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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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년면접수당 3차 모집…최대 50만원 지원
경기도가 청년의 면접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지급하는 청년면접수당 3차 모집을 진행한다. 경기도와 경기도 일자리재단은 다음달 1일부터 12월 16일까지 2024년 청년면접수당 3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 청년면접수당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인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에게 면접 1회당 5만원, 최대 10회의 면접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1월 1일 이후 취업 면접에 참여한 대상자는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잡아바 어플라이(apply.jobaba.net)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주 30시간 미만의 단시간 일자리나 경기도 외 사업장(해외기업 포함)에서 면접을 본 경우도 면접수당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경기도 청년면접수당과 유사 사업인 ▲실업급여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청년구직자 교통비 지원사업 등의 참여자는 신청할 수 없다. 도는 신청자의 거주지, 면접 응시 여부 등 제출 서류 검증을 거쳐 선정된 청년에게 경기지역화폐로 면접 1회당 5만원(최대 10회)의 면접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경기도 청년 면접수당 사업이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청년 취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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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기념식·민관협력 토론회 개최
경기도가 한탄강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성공을 기념하고 민관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관계기관들이 머리를 맞댔다. 경기도는 31일 한탄강지질공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기념식과 토론회를 포천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탄강지질공원은 지난 9월 베트남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 심포지엄에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서를 교부받았다. 도는 포천시, 연천군, 강원도, 철원군 등 5개 지자체가 공동 협력해 2020년 최초 인증 당시 유네스코에서 제시했던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재인증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유네스코가 새롭게 제시한 권고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유네스코는 재인증과 더불어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에 세계지질공원 간 협력 강화, 시설 및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가시성 향상, 정보 교육 및 연구강화, 문화유산 연계, 교육을 통한 인식 제고 등의 사항을 제시했다. 이날 5개 지자체와 지질공원 관련 민간업체인 지오파트너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탄강 걷기행사 추진과 국제심포지엄 개최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이번 기념식과 토론회는 5개 지자체가 그간 재인증을 위해 노력한 성과에 대해서 공유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4년 후 재평가에 대비하기 위한 자리다. 5개 지자체가 공동 노력해 2028년에도 재인증에 성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세계적으로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와 경관을 보호, 교육,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관리되는 곳으로 현재 국내에는 5곳(한탄강, 제주도, 청송, 무등산권, 전북서해안권)이 지정돼 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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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간 김동연, 반도체 노광 장비 세계 1위 기업 ‘ASML’ 본사 방문…반도체 투자협력 강화
유럽으로 출장을 떠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도체 노광 장비 세계 1위인 ASML 네덜란드 본사를 방문해 투자유치에 나섰다. 김동연 지사는 30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벨트호벤에 있는 ASML 본사에서 웨인 앨런 총괄부사장 등 주요 임원들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담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최한종 ASML 코리아 대표, 루드 클라센 ASML 글로벌 대외협력 전략매니저 등이 함께했다. ASML은 지난 1984년 설립해 2023년 연 매출 40조원을 기록한 반도체 제조 핵심 공정의 하나인 노광(Lithography) 장비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업으로, 화성 동탄2신도시에 반도체 장비 부품 제조센터와 엔지니어 트레이닝센터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회담에서 김 지사와 ASML 관계자들은 AI 반도체의 부상과 반도체 산업 전망, 세계 각국의 반도체 패권주의, 경기도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 현황 및 의지, 경기도에 대한 투자유치 및 반도체 인력양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지사는 “(화성시에) 삼성과 공동리서치 센터를 추진하려던 당초 계획이 변경된 상황인데, 부지활용 문제가 좋은 방향으로 가길 바란다"며 “경기도나 화성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ASML 측에서도 “화성시 등 경기도에 투자를 계속 늘려나갈 것이며, 투자는 우리의 주요사업"이라고 답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나 아데마 노르트브라반트주 주지사를 만나 '경기도-노르트브라반트주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노르트브라반트주는 ASML과 필립스 등의 세계적 대기업이 위치한 경제 중심지로, 에인트호번 등의 도시를 품고 있다. 이나 아데마 주지사는 “우리가 공유하는 부분은 ASML이 경기도와 브라반트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ASML이 소재한 경기도 화성시의 (정명근) 시장도 오늘 함께해 주셔서 기쁘다"며 “노르트브라반트는 경기도가 한국에서 그렇듯이 유럽과 네덜란드의 '혁신 핫스폿'"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지사는 “경기도와 첨단산업과 기술의 선두에 서 있는 노르트브라반트주와의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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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보, 2024 금융의 날 기념식 ‘혁신금융부문’ 표창 수상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이하 경기신보)이 혁신기업 지원, 모바일 앱 'Easy One' 구축 등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혁신금융부문'에서 금융위원회 표창을 수상했다. 경기신보는 지난 29일 '제9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금융발전 유공 혁신금융부문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경기신보는 1996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지역신용보증재단으로, 경기도 지역 경제의 성장을 돕는 정책금융기관이다. 이번 표창은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발전에 대한 공로로 수여됐다. 경기신보는 도내 혁신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돕고 금융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자금 및 보증상품을 제공했다. 스마트·혁신성장 특례보증과 경기도 청년 혁신 창업기업 특례보증 등 저금리 대출 상품 뿐만아니라, 영세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는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 상환연장 특례보증을 지난 9월 시작했다. 아울러, 경기신보는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종합적인 상담을 돕고 있다. 또한, 디지털 기술 도입에도 앞장선다. 전국 최초로 출시한 모바일 앱 'Easy One'으로 비대면 보증과 대출 절차를 7분 만에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GPS 기반 현장실사와 인공지능 챗봇 'G-brain'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ESG 금융 확대와 탄소 중립 실천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와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 중이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혁신금융부문 표창은 그동안 경기신보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도내 기업들의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도민의 사업 성공과 경기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본연의 역할인 금융서비스 지원은 물론,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 도입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종합 금융서비스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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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식 운영위원장 제안 ‘지방연구원법 개정 촉구 건의안’…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 의결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가 사무총장인 양우식(국·비례)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이 제안한 '지방의정연구원 설립을 위한 법률개정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30일 부산에서 열린 제3차 정기회를 통해 지방의정연구원 설립을 위한 법률개정 촉구 건의안 등 6건의 안건이 심의·의결됐다고 31일 밝혔다. 지방의정연구원 설립을 위한 법률개정 촉구 건의안은 양 위원장이 제안한 안건으로 이날 정기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해당 건의안은 현재 의정연구원의 설립·운영 주체를 지방자치단체로 하는 현행 법령을 개정해 지방의회 주도로 의정연구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건의하는 내용이다. 양 위원장은 “지방의회가 지방행정에 대해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임무를 강화하기 위해 지방 의정활동의 전문성 확보에 필요한 독립적인 지방의정연구원을 조속히 설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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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출렁다리·스카이워크 32곳 전수점검…80건 안전조치
경기도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도내 출렁다리 29개소, 스카이워크 3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80건의 안전조치를 추진한다. 경기도는 안양시 등 12개 시군에 있는 전체 출렁다리와 스카이워크에 대한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세부 점검내용은 안전점검 적기 실시 여부, 주요 구조부 결함 상태, 상반기 점검 지적사항 이행여부 확인 등이다. 점검결과, 주요 지적사항은 ▲주케이블 인장력 소실 ▲행어 와이어로프 체결 상태 불량 ▲출렁다리 출입통제 기준 변경(최대풍속 25m/s→20m/s)사항 안내표지판 미반영 ▲인명구조장비 미설치 ▲제3종시설 지정 권고 등으로 시군에 통보해 조치토록 할 계획이다. 도는 상반기에 지적한 내용 중 예산상의 사유로 보수·보강 조치가 늦어지고 있는 건과 함께 하반기 지적한 내용도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김영길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도민들이 안전하게 출렁다리와 스카이워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매년 정기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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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구원, “소방안전교부세 효과 미비…소방 재원조달 체계 마련해야”
정부가 신설한 소방안전교부세의 효과가 미미해 광역자치단체가 소방 재정을 부담하고 있어 지속가능한 소방서비스 공급이 저해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소방재정 확충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부담 경감 방안을 담은 '지방재정 부담 과중에 따른 소방 재원 확보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소방공무원은 국가직으로 전환돼 중앙정부가 일부 재정 부담을 나누고 있지만, 광역자치단체가 부담하는 비율은 여전히 90%에 달한다. 특히 소방안전교부세가 신설됐지만 기존의 국고보조금 역할을 대체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도의 지난해 소방 예산 총 예산 1조 3천323억원 중 약 5천898억원이 소방목적세(지역자원시설세와 소방안전교부세)로 충당됐다. 이 중 시설세는 4천605억원, 소방안전교부세는 1천292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약 40%에 불과하다. 부족한 부분은 일반회계 전입금으로 보충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으로 전입액은 약 6천81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향후 경제가 악화되면 소방서비스의 질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연구원은 소방 재원 확보 방안으로 중앙과 지방 간 협의가 필요한 복잡한 문제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지방재정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다. 구체적으로는 지역자원시설세에 대한 탄력세율 적용과 과세표준 상위구간의 세분화를 대안으로 제안했다. 이와함께 소방안전교부세와 관련해 담배 개별소비세에서 소방안전교부세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소방-안전 부문 간 정책사업비 배분 비율을 유지 또는 상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소방 분야의 배분 비율을 현행 75%에서 상향 조정하고 이를 법적으로 규정하면 소방 장비 및 시설 확충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영웅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소방 재원 문제는 오랜 시간 해결되지 않은 복잡한 문제"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소방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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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힘 "불공정 인사 강력히 규탄"… 도지사 비서실 행감·내년 본예산 벼른다 지면기사
김동연, 정무 라인 일방 임명 반발내달 4일 회의서 보이콧 최종결정11월 경기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도와 경기도의회 간 신경전이 본격화되고 있다.정례회 시작 전부터 도의회 국민의힘이 도의 정무라인 개편(10월25일자 1면 보도)에 반발하며 '등원 거부'를 선언했는데, 올해 첫 시행하는 경기도지사 비서실 행감과 내년도 본예산 심의 등 마찰이 이어질 전망이다.도의회 국민의힘은 지난 29일 대구시에서 열린 현장정책회의에서 '정례회 등원 전면 거부' 결의문을 채택했다. 김동연 지사의 정무라인 임명이 일방적으로 이뤄졌다는 이유에서다. 임명 철회 등을 요구하며 다음 달 4일 위원장·간사단 회의에서 최종 보이콧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도는 지난 24일 신임 경제부지사에 '비명계'인 고영인 전 국회의원과 정무수석에 윤준호 전 국회의원 그리고 협치수석에 김봉균 전 도의회 비서실장, 소통협치관에 손준혁 전 국무총리실 의전비서관을 임명한 바 있다.도의회 국민의힘은 지난 27일에도 논평을 통해 "이전부터 도에 협치를 제안해 왔지만, 도는 이번 인사에 국민의힘과 단 한 번의 협의조차 없었다"며 "불공정한 인사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이번 행감에서 그 속사정을 철저히 파헤칠 계획"이라고 비판을 제기했다.한편 도의회는 다음 달 8일부터 18일까지 약 2주간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행감을 진행한다. 이번 행감은 도 및 도교육청은 물론 산하 공공기관을 포함한 37개 기관을 대상으로 하고, 증인과 참고인을 포함한 823명의 관계자가 감사에 출석한다.이중 올해 처음 추진되는 도지사 비서실·보좌기관에 대한 행감이 이슈가 될 전망이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지난 29일 대구에서 진행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제4차 현장정책회의에서 김정호 대표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경기도의 도정 운영을 질타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있다. 2024.10.29 /도의회 국민의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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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대북전단 살포 예고, 지역정치권도 손사래 지면기사
민주당 대북전단 TF의원 반대 성명파주주민들 현장 나와… 충돌 우려 납북자가족모임이 31일 파주시에서 대북전단 공개 살포를 예고해 이를 저지하려는 경기도와 충돌이 우려(10월30일자 1면 보도=납북자가족모임 대북전단 살포 예고… 접경지 위험구역 설정에도 막무가내)되는 가운데, 파주시 및 지역정치권까지 이를 막는 행동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30일 더불어민주당 대북전단 TF 소속인 윤후덕(파주갑), 박정(파주을), 김주영(김포갑), 이재강(의정부을) 의원은 31일 파주시 임진각 내 6·25전쟁납북자기념관 대북전단 살포 현장에서 이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키로 했다.이재강 의원실 관계자는 "방법을 가리지 않고 (대북전단 살포 행위만은) 막겠다는 방침"이라면서도 "그렇지만 물리적으로 부딪히는 것만큼 위험한 일이 없다. 최대한 물리적 충돌은 지양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납북자가족모임은 오전 11시에 해당 장소에서 오물풍선에 대북전단을 담아 살포하겠다고 예고했다.이에 경기도는 도 특사경 70여명을 동원해 살포를 저지하고, 파주시 또한 공무원 등 가용 인력을 동원해 대북전단을 압수할 방침이다.경기도는 파주시·연천군·김포시 전역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했기 때문에 납북자가족모임이 예고한대로 살포행위를 한다면 이를 제지하고 수사할 수 있다.이와함께 대남 확성기 방송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파주시 주민들도 직접 현장에 나와 살포행위를 적극적으로 막겠다는 입장이라 현장에서 충돌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 회원들이 24일 오후 경기도청 앞에서 대북 전단 제작과 살포 취지 등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0.24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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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 심사 본격 가동… 경기도, 국비 확보 '총력전' 지면기사
경기 지역구 의원 등과 소통 강화더 경기패스·지역화폐 지원 포함'6조845억 요청액' 사업자료 배포 국회가 31일 공청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부 예산안 심사 레이스에 나서는 가운데, 경기도를 포함한 전국의 각 광역단체들도 목표한대로 국비를 확보하기 위한 예산 전쟁에 돌입한다.경기도 예산담당부서 관계자들은 30일 국회를 찾아 경기도내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 60명과 여야 상임위원회 간사, 관계자에게 '2025년도 예산안 사업설명자료'를 배포했다.해당 자료에 담긴 경기도의 내년도 주요 국비 사업 100개의 총 요청액은 6조845억원이다. 모든 사업이 반영된 최종 국비 요청액은 이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 주요 사업에는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더 경기패스), GTX-C노선(수원~덕정), 신분당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대광위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 등 교통분야와 안산 세월호 추모시설 건립 지원, 지역사랑상품권(경기지역화폐) 발행 지원 등이 포함된다.국비 확보를 위해 경기도는 국회 및 정부와의 소통을 이어왔다.지난 6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만나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 신안산선 복선전사업, 더 경기패스 등 경기도 주요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지난 7월에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이 경기지역 국회의원 보좌진을 대상으로 '2025 경기도 주요 국비사업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이제부터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만큼, 경기도도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특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정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내 지역구를 둔 11명의 의원들을 중심으로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경기도 관계자는 "지난해 중앙협력본부 내에 국비 확보를 위한 상황실을 개소했던 것처럼 올해도 준비중"이라며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예산 심사 동향을 파악해 우선사업 선별을 진행한다. 조만간 도지사, 행정부지사도 일정을 맞춰 국회를 찾아 직접 건의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작년처럼 건의액보다 더 많은 국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