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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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힘내세요·살아주세요 금지’… 죽음 공유하는 ‘단속 사각’ 자살 톡방 지면기사
200여명 도구·장소 등 정보교환 “두렵기 때문” 감정공유 목적도 초성·은어 사용, 모니터링 회피 미성년 등 접근 쉬워 대책 필요 “수원, 화성 쪽에 조용히 죽을 만한 장소 추천받습니다.” 늦은 밤 카카오톡 한 오픈채팅방에 이 같은 질문이 올라왔다. 이내 서울의 한 재개발 단지, 평택 인근 폐공장 등 채팅방 구성원들이 저마다 추천하는 장소들이 답변으로 달렸다. 이곳은 자살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모인 ‘자살 단톡방’으로, 200여명이 모여 있었다. 단톡방 상단에는 ‘힘내세요, 살아주세요 같은 표현은 자제해 주세요. 이곳은 죽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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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불타는 화담숲… 티켓 되팔이, 매년 되풀이 지면기사
예약 필수, 주말입장권 1.5배 웃돈 암표 처벌 법규정 없어 ‘클릭 전쟁’ ‘화담숲 주말 2인 입장권 팝니다.’ 단풍철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경기도 단풍 명소로 유명한 광주의 수목원 ‘화담숲’(사진) 입장권 중고거래 게시물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주말 입장권은 예매가 쉽지 않아 웃돈을 붙인 되팔이가 성행하고 있는 것이다. 19일 당근마켓 등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화담숲 입장권 판매 게시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LG상록재단이 운영하는 화담숲은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17일까지 ‘가을 단풍 축제’를 열었는데, 공식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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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국인 버스기사’ 카드, 경기도에 영향 미칠까
서울시가 버스 업계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운전기사 도입 카드를 꺼내든 것을 두고 경기도에 어떤 여파가 미칠지 주목된다. 도는 관련법 개정 등 제반 사항을 고려해 추후 검토할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는데, 이를 두고 도내 버스 업계와 노동자 단체 간 시선은 엇갈리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총 두 차례 채용박람회를 열어 시내·시외버스 운전기사 154명을 채용하는 등 시내·마을버스 업계 전반의 인력 수급을 위해 다방면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매년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위탁해 운수종사자 신규 양성교육을 진행, 올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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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꿈을 펼쳐봐”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 2025 아이리더 신규 모집 나서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가 꿈과 재능을 가진 아이들을 지원하는 내년도 ‘아이리더’를 신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이리더’는 청소년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지속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초록우산의 인재양성사업이다. 아이리더로 선발된 청소년은 연간 최대 1천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초록우산은 경기권역에서만 올해 총 191명의 아이리더에게 약 12억 원가량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초록우산의 지원을 받은 아이리더들은 지역 곳곳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2월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의 피겨와 쇼트트랙 종목에서 아이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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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계양경찰서, 이면도로 교통시설 점검, 안전 취약요인 분석… 맞춤 개선 지면기사
인천계양경찰서는 계양구 지역 전체 이면도로의 교통시설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이면도로의 교통안전 취약 요인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도로 특성에 맞게 개선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점검에서 계양서는 이면도로의 반사경과 교통표지판의 각도를 조정하고, 노후된 교통표지판을 교체하는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집중 개선했다. 또 계양구청과 협업해 과속방지턱 표시가 지워져 운전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등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곳은 재도색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승현 계양경찰서장은 “교통안전 시설물을 지속해서 점검하면서 노후 시설물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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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지연 ‘엎친데’… 기흥역 선로 불 ‘덮쳤다’ 지면기사
철도노조 ‘준법투쟁’ 첫날 출근길 예정보다 5~20분 늦어 수인분당선, 250여명 대피 소동 서울지하철 ‘총파업 가결’ 비상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8일 준법투쟁(태업)에 돌입(11월18일자 7면 보도)하며 추후 총파업까지 예고한 데 이어 서울지하철도 이날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파업을 가결, 수도권 철도에 비상이 걸릴 전망이다. 철도노조의 예고대로 이날 태업이 시작돼 월요일 출근길 전철 1호선과 수인분당선 등 열차 운행이 일부 지연됐고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수도권 전철 1·3·4호선, 수인분당선,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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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쌍령동 협동조합 민간임대 허위분양 멈춰라” 지면기사
도시개발추진위 토지주, 규탄집회 “행정절차 중인데 종료된듯 홍보” 주택 계약자 모집행위 중단 촉구 “정확한 구역지정 등 행정절차도 무시한 채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한 허위분양은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최근 광주시 등 전국에서 추진 중인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과 관련한 피해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대책이 요구(11월5일자 12면 보도)되는 가운데 광주 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한 민감임대주택 계약자 모집 행위를 규탄하고 나섰다. 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토지주 130여명)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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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준법투쟁… 경기도 내 일부 구간서 수도권 전철 운행 지연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8일 첫 열차부터 준법투쟁(태업)에 돌입하면서 출근 시간 경기도 내 일부 구간에서 수도권 전철 운행이 지연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수도권 전철 1호선, 3호선, 4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등에서 총 39대의 열차가 예정 시각보다 5∼20분가량 지연 운행됐다. 오전 11시 기준으로는 1호선, 경의중앙선 등의 노선에서 일부 열차가 10분 내외로 지연되고 있다. 다만 KTX와 일반열차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 전동열차 운행 현황은 ‘코레일톡’, ‘코레일 지하철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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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철도노조 태업 열차 지연 안내문
전국철도노동조합 태업에 돌입한 18일 오전 수원역 대합실 전광판에 열차 운행 중지 및 지연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2024.11.18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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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전국철도노조 태업 돌입
전국철도노동조합 태업에 돌입한 18일 오전 수원역 대합실 전광판에 열차 운행 중지 및 지연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2024.11.18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