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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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어진지 최소 20년 인천 지하도상가, 불나면 쥐약… “안전관리 보완” 진단 지면기사
가연성 점포·화기 사용 식당 밀집 인천연구원, 구체적 대응책 미비 지적 인천 지하도상가들이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지하도상가 화재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인천연구원이 공개한 ‘인천 지하도상가 화재 안전관리 방안’ 연구서를 보면 인천에는 모두 15개 지하도상가, 3천435개 점포가 있다. 인천연구원은 이 연구서에서 인천시와 인천시설공단의 지하도상가 안전관리 근거인 조례·운영규정에 화재 안전관리에 구체적인 방안이 담겨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인천시 ‘지하도상가 관리 운영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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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곁에 특화병원을” 주민들 설립 촉구 나선다 지면기사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6일 예고 허종식 의원 등 정치권도 참여 “재난 대비 공공적 역할” 요구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중구 영종도에 재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항공특화병원을 설립(1월2일자 10면 보도)하고자 영종 주민들과 인천 정치권이 목소리를 낸다.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는 오는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공항의 국가 재난 대비를 위한 ‘국립항공의료센터’(가칭) 설립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영종도 주민들과 허종식(민·동구미추홀구갑) 의원 등 정치권이 참여한다. 국립항공의료센터는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공항에서 발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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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여는데 일꾼이 없다… 채용난항 속 인천 학교 지면기사
인천시교육청, 조리실무사 477명 공모 ‘지원자 부족’으로 359명만 선발 사서교사·학폭조사관 등도 구인난 해결책에 임금·정원 확대 목소리 새 학기를 앞두고 인천지역 학교들이 급식실에서 일하는 조리실무사를 뽑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리실무사뿐 아니라 사서교사,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등을 채용하기도 버거운 상황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말 공무직 조리실무사 477명을 선발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했으나, 지원자가 부족해 359명을 채용하는 데 그쳤다. 이에 학교별로 기간제 조리실무사 채용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 역시 여의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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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교총 ‘2024년 교섭’ 130개 중 127개 합의 체결 지면기사
인천시교육청은 3일 인천시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인천교총)와 ‘2024년 교섭 합의 체결식’을 진행했다. 인천시교육청과 인천교총은 지난해 9월부터 협의를 진행해 인천교총의 130개 요구 사항 중 127개 항목에 대해 합의했다. 두 기관은 건강검진 범위 확대, 피신고 교원에 대한 보호조치 마련, 단설 유치원 교육환경 개선, 학교급식 업무 개선 등에 대해 합의했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사와 학생 모두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이번 합의는 교육청과 인천교총이 함께 소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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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거북시장’ 전주 철거… 인천 서구, 시설 현대화 일환 지면기사
인천 서구는 신거북시장 일대 전주를 철거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시장 주변 보행로 320m 구간이 ‘전주 없는 거리’로 정비됐다. 지난 2023년 6월 착공한 이번 지중화 사업에는 총 2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구는 시장 주변에 얽혀있던 각종 통신선과 전선을 지하에 매립하고, 가공 변압기·전주 등 도보 방해물을 철거했다. 신거북시장 지중화 사업은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의 하나로 시작됐다. 좁은 인도를 한층 쾌적하게 정비하고,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전통시장을 ‘쇼핑특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해서다.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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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신규 병원선’ 진료지역 2배 확대 지면기사
‘건강옹진호’ 진수식… 접근성 개선 6개면 방문·운항일수도 늘어날듯 물리치료·임상병리사 등 추가 승선 의료사각지대인 인천 섬 지역에서 주민들의 ‘주치의’ 역할을 할 신규 병원선이 오는 5월부터 운항한다. 선박 규모가 커지면서 섬 주민들의 의료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 옹진군은 3일 부산의 한 조선소에서 신규 병원선 ‘건강옹진호’(270t) 진수식을 열었다. 총사업비 126억원(국비 80억원 포함)이 투입된 건강옹진호는 최대 승선 인원 44명이며, 최대 속력은 46㎞/h다. 노후된 병원선 ‘인천531호’(108t)를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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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필요한 게 뭘까… 창의적 봉사 펼친 대학생들 지면기사
인하대, 동계 공모제 5개팀 선정 교육·환경·의료 등 사회문제 인식 인하대학교 학생들이 겨울방학 기간에 ‘인하 동계방학 봉사활동 공모제’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공모제는 학생들이 직접 봉사활동을 기획·실행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감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심사 등을 거쳐 5개 팀이 선정됐고 이들은 교육, 환경, 의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은빛케어 팀’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건강 관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혈압 측정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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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 상가 불…인명피해 없어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 한 상가건물 1층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7분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상가건물 1층 술집에서 불이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건물 외부로 화염 및 연기가 분출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원 90명과 장비 33대를 동원해 약 30분 만인 오후 5시32분께 큰 불을 잡았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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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바다열차, 2025년 법정 정기검사로 5일간 운행 멈춰
월미바다열차가 오는 10일부터 5일간 운행을 잠시 멈춘다. 인천교통공사는 2025년 월미바다열차 법정 정기 검사를 위해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임시휴무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월미바다열차는 궤도운송법에 따라 매년 법정 정기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는 감독관청인 인천 중구청이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의뢰해 진행된다. 10일부터 시작되는 검사는 차량·궤도 검사 등 현장 위주 검사로 구성된다. 검사가 진행되는 14일까지 월미바다열차의 영업이 중단된다. 월미바다열차는 검사가 끝나는 주말인 15일부터 정상적으로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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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서 음주운전 물의 ‘현직 인천시의원’ 검찰 송치 지면기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한 현직 인천시의원이 검찰에 송치됐다. 인천서부경찰서는 최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인천시의회 소속 A의원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A의원은 지난해 12월24일 서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 당시 A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를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음주운전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시의회는 A의원에 대한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를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