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사건·사고
양평 야산서 화재… 28분만에 진화 지면기사
12일 오후 2시58분께 양평군 세월리의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헬기 1대와 진화차량 20대, 인력 58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28분 만에 불을 모두 잡았다.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을 다 끈 산림당국은 산불조사감식반을 동원해 화재 발생 원인, 구체적인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불이 난 양평군의 야산. 2024.11.12 /산림청 제공
-
사회
인천서 투자전문가 사칭 17명 구속… 101억 가로채… 피해자 316명 달해 지면기사
투자 전문가를 사칭해 투자자들로부터 101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사기,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총책인 30대 남성 A씨 등 17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공범 20대 남성 B씨 등 9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 A씨 일당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투자 전문가를 사칭하며 투자자 316명으로부터 101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오픈채팅방으로 투자자들을 유인한 뒤 해외 선물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였다. 실제 해외거래를 하는 것처럼 꾸며 투자금 명목으로 2천368차례에 걸쳐 101억원을 자신들의 계좌로 입금받아 챙겼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에서 피해자들로부터 가로챈 현금 5억7천여만원을 압수하고, 부동산과 차량 등 17억원 상당을 몰수·추징 보전했다.경찰 관계자는 "불법 투자 리딩방 사기 등 다수의 피해가 발생하는 범죄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
사회
'거동 불편' 요양원 건물 화재, 신속 대처로 피해 막았다 지면기사
소방당국 빠른 조치, 30명 구조·50명 자력대피 도와… 생명에 지장 없어 요양원 등이 있는 인천 미추홀구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났지만 소방당국의 발 빠른 대처로 큰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11월11일 인터넷 보도=[종합] 인천 미추홀구 건물 화재 3시간 만에 완진… 21명 병원 이송)11일 오후 6시28분께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한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건물은 지상 16층 규모로 PC방, 당구장, 사우나, 마트를 비롯해 노인들이 생활하는 요양원 등이 있는 다중이용시설이었다.큰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4층 요양원 등을 우선으로 신속한 인명 구조를 벌였다. 소방대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이불로 감싸 옮기는 등 총 30명을 구조하고, 건물 내 다른 시설에 있던 50여명의 자력 대피를 도왔다. 연기를 들이마신 노인 등 요양원에 있던 21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소방당국은 오후 6시56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이 전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압을 실시했다. 이후 화재 발생 1시간48분 만인 8시16분께 큰 불길을 잡았고, 약 3시간 만인 오후 9시32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화재 당시 스프링클러와 화재경보기 등 소방시설은 제대로 작동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조만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병원으로 이송된 중상자 3명은 추후 경상으로 조정됐다"며 "최근 인천에서 지하주차장 화재로 큰 피해가 있었고,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만큼 신속하게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조치했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12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에 있는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와 소방서 관계자 등이 합동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전날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이 건물 입주 요양원 입소자 등 21명이 연기를
-
사회
인천 공사현장서 40대 추락해 숨져 지면기사
인천 한 공사 현장에서 40대 남성이 6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11일 오후 2시36분께 인천 서구 석남동 한 공장 신축 공사장 건물 2층에서 40대 남성 A씨가 6m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도 A씨가 창문 설치 작업과 관련한 협의를 마치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
사회
인천 서구 공사현장서 60대 남성 추락사…중처법 대상 여부 조사
인천 한 공사 현장에서 40대 남성이 6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11일 오후 2시36분께 인천 서구 석남동 한 공장 신축 공사 현장 건물 2층에서 40대 남성 A씨가 6m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도 A씨가 창문 설치 작업과 관련한 협의를 마치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A씨가 소속된 업체의 상시 근로자 수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
사건·사고
노인들 이불로 감싸 대피… 소방당국 빠른 대처, 미추홀구 화재 인명피해 막아
요양원 등이 있는 인천 미추홀구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났지만 소방당국의 발 빠른 대처로 큰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11월11일 온라인 보도) 11일 오후 6시28분께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한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건물은 지상 16층 규모로, PC방, 당구장, 사우나, 마트를 비롯해 노인들이 생활하는 요양원 등이 있는 다중이용시설이었다.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4층 요양원 등을 우선으로 신속한 인명 구조를 벌였다. 소방대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이불로 감싸 옮기는 등 총 30명을 구조하고, 건물 내 다른 시설에 있던 50여명의 자력 대피를 도왔다. 연기를 들이마신 노인 등 요양원에 있던 21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오후 6시56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이 전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압을 실시했다. 이후 화재 발생 1시간48분 만인 8시16분께 큰 불길을 잡았고, 약 3시간 만인 오후 9시32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와 화재경보기 등 소방시설은 제대로 작동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조만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병원으로 이송된 중상자 3명은 추후 경상으로 조정됐다"며 “최근 인천에서 지하주차장 화재로 큰 피해가 있었고,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만큼 신속하게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조치했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
사건·사고
평택서 버스에 치여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주행 중인 오토바이를 쳐 70대 남성이 사망했다. 12일 평택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7시50분께 평택시 고덕동 한 도로에서 버스를 몰던 중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70대 B씨를 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를 비롯해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신호위반을 했는지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마주영기자 mango@kyeongin.com
-
사건·사고
양평군 세월리 야산서 불…28분 만 진화
12일 오후 2시58분께 양평군 세월리의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헬기 1대와 진화차량 20대, 인력 58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28분 만에 불을 모두 잡았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을 다 끈 산림당국은 산불조사감식반을 동원해 화재 발생 원인, 구체적인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과 경기도는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 산불로 확산 위험이 있으므로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행위 등을 일체 금지해달라"고 전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
사건·사고
포천시 신북면 종이 박스 제조 공장에서 불… 인명피해 없어
11일 오후 6시38분께 포천시 신북면 고일리의 한 종이 박스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현장에 있던 공장 관계자 4명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장 밖에서 불이나 공장 건물로 옮겨붙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장비 28대와 소방 인력 56명을 투입해 접수 8시간여 만인 12일 오전 2시36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공장 1개 동이 전소하고, 공장 내부에 있던 골판지 재고·기계류·집기류 등이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공장 외부에 있던 드럼통에서 무언가를 소각하다 불이 공장 건물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태강기자 think@kyeongin.com
-
사건·사고
말다툼하다 아내 눈 젓가락으로 찌른 베트남 남성 검거
식사 도중 말다툼을 하다 아내의 눈을 젓가락으로 찌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베트남 국적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10분께 평택시 송탄동의 한 아파트에서 같은 국적의 아내 30대 B씨의 눈을 젓가락으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식사 중 말다툼이 일어나 홧김에 찔렀다"는 내용으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는 시력에 지장이 없고, 남편과 임시 분리 조치한 상태"라며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