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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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600만 관광객 시대로’ 여주시의 변신 지면기사
북단 전통문화·남단 휴양 중심… 이색 선생도 일렁일 ‘여강의 풍류’ ‘도약 출발점’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식 지역 도자기축제과 함께 5월1일 개막 야간 조명 눈길 ‘관광의 중심축’ 기대 금은모래공원에 콘도·테마파크 확충 강천섬 캠핑장 정비·이포보 레저지구 ‘바이크텔’ 여행자센터 오늘 준공식도 여강(驪江, 여주지역을 흐르는 한강)을 사랑하고 노래한 수많은 문인 중에 가장 으뜸은 목은 이색이다. 여강의 푸른 강물 위를 가로지르는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가 오는 5월 놓이면 배를 타지 않고도 이색이 사랑한 여강의 풍경을 또 다른 시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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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미래세대 위한 ‘청년 특별도시’ 안양 지면기사
소통하며 꿈을 펼쳐라… 대한민국 ‘청년 1번가’ 작년 청년인구 15만4천명, 3천여명 증가 정착 통한 결혼·출산 선순환 구조 목표 2033년까지 청년주택 총 3180가구 공급 전세·매매시 대출 이자 지원 부담 덜어 창업 도전땐 초기부터 컨설팅·특례보증 정책·예산 결정 참여, 市 공식기구 운영 연내 만안구 안양1번가에 소통공간 오픈 안양시는 ‘청년 특별 도시’라 불린다. 그만큼 청년에 대해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맞춤형 청년정책에 힘을 쏟고 있다. 안양시가 청년정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안정된 생활을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활동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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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민선 8기 ‘성남시 대표 복지정책’ 둘러보기 지면기사
아이부터 노년까지 시민 모두가 VIP… ‘신상진표 명품복지’ 신상진 성남시장은 출마 당시 공약을 통해 그랬고, 취임 이후에도 ‘혜택은 늘리고 차별은 줄이는 시민 모두를 위한 명품복지’를 줄곧 강조해왔다. 이런 민선 8기 신 시장 체제하에서 성남시에 새로 도입된 복지는 줄잡아 20여개에 이른다. 단순히 복지의 개수만 늘어난 게 아니라 내용과 질 면에서 ‘최강 복지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우수하다는 중론이다. 실제로 장애인 버스요금지원은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도입됐고, 고독사 제로를 위한 ‘1인 가구 힐링스페이스’는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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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지역소멸 뛰어넘는 양평군의 ‘인구정책’ 지면기사
엄마·아빠는 왜 양평으로 왔을까… 태어나보니 알겠어요 최대 2천만원, 전국 제일 출산장려금 육아휴직 남성에 6개월간 월 50만원 ‘육아종합지원센터’ 편리한 각종 도움 청년신혼 연간 최대 200만원 전세이자 수도권 열차 출퇴근 정기권 50% 지원 어르신 AI 기반 비대면 건강관리 사업 전국 郡 인구수 1위, 증가수 2위 달성 국내 출생인구 하락으로 인한 인구감소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양평군의 인구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군은 지난 50여년간 팔당호, 사격장 등으로 인한 각종 중첩규제로 주민의 재산권 및 일자리 창출이 제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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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임진왜란 전승지 ‘고양 행주산성’ 내달부터 불야성 지면기사
붉게 물든 한강·방화대교 야경… 장군님 모르게 ‘시간의 벽’ 허물다 탁트인 일출·일몰 명소 수변데크 산책길 사계절 운치 최근 대첩기념관 재개관… 전통놀이·국궁체험 공간도 3월 행주대첩제 시작 연이은 축제… 불꽃드론쇼 ‘백미’ 2자유로 연결 진입로 개통… 관광인프라 개선도 나서 수도권에서 일출과 일몰의 전경이 최고로 아름다운 곳.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서울 근교 관광명소이자 역사를 따라 걷는 산성 여행, 고양 행주산성. 야간축제 ‘행주가(街) 예술이야(夜)’가 개최되는 행주산성은 높이 124m의 덕양산에 위치한다. 탁트인 한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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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시민 행복 끌어올리는 이천시의 재생사업 지면기사
로마 트레비 분수 안 부럽게… 이천 ‘도시 매력’ 넘쳐흐른다 김경희 이천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이천시민의 삶의 질 업그레이드를 위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원을 정비하고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이천시를 여유와 즐거움이 가득한 매력도시로 만들고 있다. 설봉공원은 더 포근하고 더 아름다운 명품공원으로 변신했고 낡고 지저분하던 분수대오거리도 교통안전과 도시경관을 개선해 새로운 랜드마크로 재탄생했다. 안흥지는 명품야경을 자랑하는 도심 속 휴식처로 변모했다. 특히 시는 복하천 제3·4 수변공원, 증포 도시숲, 도심순환형 둘레길 조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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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살기 좋은 도시’ 과천시, 맞춤형 서비스 강화 지면기사
인공지능 더한 복지 ‘전국 최초’ 시리즈… 한발 더 앞서가다 市 정책들 타 지자체 전파돼… 올해 홀몸노인 ‘안부든든 서비스’ 도입 시민·기업 참여 대폭 늘려 의사·변호사 구성 설루션 위원회 운영도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 추진… 면접정장 대여 확대·청년포털 구축 난임부부 시술·산후조리·출산장려 등 지원금… 과천다움주택 공급도 과천시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살기좋은 도시’다. 좋은 자연환경과 쾌적한 도시구조, 안전한 치안과 고품질 행정서비스가 잘 조화된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여기에 더해 시는 ‘복지 1등 도시’로도 주목과 부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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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새로운 산업 메카 준비하는 군포시 지면기사
‘힘 빠진’ 공업도시 딱 맞게 ‘웨어러블 로봇’ 입는다 현대차 ‘엑스블 숄더’·삼성 ‘봇핏’ 판매 장밋빛 전망 비해 제도·인프라는 미비 군포산업진흥원, 혁신기반 사업 공들여 국내 최초 실증센터 내년 상반기 조성 컨소시엄 협력·인근 지역까지 허브로 군포시는 한때 공업도시로서 번성했다. 그러다 2000년대 들어 수도권 공장들의 지방 이전이 촉진돼 군포지역 산업의 주축이던 대기업 사업장들이 하나둘 빠져나가면서 지역 경제는 서서히 활력을 잃어갔다. 산업적으로 장기간 일종의 ‘공동화’ 현상을 겪으며 성장세도 더뎌졌다. 공백을 메워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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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여주시와 신세계사이먼 ‘상생바우처’ 年10억원 확대 지면기사
고객은 ‘득템’… 전국구 아웃렛 일자리 ‘늘고’ 지역상권 ‘살고’ 지난해 5억2921만원 발행… 환전율 80% 달해 가맹점 133곳서 사용 점진적 매출 증대 효과 관내 골프·캠핑장까지 늘려 방문객에도 혜택 “매출 20% 올라” “바우처 손님 먹거리 개발” 상생형 쇼핑타운 ‘프리미엄 빌리지’도 문열어 환전처 한곳뿐·유효기간 한달 등 개선 필요 여주시와 신세계사이먼이 2023년 하반기부터 운영해 온 ‘상생바우처 사업’을 올해부터 금액을 연간 10억원으로 늘려 운영한다. 한 해 1천만명을 웃도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방문객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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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선우팜, 열대작물 ‘파파야 재배’ 기적 지면기사
스마트팜 농업혁신, 포천서 동남아과일 키운다 바야흐로 농업도 스마트 시대를 맞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스마트팜이 대표적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농사와 농작물을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게 관리한다. 이런 기술 발달은 작물 재배의 한계를 차츰 무너뜨리고 있다. 예를 들면 척박한 사막에서 벼농사를 짓는 것과 같이 과거엔 상상도 못 하던 일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포천에서 이런 상상 속 일을 현실로 만드는 농업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농업계에선 앞으로 우리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비상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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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사회정착 지원 지면기사
출소자 일상 되찾기… 사랑의 손길로 ‘공동체 희망’ 품는다 법무보호위원 경기북부지부, 학령기 자녀 ‘푸른꿈 장학금’ 조성… 올해 12가정 도움 결연통해 정기적 고충 상담 등 심리적 지원 지역의료기관 협약… 의료복지 혜택도 관심 ‘플라타너스 합동결혼식’ 18년째 이어온 사업 지역中企 10곳·후원기업 참여 일자리 제공 국내 출소자 10명 중 2명은 3년을 넘기지 못하고 다시 범죄에 손을 대다 차가운 교도소 신세를 지고 있다. 법무부 통계(법무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재범률은 22.5%로 10년 전인 2014년 22.1%와 별반 다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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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GTX-A 노선·교외선 개통 눈앞… 고양시, 교통환경 변화 분주 지면기사
수도권 서북부 출퇴근 개선… 고양시, 교통에 진심 더한다 GTX-A 파주 운정중앙~서울역 28일 개통 킨텍스역·대곡역 버스노선 12개 신설·조정 교외선 고양~양주~의정부, 하루 20회 운행 K-패스·기후동행카드 등 할인정책 시행 시민편의 향상 ‘버스 준공영제’ 첫 도입 일산테크노밸리 등 핵심사업 탄력 기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파주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이 오는 28일 개통하고 곧이어 고양~양주~의정부를 잇는 30.3㎞의 교외선도 개통된다. 이에 수도권 서북부의 출퇴근 교통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고양시의 일산테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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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예술의 가치 극대화’ 광주시, 도시 브랜딩 온힘 지면기사
WASBE·도자축제… 광주시, 글로벌 문화예술도시 ‘PLAY’ ‘세계관악콘퍼런스’ 국내 최초 7월 개최 8개국 13개팀 공연… 관람객 5만명 매료 ‘왕실도자콘퍼런스’ 국제 학술행사 성장 UAE, 코리아 페스티벌 광지원농악단 초청 한국 전통농악공연 현지인들 열광적 호평 전국 지자체 유일 부스서 체험프로그램 등 올해 3월 홍콩 컨벤션 전시센터에서 열린 ‘아트 바젤 홍콩’은 세계적인 아트페어 브랜드의 아시아 진출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였다. 스위스 바젤에서 시작된 아트 바젤은 뉴욕, 런던, 파리의 대표적인 아트페어와 함께 세계 미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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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내년 1월1일 ‘화성특례시’로 도약 지면기사
내 삶을 바꾸는 희망도시로… 전국 최대 기초단체 ‘날갯짓’ 2023년 인구 100만명 돌파 전국 5대도시 진입 서포터스 발대식·BI선포식 등 출범준비 박차 ‘지방분권균형발전법’ 권한 이양 자체처리 가능 기초·장애인연금 대도시 기준 상향 복지 확대 기존 4개 특례시 함께 특별법 개정 공동 보조 특별법 제정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 주력 ‘내 삶을 바꾸는 희망 화성특례시’. 화성시가 내년 1월1일자로 수원시, 용인시, 고양시, 경남 창원시에 이어 전국 5번째 특례시이자 오는 2040년(154만명)엔 전국 최대 규모의 기초자치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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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아이들에 선물 같은 하루” 즐길거리 펑펑 내리는 김포로 지면기사
‘아이와 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겨울 새 관광지도 그리는 김포시 김포국제조각공원내 길이 100m 눈썰매장 푸드트럭 입점·직접 간식 굽는 화로 준비 산책로에 세계적 조각가 작품 30점 전시 월곶면 ‘닐라이 카페’엔 논바닥 썰매장 ‘금빛수로 아동 얼음썰매장’ 1월 오픈 초대형 베이커리 카페 ‘수산공원’ 인기 김포에는 아이들 놀 곳이 없다는 게 시민들의 대체적인 인식이었다. 가족단위 관광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콘텐츠가 부족하다 보니 김포를 강화도 넘어갈 때 지나치는 길목쯤으로 여겨졌다. 콘텐츠 측면에서 볼 때 김포는 겨울에 특히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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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개선에도, 개설에도… ‘철도에 진심’ 군포시 지면기사
1호선 지하화·신분당선 연장안… ‘군포 교통’ 레일로 답 잇는다 정부 경부선 사업中 금정역~당정역 신청 지상부지 개발땐 수익 비용 충당 자신감 1호선 실현땐 4호선 안산선 가능성 커져 의왕·군포·안산 광역교통 개선대책 일환 수원 광교역~군포~안산 반월역까지 확대 노선 통과 지자체와 협의… 연말까지 온힘 군포시청을 정면으로 바라보면 민선 8기 슬로건인 ‘도시를 가치있게 시민을 행복하게’ 양 옆으로 ‘서울역~군포 당정역 철도 지하화 특별법 통과’, ‘신분당선 군포 연장 추진 군포시·쌍용건설 업무협약 체결’ 현수막이 걸려있다.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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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경영혁신·현장소통… 남양주도시공사 '100만 메가시티' 주춧돌 놓는다 지면기사
창립 17주년, 고객 중심 체질개선 선도 이계문 사장취임후 '시민시장시대' 새미션센터장 호출벨 등 다양한 소통채널 운영급식 봉사로 노사간 화합 직장문화 조성비효율적 홈피 개편… 24시간 챗봇 도입내부 직원 스트레스 상담·치유 이동검진지난 3월 '일자리정책 유공' 행안부장관상남양주도시공사가 적극적인 경영혁신과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선도하고 있다.2007년 12월 출범해 올해 말 창립 17주년을 맞이하고 있는 공사는 그동안 자체 사업 하나 없이 저조한 수익률로 사실상 '시설공단'이란 오명을 받아왔다. 여기에 일반직과 무기계약직 간 임금격차에 따른 불화로 내부 갈등까지 촉발하면서 대내외적인 경영 운영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이계문 사장이 취임한 이후 현장·고객을 중심으로 한 체질개선으로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공사는 이제 인구 100만 메가시티 남양주를 맞이할 채비를 하고 있다.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지방공기업 설립 목적인 공공복리와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남양주도시공사를 조명해 본다. → 편집자 주■ 남양주도시공사, '시민중심'의 공기업 비전 실현공사는 이계문 사장 취임 후 남양주시 3대 시정목표 중 하나인 '시민시장시대'에 발맞춰 '남양주시 지역균형개발과 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란 새로운 미션을 수립했다.또 '상상 더 이상의 남양주시'를 만들어 가는 '시민중심 공기업'이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시민 참여를 통한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먼저 공사 산하 8개 체육문화센터, 18개 주민협의체와 50여회에 걸쳐 간담회를 갖고 유관기관 협의체를 운영하며 고객과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 또 ▲센터장 호출벨(34건) ▲포스트잇 활용 스피드백(308건) ▲애니타임(Anytime) QR(57회)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운영해 고객서비스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런 노력은 공사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시민이 주인이 되는 공사를 위해 다양한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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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큐피드가 된 성남시… 미혼 남녀 반쪽 찾기 '사랑의 화살' 쏜다 지면기사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2년 기록 '자연스러운 만남' 작년 7월 첫 시범 행사총 11번 진행… 평균신청률 5.7대 1 화제매칭률 45.3% 7·9월 결혼 1·2호 커플 탄생화성·오산·부산 등 국내 지자체 벤치마킹해외 4개국 6개 매체 보도로 글로벌 관심올해 AI 기반 MBTI로 성향 맞춤 만남도청춘 남녀 만남 행사 'SOLO MON(솔로몬)의 선택'이 신상진 시장 민선 8기 성남시의 최대 '히트 정책' 중 하나라는 데 누구도 토를 달기 힘들다. 솔로몬의 선택은 미혼 남녀들에게 건전하고 자연스러운 만남 자리를 제공해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와 결혼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 7월 첫 시범 행사를 가졌다.처음에는 타 지자체의 실패 사례나 집값 등 결혼율이 낮은 이유 등이 부각되면서 반신반의하는 분위기가 없지 않았다. 시는 테크노밸리 등 4차산업 계열에서 일하는 젊은층이 많은 지역 특수성을 접목시켜 정책을 가다듬고 정교화해 현장 홍보 등 판교 청년층을 파고들었다.무엇보다 정책 수용자인 판교 청년층이 반응을 보이면서 행사 자체가 화제로 부각됐고 지난 10월 말까지 모두 11차례 이어졌다. 참가자가 몰리면서 행사당 평균신청률은 5.7대 1, 커플매칭은 45%에 이르렀고, 2쌍은 결혼으로까지 이어졌다.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국내는 물론 미국 뉴욕타임스, 영국 로이터 통신 등의 보도도 잇따랐다. 신 시장은 한국 지자체장 최초로 '블룸버그 시티랩 국제회의'에 초청받아 '솔로몬의 선택'을 발표하기도 했다.시는 올해 두 차례 더 솔로몬의 선택을 진행하고 내년에는 8회 정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용자인 청년들의 니즈를 더욱 정교화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솔로몬의 선택을 상표 등록까지 한다는 방침이다.결혼기피·인구감소는 한국이 가장 심각한 나라 중 하나지만, 단지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을 넘어 '글로벌 모범 사례'로 부각되는 배경이다. 솔로몬의 선택 2년을 기록으로 살펴본다.■ 수용자 높은 관심과 매칭솔로몬의 선택은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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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이천시, 청년에 기회가 가득한 도시 건설 지면기사
'이천 날개' 단 청년들, 취창업 향해 날아오른다 정책 스스로 만드는 '청년참여 기구' 운영소통·일자리정보·취업컨설팅 '이룸' 개소실제사업 청년 15명에 임차료 50% 제공'창업 지원센터' 내년 상반기까지 건립후계농 양성 '농업인 정착지원금' 지급전세지원금 대출 지원·마음 건강 챙겨이천시가 청년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가 가득한 도시' 건설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시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거·복지정책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만들어 젊은이들이 자연스럽게 이천에 거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청년지원 기본조례 개정'을 통해 청년의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의 참여를 확대하고 능력 개발과 교육·훈련, 고용 확대와 창업 지원 및 노동환경 개선, 주거 및 생활 안정 등을 도모하고 있다. 민선 8기 들어 청년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한 결과, 지난 10월 현재 19~39세 시 청년인구는 6만6천573명으로 시 전체인구의 28.2%에 달하며 전국 평균 25.5%, 경기도 평균 26.7%에 비해 청년 비율이 높은 젊은 도시로, 청년들이 매년 순유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청년들의 다양한 네트워크 통해 취·창업 지원하는 '청년이룸'시는 청년들이 자신의 삶을 둘러싼 정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청년정책 심의·의결을 담당하는 19명의 '청년정책위원회', 청년정책을 발굴하는 29명의 '청년활동네트워크', 현장에서 청년과의 소통을 담당하는 '청년특별보좌관' 등의 청년참여 기구를 운영하고 있다.청년정책토론회인 'I. CAN. SPEAK'를 개최해 김경희 시장이 직접 청년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면접정장·헤어메이크업·증명사진 촬영을 무료로 지원하고 구직활동 부담을 덜어주는 '청년 취업면접 올케어 사업'도 신규 정책으로 시행하고 있다.또한 '청년인재 등록사업'을 통해 유능한 청년을 발굴, 시의 각종 위원회와 강의·평가 등에 참여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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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부천시 스마트 안전·복지시스템 '따뜻·촘촘·똑똑' 3박자 지면기사
복지사각 위기가구 발굴… 부천 이웃들이 '온(溫)전하게 '온스토어' 마을가게서 긴급 생필품 지원'온동네발굴단' 주민 1천명, 안부 전하기'스마트온앱·온콜' 누구나 온라인 제보2024 매니페스토 '공동체 강화' 최우수상"항상 마트로 전화 주문하는 어르신의 목소리가 평소와 달라 걱정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스마트온(溫)' 앱(APP)에 등록 후 온(溫)스토어에서 즉시 긴급 생필품을 지원하고 종합복지관 방문 상담과 한방 서비스를 연계했습니다." 이는 부천시 오정구 그린마트 온(溫)스토어 담당 사회복지사가 지난 8월 열린 스마트 복지·안전 공동체 협력 강화 워크숍에서 발표한 사례다. 행정안전부는 복지·안전 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민 최일선 기관인 동 단위에서 정보통신기술(ICT)과 지역사회 공동체를 활용하는 혁신적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부천시는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2023년부터 스마트 복지·안전 공동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행정과 고도화된 인공지능(AI)이 발견하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위기가구 주변의 이웃이 발견해 행정 빈틈을 메울 수 있다는 데서 착안한 정책이다. 특히 해당 사업은 올해 1월 이뤄진 시 행정 체제 개편(3개 구청, 37개 일반동 전환)과 맞물리며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원미·소사·오정 3개 구의 복지·안전 전담 조직 인력은 동네 가게인 온(溫)스토어와 한국전력공사·우체국 등 관계기관의 전기검침원·집배원으로 구성된 '온(溫)동네 발굴단'이 위기가구를 발견하면 종합사회복지관의 복지전문가와 함께 원팀을 이뤄 필요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위기가구 발굴 신고와 처리 과정 공유는 시 온라인 마을 플랫폼 스마트 온(溫) 애플리케이션(APP)을 활용한다. 더불어 네이버 최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HyperCLOBA) 케어콜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온(溫)콜' 서비스도 시작했다.따뜻함과 촘촘함, 똑똑함 3박자를 두루 갖춘 부천시 스마트 안전·복지 시스템은 그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7월 2024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