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사건·사고
양주 버스차고지 인근 공터서 60대 기사 버스에 깔려 숨져
양주시의 버스 차고지 인근 공터에서 기사가 버스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0분께 양주 장흥면의 한 버스차고지 인근 텃밭에서 60대 남성 A씨가 버스에 깔린 채 발견됐다. 앞서 “버스가 차고지가 아닌 곳에 세워져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버스 아래에서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주차 브레이크를 세우지 않고 내리막길에 정차했다가 차가 밀리자 이를 막는 과정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지점은 버스 차고지 인근 공터로 당시 주변에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통해 구체적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
사회
수도권 불법 홀덤펍 운영 일당·이용자 대거 적발 지면기사
인천 등 수도권에서 불법 홀덤펍을 운영한 일당이 대거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홀덤펍 운영자 40대 남성 A씨를 도박장소개설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B씨 등 208명을 같은 혐의로, 홀덤펍 이용자 7명은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인천과 서울 등 수도권에서 홀덤펍을 운영하며 참여자들에게 상품으로 상위 대회 참가권을 지급하거나 현금으로 환전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A씨는 대규모의 포커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수도권 지역 37개 홀덤펍과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대회 참가권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운영한 홀덤펍에서 이뤄진 도박 금액은 169억원에 달했으며 경찰은 범죄수익금 60억원을 추징보전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이용자 대부분은 30~40대였으며, 청소년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불법 홀덤펍 운영자 등 200여 명을 검거했다. 인천 서구의 한 홀덤펍. 이 곳에서 불법 포커 대회가 개최됐다. /인천경찰청 제공
-
사건·사고
국힘 당원 게시판에 '윤석열 대통령 신변 위협글' 지면기사
112신고 접수, 경기남부청 수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살해 위협 게시글'이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11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5분께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대통령을 마음 같아서는 X로 죽이고 싶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와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인 국민의힘 당원 A씨는 지난 9월 4일 올라온 해당 글을 뒤늦게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게시글에 범행과 관련된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담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작성자의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확인하며 추적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분당 관내에서 신고가 들어와 분당경찰서에 사건을 배당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
사회
인천항 갑문공사 사망사고, 14일 대법원서 결론 지면기사
법인·최준욱 前 사장에 판결 예정"중대재해 경종" vs "건설경기 위축" 인천항 갑문 공사에서 안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기소된 인천항만공사(IPA) 법인과 최준욱 전 사장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곧 나올 예정이다. 1심과 항소심의 결과가 엇갈렸던 만큼 대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대법원은 오는 14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인천항만공사 법인과 최 전 사장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검찰이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한 지 약 1년 1개월 만이다.인천항만공사와 최 전 사장은 2020년 6월 인천 중구 인천항 갑문에서 진행되던 보수공사의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사망사고가 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인천항 갑문을 수리하던 B(당시 46세)씨는 20m 아래로 추락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불구속 기소된 최 전 사장은 지난해 6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인천항만공사 법인은 벌금 1억원을 선고받았다.공기업 사장이 해당 사업장에서 벌어진 안전사고와 관련해 실형을 선고받은 것은 이례적이었다. 그러나 최 전 사장은 3개월 뒤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산업안전보건법은 도급인을 '공사를 지배·운영하면서 안전 조치를 마련해야 하는 사업주'로 규정하고 있는데, 건설공사 발주자는 도급인에서 제외하고 있다. 1심은 최 전 사장을 도급인으로 판단해 책임을 물었지만, 2심은 발주자로만 판단했다.인천항만공사도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고,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던 갑문 수리공사 하도급업체 대표도 집행유예로 감형됐다.만약 대법원이 장고 끝에 1심과 같은 판단을 내린다면 사건을 파기 환송할 가능성이 높다. 1심 선고 당시 노동계는 "중대재해에 대한 사회적 경종을 울리는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경영계는 "건설 경기를 위축시키는 과도한 판결"이라고 반발했다.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렸던 만큼 이번 판결은 추후 유사 재판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사건·사고
번호판 없는 차 타고 100㎞ 주행… 과태료 못내 영치 상태
번호판 없는 차량을 타고 100㎞를 달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수원중부경찰서는 자동차관리법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7시30분께 충청북도 음성에서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까지 약 100㎞를 차량에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고 운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인근은 순찰하던 파출소 경찰관이 번호판 없는 차량을 발견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교통법규 위반으로 부과받은 과태료를 내지 못해 번호판이 영치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위반한 법규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며 “현재 A씨에 대한 관련 조사를 마친 상황"이라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
사회
인천 미추홀구 한 빌딩서 화재…대응 1단계
인천의 한 빌딩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11일 오후 6시28분께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한 건물에서 불이 났다. 현재까지 이 불로 인해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사우나 지하 1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6시56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이 전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
사회
[3보]인천 미추홀구 빌딩 화재 1시간48분만에 초진… 14명 병원 이송
인천 미추홀구 빌딩에서 발생한 불이 나 소방당국이 경보령을 발령한 끝에 1시간4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11일 오후 6시28분께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한 건물에서 불이 났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건물 안에 있던 31명을 구조했다. 이 중 80대 노인 4명 등 14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요양원, PC방 등이 있는 이 건물의 지하 1층 사우나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6시56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이 전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해 1시간48분만인 8시16분께 초진에 성공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
-
사회
인천 한 대형마트 불…소방당국 30분 만에 진화
인천의 한 대형마트에서 불이 났다가 30분 만에 꺼졌다. 11일 오후 5시25분께 인천 남동구 홈플러스 간석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해 확인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다. “2층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30여분만인 이날 오후 5시59분께 불을 껐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로 인해 외부로 화염과 연기가 분출됐다"며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
사건·사고
화성 과자 제조공장서 불… 인명피해는 없어
11일 오후 1시께 화성시 서신면 매화리의 한 과자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현장에 있던 공장 관계자 7명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옆 공장에 불이 났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3대와 인력 60명을 동원해 신고 접수 1시간20여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
사건·사고
[단독] 윤석열 대통령 ‘신변 위협 글’ 올라와… 경찰 추적 중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살해 위협 게시글'이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1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5분께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대통령을 마음 같아서는 X로 죽이고 싶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와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지난 9월4일 올라온 해당 글을 뒤늦게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작성자의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확인하며 추적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글이 현재 삭제됐는지 여부는 확인이 되지 않았다"며 “분당 관내에서 신고가 들어와 분당경찰서가 작성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