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별세… 빈소에는 추모 발길 이어져
    사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별세… 빈소에는 추모 발길 이어져

    노환으로 별세… 향년 97세 수요집회·나비기금 등 활동 생존자 7명… 평균 95.7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길원옥 할머니를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오전 11시께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인천 연수구 인천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는 길 할머니의 친인척, 시민 등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빈소에는 또 다른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의 화환도 자리했다. 길 할머니는 전날 오후 인천 연수구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7세. 유가족들은 어두운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다. 길 할머니의 아들은 “돌아가시기 전까지 건강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별세… 남은 생존자 7명
    사건·사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별세… 남은 생존자 7명

    경기 3명… 평균 연령 95.7세 빈소는 인천적십자병원 마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가 16일 별세했다. 향년 97세다. 남은 생존자는 7명 뿐이다. 여성가족부와 정의기억연대는 길 할머니가 전날 별세했다고 17일 밝혔다. 길 할머니는 1928년 평안북도 회천 출신으로 평양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길 할 머니는 13살이던 1940년 만주에 가면 취직해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중국 만주 위안소에서 고초를 겪었다. 길 할머니는 2017년 ‘길원옥의 평화’라는 음반을 발표해 어릴 적 꾸었던 가수의 꿈을 이뤘다.

  • 일제 잔재 의심 ‘인천 중구 지명 12곳’… 뿌리 찾아보니 ‘우리말’
    사회

    일제 잔재 의심 ‘인천 중구 지명 12곳’… 뿌리 찾아보니 ‘우리말’ 지면기사

    인천 중구, 영종도 12곳 연구용역 남·북 편싸움 잦아 ‘남북리’ 유래 세종실록지리지 기록된 ‘삼목도’ ‘마실안’ 등 일부 표기 통일 요구 일제강점기 잔재로 의심됐던 인천 중구 영종도 일부 지명이 일본식 표기가 아니라 우리가 옛날부터 쓰던 지명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천 중구는 국토지리정보원에 의해 고시된 일본식 표현이 의심되는 지명 12개에 대해 ‘중구지역 지명 조사 및 연구용역’을 실시해 일본식 표기가 아니라는 것을 최근 확인했다. 일본식 표기 의심 지명은 원래 지명 유래와 관계없이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변화·왜곡·오기·단순

  • 경기도새마을회, 반복적 수의계약 연루 상근직원 경찰 고발
    사회일반

    경기도새마을회, 반복적 수의계약 연루 상근직원 경찰 고발 지면기사

    道행감서 일감 몰아주기 등 지적 업무 배제후 타 지역으로 발령 경기도새마을회가 특정 업체들과 맺은 반복적 수의계약에 상근직원의 배우자가 연루됐다는 의혹(12월2일자 7면 보도)이 거듭 제기되자 해당 직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16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도새마을회는 상근직원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경기도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선 도새마을회의 특정 업체 일감 몰아주기 등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다. 이후 취재 결과 도새마을회와 지역 새마을회 사업으로 매해 4천만원 상당의 수의계약을 맺은 모

  • 양도제한·선정방식 어긴 市공고… 투기 먹잇감 됐나 [GB 개발 허용 누구를 위한 것인가·(上)]
    성남

    양도제한·선정방식 어긴 市공고… 투기 먹잇감 됐나 [GB 개발 허용 누구를 위한 것인가·(上)] 지면기사

    판 깔아준 성남시 유착 논란 경기도·국토부 등 기준지침 아랑곳 않아 양도·170점 만점 방식 ‘제한 없어’ 원주민들 “철저한 진상조사 필요” 개발제한구역(GB) 내 민간 야영장·실외체육시설 허가를 둘러싸고 여러 문제가 발생하자 경기도는 지난 2020년 7월 ‘GB 내 야영장 및 실외체육시설 안내서’를 각 시·군에 내려보냈다. 여기에는 ‘GB 마을공동회·10년 이상 거주자·지정당시거주자’라는 신청 자격과 함께 사업권 양도제한과 사업자 선정 방식 등과 관련한 규정이 담겨 있다. 두 가지는 조례나 상위법으로 명확하게 규정된 게 없다 보

  • 왕산해수욕장 모래 유실 방지, 국비로 ‘돌제 설치’
    사회

    왕산해수욕장 모래 유실 방지, 국비로 ‘돌제 설치’ 지면기사

    해수부 연안정비 계획에 용역 반영 북쪽 마리나 개발 이후 침식 발생 중구, 내년중 실시설계 원인 분석 인천 영종도 왕산해수욕장의 모래 유실 현상(2023년 11월10일 4면 보도)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해양수산부 정책에 반영되며 속도를 낼 전망이다. 중구는 ‘왕산해수욕장 침식대책 수립 용역’을 통해 마련한 모래 유실 방지 대책이 해양수산부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반영돼 다음달 고시된다고 16일 밝혔다. 영종도 서쪽에 위치한 왕산해수욕장(0.8㎞)은 대조차가 8.96m에 달해 간조와 만조 때 해수면 높이 변동이 매우 큰 곳이다

  • “손님 덤비면 속수무책”… ‘시흥 흉기사건’에 떨리는 편의점 근무자
    사회일반

    “손님 덤비면 속수무책”… ‘시흥 흉기사건’에 떨리는 편의점 근무자

    주취·이상동기 범죄 취약지대 경찰 “우려지역 탄력 순찰” 수원시 권선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고모(64)씨는 지난 12일 시흥시의 한 편의점 직원 20대 여성 A씨가 30대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크게 다쳐 중태에 빠진 뒤 사망한 소식을 듣고 3년 전 자신이 겪은 아찔했던 일을 떠올려야 했다. 당시 상황은 이랬다. 담배를 구매하려던 한 남성에게 고씨가 담배 이름을 되묻자 이 남성이 화를 내며 손에 쥔 음료수병을 바닥에 던진 것이다. 고씨는 “너무 당황해서 몸이 파르르 떨렸었다”며 “이 일을 겪은 뒤 직원들에게도 112신고 등 위

  •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융합원, ‘국방 AI 기술교류 협력회의’ 개최
    사회일반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융합원, ‘국방 AI 기술교류 협력회의’ 개최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융합원이 14일 성남 판교에 위치한 성균관대 인공지능기업협력센터에서 ‘국방 AI 기술교류 협력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국방부 주관하에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원이 수행하는 군 특화 AI 교육과정의 산출물 검토 및 과제화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방 AI 전문기업 수행 프로젝트 소개 ▲국방 AI 소요기획연구보고서 발표 ▲경기도 AI 산업 과제 설명 등이 진행됐다. 김병규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원 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국방 AI 기술의 발전과 협력을 위한 정기

  • 건보공단 인천경기본부, 2025년 연두 업무보고회 개최
    사회일반

    건보공단 인천경기본부, 2025년 연두 업무보고회 개최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2025년도 연두 업무보고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포함해 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엄호윤 본부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올해 운영목표로 ‘기본부터 튼튼하게 다지는 내실 있는 현장경영 추진’을 제시하고, ‘근거중심·원칙준수’, ‘현장지원 강화’, ‘지역사회 협력 확대’ 등 3대 기본방향을 설정했다. 엄 본부장은 “인천경기본부는 공단 최대 지역본부로서 원칙과 기준을 정립하고 현장 중심으로 업무를 혁신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 경기도새마을회, 남편 회사에 ‘일감몰아주기’ 의혹 상근직원 고발
    사건·사고

    경기도새마을회, 남편 회사에 ‘일감몰아주기’ 의혹 상근직원 고발

    경기도새마을회가 특정 업체들과 맺은 반복적 수의계약에 상근직원의 배우자가 연루됐다는 의혹(12월2일자 7면 보도)이 거듭 제기되자 해당 직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14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도새마을회는 상근직원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도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선 도새마을회의 특정 업체 일감 몰아주기 등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다. 이후 취재 결과 도새마을회와 지역 새마을회 사업으로 매해 4천여 만원 상당의 수의계약을 맺은 모 행사 대행업체 대표는 도새마을회 상근직원 A씨와 부부관계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