도입내부 직원 스트레스 상담·치유 이동검진지난 3월 '일자리정책 유공' 행안부장관상남양주도시공사가 적극적인 경영혁신과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선도하고 있다.2007년 12월 출범해 올해 말 창립 17주년을 맞이하고 있는 공사는 그동안 자체 사업 하나 없이 저조한 수익률로 사실상 '시설공단'이란 오명을 받아왔다. 여기에 일반직과 무기계약직 간 임금격차에 따른 불화로 내부 갈등까지 촉발하면서 대내외적인 경영 운영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이계문 사장이 취임한 이후 현장·고객을 중심으로 한 체질개선으로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공사는 이제 인구 100만 메가시티 남양주를 맞이할 채비를 하고 있다.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지방공기업 설립 목적인 공공복리와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남양주도시공사를 조명해 본다. → 편집자 주■ 남양주도시공사, '시민중심'의 공기업 비전 실현공사는 이계문 사장 취임 후 남양주시 3대 시정목표 중 하나인 '시민시장시대'에 발맞춰 '남양주시 지역균형개발과 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란 새로운 미션을 수립했다.또 '상상 더 이상의 남양주시'를 만들어 가는 '시민중심 공기업'이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시민 참여를 통한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먼저 공사 산하 8개 체육문화센터, 18개 주민협의체와 50여회에 걸쳐 간담회를 갖고 유관기관 협의체를 운영하며 고객과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 또 ▲센터장 호출벨(34건) ▲포스트잇 활용 스피드백(308건) ▲애니타임(Anytime) QR(57회)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운영해 고객서비스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런 노력은 공사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시민이 주인이 되는 공사를 위해 다양한 프로

  • [FOCUS 경기] 큐피드가 된 성남시… 미혼 남녀 반쪽 찾기 '사랑의 화살' 쏜다

    [FOCUS 경기] 큐피드가 된 성남시… 미혼 남녀 반쪽 찾기 '사랑의 화살' 쏜다 지면기사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2년 기록 '자연스러운 만남' 작년 7월 첫 시범 행사총 11번 진행… 평균신청률 5.7대 1 화제매칭률 45.3% 7·9월 결혼 1·2호 커플 탄생화성·오산·부산 등 국내 지자체 벤치마킹해외 4개국 6개 매체 보도로 글로벌 관심올해 AI 기반 MBTI로 성향 맞춤 만남도청춘 남녀 만남 행사 'SOLO MON(솔로몬)의 선택'이 신상진 시장 민선 8기 성남시의 최대 '히트 정책' 중 하나라는 데 누구도 토를 달기 힘들다. 솔로몬의 선택은 미혼 남녀들에게 건전하고 자연스러운 만남 자리를 제공해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와 결혼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 7월 첫 시범 행사를 가졌다.처음에는 타 지자체의 실패 사례나 집값 등 결혼율이 낮은 이유 등이 부각되면서 반신반의하는 분위기가 없지 않았다. 시는 테크노밸리 등 4차산업 계열에서 일하는 젊은층이 많은 지역 특수성을 접목시켜 정책을 가다듬고 정교화해 현장 홍보 등 판교 청년층을 파고들었다.무엇보다 정책 수용자인 판교 청년층이 반응을 보이면서 행사 자체가 화제로 부각됐고 지난 10월 말까지 모두 11차례 이어졌다. 참가자가 몰리면서 행사당 평균신청률은 5.7대 1, 커플매칭은 45%에 이르렀고, 2쌍은 결혼으로까지 이어졌다.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국내는 물론 미국 뉴욕타임스, 영국 로이터 통신 등의 보도도 잇따랐다. 신 시장은 한국 지자체장 최초로 '블룸버그 시티랩 국제회의'에 초청받아 '솔로몬의 선택'을 발표하기도 했다.시는 올해 두 차례 더 솔로몬의 선택을 진행하고 내년에는 8회 정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용자인 청년들의 니즈를 더욱 정교화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솔로몬의 선택을 상표 등록까지 한다는 방침이다.결혼기피·인구감소는 한국이 가장 심각한 나라 중 하나지만, 단지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을 넘어 '글로벌 모범 사례'로 부각되는 배경이다. 솔로몬의 선택 2년을 기록으로 살펴본다.■ 수용자 높은 관심과 매칭솔로몬의 선택은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 [FOCUS 경기] 이천시, 청년에 기회가 가득한 도시 건설

    [FOCUS 경기] 이천시, 청년에 기회가 가득한 도시 건설 지면기사

    '이천 날개' 단 청년들, 취창업 향해 날아오른다 정책 스스로 만드는 '청년참여 기구' 운영소통·일자리정보·취업컨설팅 '이룸' 개소실제사업 청년 15명에 임차료 50% 제공'창업 지원센터' 내년 상반기까지 건립후계농 양성 '농업인 정착지원금' 지급전세지원금 대출 지원·마음 건강 챙겨이천시가 청년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가 가득한 도시' 건설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시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거·복지정책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만들어 젊은이들이 자연스럽게 이천에 거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청년지원 기본조례 개정'을 통해 청년의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의 참여를 확대하고 능력 개발과 교육·훈련, 고용 확대와 창업 지원 및 노동환경 개선, 주거 및 생활 안정 등을 도모하고 있다. 민선 8기 들어 청년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한 결과, 지난 10월 현재 19~39세 시 청년인구는 6만6천573명으로 시 전체인구의 28.2%에 달하며 전국 평균 25.5%, 경기도 평균 26.7%에 비해 청년 비율이 높은 젊은 도시로, 청년들이 매년 순유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청년들의 다양한 네트워크 통해 취·창업 지원하는 '청년이룸'시는 청년들이 자신의 삶을 둘러싼 정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청년정책 심의·의결을 담당하는 19명의 '청년정책위원회', 청년정책을 발굴하는 29명의 '청년활동네트워크', 현장에서 청년과의 소통을 담당하는 '청년특별보좌관' 등의 청년참여 기구를 운영하고 있다.청년정책토론회인 'I. CAN. SPEAK'를 개최해 김경희 시장이 직접 청년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면접정장·헤어메이크업·증명사진 촬영을 무료로 지원하고 구직활동 부담을 덜어주는 '청년 취업면접 올케어 사업'도 신규 정책으로 시행하고 있다.또한 '청년인재 등록사업'을 통해 유능한 청년을 발굴, 시의 각종 위원회와 강의·평가 등에 참여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

  • [FOCUS 경기] 부천시 스마트 안전·복지시스템 '따뜻·촘촘·똑똑' 3박자

    [FOCUS 경기] 부천시 스마트 안전·복지시스템 '따뜻·촘촘·똑똑' 3박자 지면기사

    복지사각 위기가구 발굴… 부천 이웃들이 '온(溫)전하게 '온스토어' 마을가게서 긴급 생필품 지원'온동네발굴단' 주민 1천명, 안부 전하기'스마트온앱·온콜' 누구나 온라인 제보2024 매니페스토 '공동체 강화' 최우수상"항상 마트로 전화 주문하는 어르신의 목소리가 평소와 달라 걱정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스마트온(溫)' 앱(APP)에 등록 후 온(溫)스토어에서 즉시 긴급 생필품을 지원하고 종합복지관 방문 상담과 한방 서비스를 연계했습니다." 이는 부천시 오정구 그린마트 온(溫)스토어 담당 사회복지사가 지난 8월 열린 스마트 복지·안전 공동체 협력 강화 워크숍에서 발표한 사례다. 행정안전부는 복지·안전 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민 최일선 기관인 동 단위에서 정보통신기술(ICT)과 지역사회 공동체를 활용하는 혁신적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부천시는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2023년부터 스마트 복지·안전 공동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행정과 고도화된 인공지능(AI)이 발견하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위기가구 주변의 이웃이 발견해 행정 빈틈을 메울 수 있다는 데서 착안한 정책이다. 특히 해당 사업은 올해 1월 이뤄진 시 행정 체제 개편(3개 구청, 37개 일반동 전환)과 맞물리며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원미·소사·오정 3개 구의 복지·안전 전담 조직 인력은 동네 가게인 온(溫)스토어와 한국전력공사·우체국 등 관계기관의 전기검침원·집배원으로 구성된 '온(溫)동네 발굴단'이 위기가구를 발견하면 종합사회복지관의 복지전문가와 함께 원팀을 이뤄 필요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위기가구 발굴 신고와 처리 과정 공유는 시 온라인 마을 플랫폼 스마트 온(溫) 애플리케이션(APP)을 활용한다. 더불어 네이버 최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HyperCLOBA) 케어콜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온(溫)콜' 서비스도 시작했다.따뜻함과 촘촘함, 똑똑함 3박자를 두루 갖춘 부천시 스마트 안전·복지 시스템은 그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7월 2024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

  • [FOCUS 경기] 세종의 창의성·애민정신… 우리 문화·풍속 여주에서 즐기자

    [FOCUS 경기] 세종의 창의성·애민정신… 우리 문화·풍속 여주에서 즐기자 지면기사

    '오곡나루축제' 18일부터 3일간 신륵사 관광단지서 개최 지역농산물 직거래 '난전'·먹거리 부스오곡 운반 재현 길놀이·풍물패 놀이마당장작불로 구운 수십m 터널식 고구마통남한강 풍경 주전부리 즐기는 강변주막강 위에는 조선식 불꽃놀이 '낙화' 감상대형 가마솥에 햅쌀·오곡 비빔밥 '추천'20개국 3천명 외국관광객 유치계획도가을이다. 골목 사이로 부는 선뜩한 바람만으로도 싱숭생숭해지는 10월이건만 언제나 밖의 세상은 떠들썩하다.이달엔 가을축제 소식이 가을꽃처럼 서로 다른 매력으로 우리를 유혹하며 '가을 우체국 앞에서, 우연한 생각에 빠져'있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든다. 보고, 만지고, 맛보고, 즐기며 올 한 해 수고한 자신과 가족, 이웃들을 위로하며 또 한편의 애틋한 추억을 남길 것이다. 그러나 나들이나 문화행사가 축제의 전부는 아니다. 올 가을에도 '여주오곡나루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여주 신륵사 관광단지에서 열린다. 볼거리 많고 가볼 만한 축제를 넘어 축제 문화의 기원과 현재를 두루 더듬어 볼 수 있는 제 모습을 간직한 축제라는 점에서 더 뜻깊다.■ 여주 '오곡마당'의 기원여주오곡나루축제에서 '여주'라는 지명을 빼면 맨 앞에 나오는 말이 '오곡'이다. 오곡은 다섯 가지 대표 곡식이자, 모든 곡물을 총칭한다. 여주가 오곡을 맨 앞에 내세운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1970년대에 남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여주 흔암리 야산 능선에서 집터가 발굴됐는데 이곳에서 기원전 8~6세기로 추정되는 다량의 탄화미와 보리, 조, 수수 같은 곡물이 출토됐다. 그 당시로는 한반도에서 청동기시대에 농사를 지었음을 알게 해준 최초의 물증이었다. 이 역사성은 예로부터 미질이 좋아 진상미로 손꼽혔다는 여주 쌀의 명성과 전국 유일의 쌀산업특구로 지정된 여주에 자부심을 더했다.농산물을 사고파는 시장이 형성되려면 먹고 남는 농산물이 있어야 한다. 잉여농산물의 조건은 기후와 농법이다. 풍년이 들면 교환활동이 활발해져 어김없이 시장이 서고 축제가 벌어진다. 예인은 이처럼 농사를 짓지 않고도 먹

  • [FOCUS 경기] '천혜 자연' 시민품에… '문화 힐링' 흐르는 의정부

    [FOCUS 경기] '천혜 자연' 시민품에… '문화 힐링' 흐르는 의정부 지면기사

    볼거리·즐길거리 가득한 생태하천 이야기 6개 지방하천·23개 소하천 핏줄처럼 연결황톳길·해바라기 군락 등 '핫플'로 인기중랑천 발물쉼터, 주말 버스킹 공연 열려도시하천 28㎞ 구간 걷고 싶은 길로 조성스트로브 잣나무길 등 특색있는 명소 발굴"하천서 계절별로 달라지는 자연 누리길"벼농사를 짓기도 하고, 때론 공연장이 되기도 한다. 청보리, 수레국화, 메밀꽃, 해바라기 등 사시사철에 맞는 아름다운 군락지를 보면서 휴식을 즐길 수도 있고, 아침 저녁 운동과 산책을 할 수 있어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바로 의정부시의 하천 이야기다. → 위치도 참조의정부시는 어느 동네에 살든 뒤에는 산이 있고, 앞에는 물이 있는 배산임수(背山臨水)를 경험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도시다. 원도봉산·수락산·천보산·부용산·사패산·홍복산 등 크고 작은 산들이 도시를 감싸고 있으며, 중랑천·부용천·민락천·백석천·회룡천·호원천 등 6개 지방하천과 23개의 소하천이 핏줄처럼 도시 곳곳을 지난다. 의정부가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 중에서 시민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 하천이다.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둔치를 따라 걷기만 해도 마음의 위안이 되고, 건강해지는 하천은 의정부의 자랑이자 큰 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민선 8기 의정부시정은 이런 하천의 가치를 살리고, 시민들이 더욱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펼치고 있다.■ 맨발로 황톳길 걷고, 익어가는 벼를 보는 의정부 하천최근 의정부시에서 주민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는 명소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하천 옆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다. 민락천 황토건강길과 부용천 신곡새빛정원(해바라기 군락지), 발물쉼터와 중랑천 벼농사 체험장 등 각각의 명소들은 저마다의 개성으로 시민들을 끌어당기고 있다.먼저 민락천 제1인도교~궁촌교를 잇는 700m 구간에 조성된 민락천 황토건강길은 맨발걷기 열풍에 맞춰 맨발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곳이다. 황톳길을 맨발로 걸을 때 발끝으로 느껴지는 시원하고 부드러운 촉감은 중독성이 있어 '한 번도 안 걸은 사람은 있어도

  • 'AI 만난' 광역정수장, 상수도 혁신 물꼬튼다

    'AI 만난' 광역정수장, 상수도 혁신 물꼬튼다 지면기사

    [FOCUS 경기] K-water, 한강유역 13곳 내년 '인공지능' 변신 에너지·설비시스템 등 자율적 감시 조절아프리카 정상들, 화성정수장 기술 확인자국 물 문제 해결 위한 협력 등 요청도수도권 2천500만 주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강유역 광역정수장들이 첨단 '인공지능(AI) 정수장'으로 거듭난다. 2022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AI정수장'으로 변신에 성공한 화성정수장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경기도 내 10곳의 광역정수장을 포함한 한강유역 총 13곳의 광역정수장이 첨단 AI정수장으로 변신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첨단 AI정수장 시대 활짝'AI정수장'은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첨단 디지털 물관리 기술을 적용한 정수장이다. 사람이 분석하고 판단해 운영하는 정수장에서 벗어나 빅데이터와 AI기술이 정수장의 시스템을 자율적으로 감시하고 조절한다. 스마트 에너지관리 시스템(EMS), 설비 예지보전 시스템(PMS), 지능형 영상감시 시스템 등 차세대 기술들이 융합돼 시스템의 안정과 효율을 높이고, 고품질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미래형 정수장이다.정부가 수립한 '제1차 한강유역물관리종합계획'의 이행계획에는 국가수도기본계획으로 '수돗물 생산·공급 전 과정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 과제가 포함됐다.이를 토대로 한강유역 13개 전체 광역정수장에 대한 AI정수장 구축 계획이 수립돼 추진중이다. 고양, 일산, 파주, 덕소, 와부, 성남, 수지, 시흥, 반월, 화성 등 경기도내 10개 광역정수장과 충주(충북), 송전, 황지(강원) 정수장이 AI정수장 구축 대상이다.이중 화성정수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이미 AI정수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나머지 12곳은 올해까지 AI기술 도입 작업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AI정수장 시대를 활짝 연다.■ 복잡한 수돗물 생산과정 '혁신'수도권은 인구 만큼이나 매일 엄청난 양의 수돗물을 필요로 한다. 경기·서울·인천 대부분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국내 최대의 수도시설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하는 '수

  • [FOCUS 경기] 행복한 교육도시 실현 꿈꾸는 가평군

    [FOCUS 경기] 행복한 교육도시 실현 꿈꾸는 가평군 지면기사

    '중첩 규제' 출구전략으로 인재육성 복합교육 평생학습관, 2026년 개관서울 '가평장학관' 대학생 편의 제공4개 공공도서관, 다채로운 프로그램연간 1~2회 청소년에 국제교류 기회가평군은 2008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교육협력과를 신설해 주목받았다. 당시 군은 관내 모든 학교에 사서교사 100% 채용, 원어민 교사 거점 채용 등을 지원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을 관내에 설치해 호응을 얻었다. 교육협력과는 교육지원센터를 거쳐 전 세대 교육을 아우르는 평생교육사업소로 확대, 현재는 가평교육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군은 '평생교육과 창의적 미래교육을 통해 사람이 행복하고, 사람이 살고 싶고, 사람이 모이는 가평군 실현'을 목표로 학교, 지역사회, 자치단체가 협력해 가평만의 특화된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평생교육기반 구축, 우수 지역인재 육성, 지역 복합문화공간으로의 공공도서관 기능 강화, 청소년의 건전하고 행복한 문화활동 지원 등을 통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군민이 행복한 교육도시 실현을 꿈꾸고 있다.■ 평생학습 기반 조성 및 활성화'끊임없는 학습으로 활력이 넘치는 가평'을 슬로건으로 내건 군 평생교육은 평생학습 기반 조성과 함께 베이비부머 세대 대상 취·창업을 위한 성인진로역량교육, 주민과 마을을 잇는 러닝브릿지 마을형 학습공동체인 평생학습마을을 21개 조성·운영하는 등 생활친화형 학습을 추진하고 있다.또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AI) 시대와 주민들을 연결하기 위해 디지털 시민교육 활동가를 양성하고 참여 활동가들에게는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개인들의 학습공동체인 동아리(58개) 육성,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우리동네 학습공간·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의 평생교육 지원 등도 진행하고 있다.군은 가평특화형 마이스터칼리지 운영과 전 군민의 생애맞춤형 복합교육공간인 평생학습관을 지난 4월 한석봉도서관 인근에 착공했다. 오는 2026년 6월 준공, 8월 개관 예정이다.지하 1층~4층 규모의 평생학습관은 지하 1층에 사무실과 회의실, 상담실, 아이돌봄실, 1~4층에 휴게실, 반려동물

  • [FOCUS 경기] 민간·공공 하나된 협력… '사람 북적' 양주 가꾼다

    [FOCUS 경기] 민간·공공 하나된 협력… '사람 북적' 양주 가꾼다 지면기사

    인구 50만명 달성 명운… 양주시, 구도심 도시재생 남면 신산리 1990년대 서부 중심지 역할 市 자체 예산 투입… 주민 아이디어 봇물아무걱정 없이 신산리서 노는 '신산놀음''가가호호 오픈 정원페스타' 방문객 발길서울우유·25사단 상생협약 축제도 지원전통주 개발 등 지역특성 살린 사업 추진양주시는 현재 급격한 인구 증가 현상을 맞고 있다. 지난해는 우리나라에서 인구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 도시로 조사되기도 했다. 접경지 도시 인구의 격감 추세를 나홀로 역주행하고 있어 부러움을 사고는 있지만, 여기에는 원치 않는 부작용도 따른다. 바로 구도심의 쇠퇴다. 사람들이 신도시로만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년 전부터 도시재생사업에 불을 지폈다. 낙후하는 구도심의 도시기능을 회복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사실 도시재생사업에 앞으로 인구 50만명 달성의 명운을 건 분위기다. 현재 양주지역에는 덕정동, 남면 신산리, 산북동 3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가운데 신산리 도시재생사업은 최근 '경기 더 드림 재생사업'에 선정되며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됐다. 텅 비어가는 거리와 손님이 사라진 상가로 점점 활기를 잃어가는 도시를 어떻게 되살릴지 이들 사업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동서 불균형 심화지난해 말 기준 양주시의 인구는 26만8천여명으로 27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2년만에 13.4%가 증가하며 조만간 인구 3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하지만 이 기적적인 수치 이면에는 어두운 현실이 숨어 있다. 인구 증가가 대부분 전철 1호선을 기준으로 신도시 개발이 한창인 동부권에 쏠려 있다는 것이다.같은 기간 구도심이 많은 서부권은 0세부터 6세까지 영유아는 24.4%, 7세부터 12세까지 아동은 13.7% 줄어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생활 여건도 동부와 비교해 떨어지고 있다. 인구 100명당 버스 이용건수만 보더라도 동부권은 23.9%인데 반해 서부권인 백석·광적읍은 20.5%, 은현·남면이 15.6%에 머문다.무엇보다 사업체와 종사자 수가

  • [FOCUS 경기] '경험은 나이를 먹지 않기에…' 남양주, 행복 일자리 잡는다

    [FOCUS 경기] '경험은 나이를 먹지 않기에…' 남양주, 행복 일자리 잡는다 지면기사

    신노년세대 활동역량·욕구 충족… 맞춤형 일자리 창출 '잰걸음' 노인인구 5년새 30% 증가… 초고령 눈앞공익·사회서비스·시장·취업알선형 나눠5199명 참여, 전년比 12.2% 564명 늘어나전문성 필요 '사회서비스형' 두배 증가세복지부, 올해 사회활동지원 평가 '대상'실버카페·머리방·시니어금융지원 우수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55~79세 고령층 인구는 1천598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만2천명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장래에 일하기를 원하는 고령층은 1천109만3천명으로 전년대비 49만1천명 늘었다. 근로 희망 사유는 생활비에 보탬(55.0%), 일하는 즐거움(35.8%) 순으로 많았다. 이에 남양주시는 신노년세대의 전문성·경험·역량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확대,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한 신규 일자리 모델 창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일하고 싶은 어르신은 많지만 노인일자리 수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신노년세대의 활동역량과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함으로써 노인 소득증대 등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 노인인구 5년새 30%↑… 市, 전문성·경험 살린 일자리 확대 추진시에 거주 중인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연도별 현황(7월 기준)을 보면 2020년 9만7천746명에서 2021년 10만4천780명, 2022년 11만2천86명, 2023년 11만8천865명, 2024년 12만6천353명 등 5년 만에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시 전체 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을 보면 2021년 14.5%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고령사회에 접어들었고, 올해는 17.2%로 집계돼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이에 시는 노인들의 생계 문제를 해결하고, 늘어나는 노인인력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확대'(이하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인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