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두차례 음주운전’ 현직 인천시의원 검찰 송치
    사회

    ‘두차례 음주운전’ 현직 인천시의원 검찰 송치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또 잡았다가 경찰에 적발된 현직 인천시의원 검찰에 송치됐다. 인천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인천시의회 소속 A의원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인 A의원은 지난달 16일 오전 1시께 인천 서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 당시 A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를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A의원은 당시 한 음식점에서 자택까지 3㎞가량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

  • [이슈추적] ‘서해5도 안보특구 설치’ 내부 갈등 겪는 옹진군
    사회

    [이슈추적] ‘서해5도 안보특구 설치’ 내부 갈등 겪는 옹진군 지면기사

    ‘독립’하고픈 비대위… ‘분열’ 안된다는 군수 직권남용 등 혐의로 옹진군수 고소 안보특구 이어 행정체제 개편 요구 인구 감소 불가피해 ‘현실성 부족’ 인천 옹진군 접경 도서인 백령도 등 서해 5도에서 ‘안보특구’ 설치를 포함한 행정체제 개편 요구가 나왔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지역 발전을 막고 분열을 조장하는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안보특구 설치 서명 운동을 벌인 단체는 급기야 문 군수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3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해 5도 주민들이 주축이 된 ‘안보특구 5도서 옹진군복귀 비상대책위원회’(이

  • 복지 사각지대 속 ‘홀로 화재 참변’ 심곡동 초등생… 닷새 만에 하늘로
    사회

    복지 사각지대 속 ‘홀로 화재 참변’ 심곡동 초등생… 닷새 만에 하늘로 지면기사

    유족 장기 기증 동의… 서구·구의원 등 지역사회 지원방안 검토 인천 한 빌라에서 난 불로 중태에 빠졌던 초등학생이 끝내 숨졌다. 유족은 아이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다. 인천 서구는 화재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초등학생 A(12)양이 3일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다. A양은 지난달 26일 인천 서구 심곡동 빌라 4층에서 난 화재로 얼굴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다. 당시 방학이어서 집에 혼자 있던 아이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긴급 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은 A양은 사고 발생 닷새 만에 끝내 세

  • “당진제철소 임금 보전” 현대제철 노조 힘모은다
    사회

    “당진제철소 임금 보전” 현대제철 노조 힘모은다 지면기사

    이견 차에 파업 벌이다 폐쇄 조치 28억 목표… “지속 투쟁위한 동력” 현대제철 노조가 ‘직장폐쇄’로 인해 임금을 받지 못하게 될 처지인 당진제철소 노동자들을 위해 힘을 모은다. 전국금속노동조합 소속 현대제철 5개 지회는 최근 28억원을 목표로 조합원 모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노조는 인천, 포항, 당진하이스코, 당진, 순천 등 5개 지회로 구성돼 있다. 이번 모금은 직장폐쇄 조치가 이뤄진 당진제철소 냉연공장 소속 노동자(당진하이스코지회) 임금을 보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20

  • ‘국비 확보’ 고개 넘은 인천시… ‘맞춤형 RISE 추진’ 숨통
    사회

    ‘국비 확보’ 고개 넘은 인천시… ‘맞춤형 RISE 추진’ 숨통 지면기사

    늘봄학교 인센티브 등 1차 168억원 지방비 매칭 등 2차 200억 넘길 듯 5개년 기본계획 시행 수립 마무리 市 “심의·확정 후 대학 선정 공모” 인천시가 주도하는 인천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가 이달 본격 추진된다. RISE는 교육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가 행정·재정적 권한을 가지고 대학을 전략적으로 지원해 지역과 동반 성장을 유도하는 체계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가 인천형 RISE 몫으로 1차 배분한 국비는 늘봄학교 우수 지자체 인센티브(43억원)를 포함해 총 168억원이다. 인천시는 지방비 매칭 인

  • 인천시, 노동자 보호 앞장… 올해부터 ‘마을 노무사’ 운영
    사회

    인천시, 노동자 보호 앞장… 올해부터 ‘마을 노무사’ 운영 지면기사

    2025년 노동정책 시행계획 수립 감정노동자 지원·권익센터 확대 등 26개 세부 과제… 예산 50억 증액도 인천시가 올해부터 노동자 권익을 보호하고 취약계층 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을 노무사’를 운영한다. 또 감정노동 종사자 보호·지원사업과 인천노동권익센터 운영을 확대한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인천시 노동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기존 5개년 단위로 수립된 ‘인천시 노동정책 기본계획(2021~2025)’을 바탕으로 현실 여건을 고려해 만들었다. 올해 시행계획은 ‘일과 삶

  • 사회

    인천시청 종합민원실서 4일부터… ‘임산부 여권 신청 우선창구’ 운영 지면기사

    인천시는 시청 종합민원실에 ‘임산부 여권 신청 우선 창구’를 마련해 4일부터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여권 신청을 위해 시청 민원실에 찾아간 임산부는 우선 창구 안내판을 따라가면 ‘여권 도우미’의 도움을 받아 대기 시간 없이 창구를 이용할 수 있다. 발급된 여권을 찾으러 갈 때도 우선 창구를 통해 즉시 수령할 수 있다. 인천시는 ‘저출생 시대’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임산부 여권 신청 우선 창구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주민등록 주소지가 인천이 아니어도 인천시청 민원실에서 여권 업무를 볼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

  • [인천 명예도로 톺아보기·(12)] 황어장터 3·1 만세운동 거리
    사회

    [인천 명예도로 톺아보기·(12)] 황어장터 3·1 만세운동 거리 지면기사

    5일장서 “대한독립만세” 내륙을 울리다 인천서 가장 규모 컸던 만세운동 심혁성 지사 주도… 40여명 체포 계양구 기념관서 역사 자료 확인 1919년 3월 24일 오후 2시. 경기도 부천군 계양면 장기리(현 인천시 계양구 장기동) 황어장터에 시민 수백 명이 모였다. 시민들은 일제히 숨겨둔 태극기를 꺼내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황어장터 만세운동은 인천 내륙지역에서 열린 가장 큰 규모의 만세운동으로 기록된다. 5일장이 열렸던 황어장터는 장날마다 하루에 오가는 사람이 1천여명에 달할 정도로 성행했던 곳이다. ‘황어’라는 이름은

  • 사교육 없이도 아이 키울 맛 나는 초·중등생 통합형 늘봄센터 추진
    사회

    사교육 없이도 아이 키울 맛 나는 초·중등생 통합형 늘봄센터 추진 지면기사

    강화교육지원청, TF 발대식 개최 교과 외 전문 프로그램 개설 어려움 부족한 학업 성취 기회 확대 기대 부지 선정 등 논의… 2027년 운영 인천 강화군에 초·중학교 학생들이 모두 이용하는 ‘강화 통합형 늘봄센터’가 오는 2027년 조성된다. 인천강화교육지원청은 최근 ‘강화 통합형 늘봄센터 추진 TF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에서 운영되고 있는 거점형 늘봄센터는 학교 내 돌봄교실에 참여하지 못하는 초등학생이 이용 대상이다. 이와 달리 ‘강화 통합형 늘봄센터’는 강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진로 역량 함양을 목적으로

  • 사회

    고압선 들이박은 까치에… 미추홀구 용현동 일대 정전 지면기사

    한전 “안전 위한 전기 차단 시스템” 까치가 고압선과 충돌해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일대가 잠시 정전됐다. 2일 오후 6시58분께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일대 20여가구가 정전됐다. 한국전력은 까치가 고압선과 접촉해 잠시 전기 공급이 차단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새들의 산란기가 다가오면서 새가 전선에 접촉해 정전이 발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안전을 위해 자체 시스템이 잠시 전기 공급을 차단한 것이다. 현재는 전기가 원활하게 공급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