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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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칩스법’ 합의 처리했지만… 여야 ‘52시간 근로제’ 네탓 공방 지면기사
권성동 “반도체특별법 무산 책임, 민주 ‘갈지자 행보’에 있어” 이재명 “예외조항 없이 어떤 것도 합의 없다는 무책임한 몽니” 반도체 특별법이 ‘주 52시간 근로제’ 예외조항을 둘러싼 여야의 첨예한 대립으로 진통(2월18일자 4면 보도)을 겪는 가운데 여야가 네 탓 공방을 벌이며 날 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단, 여야는 글로벌 AI(인공지능) 패권 경쟁에서 뒤처지면 안된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반도체 기업의 통합투자세액공제율을 5%p 상향하는 ‘K칩스법’은 합의 처리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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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전기료 폭탄에 부채 22조원대 돌파 예상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올해 부채가 22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자체 전망치가 나왔다. 18일 더불어민주당 전용기(화성정) 의원이 코레일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가결산 기준 코레일 부채는 21조1천억원, 올해는 22조3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적자 역시 심각한 상황이다. 2022년 4천363억원, 2023년 4천74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결산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올해는 ‘2025년 종합예산안’ 기준 2천940억원 적자가 예상된다. 국내 전력 소비량 1위 공기업인 코레일은 지난해 전기요금으로 5천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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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 세미원 국가정원화 사업 온힘 ‘아름다운 공공공원 사진전’ 개최
의원회관서 산림청·수목원정원관리원과 공동 문화적 가치 알리고 지역의 정원관광 활성화 47곳 전시… “우수 문화 소개·공공정원 확대” “양평 세미원을 국가정원으로...” 국민의힘 재선인 김선교(여주·양평) 의원이 지난 21대 초석을 다진 양평 세미원의 국가정원화를 위해 국회에서 ‘대한민국 공공정원 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분주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신의 1호 실천과제이기도 한 세미원 정원화 사업을 위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야수산위원회에 들어갈 정도로 관심도가 높고, 실제 8부 능선은 넘은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김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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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후배 정치인에 피소 “어디까지 망가져야…참담한 심정”
3선 국회의원과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낸 김성태 전 의원이 올해 초 라디오방송에서 자신이 간신으로 거론했던 친윤계 정치인 A씨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뒤 안타까움을 토로하는 글을 올렸다. 김 전 의원은 18일 오후 페이스북에 피소 사실을 알리면서 “‘간신 모리배’라는 이름이 부끄러웠다면 이제부터라도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잘 처신하기 바란다”고 비꼬았다. 올초 방송서 ‘정부 망친 간신들’ 지목 당사자 중 1명이 명예훼손 혐의 고소 金 “나라가 일거에 도탄 빠졌는데… 역사와 국민 앞 명예는 왜 안 지켰냐” 사단은 지난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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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희 안양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위 부위원장 임명
지난 17일 중기특위 공식 출범식에서 임명 “실질적 지원책 마련 등에 힘 보탤 것” 안양시의회 장명희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이하 중기특위)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민주당 중기특위는 권칠승 국회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되었으며, 지난 17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벤처기업협의회 등 주요 중소기업 기관·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전달식도 진행됐다. 중기특위는 향후 당 내 상설특별위원회로 운영되며, 중소벤처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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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의원, “한·일 관계 연대와 협력 강화할 것”
일본서 청년 중의원 면담 등 3일간 일정 소화 국민의힘 김용태(포천·가평) 의원은 일본에서 열린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 추모식’에 참석하고 일본 중의원을 만나는 등 의원외교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4일~16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국회를 방문해 자민당 기시 노부치요, 스즈키 타카코, 나카소네 야스타카 중의원 등 30·40대 국회의원을 만나 저출산 현상, 육아, 교육, 일자리 등 청년 세대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또 자민당의 전·현직 청년국장을 만나 한일관계 증진을 위한 연대 방안도 모색했다. 이어 교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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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尹탄핵심판 20일 변론 예정대로 진행
‘핵심 증인’ 조지호, 강제구인 요청 헌법재판소가 오는 20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10차 변론을 기일 변경 없이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18일 오후에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에서 “재판부의 평의 결과를 전달하겠다”며 국회와 윤 대통령 쪽에 이같이 고지했다. 문 대행은 “(윤 대통령 형사 재판의)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이 오전 10시이고, 오후 2시에 탄핵심판 (변론기일)을 잡으면 시간적 간격이 있는 점, 변론기일에 당사자와 재판부, 증인의 일정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데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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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배 뻥튀기하는 부동산 PF 시장… 맹성규 의원, 문제 개선 토론회 개최
부실 문제가 불거졌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맹성규(더불어민주당·인천 남동구갑) 위원장과 정무위원회 강준현(민주당·세종시을) 간사가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오는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국내 부동산 PF 시장의 구조적 결함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 및 입법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부동산 PF 시행사의 자기자본 비율은 평균 3%대에 머무는 등 낮은 자본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무분별한 투자로 대출 리스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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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막바지… 양측 주장과 쟁점에 탄핵 여부 좌우
증인 신문 마무리될 경우 변론종결 예정 尹, 3차부터 ‘셀프변론’ 시작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의 주장 요지를 각각 들으며 막바지에 접어들 예정이다. 이날 증거 조사와 20일 예정된 추가 증인 신문이 마무리될 경우 변론종결만 남게되는 만큼, 지금까지 변론에서 제기된 주장들이 탄핵 여부 등을 좌우할 전망이다. 헌법재판소는 18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을 열고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의 주장 요지를 각각 듣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리는 변론에서 탄핵소추를 청구한 국회 측과 피청구인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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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반도체법 진통에 ‘네 탓 공방’
여야 ‘주52시간 예외’ 입장차 안철수 “연구 안해봐서 몰라” 이재명 “무책임한 몽니 발목” 반도체 특별법이 ‘주 52시간 근로제’ 예외조항을 둘러싼 여야의 첨예한 대립으로 진통(2월18일자 4면 보도)을 겪는 가운데 여야가 네 탓 공방을 벌이며 날 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국민의힘 안철수(성남분당갑)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재명, 민주당이 결국 반도체특별법을 무산시켰다”며 “이재명 대표는 몰아서 일하게 해주자는데 왜 안 되느냐 하다가, 장시간 노동으로 경쟁력 확보는 모순이라며 반도체 연구직 52시간 제외도 없던 일로 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