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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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일대 ‘드리프트’ 폭주족 출몰… 경찰 수사 나서
외국인이 다수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모임 운전자들이 심야시간대 도로에서 ‘드리프트’를 하는 등 폭주행위를 벌인다는 제보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교통과는 화성시 남양읍 문호리 일대에 폭주족이 출몰하고 있다는 다수의 신고를 접수하고 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이달 11일까지 문호1교차로 중심으로 외국인이 포함된 이들의 폭주행위가 있다는 신고가 총 16차례에 걸쳐 접수됐다. 이들은 밤 시간대에 차량을 몰고 거리에 모여 굉음을 내며 드리프트(고속으로 운전하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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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 전 부천시의원, 첫 재판서 “추행할 의사 없었다”
지난해 의회 연수 과정에서 동료 여성 시의원을 성추행 한 혐의로 기소된 전 부천시의원이 20일 열린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전 부천시의원 A씨의 변호인은 이날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8단독 김병진 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만찬장에서 동료 의원이 먼저 약 올리고 도발해 그에 대한 응징 차원으로 나온 행위”라며 “추행할 의사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해자가 그 이전에 피고인에게 했던 행위를 보면 이번 행위는 용인되는 수준의 행위로 알고 있었다”며 “피고인이 도발하지 말라고 따지기 위해 어깨를 흔들었고 다음날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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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화성시 소재 방사선 발생장치 제조기업서 피폭의심 사고 발생
화성시 소재 방사선 발생장치 제조기업에서 피폭의심 사고가 발생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0일 오전 10시51분께 방사선 발생장치 생산 허가를 받은 기관인 A업체(화성시 소재)로부터 작업자의 손이 방사선에 노출돼 과피폭이 의심된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고는 생산품 테스트 과정에서 일어났다. 피폭 의심자는 현재 한국원자력의학원으로 이송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사건 조사에 착수했고 사건 경위, 법정 선량한도 초과 여부 및 관련 규정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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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금은방 턴 10대 2명 긴급체포… 경찰, 구속영장 신청 예정
남양주에서 대낮에 대범하게 금은방을 턴 10대 2인조 강도가 10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북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19·무직)씨 등 2명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9일 오후 3시45분께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순금 팔찌 10돈(49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업주 신고를 토대로 이들이 타고 달아난 차량의 번호를 특정하고 도주로를 차단하는 등 추적해 사건 발생 10여분 만인 이날 오후 3시56분께 5㎞가량 떨어진 도로에서 이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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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하루동안 불불불… 경기도내 잇단 대형화재 지면기사
수원 필코전자 공장, 70여명 대피 부천 아파트, 17명 연기흡입 이송 양주 신발공장, 건물 2개동 등 전소 19일 경기 지역에서 잇따라 대형 화재가 발생, 도내 전역에 검은 연기가 가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4분께 수원시 영통구 필코전자 공장에서 불이 났다. 직원 등 공장 내부에 있던 70여명은 스스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화재 현장 인근 주민들과 당시 작업자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소방은 신고 접수 3시간여 만인 이날 낮 12시36분께 큰불을 잡았다. 불은 앞서 새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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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저수지서 40대 남성 시신 발견
시흥시의 한 저수지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7시40분께 시흥시 정왕동의 한 저수지 안에서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앞서 저수지 내 낚시터 관리인 B씨는 지난 11일 오후 5시께 “A씨의 차량과 짐은 그대로 있는데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9일 저녁무렵 홀로 저수지를 찾아 실종 당일까지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실족사 등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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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현대제철 사망사고 관련 공장장·직원·하청 현장소장 검찰 송치 지면기사
경찰이 지난 2월 인천 현대제철 공장 폐기물 수조에서 작업하던 노동자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현장 책임자 등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50대 공장장 A씨 등 현대제철 직원 3명과 하청업체 현장소장 B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월6일 인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에서 안전보건조치를 소홀히 해 노동자 C(사망 당시 34세)씨를 숨지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C씨와 중상자 2명 등 6명은 모두 서울 소재 준설 업체 소속으로, 현대제철은 이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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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수원 전자제품 공장 화재… 놀란 가슴 쓸어내린 아침
19일 오전 10시30분께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필코전자 공장 앞은 검은 연기가 가득했다. 공장 입구에 들어서자 매캐한 탄내가 진동했다. 청록색 옷을 입은 공장 직원 40여 명은 공장 밖에서 걱정되는 눈빛으로 하염없이 피어오르는 검은 연기를 바라봤다. 화재는 이날 오전 9시34분께 발생했다. 직원들은 평소와 같이 출근해 작업하던 중 갑자기 발생한 화재로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최초 발화 지점인 건물 3층에서 작업하던 김모(30대)씨는 “빨리 대피하란 말을 듣고 황급히 건물 밖을 빠져나왔다”며 “작업하던 곳과 반대편에서 불이나 정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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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수원 영통구 전자 공장서 불… 현재까지 인명피해 없어
19일 오전 9시34분께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의 한 공장 3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펌프차 등 장비 32대와 소방인력 95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이어가는 한편, 공장 내부에 있는 인명을 수색 중이다. 이 불로 공장 직원 등 60여명이 대피했지만,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 당국은 공장 인근에 석유, 알코올류 등 연소 확대 우려가 있는 위험물이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연소 확대 저지를 위해 대응 1단계 비상령을 발령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다 끄는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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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신발공장서 화재… 7명 대피
양주시의 한 신발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7명이 대피했다. 19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3분께 양주 은현면에 위치한 신발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3시간 여 만에 불을 껐다. 화재 당시 공장 안에 있던 7명이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건물 2개 동, 컨테이너 4대, 가설건축물 1개 동이 모두 불탔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