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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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일산 아파트 화재로 주민 1명 화상 10명 연기흡입
9일 오전 8시35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의 한 18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세대 주민 1명이 기도와 손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대피 과정에서 입주민 1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2대와 소방 인력 58명을 투입해 신고 접수 40여 분 만인 오전 9시14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1층 발코니 수도 배관에 감아놓은 열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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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팽성읍 재활용 업체서 불… 인명피해 없어
9일 오전 10시44분께 평택시 팽성읍의 한 재활용 업체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업체 근무자 1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장비 11대와 소방 인력 30명을 투입해 신고 접수 10여 분 만에 초진에 성공했다. 이 불로 재활용 업체 내부에 있던 파지와 팰릿이 일부 소실됐다. 업체 내부엔 파지와 목재 약 3t이 적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진압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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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서 가드레일 받고 도주한 30대 음주운전자 검거
성남시의 한 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받고 도주한 음주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성남중원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7분께 성남 분당구의 한 주점에서 음주 후 중원구의 자택까지 12㎞가량 거리를 자차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분당구의 한 고속화도로 가드레일을 세 차례 충격하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의 추적 끝에 자택 앞에서 검거된 A씨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인적사항 조사를 마친 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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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당동 4층 빌라서 불… “인명피해 없어”
9일 오전 7시47분께 군포시 당동의 4층짜리 빌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빌라 거주자 3명은 소방당국의 도움으로 밖으로 대피했다. ‘빌라 주택 4층에서 불이 났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인명피해 발생을 우려해 선제적으로 인접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오전 8시1분께 큰 불을 잡았다. 이어 당국은 3분 뒤 불을 모두 끄고 추가 피해가 있는지 건물 안을 검색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군포시와 협의해 불이 난 4층 세대 거주자들에 대한 임시 거처를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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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향남읍 주거용 비닐하우스서 불… 인명피해 없어
지난 8일 오후 10시33분께 화성시 향남읍의 한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던 가족 4명이 대피하고 주거와 식물재배 목적으로 쓰이던 비닐하우스 7개동(연면적 966㎡)이 모두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0여대와 소방관 등 인력 7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신고 접수 2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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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비하인드] ‘안전모 안 쓴’ 그날… 나무 말고 사람이 쓰러졌다 지면기사
포천·광주서 벌목중 잇단 사망사고 위험성 불구 안전모 미착용 공통점 임업 산재율 0.73%… 평균 웃돌아 “안전담당자, 작업환경 구축 의무” 지난 2일 포천시 신북면의 한 야산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사람이 나무에 맞았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A씨를 발견했을 때, 그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앞서 지난달 17일에도 광주시 남한산성 영춘정 인근에서 동료들과 벌목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 B씨가 나무에 머리를 맞고 숨진 사고가 발생했는데, B씨 역시 안전모는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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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청사 봉쇄·서버 탈취 시도” 검찰 수사에…과천서장 “계엄군 존재 현장가서 알아” 반박
12·3 계엄 당일 과천경찰서장이 계엄군을 도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를 점거하거나 서버 탈취 시도를 지시했다는 검찰 수사결과에 대해 문진영 과천서장이 “계엄군의 존재를 현장에 나가서 알았는데, 어떻게 그런 지시를 하느냐”며 정면 반박했다. 8일 문 서장은 경인일보와 통화에서 “계엄 당일 오후 11시40분에 현장에서 군인들을 보고 (계엄군의) 존재를 알았다”며 “당시 깜짝 놀랐는데 먼저 나간 (과천서) 초동대응팀은 오히려 계엄군과 선관위 직원들이 마찰이 생기면 중재하고 보호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주장했다. 문 서장은 이어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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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종이박스 보관 창고에서 불… 인명피해 없어
8일 오후 4시13분께 안성시 대덕면의 한 종이박스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다. 창고에 있던 근무자 1명이 자력으로 대피하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창고 외부 팰릿에서 불이 났단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접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신고접수 1시간여 만인 오후 5시12분께 초진에 성공했다. 불이 난 창고는 연면적 1천660㎡에 2층 규모 철골조 건물 3개동으로 구성됐다. 이 불로 현재까지 창고 2개동이 전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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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부경찰서, 길가던 중학생 성추행한 60대 노인 검거 지면기사
길가에서 중학생을 성추행한 60대 노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서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A(6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55분께 인천 서구 마전동 길가에서 중학생 B양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길을 가던 중 노인이 신체를 만지고 달아났다”고 피해 상황을 알렸고, 그의 부모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노인의 동선을 추적해 8일 오후 그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 일부를 인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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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영동고속도로서 60대 작업자 화물차에 치여 숨져
이천시 영동고속도로에서 60대 작업자가 갓길에 차량을 정차한 후 내리다 대형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8분께 이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호법분기점 부근에서 23t 화물차가 갓길에 정차해 있던 작업용 방향지시등 차량(사인카)의 후미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도로 충돌 완충장치 설치 작업을 위해 사인카 운전석에서 내리던 60대 A씨가 화물차에 치여 숨졌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50대 B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