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신거북시장’ 전주 철거… 인천 서구, 시설 현대화 일환 지면기사
인천 서구는 신거북시장 일대 전주를 철거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시장 주변 보행로 320m 구간이 ‘전주 없는 거리’로 정비됐다. 지난 2023년 6월 착공한 이번 지중화 사업에는 총 2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구는 시장 주변에 얽혀있던 각종 통신선과 전선을 지하에 매립하고, 가공 변압기·전주 등 도보 방해물을 철거했다. 신거북시장 지중화 사업은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의 하나로 시작됐다. 좁은 인도를 한층 쾌적하게 정비하고,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전통시장을 ‘쇼핑특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해서다. 강
-
사회일반
[인사]수원시
◇4급 승진 △공원녹지사업소장 최재군
-
구로역 새단장으로 이동계단 임시 폐쇄
수도권 경인전철1호선 구로역이 신축공사를 진행, 환승 동선이 크게 변경된다. 이번 공사로 동인천발 급행열차 승객이 구로역에 내릴 때는 환승통로를 이용해야 한다. 3일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에 따르면 코레일은 400억원을 들여 낡은 구로역의 새단장을 추진한다. 완공 목표는 오는 2026년으로 승강장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한다. 이에 따라 기존 6번과 7번 승강장에서 구로역으로 이동하는 계단이 폐쇄된다. 해당 승강장에서 하차하는 승객은 중간에 설치된 환승통로를 건너 이동해야 한다. 6번 승강장을 오가는 열차는 동인천발 용산행
-
작년보다 3배 늘어난 산불… “건조기후에 언제 날지몰라” 지면기사
산림지역 주민들 노심초사 화성 백곡리 임야 2만여㎡ 태워 지난달 1~25일 전국 42건 발생 지자체들, 신속대응반 등 분주 2일 오전 11시께 화성시 마도면 백곡리의 한 야산. 야트막한 산길을 5분 정도 오르자 눈 녹은 자리마다 검은 재로 뒤덮인 바닥 표면이 눈에 들어왔다. 여드레 전인 지난달 25일 오전 11시40분께 인근에서 난 산불의 흔적이다. 이 불은 임야 2만7천800㎡를 태우고 1시간50여분 만에 산림당국에 의해 꺼졌다. 이날 찾은 현장은 화재 이후 폭설이 내린 뒤였음에도, 매캐한 탄내가 바람에 날려 코를 스쳤다. 이
-
‘100세 노인 120명’… 남양주시 ‘수도권 장수도시’로 지면기사
99세 48명… 내년 100세 이상 더 늘어날 전망 65세 이상 시 전체 17.7%… 초고령사회 앞둬 “도·농복합도시로 평생 거주하는 원주민 많아” 남양주시 관내 100세 이상 노인이 120명에 달하면서 경기도내 지자체 중 총 인구대비 차지하는 비율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나 ‘수도권 장수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4일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2024년 12월 말 기준 시의 총 인구는 73만2천482명(남 36만2천652명·여 36만9천830명)으로 이 중 관내 100세 이상 노인은 총 120명(남 27명·여 93명)이다
-
자연장 인정 ‘산분장’ 봉안시설 부족 문제 해소 기대 지면기사
5㎞ 떨어진 해양 등 개정안 시행 환경관리해역·보호구역은 제외 화장한 유골의 골분(骨粉)을 바다 등에 뿌리는 ‘산분장’(散粉葬) 제도가 올해부터 법의 테두리에 들어왔다. 산분장은 그동안 공공연하게 각종 매체에 노출됐지만 ‘장사 등에 관한 법률’(장사법)에 명시되지 않아 합법도, 그렇다고 불법도 아닌 상황이었다. 골분을 자연에 뿌리되, 골분 성질이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은 없는지 우려도 뒤따랐다. 특히 매장은 물론 화장한 유골을 관리하는 봉안시설까지 포화 상태에 이르자, 이에 대한 법 개정으로 효율적인 관리와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
[경인 Pick] “바다성묘 많아지면, 언제든 찾아뵐수 있겠죠” 해양장 합법화후 첫 연휴 발길 지면기사
인천업체 한 곳 하루 5번 ‘산분장’ 3.5~5㎞ 바다 부표… 장소로 표시 헌주·헌화 후 추모의 시간 가져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오전 10시. 인천 중구 연안부두 해양광장에는 흰 국화 한 송이씩 손에 든 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었다. 명절을 맞아 인천 앞바다에 가족을 만나러 온 성묘객들이었다. 전망대 2층 카페에서도 거의 모든 손님 탁자 위에 국화꽃이나 소주병 등이 놓여 있었다. 인천 앞바다에서는 1995년부터 화장한 유골의 골분(骨粉)을 뿌리는 ‘산분장’(散粉葬)이 이어지고 있다. 바다에서 산분하며 장례를 치른다고 해 ‘해
-
소득공제 빼먹은 인터파크 티켓, 바로잡는 건 소비자 몫 지면기사
지난해 PC 결제건 일부기간 누락 문화비 연말정산 포함 안돼 혼란 “개인이 일일이 청구” 불만 가중 인터파크 티켓에서 결제한 문화공연 비용 일부가 연말정산에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소비자들의 혼란과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인터파크 티켓 측은 이 같은 사실을 공지하고 시스템 수정에 나섰지만 이미 벌어진 불편에 대해서는 사과뿐 손 놓아 소비자들의 화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30일 국세청에 따르면 문화비 소득공제는 총 급여 7천만원 이하 근로소득자가 문화비 소득공제 홈페이지에 등록된 사업자에 대해 도서·공연 티켓·박물관 입장권·
-
화성시 제암리의 한 창고서 화재 발생···인명 피해 없어 지면기사
30일 오전 10시20분께 화성시 향남읍 제암리 한 창고에서 불이 났다. 용접 중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이날 오전 11시55분께 초진을 완료했고 낮 12시39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가 난 창고는 자동차부품을 보관 중이었다. 소방은 건물 사이 간이천막 보수 공사 용접 작업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돌봄시설 영향 미치는 ‘저출산 고령화’… 유치원 있던 자리 요양시설로
어린이집 4년만에 21%↓… 유치원도 감소세 장기요양기관은 같은 기간 1천개소 이상 증가 어린이집·유치원→ 장기요양기관 전환하기도 저출산·고령화 현상의 영향이 돌봄시설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1명이 되지 않는 합계출산율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폐원으로 이어졌고, 늘어나는 고령인구는 장기요양시설의 폭발적인 증가로 도달했다. 부천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박모 원장은 저출산의 영향을 체감하고 있다. 오랜시간 함께 운영되던 어린이집들이 하나 둘 폐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인은 저출산. 어린이집을 찾아오는 아이들이 사라지며 운영난을 겪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