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인천 남동구 ‘의붓아들 학대 사망’ 계모 대법서 징역 30년 확정
    법조

    인천 남동구 ‘의붓아들 학대 사망’ 계모 대법서 징역 30년 확정

    인천 남동구 자택에서 의붓아들인 고(故) 이시우(사망 당시 12세)군을 학대해 숨지게 한 계모 A(44)씨의 징역 30년 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제2부는 27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아동학대살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2022년 3월9일부터 이듬해 2월7일까지 인천 남동구 자택에서 12살 의붓아들인 이군을 상습적으로 학대해 사망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과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A씨 범행에 살인의 고의성이 없었다고 보고 아동학대치사

  • 인천 미추홀구보건소, 발달장애 학생 위해 청인학교에 구강보건실 운영
    사회

    인천 미추홀구보건소, 발달장애 학생 위해 청인학교에 구강보건실 운영 지면기사

    인천 미추홀구보건소는 발달장애 학생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28일부터 미추홀구에 소재한 특수학교인 청인학교에 학교 구강보건실을 운영한다. 청인학교에는 327명의 발달장애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들은 일반 학생보다 구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보건소는 지난해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청인학교 구강보건실을 연중 운영하기로 했다. 구강보건실은 방학을 제외한 학기 중에 운영되며, 학생들의 일정에 맞춰 체계적인 구강건강 관리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보건소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정기적으로 학교를 방문해 구

  • 이상문학상 최연소 수상 예소연, 인하대서 ‘창작의 비밀’ 엿본다
    사회

    이상문학상 최연소 수상 예소연, 인하대서 ‘창작의 비밀’ 엿본다 지면기사

    내달 3일 ‘작가와의 대화’ 초청강연 사회에 조교수 재직 류수연 평론가 인하대학교가 제48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자인 예소연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대화’를 연다. 인하대 문과대학, 문과대학 동문회는 다음달 3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문과대학 아름라운지에서 예소연 작가와의 대화를 개최한다. 예소연 작가의 작품 세계와 창작 과정에 대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질의 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다. 예소연 작가는 지난 2월 소설 ‘그 개와 혁명’으로 이상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등단 4년만에 최연소 수상자(33세)가 된 예소연 작가는 198

  • 돈 넣는 순서대로 분양… 계약자들 ‘초치기 수법’에 당했다
    사회

    돈 넣는 순서대로 분양… 계약자들 ‘초치기 수법’에 당했다 지면기사

    검단신도시 ‘불법 분양’ 주의보 ‘KR법조타워’에 고발장 17건 접수 하자 발견 등 중도금 반환 알아보다 불법 인지… 시행사 직원만 檢 송치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이른바 ‘초치기’ 수법의 불법 분양에 속은 피해자들이 다수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인천서부경찰서는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오피스텔 시행사 직원인 4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7월께 “시행사의 초치기 분양으로 피해를 봤다”는 내용 등이 담긴 고발장 17건에 대해 수사를 벌여왔다. 고발장을 낸 이들은 지난 2021년 1

  • 사회

    갈수록 느는 인천 사교육비… 도성훈 교육감 “학교 교육 강화” 대안 지면기사

    1인당 월평균 45만9천원 전국 6번째 “구도심 학력 증진·교육격차 해소”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인천지역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신·구도심 교육 격차를 줄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26일 열린 인천시의회 제301회 임시회 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도 교육감은 “구도심 학생 학력을 높이고, 신·구도심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교육부는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3월13일 온라인 보도) 인천은 1인당 월

  • 나이 제한 걸린 초등생 수영대회… 연습하던 저학년에 ‘찬물’
    사회

    나이 제한 걸린 초등생 수영대회… 연습하던 저학년에 ‘찬물’ 지면기사

    ‘인천교육감배’ 자격 변경 논란 학생 안전·운영효율성 등 고려 개최 3개월 안남아 학부모 반발 인천시교육청이 교육감배 수영대회에 초등학교 저학년은 참가하지 못하도록 방침을 정하자 자녀의 대회 참가를 준비한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6월 개최하는 ‘인천시교육감배 초등생 수영대회’ 참가 자격을 기존 전 학년에서 4~6학년으로 변경해 최근 각 학교에 공지했다. 이는 저학년 학생 안전 확보, 대회 운영 효율성, 학교별 참가 인원 선발의 어려움 등을 고려한 조처다. 인천시교육청은 참가 대상 학년을 줄이는 대신에 학교별

  • 강화, 임도 없어 불길 확산 무방비… 접경지라 헬기까지 제한
    사회

    강화, 임도 없어 불길 확산 무방비… 접경지라 헬기까지 제한 지면기사

    임도, 이동 접근 용이·방어선 역할 郡엔 고려·혈구·해명산 겨우 3곳뿐 조성 시 ‘사유지 동의’ 필요하지만 1개 필지 소유주만 20~30명 ‘난관’ 군사지역·예산 문제도 재난 취약점 경북 의성 산불의 확산 요인 중 하나로 방화림 역할을 하는 ‘임산 도로’(임도·林道) 부재가 꼽히는 가운데, 인천 강화군 주요 산들 역시 적은 임도로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인천시와 강화군 등에 따르면, 인천에서 산이 가장 많은 곳은 강화군이다. 강화군이 직접 관리하고 등산로가 마련돼 있는 산은 15개로, 이 중 임도가 조성된 곳은 고려

  • ‘차량 통로 협소’ 강화 전등사, 대규모 화마엔 속수무책
    사회

    ‘차량 통로 협소’ 강화 전등사, 대규모 화마엔 속수무책 지면기사

    내부 유일 車 출입로 ‘남문’ 지적 고성능화학차·사다리차 진입불가 방재선 없고 저수조 30분 용량뿐 모든 성벽 등 국가 사적 협의 필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면서 인명·재산 피해가 커지고 있다. 전국 산불 재난 국가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된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 알려진 인천 강화 ‘전등사’가 대형 산불에 취약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전등사 내부로 차량이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 ‘남문’의 크기가 매우 협소해 대형 소방 장비의 신속한 이동이 어려운 상태다. 26일 낮 12시30분께

  • 인천시, 영남 산불 관련 24시간 대응 유지
    사회

    인천시, 영남 산불 관련 24시간 대응 유지 지면기사

    드론 감시·진화용 소방헬기 배치 의성에서 시작해 경북 북부를 휩쓸고 있는 산불과 관련해 인천시도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자체 상황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인천시는 24시간 대응할 수 있는 상황 체계를 유지 중이다. 녹지정책과 직원 3분의1은 매일 오후 9시까지 비상근무를 하고, 야간에는 재난상황실에서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산불은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인천시는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도 당분간 진행할 계획이다. 강화군도 산불 감시를 위한 장비를 투입해 운용 중이다. 강화군은 산불 감시용 드론을 충전할 수 있는 ‘드론스테이션

  • 사회

    인천 남동구, 치매환자 실종예방 위해 지역 택시업체와 ‘두루살핌’ 맞손 지면기사

    인천 남동구가 치매환자 실종 예방을 위해 지역 운수업계와 손잡았다. 남동구는 최근 택시업체인 미추홀협동조합과 신신운수 합자회사,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인천지부 남동지회·논현지회와 ‘남동 두루살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남동 두루살핌은 치매환자가 실종됐을 때 택시기사들에게 인적사항을 전파해 실종자를 조기 발견하고 안전하게 복귀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남동구는 협약을 맺은 업체와 단체 소속 택시기사들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 개선과 치매환자 대응 교육을 실시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종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