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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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연천군 돼지농장서 불… 돼지 440마리 폐사
지난 18일 오후 9시9분께 연천군 군남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불이 났다. 장비 25대와 소방 인력 53명을 동원한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4시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돈사 분만동 건물 1개 동이 불에 타고 돼지 440마리가 폐사하는 등 1억8천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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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아파트 12층서 불… 120여명 대피
밤사이 부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부천 원미구 중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수의 인명피해를 우려한 소방당국은 인접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 비상령을 발령해 오전 4시35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등 121명이 자력으로 대피하고 이 중 17명이 단순 연기흡입으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거실 전기장판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최초 신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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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목재공장 화재…4시간만에 불길 잡혀
파주시에 있는 한 목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8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9분께 파주 광탄면에 위치한 목재 공장에서 불이 났다. 주변 공장 건물로 불이 옮겨붙자 소방 당국은 오후 12시11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 헬기 3대 등 장비 53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신고 접수 4시간 여 만인 오후 2시50분께 큰 불길은 잡혔지만, 공장 건물 3개 동이 전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내부에 있던 직원 2명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로 공장 지붕이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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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정수장 증설공사장서 60대 남성 추락… 생명 지장 없어
하남시의 한 공사장에서 60대 노동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5분께 하남 창우동에 있는 하남정수장 증설공사 현장에서 60대 남성 A씨가 4m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A씨는 건물 2층 높이에서 각목으로 만든 임시 발판에 올라가 추락방지망을 설치하던 중 발판이 부서지면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작업 중 안전모를 쓰고 있었고, 사고 직후에도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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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수인분당선 기흥역서 불… 250여명 대피 소동
18일 오전 7시 32분께 용인시 기흥구 수인분당선 기흥역 선로에서 불이 나 하행선 열차가 운행 중지됐다. 역무원의 119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를 포함한 장비 34대와 소방인력 85명을 동원해 신고 접수 20여분만에 불을 껐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기흥역 내부에 있던 승객 등 2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출근길 열차 화재로 시민들이 갑작스러운 운행 차질로 큰 불편을 겪었다. 현재 수인분당선 하행선은 운행중지 중이지만 상행선과 용인 경전철은 정상운행 중이다. 용인시도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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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안산 모텔건물서 새벽 화재 지면기사
투숙객 대피… 2시간만에 진화 숙박업소가 포함된 안산의 한 상가 건물에서 새벽시간 화재가 발생했으나, 원활한 진압·구조로 큰 인명피해 없이 수십여명이 구조됐다. 17일 오전 3시38분께 모텔이 있는 안산시 단원구 소재 6층 상가 건물 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 소방은 건물 5·6층에 모텔이 있고 수십명의 투숙객이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 한때 인접 소방서 장비와 인력 총동원령인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와 인명 구조에 주력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 없이 투숙객 등 52명은 안전하게 구조됐다. 2명은 건물 밖에 설치된 에어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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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비하인드] 환경미화원 괴롭히는 ‘주취폭력’ 누가 청소하나 지면기사
“시비 걸리면 도망갈 수 밖에…” 수원서 40대 미화원, 코뼈 부러져 8월 서울서 노숙인 흉기에 사망도 잇단 사고에도 ‘안전장비’ 태부족 “시비가 걸리면 일단 도망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것밖에 없어요.” 지난 15일 오전 용인에서 만난 40대 환경미화원 A씨는 씁쓸한 표정으로 이같이 말했다. 번화가 구역을 담당하는 그에게 가장 고역인 건 이른 새벽 근무도, 냄새나는 쓰레기 처리도 아니다. 밤이면 술에 잔뜩 취해 시비를 걸어오는 주취자들이 가장 힘든 문제다. 보통 주취자들이 다가오면 최대한 접촉을 피하고 있지만, 본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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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 거부하고 도주 과정서 순찰차 들이받은 30대 체포
경찰의 음주단속에 불응하고 도주하다 순찰차까지 들이받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시흥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난폭운전, 신호위반, 음주측정 거부 혐의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55분께 시흥시 목감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측정을 위해 차량을 정차하라는 경찰의 요구에 불응하고 차량을 운전해 약 20km 내달린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해당 차량을 멈추기 위해 막아선 경찰차를 충격하고,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도주 15분여 만에 인천시 남동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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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모텔 건물서 불... 수십 명 구조 지면기사
17일 오전 3시38분께 모텔이 있는 안산시 단원구 소재 6층 건물에 불이 났다. 이 불로 수십 명이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으며, 2명은 건물 밖 에어매트로 대피했다. ‘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는 내용의 119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건물에 모텔이 있는 것을 파악하고 한때 인접 소방서 장비와 인력 총동원령인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와 인명구조에 주력했다. 투숙객 등 52명은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으며, 2명은 건물 밖에 설치한 에어매트로 낙하했다. 구조자 중 단순연기흡입 증상을 보이는 3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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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역 살인예고는 운영자 자작극… 경찰 “행정력 낭비, 비용청구 검토”
지난 9월 ‘야탑역 살인 예고글’을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려 지역사회를 불안하게 만든 글 작성자는 해당 사이트의 직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아울러 해당 사이트 운영자 B씨, 다른 관리자 2명 등 20대 남성 3명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방조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지난 9월 18일 자신이 관리하는 한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 게시판에 “야탑역 월요일 날 30명은 찌르고 죽는다”는 제목의 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