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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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아무 일도 안 일어났다” 발언에… 김동연 “파렴치함 개탄스러워”
“자고 나니 후진국 만든 주범”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변론에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주장한 가운데, 이를 두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아무 일이 아니라 엄청난 일이 일어났다”고 반문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5일 김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자고 나니 후진국’을 만든 주범이 할 말이냐?”고 따져 물으며 “대외신인도가 추락하고 국민의 일상이 불안 속에 얼어붙었다. 오로지 한 사람 때문이다”라고 직격했다. 이어 “아무 일도 안 일어났는데 왜 환율이 치솟았습니까? 아무 일도 안 일어났는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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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3판교TV 첨단학과 대학 유치 공모 진행… 오는 4월 결과 발표 지면기사
오는 17일부터 공모 진행 2026년 착공, 2030년 개교 목표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오는 17일부터 제3판교 테크노밸리에 들어설 첨단학과 중심 대학교 유치 공모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7만 3천㎡ 부지에 연 면적 50만㎡의 규모로 조성하는 민·관 통합지식산업센터다. 도는 사업비 1조9천억 원을 들여 오는 2026년 착공, 2030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으로 해당 권역 내 대학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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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이재명 실용주의 비판 “민주당 가치와 철학 정체성 유지해야”
이재명 ‘우클릭’ 행보에 일침 “김대중·노무현 정신 이어받아야” 야권의 ‘플랜 B’로 꼽아지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실용주의에 대해 “민주당의 목표이자 가치가 될 수는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 지사는 5일 MBN 유튜브 ‘나는 정치인이다’에 출연해 “진보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을 실용주의적으로 접근해서 푸는 것은 필요하지만 가치가 실용주의라고 하는 건 다른 얘기”라며 “민주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은 정체성을 분명히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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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자립준비청년에 8년 동안 임대보증금 전액 지원
경기도, 자립준비청년 주거비 지원 추진 청년복지시설 퇴소 청소년까지 주거비 지원대상 확대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최대 8년 동안 임대보증금 전액을 지원한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오는 28일부터 이같은 내용의 ‘자립준비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 그룹홈(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보호를 받다가 18세 이상이 되며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을 의미한다. 경기도에서만 매년 약 260명이 발생한다. 도는 초기 목돈 마련이 어려운 자립준비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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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 위해 2천689억원 투입
1천616억원 투입해 축산업경쟁력 강화사업 추진 재난대응 290억원, 축산분야 탄소중립 326억원 투입 경기도가 스마트 복지축산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축산정책에 2천689억원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스마트 축사관리시스템 구축,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환경친화적 축산업 등의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축산시책 추진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스마트 축산패키지 보급, 축산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확산,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해 사육환경과 동물건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효율적인 농장운영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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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부천 2040 도시기본계획 승인… 공간구조·생활권 등 개편
2024년 인구수 수원 128만, 부천 89만 목표 수원, 생활권 5개서 6개로 조정 부천, GTX개통 고려 공간구조·교통 등 개편 도시기본계획, 이달중 각 시 누리집 공개 경기도가 부천시와 수원시의 도시기본계획을 승인했다. 도는 수원시가 제출한 ‘2040년 수원 도시기본계획(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도는 부천시가 제출한 ‘2040년 부천 도시기본계획(안)’을 승인했다. 두 도시기본계획은 목표 계획인구, 생활권 개편 등의 내용을 담았다. 먼저 수원시는 각종 개발사업과 노후계획도시 정비 등을 고려해 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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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갈등 방지” 경기도지사-산하기관장 임기 일치 조례 재추진 지면기사
경기도지사와 산하기관장 임기를 일치시키는 방안이 재추진된다. 민선 8기 출범 직후 시도됐다 경기도 반발 등으로 보류됐는데(2022년 11월 21일자 4면 보도), 최근 산하기관장들의 임기가 잇따라 만료되고 선임 절차가 진행되는 점과 맞물려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도의회는 4일 이혜원(국·양평2) 의원이 추진하는 ‘경기도 출자·출연기관의 장 및 임원의 임기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출자·출연기관의 장 및 임원의 임기를 도지사 임기와 동일하게 규정하는 게 조례안의 핵심이다. 법·시행령 등으로 임기가 따로 규정된 출자·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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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현금도 아닌데 쓸곳 줄여… 메리트 모르겠다” 사용처 제한되는 청년기본소득 지면기사
카페·음식점 불가… 취·창업·교육·문화예술·자기계발 한정 경기지역화폐 지급 방식은 여전 청년들 실용성 저하 등 불만 경기도가 청년기본소득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사용처를 취·창업이나 교육·문화·예술, 자기계발 분야로 제한하기로 했다. → 표 참조 그동안 노래방이나 숙박시설 등 취지에 맞지 않게 사용돼 논란을 일으켰던 청년기본소득을 대대적으로 손보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사용처가 제한(1월17일자 1면 보도)되면서 청년들에게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올 기미도 보인다. 청년기본소득을 경기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식은 그대로라, 오히려 실용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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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조금 사전보고 ‘힘겨루기’… 경기도의회 절충안 제시 지면기사
지급 시기 상·하반기 각 1회 규정 특별조정교부금(이하 특조금) 배분 계획을 경기도의회에 사전보고하게 한 조례 개정안을 두고 경기도가 재의를 요구하며 반발하자(1월20일자 4면 보도) 도의회가 절충안을 제시했다. 도의회는 4일 이혜원(국·양평2) 의원이 추진하는 ‘경기도 조정교부금 배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특조금 지급 시기를 상·하반기 각 1회로 정하는 한편, 하반기 특조금은 11월 안에 교부토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당초 도의회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조정교부금 배분 조례를 한 차례 개정해 의결한 바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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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수탁기관 회계감사 ‘세무사 투입’ 갑론을박 계속 지면기사
도의회 입법 간담회 회계업계 “투명성 약화” vs 세무업계 “비용 절감” 위수탁기관의 회계감사를 세무사도 가능하게 하는 개정안이 공공재정의 투명성 약화 우려로 지난해 경기도의회에서 부결(2024년 12월19일자 3면 보도)된 가운데, 올해 다시 열린 입법 간담회에서도 두 업계 간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4일 경기도의회는 ‘경기도 사무의 민간위탁 조례’ 개정을 위한 입법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공인회계사회·한국세무사회·경기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여해 개정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승현 의원(민·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