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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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조건부 가결'… 2029년 입주 속도 지면기사

    통합심의 통과… 인천서 최초 사례 인허가 절차 기존比 6~7개월 빨라 3천500가구 공공주택이 공급되는 인천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통합심의 문턱을 넘으며 속도를 내고 있다.인천시는 최근 열린 '제1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제물포역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10일 밝혔다.제물포역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94-1번지 일대(대지면적 8만3천80㎡)에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의 아파트 총 3천535가구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다.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대책 사업'의 4차 후보지로 선정되며 추진됐다.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대책 사업은 역세권, 준공업지, 저층 주거지 등 저개발 도심을 공공 주도로 고밀 개발해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도입됐다.iH(인천도시공사)는 지난해 6월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방식으로 복합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민간사업자를 공모했고, 같은 해 12월 DL이앤씨와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르면 내년 중 철거·착공을 시작해 2029년 입주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제물포역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인천시의 공공주택 통합심의를 받은 첫 번째 사례다. 인천시는 지난 6월 '인천시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뒤 9월에 통합심의위원회를 구성했는데, 제물포역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최초로 심의를 통과했다.통합심의 제도는 건축, 경관, 도시계획, 교통, 재해, 교육, 산지 등 주택건설 사업을 심의하는 7개 위원회를 한 번에 통합해 심의하는 방식이다. 각 위원회가 개별적으로 심의하던 기존 방식은 건축 인허가 기간이 오래 걸려 공공이 주택 공급을 주도해도 시간이 오래 걸렸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각 분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효율성을 높이는 통합심의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인천시 관계자는 "통합심의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기존 심의보다 6~7개월가량 빠르게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주

  • 송도국제업무단지 활성화 '개발 계획 변경'
    경제

    송도국제업무단지 활성화 '개발 계획 변경' 지면기사

    업무용지에 유·초·중교 1곳씩 설립학교용지 확보 오피스텔 건립 탄력NSIC 소유 7만여㎡ 무상 기부채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개발 진척이 더딘 송도국제업무단지 활성화를 위해 학교용지를 추가 확보하고, 개발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 등을 마련했다.10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업무용지와 공원 부지 일부를 학교용지로 변경하는 안이 최근 인천시교육청 교육환경보호위원회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송도국제업무단지 1공구 업무용지에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가 각 1곳씩 들어서게 되고 3공구 공원부지에도 초등학교 1곳이 설립된다.인천경제청은 그동안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위해 대규모 상가와 오피스텔 건립을 추진했으나 시교육청으로부터 인허가 협조를 받지 못해 사업에 난항을 겪었다.2021년부터 오피스텔이 '학령인구 유발시설'로 분류되며 오피스텔 건립 시 교육 당국의 인허가를 받게 됐는데, 시교육청은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과밀학급을 이유로 추가 학교 용지가 확보되지 않으면 오피스텔 건립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국제업무단지 내 추가 학교 용지가 사실상 확보되면서 오피스텔 건립 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송도국제업무단지는 송도 1·3공구 일대 5.8㎢ 규모로, 포스코이앤씨가 주축이 된 NSIC가 시행을 맡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개발 진척률은 80% 정도로 아파트 용지 등을 제외한 나머지 땅은 미개발 상태로 장기간 방치돼 있다.인천경제청은 학교 설립과 함께 NSIC가 소유한 업무시설 용지의 개발 기준을 완화해 사업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기존에는 건축물 연면적의 70% 이상을 오피스텔을 제외한 업무시설로 채워야 했으나 이를 50% 이상으로 줄인 것이다.이밖에 NSIC 소유의 국제학교 부지 7만1천771㎡를 무상으로 기부채납 받을 예정이다. 현재 해당 부지의 국제학교 유치는 인천경제청이 맡고 있으나 부지 매각 등의 절차는 토지 소유주인 NSIC로 이원화돼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 같은 구조를 일원화하기 위해 해당 부지를 무상으로 넘겨받고 높은 토지 공급 가격 등을 조정해 국제학교 유치에 속도를 낸다는 전

  • 제물포역 공공주택 사업, 2029년 입주 목표 날개 달았다
    경제

    제물포역 공공주택 사업, 2029년 입주 목표 날개 달았다

    3천500가구 공공주택이 공급되는 인천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통합심의 문턱을 넘으며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는 최근 열린 '제1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제물포역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8일 밝혔다. 제물포역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94-1번지 일대(대지면적 8만3천80㎡)에 13개 동,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로 총 3천535가구가 공급한다.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의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대책 사업'의 4차 후보지로 선정되며 추진됐다.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대책 사업은 역세권, 준공업지, 저층 주거지 등 저개발 도심을 공공 주도로 고밀 개발해 주택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도입됐다. 인천도시공사(iH)는 지난해 6월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방식으로 복합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민간사업자를 공모했고, 같은 해 12월 DL이앤씨와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르면 내년 중 철거·착공을 시작해 2029년 입주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후주택이 밀집해 있던 인천 원도심에 3천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들어설 예정이지만, 도화동 일대 부동산 가격은 아직 큰 변화는 없는 모양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복합사업지 인근의 주택 매매 가격은 지난해와 올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도화동 앨리웨이 옆에 위치한 '더샵 인천스카이타워 2단지' 84.93㎡ 유형은 지난해 10월 5억6천만원에 거래됐는데, 1년이 지난 올해 10월에도 5억7천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단지 맞은편에 위치한 1단지 역시 84㎡ 기준 매매가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5억5천만~5억8천만 사이에 형성되고 있다. 공인중개사 이현자씨는 “저층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에서 고층 아파트 단지로 바뀌는 만큼 앞으로 호재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입주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지금은 부동산 가격에 큰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제물포역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인천시의 공공주택 통합심의를 받은 첫 번째 사례가 됐다. 인천시는

  • 건설·부동산

    고양 덕양구 대장동 일원 11.06㎢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고양시는 '고양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예정지인 덕양구 대장동 일원 11.06㎢가 10일부터 2029년 11월9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사업과 관련, 국토교통부의 지정 공고에 따라 이뤄진다. 일정 기간에는 해당 지역에 대한 토지 거래 규제가 강화된다. 이애 해당 지역의 토지를 거래할 경우에는 고양시장의 허가를 받아 매매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허가를 받지 않고 계약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받는 경우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허가를 받았더라도 일정 기간 목적대로 이용해야 하며 위반 시 취득가액의 10% 범위의 이행 강제금이 매년 부과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사업이 주거 비율을 20%대로 최소화하고 자족기능을 강화하는 등 지역의 경제적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사업인만큼 투기를 사전에 차단,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 의왕 오전·왕곡지구, 수도권 남부권 신규 생활공간 관심… 상주인구 25만 목표
    자치·시군의회

    의왕 오전·왕곡지구, 수도권 남부권 신규 생활공간 관심… 상주인구 25만 목표

    의왕시가 이르면 2031년께 첫 입주를 목표로 한 정부의 의왕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가 수도권 남부권역의 새로운 직주근접 생활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8일 의왕시에 의왕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오전·왕곡지구는 경수대로와 과천봉담간 도시고속화도로에 연접해 첨단 산업단지 유치에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지구 내 왕곡천과 오전천 등 친수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도 우수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서울과 그 경계로부터 약 10㎞ 이내인 오전·왕곡지구(1만4천호, 0.187㎢), 고양, 의정부 등 4곳에 5만호 규모의 신규 택지 후보지를 발표(11월6일자 1면 보도)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속도감 있는 개발을 위해 오는 2026년 상반기 지구 지정에 이어 2029년 첫 분양 후 2031년 첫 입주 등을 목표로 주택공급기간을 최대한 단축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오전·왕곡지구는 그동안 개발제한구역 등의 이유로 제대로된 개발이 이뤄지지 못했던 지역이다. 이에 시는 한국주택도시공사(LH)가 사업을 시행하면 사업지구의 주변 기반시설 확충 등의 환수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개발이익금의 지자체 재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협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시는 또 1만4천호의 신규 세대가 입주하는 만큼 오전·왕곡지구에 정차하는 '위과선(위례~과천 복선전철)'의 의왕역 연장안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돌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운PFV(주)와 추진 중인 '오전~청계 터널공사'와도 맞물려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의 시너지 효과도 거둘 수 있고 인구 유입 등으로 민선 8기 핵심숙원 사업인 종합병원 유치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다. 여기에 의왕·군포·안산 등 3기 신도시부터오전·왕곡을 거쳐 청계까지 3개 거점을 연결하는 도로가 정부의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될 수도 있다. 이에 시는 오전·왕곡지구 개발로 인해 상주 인구 목표 25만명 달성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위과선 의왕 연장사업과 청계·오전·왕곡 3기 신도시 등의 도로교통망 등 그

  • 교통·생활여건 다 갖춘 '처음이자 마지막 공급'
    건설·부동산

    교통·생활여건 다 갖춘 '처음이자 마지막 공급' 지면기사

    LH '의왕월암 A-1·A-3 블록' 18·19일 청약 1호선·GTX 생활권에… 스타필드 등 편의성까지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의왕월암 공공주택사업지구 A-1, A-3블록 분양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지구 내 처음이자 마지막 공공분양으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840만~1천845만원 수준이다.이번 공급은 A-1, A-3블록을 합쳐 1천316가구 규모다. A-1은 공공분양 446가구·행복주택 228가구로 총 674가구, A-3블록은 공공분양 424가구·행복주택 218가구 총 642가구로 조성된다. 전가구 55㎡ 단일면적이며 최고 29층, 8개 동으로 건설된다. A-1블록 평균 분양가는 4억5천692만4천원, A-3블록은 4억5천850만8천원이다.교통여건은 우수한 편이다.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월암IC), 영동고속도로(부곡IC), 수원광명고속도로(남군포IC) 등이 지구와 인접하다. 지하철 1호선 의왕역과 성균관대역 동시 생활권이기도 하다. 특히 의왕역은 수원에서 양주를 잇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가 정차한다. GTX 개통 시 서울 등 타지역으로 접근성이 향상, 주거선호도가 높아질 전망이다.생활여건도 나쁘지 않다. 의왕초평, 수원당수지구 등 인근지역 생활인프라를 가깝게 공유할 수 있다. 사업지구 5㎞ 반경 내에는 스타필드, 왕송호수 등 생활의 편리함과 자연 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청약 대상은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이다. 지역우선 공급지구로 의왕에 1년 이상 거주한 자에게 우선 배정(100%)한다. 해당지역 거주자 미달시 의왕시 1년 미만 거주자와 수도권 거주자에게 기회가 돌아간다.해당 단지는 2021년 10월에 사전청약을 시행했던 단지다. 이에 따라 우선적으로 사전청약 당첨자가 18~19일에 청약을 접수한다. 이후 미신청 물량을 대상으로 20~21일 양일간 본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9일이다. 견본주택은 LH 동탄홍보관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A-1블록이 2027년 11월, A-3블록이 2028년 4월 예정이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

  • [광주 '곤지암역 제일풍경채'] 강남·판교 생활권… 초중고 도보 '12년 안심 학세권'
    건설·부동산

    [광주 '곤지암역 제일풍경채'] 강남·판교 생활권… 초중고 도보 '12년 안심 학세권' 지면기사

    전용 59·84㎡ 등 565가구 분양11일 특별공급·12일 1순위 청약제일건설(주)가 8일 '곤지암역 제일풍경채'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곤지암역 제일풍경채는 광주시 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구역 A1-1블록에 위치한다. 지하 2층~지상 22층 7개 동, 전용 59㎡·84㎡ 등 총 56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분양일정은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오는 21일에 당첨자가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12월2~4일 3일간 실시한다. 견본주택은 광주 송정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오는 2027년 8월 예정이다.곤지암역 제일풍경채는 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구역을 대표하는 아파트의 품격에 알맞은 외관 디자인이 적용해 전 세대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 4베이 남향 위주 배치로 설계해 개방감도 극대화했다. 여기에 팬트리, 와이드 드레스룸 등으로 주거공간의 효율성도 높일 계획이다.단지가 들어서는 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구역은 경강선 곤지암역 인근에 3천6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상업지구, 학교, 공원 등 다양한 생활기반시설이 조성되며 미니신도시급 개발 규모로 향후 수도권을 대표하는 신흥주거지로 주목된다.특히 경강선 곤지암역이 직선거리 약 300m, 도보 3~5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고 곤지암역에서 판교까지 6개 정거장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강남과 판교의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또 곤지암IC가 인접해 중부·광주원주·서울세종·수도권제2순환 등 다양한 고속도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곤지암 초·중·고교 등 모든 학군이 도보 거리에 위치한 12년 안심 학세권 아파트로 통한다. 여기에 곤지암 도서관도 가까워 자녀들의 학습 분위기 조성에도 우수한 만큼, 학부모들의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 /광주광주 곤지암역 제일풍경채 투시도. /제일건설 제공

  • 하남 감일·감북·초이·감이동 일대, 10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하남

    하남 감일·감북·초이·감이동 일대, 10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지면기사

    하남 감일·감북·초이·감이동 일대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오는 10일부터 해제된다.7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번 해제 지역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8월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따라 올 8월13일부터 12월31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8월14일자 3면 보도=하남시, 토지거래허가구역 신규 지정… 감일·감북·초이·감이동)한 곳이다.감북동 전체 2.84㎢, 감일 공공주택지구에서 제외된 감일동 1.45㎢·감이동 3.16㎢, 초이동 0.5㎢ 등 총 7.95㎢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이들 지역은 앞으로 시장 허가 없이 토지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시 관계자는 "정부가 8·8 주택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지난 5일 신규 택지 후보지 4곳을 발표했지만 하남지역이 제외돼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하남시청. /경인일보DB

  • 부천 원도심 2곳, 내년부터 '미니뉴타운' 조성
    부천

    부천 원도심 2곳, 내년부터 '미니뉴타운' 조성 지면기사

    市, 주거환경 개선·기반시설 확충용도지역·법적 용적률 상향 가능공고·주민설명회후 내년 5월 공모 부천시 원도심의 체계적 정비를 위한 '미니뉴타운(재정비촉진사업)' 조성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7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원도심의 주거환경 개선과 기반시설 확충 등 도시기능 회복을 골자로 한 미니뉴타운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1월부터 공모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으로 지구요건 완화 및 사업 특례를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현행법은 재정비 촉진지구의 최소면적을 당초 50만㎡에서 10만㎡로 완화했고 용적률 역시 법적 상한의 120%로 완화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미니뉴타운이 추진되는 대상지는 용도지역 상향도 가능해진다. 현재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라면,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의 상향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이 경우 법적 용적률은 250%에서 300%로 확대되는 특례를 적용받는다.원도심 지역 내 상당수 재개발 추진지역이 용적률에 따른 사업성에 발목을 잡혀 왔던 점을 고려하면 미니뉴타운 개발이 새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시는 이를 토대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가 2개소 가량의 대상지를 선정하고, 미니뉴타운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신청은 구역 내 토지 등 소유자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지방공사 등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시는 원활한 정비사업 유도를 위해 ▲토지 등 소유자의 10% 이상 동의 ▲노후·불량건축물 50% 이상 지역 ▲면적 10만㎡ 이상 ▲대상지 내 2개 이상 재정비촉진사업 포함 등을 신청요건으로 둘 계획이다.공모 신청은 공고 및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내년 5월께 이뤄질 전망이다. 이후 신청 지역 평가와 심사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하고, 내년 하반기께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미니뉴타운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은 이미 마련됐다. 시는 최근 재정비촉진지구 내 재개발사업 시 임대주택 건설비율을 30%에서 20%로 완화하고, 재건축사업 시 17%에서 10%로 완화하는 내용의 '부천시 도시재정비 촉진조례' 개

  • 과천시 “위례과천선 민자적격성 통과, 노력으로 이룬 성과”
    과천

    과천시 “위례과천선 민자적격성 통과, 노력으로 이룬 성과”

    과천시는 7일 위례과천선 광역철도사업이 KDI(한국개발연구원)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것에 대해 “과천시가 그동안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얻은 성과"라고 평가했다. 과천시는 7일 국토교통부가 위례과천선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를 발표한 직후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과천시 중심부인 정부과천청사로부터 동쪽으로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의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이다. 과천시는 “위례과천선은 신계용 과천시장의 민선6기 재임 시절에 과천~양재 노선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면서 “이후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관계자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수차례 단체장 회의를 갖는 등 노선 개통을 위해 앞장서 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과천위례선 과천구간 연장에 대한 사전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해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고,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도 고시됐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또 “이후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민간투자사업 제안에 따라 과천시는 제안서에 대한 의견 제출, 문원역·주암역 반영에 대한 적극 건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고 그동안의 노력을 설명했다. 신계용 시장은 “위례과천선 실현을 위한 민자적격성조사가 통과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제3자 제안공고 등 향후 절차 진행시 과천시 건의 노선을 관철시키기 위해 관계기관 및 민간사업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