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인천 서구 첫 '서로 나눔 김장 대축제', 기관·단체 합동… 1500여명 참여
    사회

    인천 서구 첫 '서로 나눔 김장 대축제', 기관·단체 합동… 1500여명 참여 지면기사

    인천 서구가 13일 개최한 '제1회 서로 나눔 김장 대축제'에 주민 1천500여명이 모여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눴다.서구와 서구복지재단은 이날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남측광장에서 그간 지역의 여러 기관과 단체들이 따로 해오던 김장 나눔 행사를 한데 모아 진행했다.서구자원봉사센터, (주)단지FnB와 청년외식업대표모임회, 인천식품제조연합회 서구협회가 공동 주관한 김장 나눔 프로그램에는 13개 기업이 참여해 총 3만7천765㎏의 김치를 담갔다. 김치는 각 단체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돌봄 이웃에게 전해질 예정이다.김장 체험 프로그램에는 500여명의 주민이 자녀 등과 함께 참여했다. 일부 참여자는 김치를 돌봄 이웃을 위해 기부했고, 배우 김승수도 나눔에 동참했다.가수 김장훈의 축하 공연이 진행됐으며, 나눔 문화 홍보 부스(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먹거리 부스 등도 운영됐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13일 인천 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 남측광장에서 열린 '서로 나눔 김장 대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이 김치를 담그고 있다. 2024.11.13 /서구 제공

  • '전국심폐소생술경연' 인천 대표… 검단고 '최우수'·안남초 '장려상'
    사회

    '전국심폐소생술경연' 인천 대표… 검단고 '최우수'·안남초 '장려상' 지면기사

    인천시교육청과 대한적십자 인천지사는 최근 대구에서 열린 '2024년 전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인천 대표로 참가한 학생들이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교육부가 후원하고 대한적십자사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검단고등학교 학생들은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교육부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인천안남초등학교 학생들은 대한적십자사 회장상인 장려상을 받았다.도성훈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생명을 구하는 의미 있는 경연에 참여해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한편 대한적십자 인천지사는 ‘생명을 살리는 적십자, 모두가 안전한 인천’이란 구호 아래 시민을 대상으로 연중 응급처치·수상안전교육 등을 하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2024년 전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인천 대표로 참가한 검단고등학교 학생들이 최우수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제공

  • [아임 프롬 인천·(38)] ‘4전 5기 신화’ 홍수환, 부평은 챔피언 메이커
    문화·라이프

    [아임 프롬 인천·(38)] ‘4전 5기 신화’ 홍수환, 부평은 챔피언 메이커

    부친 작고 후 일거리 찾아 부평 신촌으로 애스컴에서 카투사 스낵바 운영한 모친 어머니 주선으로 부평 미군 병사들과 훈련 미군부대선 장비 지원, 동네에선 응원·후원 “엄마 챔피언 먹었어!” 한국 첫 원정 챔피언 좌절 딛고 ‘4전 5기’ 신화로 두번째 챔피언 “부평은 나를 챔피언으로 만들어준 동네” 사각의 링 위에서 청코너와 홍코너 누구 하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치는 복싱을 인생에 빗대던 시절이 있었다.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1976년 복싱 영화 ‘록키’(Rocky)가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것처럼 그때는 현실 무대에

  • 인천 한 등산로서 ‘윷놀이 도박’ 벌인 11명 붙잡혀
    사회

    인천 한 등산로서 ‘윷놀이 도박’ 벌인 11명 붙잡혀

    인천 한 등산로에서 상습적으로 윷놀이 도박을 벌인 일당 1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인천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지난 10일 오후 2시30분께 인천 남동구 만월산 등산로에서 도박장소개설(6명), 도박(5명) 혐의로 40~70대 남·여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도박 자금으로 쓰인 현금 약 800만원을 압수했다. 윷놀이 도박 총책 등 주도자들은 참가자 2명에게 윷을 던지게 하고 다른 참가자가 승자를 맞추면 건 돈의 두 배를 주고 10%의 수수료를 취하는 방식으로 도박장을 운영했다. 이들은 총책과 모집책, 해결사, 심부름꾼 등 역할을 분담해 만월산과 문학산 등 8개 산을 돌며 조직적으로 도박장을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만월산 인근 주민들과 등산객들의 지속적인 신고를 기반으로 기동순찰대 내 전담팀을 꾸려 윷눌이 도박 현장을 급습했다. 김도형 인천경찰청장은 “기동순찰대가 도보순찰 과정 중 시민들과 접촉·소통해 범죄 등 치안문제를 찾아내 해결한 '문제해결적 순찰활동' 사례"라며 “등산로 일대 도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순찰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 인천 미추홀구서 신호위반 버스에 치어 50대 여성 사망
    사회

    인천 미추홀구서 신호위반 버스에 치어 50대 여성 사망

    무단 횡단하던 50대 여성을 버스로 치어 숨지게 한 운전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미추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시내버스 기사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0시45분께 인천 미추홀구 편도 4차로 도로에서 시내버스를 운전하던 중 무단 횡단하던 50대 여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신호를 위반해 직진하던 중 무단 횡단을 하던 B씨를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야간에 어두워 B씨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며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

  • 처음 본 10대 형제 납치 미수 40대 남성 ‘무죄’
    사회

    처음 본 10대 형제 납치 미수 40대 남성 ‘무죄’

    처음 본 10대 형제를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7단독 김은혜 판사는 미성년자 약취 미수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18일 인천 서구 한 분식집 앞에서 형제인 B(당시 14세)군과 C(당시 12세)군에게 접근해 강제로 다른 장소로 데리고 가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형제에게 “너희 부모는 어디에 있느냐"며 “보육원에 가지 않겠느냐"고 말을 걸었다. 이후 그는 “그만하시라"는 B군에게 “어디 어른이 말하는데 싸가지 없이 XX하고 있어"라고 욕설을 했고, 형 쪽으로 가려는 C군의 옆구리를 손으로 치기도 했다. 길거리에서 이를 본 행인들이 A씨를 말렸고, 형제의 아버지가 A씨와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법원은 이런 A씨의 행위가 부적절했다면서도 처벌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 판사는 “팔 등을 잡거나 다른 곳에 가지 못하도록 제지한 것은 피해 아동들과 그 보호자에게 상당한 두려움을 주는 행위"라며 “사회통념에 비춰봐도 용납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검찰은 '피고인이 피해자들의 팔뚝을 잡고 데려가려고 했다'고 했지만, 분식점 앞 폐쇄회로(CC)TV에는 그런 모습이 없었다"며 “폭행이나 협박으로 피해자들의 위치를 옮기려는 행위를 했다고 인정할 증거는 없다"고 했다. 이어 “피고인이 분식점 앞에 있던 피해자들을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못하게 한 행위는 피해자들의 자유를 침해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도 “보호자가 올 때까지 피고인이 피해자들을 붙들어 둔 시간은 3분 정도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기존의 생활 반경이나 보호자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게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무죄 이유를 밝혔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 인천에서 ‘고양이’ 학대 의심 사건 잇따라
    사회

    인천에서 ‘고양이’ 학대 의심 사건 잇따라

    인천에서 길고양이를 죽이거나 죽인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12일 오후 4시30분께 인천 계양구 박촌동 한 공터에서 “머리가 잘린 새끼 고양이가 죽어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사체 부검을 의뢰했다"며 “누군가 고의로 고양이를 죽이고 사체를 훼손한 것인지, 야생동물에 의한 것인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에는 “차에 치인 길고양이를 구조해 달라"는 신고를 받은 인천 서구청 용역업체 직원들이 고양이를 죽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구조하지 않고 오히려 작업 도구를 이용해 고양이를 죽였다. 이와 관련한 항의 민원이 들어오자 이들은 “고양이가 이미 크게 다쳐서 너무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며 “병원 도착 전에 죽을 것 같아 최대한 빨리 숨을 끊어주고 싶었다"고 구청에 해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구 관계자는 “살아있는 동물은 당직실을 통해 병원에 인계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동물보호법이나 매뉴얼을 지켰는지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 인천서 투자전문가 사칭 17명 구속… 101억 가로채… 피해자 316명 달해
    사회

    인천서 투자전문가 사칭 17명 구속… 101억 가로채… 피해자 316명 달해 지면기사

    투자 전문가를 사칭해 투자자들로부터 101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사기,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총책인 30대 남성 A씨 등 17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공범 20대 남성 B씨 등 9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 A씨 일당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투자 전문가를 사칭하며 투자자 316명으로부터 101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오픈채팅방으로 투자자들을 유인한 뒤 해외 선물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였다. 실제 해외거래를 하는 것처럼 꾸며 투자금 명목으로 2천368차례에 걸쳐 101억원을 자신들의 계좌로 입금받아 챙겼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에서 피해자들로부터 가로챈 현금 5억7천여만원을 압수하고, 부동산과 차량 등 17억원 상당을 몰수·추징 보전했다.경찰 관계자는 "불법 투자 리딩방 사기 등 다수의 피해가 발생하는 범죄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 '거동 불편' 요양원 건물 화재, 신속 대처로 피해 막았다
    사회

    '거동 불편' 요양원 건물 화재, 신속 대처로 피해 막았다 지면기사

    소방당국 빠른 조치, 30명 구조·50명 자력대피 도와… 생명에 지장 없어 요양원 등이 있는 인천 미추홀구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났지만 소방당국의 발 빠른 대처로 큰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11월11일 인터넷 보도=[종합] 인천 미추홀구 건물 화재 3시간 만에 완진… 21명 병원 이송)11일 오후 6시28분께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한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건물은 지상 16층 규모로 PC방, 당구장, 사우나, 마트를 비롯해 노인들이 생활하는 요양원 등이 있는 다중이용시설이었다.큰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4층 요양원 등을 우선으로 신속한 인명 구조를 벌였다. 소방대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이불로 감싸 옮기는 등 총 30명을 구조하고, 건물 내 다른 시설에 있던 50여명의 자력 대피를 도왔다. 연기를 들이마신 노인 등 요양원에 있던 21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소방당국은 오후 6시56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이 전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압을 실시했다. 이후 화재 발생 1시간48분 만인 8시16분께 큰 불길을 잡았고, 약 3시간 만인 오후 9시32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화재 당시 스프링클러와 화재경보기 등 소방시설은 제대로 작동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조만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병원으로 이송된 중상자 3명은 추후 경상으로 조정됐다"며 "최근 인천에서 지하주차장 화재로 큰 피해가 있었고,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만큼 신속하게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조치했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12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에 있는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와 소방서 관계자 등이 합동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전날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이 건물 입주 요양원 입소자 등 21명이 연기를

  • 인천 공사현장서 40대 추락해 숨져
    사회

    인천 공사현장서 40대 추락해 숨져 지면기사

    인천 한 공사 현장에서 40대 남성이 6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11일 오후 2시36분께 인천 서구 석남동 한 공장 신축 공사장 건물 2층에서 40대 남성 A씨가 6m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도 A씨가 창문 설치 작업과 관련한 협의를 마치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