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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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안심 ‘인천 직업계고’ 매년 인기… 올해 총원율 99% 지면기사
3년전 70%대서 대폭 증가 시교육청 “맞춤형 성장 정책 결실” 2025학년도 인천지역 직업계고등학교 신입생 충원율이 99%를 기록했다. 3년 전만해도 70%대에 그쳤던 충원율이 큰 폭으로 올랐다. 인천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에서 29개 직업계고가 총 4천273명을 모집한 결과 4천233명을 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모집 정원을 못 채운 학교는 1곳뿐이었으며 전체 충원율로는 99%다. 인천시교육청은 직업계고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관심과 신뢰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직업계고의 다양한 매력과 학생 개개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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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고백 ‘양말 기부천사’ 송상례씨 남편 1심서 ‘징역형’ 지면기사
지속적 상해·협박·스토킹 혐의 ‘양말 기부천사’로 지역사회에 알려진 송상례(58·인천 남동구)씨에게 폭력을 행사한 공무원 남편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 홍준서 판사는 지난 14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상해,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송씨의 남편 A(58)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한 바 있다. 홍 판사는 이날 판결 이유를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송씨는 ‘양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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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잔재 의심 ‘인천 중구 지명 12곳’… 뿌리 찾아보니 ‘우리말’ 지면기사
인천 중구, 영종도 12곳 연구용역 남·북 편싸움 잦아 ‘남북리’ 유래 세종실록지리지 기록된 ‘삼목도’ ‘마실안’ 등 일부 표기 통일 요구 일제강점기 잔재로 의심됐던 인천 중구 영종도 일부 지명이 일본식 표기가 아니라 우리가 옛날부터 쓰던 지명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천 중구는 국토지리정보원에 의해 고시된 일본식 표현이 의심되는 지명 12개에 대해 ‘중구지역 지명 조사 및 연구용역’을 실시해 일본식 표기가 아니라는 것을 최근 확인했다. 일본식 표기 의심 지명은 원래 지명 유래와 관계없이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변화·왜곡·오기·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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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운둔 청년 나와라… ‘우리동네 퀘스트 투어’ 지면기사
캠핑 등 5개월간 월1회 메인활동 서구, 심리상담 전문기관 연계도 인천 서구는 사회적 고립·은둔청년 지원을 위한 ‘고립청년 사회복귀 프로젝트- 나와, 우리동네 퀘스트 투어’를 추진한다. 서구는 온라인 게임에서 수행해야 하는 임무 등을 뜻하는 ‘퀘스트’처럼 청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메인 퀘스트(관계가 싹 트는 프로그램)는 5개월간 월 1회 진행된다. 연극, 도시락 만들기, 캠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참여자가 생활 속에서 즐거움을 찾고 밖에 나갈 동기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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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최대 30만원 지원 지면기사
17일부터 신청 접수 인천 연수구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가정용 감량기 설치를 지원한다. 연수구는 17일부터 가정에서 음식물류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감량기 구매비용의 50%, 최대 30만원(1가구당 1대)을 지원한다. 연수구민은 누구나 감량기를 구매한 뒤 증빙서류와 지원 신청 서류를 연수구청 청소행정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 제품은 단체표준(한국 음식물처리기협동조합), 환경표지(한국환경산업기술원), K-마크(한국산업기술시험원), Q-마크(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중 1개 이상의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중고 제품이나 선물받은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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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산해수욕장 모래 유실 방지, 국비로 ‘돌제 설치’ 지면기사
해수부 연안정비 계획에 용역 반영 북쪽 마리나 개발 이후 침식 발생 중구, 내년중 실시설계 원인 분석 인천 영종도 왕산해수욕장의 모래 유실 현상(2023년 11월10일 4면 보도)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해양수산부 정책에 반영되며 속도를 낼 전망이다. 중구는 ‘왕산해수욕장 침식대책 수립 용역’을 통해 마련한 모래 유실 방지 대책이 해양수산부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반영돼 다음달 고시된다고 16일 밝혔다. 영종도 서쪽에 위치한 왕산해수욕장(0.8㎞)은 대조차가 8.96m에 달해 간조와 만조 때 해수면 높이 변동이 매우 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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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림동건강센터 혈당기 무료 대여… 질병 진단·고위험군 주민에 3개월 지면기사
인천 동구 송림건강생활지원센터는 다음 달부터 ‘혈압·혈당기 무료 대여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구 거주자 중 고혈압, 당뇨병을 진단받았거나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센터는 1회차당 최대 60명이 대여할 계획이다. 단,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등 행정기관에서 유사한 지원을 받는 경우에는 대상자에서 제외한다. 혈압기 또는 혈당기 중 하나를 선택해 3개월간 대여할 수 있다. 또 건강관리 상담, 운동·영양 등 건강 생활 실천 사업과 연계한 맞춤형 건강관리 정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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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왜 안해줘”…부모 건물에 불 지른 30대 검거
경제적 지원을 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모 소유 건물에 불을 지르고 도주한 30대 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계양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57분께 인천에 있는 부모 소유 건물 1층 사무실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지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3층 상가 건물 중 1층 사무실 일부와 집기류 등이 불에 그을리거나 탔다. A씨가 불을 지른 건물은 아버지 사무실이 있는 곳이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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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후원금 부당 사용’ 인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내부 감사 결과 공개… 지적사항 수두룩 지면기사
작년 한 해 회의·회식비 명목 1천200만원 사용 불분명한 목적으로 간부 개인 계좌 입금 지적 감사위원 “너무 과하게 사용… 부당 사용 보여” 센터장 “책임 통감 정상화되도록 노력하겠다” 사과 후원금 유용 의혹이 제기된 인천 한 장애인자립생활센터(2월11일자 6면 보도)가 지난해에만 1천200여만원을 회식비 등으로 부당하게 사용했다는 내부 감사 결과가 나왔다. 센터 운영비가 불분명한 목적으로 간부 개인 계좌로 입금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인천 남동구 모 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14일 정기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특별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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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분구 공방’ 이재호 연수구청장 vs 정일영 국회의원 [위크&인천]
공방 끝에 송도동 행정체제 개편 공감대 지역커뮤니티 “찬성한다면 조치 취해달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분구’를 두고 기초지자체장과 지역구 국회의원이 또다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공방 끝에 송도동에 대한 행정체제 개편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의견을 모았는데, 앞으로 송도 분구를 위한 논의가 시작될지 주목됩니다. “송도 분구 반대한 적 없어” vs “찬성한다면 적극 추진해야” 지난 13일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송도 분구를 반대한 적 없다”며 “분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에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