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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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제주항공 참사 재발 막아야”…인천공항 등 인력 충원 시급
국회서 관련 토론회 개최 인천공항 등 전국 공항 인력 부족 ‘심각’ 인력 충원해도 저임금 등으로 퇴사율 높아 국토부 “항공안전혁신대책 수립 추진” “언제든 사고가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무안 제주항공 참사와 같은 비극을 막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등 전국 공항에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전국공항노동조합 등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재발방지 및 공항 인력충원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송주영 사회공공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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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삶을 사신 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발인식
“원옥아 잘가. 그동안 큰일 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이용수(97) 할머니가 일본 정부의 사과와 배상을 받기 위해 함께 힘쓴 벗 고(故) 길원옥 할머니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길 할머니는 18일 가족들과 시민들의 배웅을 받으며 영면에 들었다. 이날 오전 9시30분께 인천 연수구 인천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서 길 할머니의 발인식이 거행됐다. 길 할머니는 지난 16일 인천 연수구 자택에서 향년 97세로 생을 마감했다. 이날 발인식에서 정석원 목사는 “위안부 할머니이자 인권운동가로 두 가지 모습을 보이셨다”며 “이북 한 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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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음주운전 물의’ 현직 인천시의원 또 술먹고 운전대 잡았다가 적발
두 달 전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음주운전해 물의를 빚은 현직 인천시의원이 또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인천시의회 소속 A의원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의원은 지난 16일 오전 1시께 인천 서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 당시 A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를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의원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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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제한없는 유통음원… 여가부 심사 부실 도마위 지면기사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지정 안된 탓 플랫폼서 ‘성인 인증’ 않고 청취 가능 정식 발매 음원 ‘사후 심의제도’ 엉성 센터 “모니터링 인력 고작 4명 역부족” 선정적인 묘사와 욕설, 혐오 표현 등이 담긴 음원들이 ‘19금’ 딱지도 붙지 않고 국내 음원 사이트에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문제의 음원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해야 할 최소한의 장치인 여성가족부 ‘청소년 유해 매체물’ 심의가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멜론·지니 등 국내 음원 사이트(플랫폼)에는 ‘난 그냥 펜타닐을 ××빨아’, ‘누군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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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끝내 아물지못한 故 길원옥 할머니의 한… 남은 우리가 풀어가리 지면기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97세로 별세 인천적십자병원 시민 등 조문 행렬 쉼터 생활시절 매주 수요집회 참여 ‘나비기금’ 제정… 피해자 7명 생존 “죽을 때까지 상처는 아물지 않습니다. 일본 정부가 양심이 있다면 이제라도 그 한을 풀어줘야 하지 않을까요.” -고(故) 길원옥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가 간절히 바랐던 일본 정부의 사과를 받지 못한 채 생을 마감했다. 17일 오전 11시께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인천 연수구 인천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는 친인척, 시민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빈소에는 또 다른 위안부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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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화재·동파 ‘불안한 빈집’… 이웃 주민까지 위협한다 지면기사
잇단 사고에도 ‘안전’ 방치 계단 얼고 원인미상 불 나도 ‘관리 의무’ 원칙상 소유자 권한 부평구 “재산권 개입 방법 없어” 인천 부평구 지역에 방치된 다세대주택 ‘빈집’에서 동파·화재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7일 십정동 재개발구역 한 빌라에는 동파된 수도관에서 새어나온 물이 얼어 난간과 계단 등에 큰 고드름이 생겼다. 빌라 앞 주민들이 오가는 골목은 빙판길이 돼 있었다. 주민 김모(74)씨는 “얼마 전 바로 옆 빌라에서도 3층 빈집 수도가 동파돼 외관에 고드름이 생겼었다”며 “거길 지날 때마다 얼음조각이 떨어질까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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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양형위원회 “전세사기 ‘공포’ 큰 만큼 처벌 강도 높여야” 지면기사
양형기준수정안 의견수렴 공청회 최대 무기징역 등 징역 상한 상향 5억 미만땐 특례법 아닌 일반사기 실정법 한계 지적… 내달 최종 의결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전세사기 등 각종 사기 범죄의 양형 기준을 높여야 한다고 법률 전문가와 피해자들이 한목소리를 냈다. ■일반사기도 최대 ‘무기징역’ 대법원 양형위원회(이하 양형위)는 17일 대법원 1층 대강당에서 ‘양형 기준안에 관한 제20차 공청회’를 열어 수정된 사기 범죄 양형 기준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공청회는 박소현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정유철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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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마을만들기’ 참여자 모집 지면기사
5인 이상 모임 28일까지 인천 남동구가 올해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참여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남동구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마을 조성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만수1동 만일의 행복공간 만들기, 구월3동 친환경 자원순환 마을만들기 등 여러 사업들이 진행됐다. 올해 모집 분야는 교육, 여성 친화, 아동 친화, 안전 경제, 친환경, 문화, 마을 가꾸기 등이다. 남동구에 사는 주민 5인 이상의 모임이나 단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의 사전 컨설팅을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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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기술로 세대 잇는 송현노인복지관 지면기사
증강현실 운동 시스템 등 도입 인천 동구는 송현노인복지관이 세대 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17일 밝혔다. 송현노인복지관은 범용 디자인과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모든 세대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동선(Barrier-Free) ▲이해하기 쉬운 안내 시스템 ▲자동 개폐문 ▲미끄럼 방지 바닥재 등을 갖췄다. 특히 송현노인복지관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스마트 인지 훈련 테이블, 스마트 걷기운동 시스템, 증강현실(AR) 운동 시스템 등을 도입해 주목된다. 송현노인복지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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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난산’ 학생 맞춤 지도… 공부하는 교원은 적극 지원 지면기사
인천시교육청 ‘역량강화’ 사업 개별 심층진단 ‘더블 플레이’ 운영 연구지원단 22팀 선정, 활동 진행 4월 1일 정책 반영 조직개편 단행 인천시교육청이 올해 교원·학생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인천형 기초학력 심층진단·지도 시스템인 ‘더블플레이(Double play)’를 본격 운영한다. 더블플레이는 학생별 학습의 어려움을 심층진단하고 맞춤형 지도방안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국어(난독), 수학(난산)영역을 대상으로 읽기유창성 검사, 한글 해득수준 검사, 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