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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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나서는 학교 돌봄·급식 노동자들
경기도에서 급식과 돌봄 업무에 종사하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실질임금 인상, 임금 격차 해소 등을 요구하며 오는 10일부터 순회 파업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5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오는 6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경기도에서는 전체 학교의 절반 가량(1천315교)에서 비정규직 학교 노동자 6천여 명이, 인천에서는 1천여 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비노조 경기지부는 이후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부천과 성남을 시작으로 도내 순회 파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지부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정부 이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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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6일 교육공무직원 총파업 대비 전력 대응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6일 예정된 교육공무직원 노동조합 총파업을 대비해 전력 대응한다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교육공무직원 직종별 관련 부서의 의견을 수렴, 파업 대응 지침을 수립했다. 해당 지침에는 학교 업무 공백과 학사 운영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대책을 비롯, 부당노동행위 예방을 위한 노동관계법 준수에 관한 내용 등이 담겼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26일 도내 모든 학교에 지침을 안내했다. 학교급식은 파업 참여율에 따라 50% 미만이면 기존 조리 인력을 활용해 식단을 변경하거나 간소화한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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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죄 윤석열 즉각 탄핵”… 경인지역 대학생 분노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 지면기사
잇단 시국선언 예고… 정보 부족 외국인 학생들 당혹 초유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와 관련, 경기·인천 지역 대학생들이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잇따라 예고하고 나섰다. 대학생들은 느닷없이 선포된 비상계엄에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4일 행동하는경기대학생연대와 인천대학교시국선언준비단에 따르면 경기대 학생 100여명은 6일 본교 E스퀘어 앞에서 ‘윤석열 퇴진 경기대 100인 대학생 시국선언’을 연다. 하루 전날인 5일에는 인천대(50여명)와 용인예술과학대(100여명) 학생들이 각각 시국선언을 열 계획이다. 인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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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내고 지속가능발전교육(ESD)·AI 학습 집중모드 지면기사
자율과정 ‘유니버설 디자인’ 20점 전시 생태숲 교과·탄소중립 이끼 정원 눈길 둘레길 재정비 등 지역사회 협업 ‘호응’ 지난 3일 부천 송내고에는 전 세계 교육 전문가들이 집결했다.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 포럼’ 참가자들이 경기교육 현장을 방문해 어떤 교육이 이뤄지는지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송내고를 찾은 것이다. 송내고는 학교의 독창적인 지속가능발전교육(ESD)과 AI 기반 생태전환교육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송내고는 학교자율과정 프로젝트인 유니버설 디자인 20점을 비롯해 생태 숲에서 열리는 다양한 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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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유네스코 교육 국제포럼] 학교 담장 너머까지… 미래 공교육 방향성 제시한 ‘경기교육’ 지면기사
수원컨벤션센터에 전 세계 교육인 한자리 도교육청 ‘공공의 노력’ 주제로 정책 발표 AI 하이러닝 혁신·온라인 확장 사례 소개 임태희 도교육감 “모든 변혁, 학교서 시작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받지 않도록” 강조 경기 교육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미래 교육은 어떤 모습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고민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 포럼’이 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일부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국제 포럼은 경기도교육청을 비롯해 유네스코, 교육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공동 주최했다.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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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됐다는 걸 깨달아” 경기지역 대학생들, 계엄 관련 시국선언 예고
경기대·용인예술과학대 입장 밝혀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령이 6시간 만에 해제된 가운데, 경기지역 대학생들은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연이어 예고했다. 4일 행동하는경기대학생연대에 따르면 경기대학교 학생 100여명은 오는 6일 경기대학교 E스퀘어 앞에서 ‘윤석열 퇴진 경기대학교 100인 대학생 시국선언’을 열 계획이다. 앞서 용인예술과학대학교 학생들도 윤석열 퇴진에 동의하는 학생 113명의 연서명을 받고, 오는 5일 학교 송담관 앞에서 시국선언을 열겠다고 밝혔다. 경기대 시국선언을 제안한 이주원(국제학전공 2학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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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계엄령은 잘못된 것… 국민을 만만히 봤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대해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4일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 포럼’이 열리는 수원컨벤션센터 내 마련된 기자실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계엄령 소식을 접하고) 이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그렇게 판단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은 오래 지속되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대한민국의 넓이와 깊이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했고 대한민국 국민을 너무 만만히 봤다”고 계엄령이 잘못됐다고 판단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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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령 선포] 교육부 휴교 검토 중… 인천시교육청은 지침 기다리는 중
교육부가 비상계엄령 선포에 따라 초·중·고교 휴교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에 인천시교육청은 교육부 지침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에서 지침을 내리진 않을 것이며, 교육부 방침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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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선광재단 ‘드림장학생’ 선발… 4년간 지역 청소년 지원 지면기사
총 3200만원… 올해 이어 2기 신청 수시 합격자 대상 내달말에 결정 심정구 이사장 “사업 확대 추진” 선광문화재단(이사장·심정구)이 인천 지역 고등학교 출신 청소년에게 4년 동안 장학금을 주는 ‘2025년도 드림장학생’ 선발에 나섰다. 선광문화재단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6일까지 대학 입학 예정 학생에게 학비 등을 지원하는 ‘드림장학생’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드림장학생은 수혜 기간이 졸업할 때까지 최대 4년이다. 일정한 성적을 유지한다면 해마다 800만원씩 총 3천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재단은 올해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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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내년 도입 ‘AI 디지털교과서’… 기대-우려 엇갈린 현장 시선 지면기사
신학기 AIDT 과목 영어·수학·정보 빠른 피드백·맞춤형 수업 ‘긍정적’ “준비부족… 혼란 불가피” 의견도 정부가 내년부터 초·중·고교에 보급하기로 한 AI(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Artificial Intelligence Digital Textbook)를 지난 2일 공개하자, 일선 교사들 사이에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내년 3월 새 학기에 도입되는 AIDT 과목은 영어·수학·정보다. 교육부는 초3~4, 중1, 고1을 시작으로 적용 학년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AIDT를 접한 인천지역 교사들은 교과서 내용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