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고양 스포츠센터에서 불… 4명 연기 마셔 병원 이송
    사건·사고

    고양 스포츠센터에서 불… 4명 연기 마셔 병원 이송

    15일 오전 10시8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의 올림픽스포츠센터 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센터를 이용하던 시민 12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대피 과정에서 80대 여성을 포함한 시민 4명이 넘어지고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9대와 소방관 등 인력 48명을 투입해 신고 접수 20여분 만에 큰 불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4층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교량 붕괴사고, 진작에 경고 있었지만 반년 뒤에야 늑장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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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량 붕괴사고, 진작에 경고 있었지만 반년 뒤에야 늑장대응

    정부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간 교량 붕괴의 유사사고인 지난해 시흥 교량 붕괴 사고의 재발방지대책을 권고했으나 반년 이상 지난 최근에서야 뒤늦게 추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DR거더의 55m 길이 등 안성 교량 붕괴 사고 원인들로 관측(3월 14일자 5면보도)되는 거더의 안전성 문제들이 이미 해당 대책 내에 대부분 반영돼 있어 정부의 늑장 대응이 사고를 되풀이하게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안전관리원 사고조사위원회(조사위)가 지난해 8월 국토부에 전달한 ‘시흥 교량 건설공사 중 거더 붕괴사고 사고조사

  • 안성 쿠팡 물류센터서 50대 노동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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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 쿠팡 물류센터서 50대 노동자 숨져

    안성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50대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안성시 일죽면 쿠팡 안성 8센터 1층 작업장에서 50대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야간 일용직으로 고용돼 화물을 분류해 옮기는 작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외력에 의한 사망으로 보이진 않는다.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며 “CCTV 분석, 현장 관계자 조사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

  • 회사에서 불법촬영한 40대 검거… 분당서, 추가 피해 여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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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에서 불법촬영한 40대 검거… 분당서, 추가 피해 여부 수사

    자신이 다니는 회사에서 다른 직원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분당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이 재직 중인 성남시 분당구의 회사에서 다른 직원의 신체를 불법적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회사 측은 피해자 신고로 A씨의 불법 촬영 정황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지난 13일 오후 4시35분께 A씨를 분당 관내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에 쓴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압수하고 추가 범행 사

  • 안산의 한 아파트서 불… 70대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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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의 한 아파트서 불… 70대 중상

    14일 오전 11시 5분께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의 한 30층짜리 아파트 18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거주자 70대 남성 A씨가 얼굴과 팔, 다리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6대와 소방관 등 인력 80명을 투입해 신고 접수 20여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당시 가족들은 모두 외출해 집에는 A씨 혼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불을 질렀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CCTV에 A씨가 무언가를 들고 들어

  • 화성 플라스틱 제조공장서 노동자 추락사… 경찰 수사
    사건·사고

    화성 플라스틱 제조공장서 노동자 추락사… 경찰 수사

    화성시의 한 공장에서 창고용 천막을 설치하던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14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20분께 화성시 팔탄면의 한 플라스틱 용기 제조공장에서 일하던 40대 노동자 A씨가 10m 높이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재료보관용 창고로 쓰일 천막을 설치하기 위해 철골구조물에 사다리를 댄 채 작업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안전모 착용 등 작업 현장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도 파악하고 있다”고 말

  • 접근금지 명령 어기고 여성 납치해 흉기 휘두른 70대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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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근금지 명령 어기고 여성 납치해 흉기 휘두른 70대 남성 체포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을 어기고 여성을 납치한 뒤 흉기를 휘두른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천경찰서는 살인미수·감금 등의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10분께 의정부시의 한 가게에서 지인 사이인 60대 B씨를 자신의 차량으로 납치해 약 65km 떨어진 포천시로 이동한 뒤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이동 중 포천시의 한 막걸리 판매점에 들어가 직원에게 “도와달라”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A씨는 이를 제지하며 강제로 차에 태웠다. 이를 목격한 가게 직원

  • 부천 편의점 금고에서 수천만원 횡령한 30대 아르바이트생… 긴급체포
    사건·사고

    부천 편의점 금고에서 수천만원 횡령한 30대 아르바이트생… 긴급체포

    부천시 한 편의점 금고에서 수천만원을 빼돌린 아르바이트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원미경찰서는 횡령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초부터 지난주까지 약 한 달 간 부천 원미구 심곡동의 한 편의점 내 금고에 있는 수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13일 오후 10시30분께 “아르바이트생이 돈을 훔쳤다”는 내용의 편의점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로부터 범행 일부를 자백받고 그를 긴급체포했다. 다만, 편의점주가 3천만원가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것과 A씨가 진술한

  • 아주대병원 로비서 30대 여성 흉기 휘둘러…경비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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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대병원 로비서 30대 여성 흉기 휘둘러…경비원 부상

    수원시 아주대병원에서 30대 여성이 경비원을 흉기로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후 8시50분께 아주대병원 내 한 건물 1층 로비에서 40대 여성 A씨가 병원 경비원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B씨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간단한 봉합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직전 병원에 지인이 입원해 있는지 문의했으나, 해당 인물이 입원하지 않았다고 답하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병원 측이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해

  • 안성 교량 붕괴 현안질의 나선 국회… 화두 떠오른 ‘DR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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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 교량 붕괴 현안질의 나선 국회… 화두 떠오른 ‘DR거더’ 지면기사

    본보 지적한 55m 안전성 의문에 질타 시흥사고 유사… 긴 길이 휨 확률 높아 입찰·감독 인원 등 전수조사 필요성도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조사 결과에 책임질 것”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간의 교량 붕괴사고와 관련 55m 길이까지 늘린 DR거더(3월4일자 1면 보도)의 안전성이 국회에서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며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특히 DR거더 공법 선정의 적절성과 현장 감독 여부 등 경인일보가 그간 지적한 사안들이 현안질의 내내 도마에 올랐는데, 55m 길이가 쓰인 DR거더에 대해선 전수조사까지 주문됐다. 13일 국회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