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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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잡힌 경찰관… 인천 30대 경사 직위해제
인천에 있는 한 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모 경찰서 소속 30대 남성 A경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는 지난달 13일 오후 10시께 인천 남동구 만수동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중앙선을 침범해 좌회전을 하는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경사를 체포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측정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0.03% 이상∼0.08% 미만)였다. 경찰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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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의 과거와 현재를 잇다’ 소래역사관 새 단장 지면기사
뉴미디어 기반 인공지능 등 활용 1층 전시실 협궤열차·철길 재현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의 역사와 정체성을 간직한 소래역사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18일 문을 열었다. 리모델링을 마친 소래역사관에는 관람객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체험형 전시가 마련됐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뉴미디어 기반의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도 활용됐다. 소래역사관 로비에는 대형 LED를 설치했으며 사진 체험 공간인 소래사진관을 마련했다. 1층 전시실에는 소래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협궤열차와 철길을 재현했다. 17일 재개관 행사에 참여한 3시민들은 1층 전시실에 마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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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제주항공 참사 재발 막아야”…인천공항 등 인력 충원 시급
국회서 관련 토론회 개최 인천공항 등 전국 공항 인력 부족 ‘심각’ 인력 충원해도 저임금 등으로 퇴사율 높아 국토부 “항공안전혁신대책 수립 추진” “언제든 사고가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무안 제주항공 참사와 같은 비극을 막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등 전국 공항에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전국공항노동조합 등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재발방지 및 공항 인력충원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송주영 사회공공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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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삶을 사신 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발인식
“원옥아 잘가. 그동안 큰일 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이용수(97) 할머니가 일본 정부의 사과와 배상을 받기 위해 함께 힘쓴 벗 고(故) 길원옥 할머니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길 할머니는 18일 가족들과 시민들의 배웅을 받으며 영면에 들었다. 이날 오전 9시30분께 인천 연수구 인천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서 길 할머니의 발인식이 거행됐다. 길 할머니는 지난 16일 인천 연수구 자택에서 향년 97세로 생을 마감했다. 이날 발인식에서 정석원 목사는 “위안부 할머니이자 인권운동가로 두 가지 모습을 보이셨다”며 “이북 한 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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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음주운전 물의’ 현직 인천시의원 또 술먹고 운전대 잡았다가 적발
두 달 전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음주운전해 물의를 빚은 현직 인천시의원이 또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인천시의회 소속 A의원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의원은 지난 16일 오전 1시께 인천 서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 당시 A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를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의원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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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제한없는 유통음원… 여가부 심사 부실 도마위 지면기사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지정 안된 탓 플랫폼서 ‘성인 인증’ 않고 청취 가능 정식 발매 음원 ‘사후 심의제도’ 엉성 센터 “모니터링 인력 고작 4명 역부족” 선정적인 묘사와 욕설, 혐오 표현 등이 담긴 음원들이 ‘19금’ 딱지도 붙지 않고 국내 음원 사이트에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문제의 음원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해야 할 최소한의 장치인 여성가족부 ‘청소년 유해 매체물’ 심의가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멜론·지니 등 국내 음원 사이트(플랫폼)에는 ‘난 그냥 펜타닐을 ××빨아’, ‘누군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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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끝내 아물지못한 故 길원옥 할머니의 한… 남은 우리가 풀어가리 지면기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97세로 별세 인천적십자병원 시민 등 조문 행렬 쉼터 생활시절 매주 수요집회 참여 ‘나비기금’ 제정… 피해자 7명 생존 “죽을 때까지 상처는 아물지 않습니다. 일본 정부가 양심이 있다면 이제라도 그 한을 풀어줘야 하지 않을까요.” -고(故) 길원옥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가 간절히 바랐던 일본 정부의 사과를 받지 못한 채 생을 마감했다. 17일 오전 11시께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인천 연수구 인천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는 친인척, 시민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빈소에는 또 다른 위안부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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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화재·동파 ‘불안한 빈집’… 이웃 주민까지 위협한다 지면기사
잇단 사고에도 ‘안전’ 방치 계단 얼고 원인미상 불 나도 ‘관리 의무’ 원칙상 소유자 권한 부평구 “재산권 개입 방법 없어” 인천 부평구 지역에 방치된 다세대주택 ‘빈집’에서 동파·화재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7일 십정동 재개발구역 한 빌라에는 동파된 수도관에서 새어나온 물이 얼어 난간과 계단 등에 큰 고드름이 생겼다. 빌라 앞 주민들이 오가는 골목은 빙판길이 돼 있었다. 주민 김모(74)씨는 “얼마 전 바로 옆 빌라에서도 3층 빈집 수도가 동파돼 외관에 고드름이 생겼었다”며 “거길 지날 때마다 얼음조각이 떨어질까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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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양형위원회 “전세사기 ‘공포’ 큰 만큼 처벌 강도 높여야” 지면기사
양형기준수정안 의견수렴 공청회 최대 무기징역 등 징역 상한 상향 5억 미만땐 특례법 아닌 일반사기 실정법 한계 지적… 내달 최종 의결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전세사기 등 각종 사기 범죄의 양형 기준을 높여야 한다고 법률 전문가와 피해자들이 한목소리를 냈다. ■일반사기도 최대 ‘무기징역’ 대법원 양형위원회(이하 양형위)는 17일 대법원 1층 대강당에서 ‘양형 기준안에 관한 제20차 공청회’를 열어 수정된 사기 범죄 양형 기준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공청회는 박소현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정유철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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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마을만들기’ 참여자 모집 지면기사
5인 이상 모임 28일까지 인천 남동구가 올해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참여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남동구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마을 조성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만수1동 만일의 행복공간 만들기, 구월3동 친환경 자원순환 마을만들기 등 여러 사업들이 진행됐다. 올해 모집 분야는 교육, 여성 친화, 아동 친화, 안전 경제, 친환경, 문화, 마을 가꾸기 등이다. 남동구에 사는 주민 5인 이상의 모임이나 단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의 사전 컨설팅을 거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