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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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년 발달장애인 자산 형성 돕기… ‘행복씨앗통장’ 200명 참여 모집 지면기사
3년간 매달 15만원 적립하면 군·구도 15만원 합쳐 30만원 11일까지 행정복지센터 접수 인천시가 청년 발달장애인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행복씨앗통장’ 대상자 200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인천시는 2021년부터 청년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행복씨앗통장 개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행복씨앗통장은 발달장애인이 3년간 매월 15만원을 적립하면 인천시가 군·구에서 같은 금액을 지원해 총 30만원이 적립되는 방식이다. 3년 만기가 지나면 원금 1천80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2021년 첫 번째 행복씨앗통장을 개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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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내외국인 소통 ‘다가치배움터’ 개관 지면기사
주민 절반 이상 외국인 ‘함박마을’ 수준별 맞춤형 한국어 수업 예정 청소년 심리·진로 상담 서비스도 인천 연수구가 함박마을에 내외국인의 소통 공간이자 교육의 장인 ‘다가치배움터’를 본격 운영한다. 연수구는 31일 연수1동 함박마을에 지상3층 면적 377.2㎡ 규모의 다가치배움터 개관식을 열었다. 함박마을은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에서 귀환한 고려인의 밀집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주민 절반 이상이 외국인인 다문화 마을이다. 다가치배움터에서는 인천시교육청이 파견한 한국어 강사들이 외국인들에게 수준별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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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드림파크CC에 ‘기부 키오스크’ 마련 지면기사
인천모금회, 1회당 3천원 간편 기부 인천 서구 드림파크CC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부 키오스크가 설치됐다. 이번에 설치된 기부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카드·페이 결제로 1회당 3천원을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다. 기부 키오스크로 모인 성금은 인천지역 소외된 이웃을 위해 쓰인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드림파크CC에 사랑의 열매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해 기쁜 마음”이라며 “드림파크CC를 찾는 고객들이 운동을 즐기며 나눔에도 동참하는 즐거운 기부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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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판결 악영향… ‘미추홀 전세사기’ 건축왕 일당 3차 기소 사건서도 ‘무죄’ 주장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서 수백억원대 전세사기를 저지른 속칭 ‘건축왕’ 남헌기(63)씨 일당이 3차 기소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전 재판의 판결 결과를 언급하며 대부분 무죄를 주장했다. 인천지법 형사17단독 김은혜 판사 심리로 31일 열린 첫 재판에서 사기, 공인중개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남씨 일당의 법률대리인들은 “사기 범행과 관련해 편취의 고의가 없었다”며 “있었다고 하더라도 2022년 5월27일 이후의 임대차계약 부분에 대해서만 고의를 인정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 이전 재판에서 관련 혐의들이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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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커피박 무상 수거 서비스 참여할 커피전문점 모집
인천 부평구가 4월부터 커피박(커피찌꺼기) 무상 수거 서비스를 이용할 관내 커피전문점을 모집한다. 신청은 4월 1일부터 가능하며 커피박 수거는 9일부터 이뤄진다. 커피박 수거를 원하는 커피전문점은 스마트폰 앱 ‘지구하다’에 업체 등록 후 수거를 신청하면 된다. 승인이 완료되면 담당 기사가 방문해 커피박을 수거한다. 앞서 부평구는 신재생 에너지기업 ㈜천일에너지와 협약을 체결해 수거한 커피박을 친환경 연료로 생산 중이다. 부평구는 커피박 수거량과 활용 현황 등을 점검하고, 생활폐기물 및 탄소배출량 감축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부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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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파트 화장실서 폭발 추정 화재…50대 중상 지면기사
인천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가연성 물질로 골프공을 닦다가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50대 남성이 다쳤다. 3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58분께 중구 중산동 아파트 9층 화장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50대 남성 A씨가 팔과 다리에 3도 화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폭발로 인한 화재는 자체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A씨가 화장실 안에서 촛불을 켜놓고 불에 잘 타는 물질로 골프공을 닦다가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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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청라·영종에도 조건 못 미쳐… 검단 상급종합병원 건립 ‘불투명’ 지면기사
각 신도시, 꾸준히 유치 희망 요구 수익 용지 개발 등 재원 마련까지 검단, 면적 절반·병상공급 제한 등 ‘연계 개발·정부 지침’ 차질 불가피 인천에서는 그동안 송도·청라·영종 등 신도시마다 상급종합병원 유치를 희망하는 요구가 꾸준히 나왔다. 이들 지역에서는 종합병원 개발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아파트·업무시설 등 수익 용지를 함께 개발하거나 특수목적 공공병원 설립을 추진하는 등의 방식으로 재원 마련 계획이 수립돼 있다. 그러나 검단의료복합시설용지는 이들 신도시의 의료시설용지 면적의 절반에 불과해 ‘연계 개발’ 여력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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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의료복합시설용지 ‘매각 성사’ 갈등 봉합 귀추주목 지면기사
주민들 대형 종합병원 유치 원해 지역 정치권서도 특혜 의혹 제기 iH, 낙찰자와 계약 잠정 연기상태 주민 요구·현실성 고려 해법 절실 인천도시공사(iH)가 주도하고 있는 인천 검단신도시 의료복합시설용지 매각 성사 여부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각 공고 이후 당첨자가 선정됐고 실제 계약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인데, 적절한 시기에 제대로 된 해법이 나오지 않는다면 큰 갈등으로 격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이 땅에 상급종합병원급 대형 종합병원을 유치해야 한다며 부지 매각에 강력 반발하고, 지역 정치권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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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 현직 시의원 2명 구속… 인천 정가 뒤숭숭 지면기사
‘전자칠판 납품 대가’ 뇌물 혐의 警, 신충식·조현영 이어 수사 확대 관련 9명 입건… 현역 2명 내사중 인천시교육청 전자칠판 납품 사업 추진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인천시의원 2명이 구속 수사를 받게 됐다. 주요 피의자들이 구속되면서 경찰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될 전망이다. 사상 초유의 현직 시의원 구속에 인천 정가는 술렁이고 있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신충식(무소속·서구4), 조현영(국·연수구4) 인천시의원을 지난 28일 구속했다. 최상수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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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과 ℓ당 137.8원 차이 ‘값비싼 영종도 유(油)’ 지면기사
적은 이용량·운반비 등 원인 지목 저유소 서구 위치 주민들 납득 불가 구청 “강제 권한 없어 인하 유도” 5년째 인천 중구 영종도에 거주 중인 40대 김모씨는 단 한 번도 영종도 내 주유소에서 차량 휘발유를 ‘가득’ 채워본 적이 없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는 다리로 연결된 섬이지만 인천 내륙보다 주요소 기름값이 비싸 김씨는 급할 때만 2만~3만원어치씩 소량 주유한다. 그는 “영종도 밖으로 나갈 일이 있을 때 주유소에서 기름을 가득 채워 오는 게 습관이 됐다”고 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을 보면 지난 27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