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경기도 ‘7월 경제활동 인구’, 2개월 연속으로 800만명 대 유지
    경제일반

    경기도 ‘7월 경제활동 인구’, 2개월 연속으로 800만명 대 유지

    경기도의 경제활동 인구가 2개월 연속으로 8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7월 경기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기도 경제활동인구는 801만9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6만3천명(0.8%) 증가했다. 지난 6월(805만2천명)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800만명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비경제활동인구가 405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만3천명(1.6%)이 증가함에 따라 경제활동참가율도 66.4%로 0.2%p 하락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148만6천명으로 7만7천명(5.5%)이 늘었지만 여자는 257만3천명으로 1만4천명(0.6%)이 줄었다. 취업자는 782만8천명으로 9만7천명(1.3%) 증가했는데 남자가 442만8천명으로 2만명(0.5%), 여자가 340만명으로 7만7천명(2.3%) 각각 늘었다. 고용률은 64.8%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다. 산업별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 8만명(5.5%), 전기·운수·통신·금융업 5만명(5.0%),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3만8천명(1.2%) 각각 증가한 반면, 제조업 7만명(-4.8%), 건설업 1만6천명(-2.7%) 각각 감소했다. 지위별로 임금근로자 8만 5천명(1.4%), 비임금근로자 1만 2천명(0.8%) 각각 증가했는데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가 7만9천명(6.6%), 일용근로자 1만명(3.9%) 각각 증가했지만 상용근로자 4천명(-0.1%) 감소했다. 또한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595만9천명으로 8만8천명(-1.4%) 감소한 영향으로 주당 평균 취업시간이 0.4시간 줄어든 38.7시간으로 조사됐다.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175만5천명으로 21만명(13.6%) 증가했다. 한편, 7월 실업자는 19만1천명으로 3만4천명(-15.2%) 감소했다. 남자가 11만5천명으로 2만7천명(-19.2%) 감소했고 여자는 7만6천명으로 7천명(-8.3%) 줄었다. 실업률은 2.4%로 0.4%p 하락했는데 남자는 2.5%로 0.6%p, 여자는 2.2%로 0.2%p 각각 하락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

  • KGM 액티언 양산기념식… '완벽품질 제품생산' 결의
    IT·기업

    KGM 액티언 양산기념식… '완벽품질 제품생산' 결의 지면기사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액티언의 본격적인 고객 출고를 앞두고 지난 12일 평택공장 조립1라인에서 곽재선 KGM 회장과 박장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산 기념행사를 열고 완벽한 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이날 곽 회장은 축사를 통해 "액티언이 성공적으로 생산되기까지 최선을 다한 임직원 모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액티언은 KGM에 있어 새로운 성장 기회이자 재도약의 발판을 다지는 데 있어 중요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지난달 디자인을 공개한 액티언의 사전예약이 5만5천대를 기록하며 차별화된 상품성과 경쟁력으로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최고의 품질을 갖춘 제품 생산은 물론 차질 없는 생산과 효율성 향상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액티언 생산을 담당하는 임직원들도 "자신있게 액티언, KGM 성공신화 이어가자!"를 외치며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한편, 액티언은 S7, S9 등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S7이 3천395만원, S9이 3천649만원이다. 고객인도는 오는 20일 출시에 맞춰 시작할 예정이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KG 모빌리티가 지난 12일 평택공장 조립 1라인에서 양산 기념행사를 열고 완벽한 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2024.8.12 /KGM 제공

  • "밥 먹었니"가 인사인데… 3명 중 1명 첫 끼 거른다 [위협 받는 식량주권·(中)]
    생활경제

    "밥 먹었니"가 인사인데… 3명 중 1명 첫 끼 거른다 [위협 받는 식량주권·(中)] 지면기사

    2022년 기준 평균 34% 아침밥 걸러 2014년比 10%p 가까이 결식률 급증지난해엔 여학생 42.6%까지 늘어 공복 과식·성인병 등 악순환 반복 전 국민 3명 중 1명이 아침을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8년 만에 아침식사 결식률(이하 아침 결식률)이 10%p 가까이 높아지고 특히, 성장기의 중·고등학생 아침 결식률이 전 국민(만 1세 이상)의 아침 결식률을 훨씬 웃돌면서 청소년들의 건강 상태에도 적신호가 켜졌다.13일 통계청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아침 결식률은 남성 35.2%, 여성 32.8% 등 평균 34.0%로, 전 국민 3명 중 1명은 아침밥을 먹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 평균 아침 결식률이 24.1%인 것과 비교하면 이 기간 동안 9.9%p나 상승했고 성별로는 남성이 9.8%p, 여성이 10.6%p 각각 올랐다. → 그래프 참조문제는 성장기 청소년들의 아침 결식률이 전 국민 평균을 뛰어넘어서고 있다는 점이다. 2022년 중·고교 여학생의 아침 결식률은 40.7%로 2014년(28.9%)보다 무려 11.8%p나 상승했다. 중·고교 남학생의 아침 결식률도 2014년 28.2%에 2022년 37.4%로 9.2%p 높아졌다.더욱이 지난해엔 중·고교 여학생과 남학생의 아침 결식률이 1년 전보다 각각 1.9%p, 2.3%p 높아지는 등 상승세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다 초등생의 아침 결식률마저도 2014년 8.1%에서 2022년 17.7%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아침 결식률이 높아지는 만큼 쌀 소비량도 반비례해 줄어들 수밖에 없다. 특히 청소년들의 아침 결식이 성인이 된 이후에도 아침 결식으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심뇌혈관질환 등 성인병 발병으로 직결되고 있다. 또한 아침 결식은 식습관을 불규칙하게 만들고 이로 인해 점심·저녁을 과식 하거나 햄버거, 피자처럼 열량이 높은 패스트푸드 간식 섭취를 증가시키는 등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실제 1인당 밀가루 소비량은 2013년 31.7㎏에서 2018년 33.8㎏으

  • 정치·지역정가

    전기차 화재 예방, 강제 법안 대표 발의 지면기사

    이용우 의원, 車관리법 개정안 추진BMS 이상 소유자 통지·견인 가능벤츠 자발적 리콜 등 책임 추궁도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이용우(인천 서구을) 의원이 13일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고, 배터리 이상 감지를 의무로 하는 내용의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이 의원은 "전기차 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제도적·기술적 방안을 마련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진압하기 위해 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청라 한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 사고로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확산하자, 관련 법안을 내놓은 것이다. 그가 대표 발의한 법안은 자동차관리법, 주차장법, 환경친화적 자동차법 개정안이다.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와 제조일, 소재 등을 공개하도록 강제하고 자동차등록원부에 기재토록 했다. 또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통해 감지되는 전류, 전압, 온도 등 배터리 이상 상황을 자동차 소유자에게 통지토록 했다. BMS를 통해 이상이 있을 경우 소방당국이 강제 견인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환경친화적 자동차법 개정안은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과 충전시설을 지상에 우선 설치토록 하고 있다. 주차장법 개정안에는 방화벽·소화수조·질식소화덮개 설치, 스프링클러 성능 보강 등의 내용이 담겼다.이 의원은 벤츠의 책임 추궁에도 적극 나섰다. 그는 "벤츠는 무상점검 개시를 밝혔다. 하지만 안전 문제인 만큼 벤츠는 무상점검에 그치지 말고 자발적 리콜을 시행해야 한다"면서 "벤츠가 자발적 리콜을 하지 않으면 정부가 강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 "추석 출하 어쩌나…" 올 첫 '럼피스킨' 농가 시름
    보건·헬스

    "추석 출하 어쩌나…" 올 첫 '럼피스킨' 농가 시름 지면기사

    안성서 한우 확진… 인근 이동중지무더위속 관리 진땀 "엎친데 덮쳐"9개월 만에 또… 추가 긴급접종중"곧 명절인데… 엎친 데 덮친 거죠."13일 안성시에서 한우 100여 마리를 키우는 홍모(50)씨는 이날 예정된 소 6마리 출하를 못하자 한숨 쉬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시내 한 농가에서 올해 첫 럼피스킨 확진 판정이 나오며 안성시를 비롯한 인접 시·군 축산시설 종사자 및 차량 등에 대한 이동중지 명령이 떨어졌다. 홍씨는 "폭염에 고생인데 감염병까지 겹쳐 걱정이 배"라며 "이번 주부터는 명절(추석)용 출하가 한참 시작될 텐데 확산세가 더 커질까 불안하다"고 했다.안성의 한 농가에서 발생한 올해 첫 럼피스킨 사례에 인근 축산농가들이 전염병 확산에 따른 피해를 근심하고 있다. 무더위 속 명절을 앞두고 가축 관리에 진땀을 빼는데 불가항력적 불안 요인이 하나 더 겹쳤기 때문이다. 용인시에서 한우 160여 마리를 키우는 이모(62)씨는 감염병에 맞설 마땅한 조치가 당장 없다는 점에 무력감을 나타냈다. 럼피스킨이 모기나 침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전파되는 특성을 알고 제초작업 등 농가 주변을 정리하고 있지만 역부족을 느껴서다. 이씨는 "이동이 막힌 농장에서 할 수 있는 건 모기 같은 매개충 활동을 막는 건데 이런 예방법엔 한계가 있다"면서 "사룟값 등이 올라 부담이 큰데 출하가 제대로 안 되면 더 큰 문제"라고 토로했다.전날 안성 한 농장에서의 럼피스킨 의심축 발생으로 진행된 정밀검사 결과 소 6마리가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방역당국은 확진된 소를 살처분하는 한편 안성과 화성·평택·용인·이천·오산시, 충북 음성·진천군 등 인접 10개 시·군 등에 대한 럼피스킨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해당 농가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번 럼피스킨 발생은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만이다. 국내에선 지난해 10월 첫 사례 보고 후 한 달여 만에 농가 107곳(6천400여마리)의 확진 사례가 나왔다. 고열, 피부 결절(혹) 등 증상이 나타나는 럼피스킨의 폐사율은 10

  • 전기차 제조사에 '배터리 정보 공개' 권고
    경제일반

    전기차 제조사에 '배터리 정보 공개' 권고 지면기사

    정부, 청라 화재사고 후속 조치국내 점유율 50% 현대차 13종 공개모든 업체 특별 무상점검도 주문 정부가 국내에서 전기차를 파는 모든 제조사에 배터리 정보를 자발적으로 공개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13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정부의 이번 결정은 지난 1일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에 따른 후속 조치다.정부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와 관련해 배터리 생산업체 등의 정보를 전기차 제조업체가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관련 정보는 업계에서 통상 '영업 비밀'로 취급됐고, 배터리 제조사 등의 정보도 그동안 소비자에게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다.그러나 전기차 화재가 잇따르면서, 배터리 제조사를 정확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졌다.정부 권고에 앞서 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 50%를 넘는 현대자동차가 먼저 자사 전기차 13종의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이어 기아차와 벤츠도 잇달아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아울러 정부는 국내에서 전기차 영업을 하는 모든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이미 판매한 전기차에 대해 특별 무상 점검을 권고하기로 결정했다.현재는 현대차와 벤츠가 전기차 무상 점검을 지원하고 있다.또한 정부는 일정 규모 이상의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의 소방 시설 긴급 점검도 추진하기로 했다.정부는 향후 실현 가능성과 전기차 산업의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선 과제들을 구체화할 방침이다.또 업계와 전문가 의견 수렴, 관계 부처 회의 등을 통해 개선 방안을 조율한 뒤 내달 초 전기차 안전 종합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8일 오전 인천시 서구 원당동의 한 공업사에서 국립과학수사원과 인천경찰, 인천소방 등 관계자들이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벤츠 전기차에 대한 합동 감식을 진행하는 가운데 배터리 분리를 위해 참관온 벤츠 관계자들이 전소된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2024.8.8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 세계 무대 한인경제인, 29일 송도에 모인다
    경제

    세계 무대 한인경제인, 29일 송도에 모인다 지면기사

    재외동포청, 비즈니스포럼 개최'K-뷰티 확산·동반 성장' 주제 인천시와 재외동포청이 공동 주관하는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포럼(WKBF Incheon) 및 수출상담회'가 오는 29일 송도컨벤시아(회의실 113~115호)에서 개최된다.이번 포럼은 재외동포 경제인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관계를 만들고 재외동포 기업과 국내 기업이 함께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정책도 제안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K-뷰티 확산과 한인비즈니스 동반 성장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권용수 (사)한국화장품협회 회장((주)L&K 회장)이 기조연설을 맡아 K-뷰티와 관련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 미주뷰티서플라이총연합회 조원형 총회장, 인천 뷰티기업 (주)아주화장품 황인석 대표가 각각 '미주시장 내 K-뷰티의 현재와 미래', '국내 중소기업의 K-뷰티 수출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또 고성현 경인여대 교수가 '산학협력 및 인재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엄동기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혁신실장이 'K-뷰티 중소기업 수출지원 전략'에 대해, 백승민 엑스프리베 대표가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K-뷰티 확산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행사 당일 오후에는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재외동포청이 14개국에서 초청한 20명 비즈니스 자문위원이 인천 지역 중소기업들과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이들은 컨벤시아 전시관에서 개최되는 '뷰티&헬스케어쇼'도 참관해 K-뷰티 제품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윤현모 인천시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인천이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재외동포 경제인과의 협력도 강화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송도컨벤시아 전경. /경인일보DB

  • 명품보다 '비비고'… 면세점 스타 'K-푸드'
    경제

    명품보다 '비비고'… 면세점 스타 'K-푸드' 지면기사

    인천공항 CJ매장, 외국인들 북적운영 1달만에 하루 1천만원 매출"손님의 30~40%가 미국·유럽권"'고피자' 등 식품업체 입점 러시최근 김을 비롯한 'K-푸드'가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인천국제공항 내 식음료 매장과 식품 판매점들의 매출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오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내에 있는 CJ비비고 매장은 외국인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김과 김치뿐 아니라 떡볶이, 갈비탕 밀키트, 멸치볶음, 오징어채볶음 등 다양한 밑반찬들이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었다.이날 CJ비비고 매장에서 만난 일본인 슈지 타나베(64)씨는 "평소 한국 김을 좋아해 자주 먹었다"며 "일본으로 돌아가는 공항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한국 김을 살 수 있어 정말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CJ제일제당은 지난달 국내 가공식품 브랜드 중 처음으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신세계·신라면세점에 비비고 매장을 열었다. 매장 운영을 시작한 지 1달여만에 인천공항을 찾는 관광객들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는 게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인천공항에 있는 비비고 매장에선 하루 800만~1천만원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인천공항 CJ비비고 매장 주명순 매니저는 "주로 외국인들이 제품을 사고 있으며, 이 중 30~40%는 아시아권이 아닌 미국이나 유럽에서 온 관광객"이라며 "김이나 김으로 만든 스낵, 김치는 물론 떡볶이 밀키트 등을 외국인들이 많이 구매한다"고 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식음료 매장의 매출액은 2천5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3천272억원)의 60%를 넘어섰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3천424억원)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미 인천공항에 진출해 있는 식품 업체들은 신규 브랜드를 런칭하는 등 매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신규 업체들도 인천공항 입점에 도전하고 있다.우리나라 '1인 피자' 브랜드 고피자(GOPIZZA)는 최근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 최초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고피자 인천공

  • 사회

    인천시교육청, 동남아 국가와 '교육 교류사업' 앞장 지면기사

    도성훈, 교육고위각료회의에 초청태국·인니 교육부와 업무협약 체결인천시교육청이 우리나라와 동남아 국가 간 교육 교류사업을 선도한다.인천시교육청은 최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전국 최초로 '제19회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교육고위각료회의'에 초청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 교육감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태국을 방문해 다양한 교육 교류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이번 방문은 올해 3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동남아국가연합 교육국 교육협력협의회'를 계기로 추진됐다. 당시 인도네시아 교육부가 도 교육감에게 '인천-인도네시아 학교 간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제안했고, 의장국인 태국 교육부 역시 교육 교류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인천시교육청은 한국어 교육 기반의 국제교류 활성화 시범 교육청이다. 태국 등 동남아 3개국에서 한국어 교육, 한류 문화 확산, 우수 해외 유학생 유치 등 각종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태국 방문 기간 도 교육감은 태국 교육부, 인도네시아 교육부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후 동남아국가연합 교육고위각료회의에 참석해 다양성과 포용성을 기반으로 한 인천 교육을 홍보한다. 또 인천시교육청과 동남아국가연합이 공동 추진하기로 사전 협의된 '한-아세안 청소년 연합 평화캠프'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이미영 인천시교육청 동아시아국제교육원장은 "인천시교육청 3대 역점 정책 중 하나가 '세계로 교육'"이라며 "이번 초청 방문이 인천교육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천 학생들이 아세안 청소년들과 글로벌 인재로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 안성 한우농장서 ‘럼피스킨’ 발생… 인근 10개 시·군 심각단계 상향
    안성

    안성 한우농장서 ‘럼피스킨’ 발생… 인근 10개 시·군 심각단계 상향

    안성의 한 한우농가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13일 안성시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0시5분께 안성시 일죽면의 한 한우농가에서 사육 중인 소 96두 중 6두에서 럼피스킨 의심 증상이 나타나 농장주가 이를 시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 받은 시는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 남부지소와 협력해 가축방역관 등을 현장에 파견해 시료 채취 등을 통한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방제 및 방역 차량을 동원해 해당 농가와 인근 등을 소독했다. 또한 시 등 방역당국은 13일 오전 정밀검사로 럼피스킨 확진 판정이 나자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가에 역학조사반을 파견함과 동시에 외부인과 차량 등의 출입을 통제하고, 지침에 따라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소들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방역당국은 안성시와 인접한 평택시와 화성시, 용인시 등 10개 시·군에 대해 럼피스킨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해당 지자체 축산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오는 14일 오후 8시까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한편, 럼피스킨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소에만 감염되며, 감염된 소에는 고열과 피부 결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우유 생산량 감소와 유산, 불임 등의 피해와 더불어 폐사율은 10%로 알려졌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