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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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커피 원두 로스팅 업체서 불…3명 대피
부천시의 한 커피 원두 로스팅 업체에서 불이 나 3명이 대피했다. 2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분께 부천 원미구 도당동의 한 커피 원두 로스팅 업체에서 불이 났다. 업체 관계자 등 3명은 로스팅 기계 배기관 부근에서 불이 나자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했지만, 연기가 많이 나 119에 신고 후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펌프차를 포함한 장비 15대와 소방인력 36명을 동원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 도착해 초기 대응으로 불이 꺼진 것을 확인하고 환기 작업 등 후속 조치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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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분당선 가천대역 지하철 입간판 강풍에 쓰러져... 버스 승객 1명 경상
경기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26일 오전 11시48분께 성남시 수정구 수인분당선 가천대역 지하철 3번 출구의 입간판이 쓰러져 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입간판이 차도로 넘어지면서 충격을 받은 마을버스 1대의 오른편 유리창이 깨졌으며, 버스에 타고 있던 여성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버스에는 30여 명의 탑승객이 있었는데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경찰과 공동대응을 통해 파손된 입간판을 이동하는 등 현장 안전조치에 나섰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부터 경기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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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서 신고 17시간 만에 시신 발견… 신원 확인 중
안산시 시화호에서 실종됐던 사람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신고 17시간 만에 발견됐다. 26일 평택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3분께 안산 단원구 성곡동 시화호의 해안가에서 신원 미상의 여성 시신이 수습됐다. 앞서 전날 오후 5시29분께 시화호 반달섬 인근에서 “한 남성이 수영하고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당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기상 상황을 고려해 사람이 물에 빠진 것이라고 판단한 평택해경은 소방당국과 민간구조대 등과 함께 실종자 수색에 나섰으나 기상 상황의 악화로 오후 9시께 수색을 중단했었다. 이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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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님 아이가 숨을 안 쉬어요” 위급상황 3분만 병원 찾아 아이 구한 경찰
“경찰관님, 아이가 숨을 안 쉬어요.” 지난달 13일 오후 3시24분께 수원 고색동 고색파출소. 아이를 품에 안은 한 부모가 다급한 발걸음으로 파출소 문을 열었다. 가족과 함께 결혼식에 가기 위해 인근을 지나다가 고열과 호흡 이상 증세를 느끼는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고 눈에 들어온 파출소를 찾은 것이다. 수원서부경찰서 고색파출소의 김태영 경사와 이종한 경장은 상황이 위급하다는 것을 직감하고 30대 엄마 A씨와 아이를 즉시 순찰차에 태웠다. 이어 평소 가장 가까운 거리로 파악한 병원 응급실로 출발했다. 경찰관들은 사이렌을 켜고 병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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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금촌동 식당서 흉기 위협 20대 남성 검거
파주시의 한 식당에서 흉기를 보여주며 업주를 협박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파주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께 파주 금촌동의 한 식당에서 술에 취한 채 40대 남성 업주 B씨에게 흉기를 보이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흉기를 본 B씨는 급히 몸을 피하고 경찰에 신고해 더 이상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B씨가 자신과 과거 B씨의 식당에서 일했던 전 여자친구 사이를 이간질했다”며 “이를 따지기 위해 찾아갔고, 흉기는 방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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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봉담읍 모텔서 불… 10여명 부상
화성시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10여명이 다쳤다. 2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8분께 화성 봉담읍 왕림리의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은 건물 내부에 고립된 인원이 있는 사실을 파악, 한때 인접 소방서 장비와 인력 총동원령인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와 인명 구조에 주력했다. 펌프차를 포함한 장비 37대와 소방인력 92명을 동원한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40여 분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이 불로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중상자 3명과 경상자 15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중상자 중 한 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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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분당구 인형뽑기 가게 불지르고 도주한 30대… 약 2시간 뒤 검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상가건물 1층에 입점한 무인 인형뽑기 가게에 불을 지른 뒤 도주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8분께 30대 남성 A씨가 성남 분당구 서현동 한 상가건물 1층에 있는 무인 인형뽑기 가게에 불을 낸 뒤 달아났다. 불은 화재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수분 뒤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상가 벽면 일부가 불에 그을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후 5시24분께 광주시 소재 A씨 주거지에서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그를 체포했다. 경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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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연결 지하철역 잇따른 화재에… “대피훈련 통해 대비해야”
최근 대형쇼핑몰이나 상가 등과 연결된 경기도 내 주요 전철역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 전철 이용객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불이 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평소 화재에 대비한 반복 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1일 오후 6시29분께 군포시 산본동 지하철 4호선 산본역사 지하 1층 찜질방에서 화재(11월21일 인터넷 보도)가 발생해 2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백화점과 상가 등이 연결돼 있고 퇴근 시간대 유동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20여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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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 위반하다 그만”… 평택서 레미콘 차량 전봇대 들이받고 전도
25일 오전 10시27분께 평택시 가재동 송탄공단 삼거리에서 신호를 위반한 레미콘 차량이 전봇대를 들이받아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레미콘 운전자인 30대 남성 A씨가 심리 불안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레미콘에서 6t 가량의 시멘트가 도로로 유출됐다. 전도된 레미콘 차량과 유출된 시멘트로 인해 한 동안 편도 3차선 중 2개 차로가 통제되다 얼마 뒤 해제됐다. 사고는 레미콘 차량이 신호를 위반하고 우회전하던 중 좌회전하는 승용차를 피하려다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 A씨를 신호 위반 등의 혐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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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 중 아버지 살해한 50대 구속
말다툼 중 아버지를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20분께 용인시 기흥구의 한 빌라에서 70대 아버지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A씨는 112에 신고해 자수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1년 전 사망한 형의 유골을 상의 없이 이장한 것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는 내용으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당시 집에 둘밖에 없던 점과 현장에서 발견된 혈흔, 지문 등을 통해 A씨의 범행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