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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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구간 vs 핵심 구간”… 이견 좁혀지지 않는 ‘철도지하화’ 지면기사
인천시·정부, 선도사업 ‘줄다리기’ 국토부 “핵심 진행, 취지 적합” 입장 市, 미미한 파급 효과·기술 등 우려 제외 가능성… 지역 정치권 정부 비판 국토교통부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 대상지 선정 방침을 ‘핵심 구간’으로 정하면서 인천시 등 지방자치단체와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국토부가 입장을 굽히지 않는 가운데 인천지역에서는 철도지하화 사업 파급효과와 기술적인 여건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9일 국토부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토부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 대상지 선정을 연기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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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전철 지하화 사업화계획, 부평역 등 4개 거점역·7개 부거점역 중점 개발 지면기사
인천시, 2~3월께 용역 발주 예정 국토부 시행 방안 대응 차원 추진 철도 부지 용도변경 사항도 검토 인천시가 경인전철 지하화 부지를 대상으로 ‘사업화 계획’ 수립에 나선다. 국토교통부가 철도지하화 선도사업지로 노선 전체가 아닌 ‘핵심 구간’을 선정하겠다고 공표한 상황(2024년 12월31일자 5면 보도)에서 인천시는 경인전철 전 구간 지하화를 염두에 둔 개발계획 수립에 나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인천시는 오는 2~3월 중 ‘경인전철 지하화 통합개발 사업화 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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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섬의 신(新)도로 준비… 교통 인프라 확대나선 옹진군 지면기사
‘신도대교 개통’ 전 주차장 확보 120억 들여 군도 13호선 등 확장 인천 옹진군이 ‘영종~신도 평화도로’(신도대교) 개통에 대비한 주차장·도로 인프라(2024년 5월21일자 1면 보도) 구축에 나섰다. 옹진군은 내년까지 신도·시도·모도 주차장과 도로를 확충하는 공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신도대교는 영종도와 신도를 잇는 길이 4.05㎞ 왕복 2차로 교량으로 내년 2월 준공이 목표다. 신도대교가 건설되면 영종도에서 차량으로 섬으로 갈 수 있어 방문객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옹진군은 3개 섬에 증가할 교통량에 대비해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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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준 의원 “5개년 도로건설계획 일괄예타 대상에 광주시 5개 사업 선정”
국토부가 추진하는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도로건설계획(2026~2030)’반영을 위한 일괄예타 대상 사업에 광주시 관내 5개 도로사업이 선정됐다.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안태준 의원(민·경기 광주시을)은 국토부가 추진하는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도로건설계획(2026~2030)’반영을 위한 일괄예타 대상 사업에 광주시 관내 5개 도로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일괄예타 대상에 선정된 광주시 관내 5개 노선은 ▲국도 43호선 광주 추자~용인 모현(4.1㎞, 1천84억원) 6차로 확장 ▲국도43·45호선 대체우회도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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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국제선 여객수 고공행진… 코로나 이전 회복 지면기사
작년 7067만명… 전년비 26.7% 증가 일본 노선 이용객 역대 최대치 기록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선 여객 수가 처음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여객 수는 7천67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7천58만명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로, 전년과 비교하면 26.7%나 늘어났다. 지난해 일본을 오가는 여객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인천공항 국제선 승객 증가를 견인했다. 인천공항~일본 노선을 이용한 여객 수는 1천775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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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경찰·LH·국가철도공단 등과 교통체계 합동 현장점검 실시
화성시는 최근 화성동탄경찰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철도공단과 합동으로 경부고속도로 상부 동서간 연결도로의 교통체계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상부 동서간 연결도로는 동탄지역의 교통흐름을 개선, 동탄역 접근 향상 및 동탄 1·2 지구의 생활권 연결을 위해 지난해 12월30일 전면 개통됐다. 시는 이번 현장 모니터링으로 동서간 6개 연결도로 및 교차로에 대한 신호체계, 노면표시, 도로표시 등 교통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해 단계별 시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교통사고 위험 감소, 교통안전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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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해양자원·지리적 이점에도 ‘의지 없는’ 마리나산업 지면기사
발전 가능성 불구 계획 없이 방치하는 인천시 市, 전담 부서 없고 시도조차 안 해 활성화 나선 경기도와 정반대 행보 생산 기술 연관, 제조업 침체 극복 전문가 “해양레저산업 성장 유리” 인천은 서해와 근접한 도시로, 천혜의 해양자원과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인천에서 해양레저산업, 그중 마리나산업은 제대로 된 계획 없이 방치돼 있는 실정이다. ■ 같은 서해 공유하는데… 인천시는 경기도와 딴판 전문가들은 인천 마리나산업이 뒤처지는 가장 큰 이유로 인천시 의지 부족을 꼽는다. 현재 인천시에는 마리나산업만을 전담하는 부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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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GTX플러스 노선만 우선사업 선정?”… 경기도, 경기남부광역철도 배제 논란 해명 지면기사
김동연, 도민청원에 “사실과 달라” 40개사업 국토부 건의 적극반영 요청 경기도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우선순위 사업에서 배척했다는 논란(12월 6일자 3면 보도)과 관련,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GTX 플러스 노선만 우선순위 사업으로 선정했다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재차 강조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민청원 답변을 통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인구와 교통수요 분석을 기반으로 사업성과 국토균형발전 등 정책적 고려를 종합해 이뤄진다”며 “도는 이번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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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경기국제공항 사업 걸림돌이 된 ‘철새도래지’ 지면기사
새로… 위치 바뀌게 생긴 신공항들 화성호 철새 개체수, 무안 2배 육박 주요 이동경로 걸쳐 부적합 목소리 정부, 조류충돌 우려에 규제 강화 이미 사업 들어간 지방 공항 유탄 무안 제주항공 참사로 불거진 ‘조류충돌’(버드스트라이크) 위험성으로, 경기국제공항 추진 동력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경기국제공항의 유력 후보지인 화성호의 경우 무안공항 인근의 2배에 육박하는 철새 개체수뿐 아니라 주요 이동경로에 걸치며, 공항 후보지로는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가 신공항에 대한 관련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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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GTX-A 파주 운정중앙역~서울역, ‘더 경기패스’ 환급 혜택 가능 지면기사
40세 이상 20%·저소득층 53%까지 평일 기준 청년 1330원 절약 가능 “도민 맞춤 교통카드 큰 도움될것” 지난달 28일 개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파주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도 ‘더(THE) 경기패스’를 이용하면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GTX-A 노선은 지난 3월 수서역~동탄역 구간 개통에 이어 이번에 운정중앙역, 킨텍스역, 대곡역, 연신내역, 서울역 등 5개 정거장이 추가 개통됐다. 이에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역까지 이동 소요 시간이 기존 대중교통 이용 시 최대 90분에서 약 22분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