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정치일반·행정

    ‘저출생 대응 신설’ 부동산교부세 개정에 시·군 긴장 지면기사

    산정 방식·기준 완전히 뒤바뀌어 교부금 감소 가능성에 우려 확산 행안부 별도 안내 없어 전전긍긍 기초단체 세수 여건을 좌우하는 부동산교부세가 9년 만에 대폭 개정되면서 시군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저출생 대응’ 항목이 신설되는 등 산정 방식과 기준이 완전히 뒤바뀌면서 사업 재편에 대한 혼란과 교부금 감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개정된 ‘지방교부세법 시행규칙’이 올해부터 시행됐다. 부동산교부세 교부기준에 ‘저출생 대응’ 항목(25%)을 신설하는 내용인데, 올해 변경된 교부기준을 바탕으로

  • 경기지역 빈집 28만6140호… 전국 최다 보유
    경기도·도의회

    경기지역 빈집 28만6140호… 전국 최다 보유 지면기사

    건정연 보고서… 전년比 9.1%↑ 미분양 몰린 평택 11% 도내 1위 수도권 중심인 경기도에서도 도심·농촌 지역을 막론하고 빈집이 점점 늘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2024년 10월14일자 1면 보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빈집이 경기도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이 통계청 주택총조사를 기반으로 발표한 ‘연도별·지역별 미거주 주택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경기도 빈집 수는 28만6천140호다. 이는 경기도 총 주택 수(485만9천873호) 대비 5.8% 가량이 빈집이

  • 경기도·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불씨 살린다 지면기사

    의정부서 범도민추진위 공식출범 설립 촉구 서명 운동 등 지지활동 최근 구리시가 서울 편입을 추진하는 등 행정구역 개편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범도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도민들의 힘을 모아, 경기북도의 불씨를 살리겠다는 의지다. 경기도는 지난 4일 의정부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범도민추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5일 밝혔다. 범도민추진위원회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동의하는 종교·시민사회·노동·학계 등 도민 174명이 참여한 자발적 도민 기구다. 범도민추진위원

  • 선거

    고위직 간부 자녀 특혜 채용 관련… 노태악 선관위원장, 뒤늦은 사과 지면기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5일 고위직 간부 자녀 특혜 채용 문제와 관련해 “선관위원장으로서 통렬한 반성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이날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고위직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이 만족할 때까지 제도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사 규정 정비 및 감사기구 독립성 강화 등 그동안 마련했던 제도개선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외부 통제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선관위는 ‘채용 비리’에 연루

  • 경기도·도의회

    한미연합훈련 앞두고 북한 도발 대응… 경기도 공조회의, 대응방안 모색 지면기사

    무인기 침투나 쓰레기 풍선 부양 등 북한군의 도발행위가 예상되자, 경기도가 관내 군·경·소방기관과 공조회의를 통해 대응방안 모색에 나섰다. 도는 3월부터 예정되어 있는 한·미연합 FS(Freedom Shield) 훈련 등을 빌미로 북한군이 접경지역 일대 직접적인 도발을 시도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선제적인 공조회의를 통해 도민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5일 진행된 회의에서는 북한군의 각종 도발 행위에 대한 기관별 대응 조치 사항을 확인하고, 관련된 상황 발생 시 효과적인 공조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순구

  • [인터뷰] 정기옥 초대 여성기업위원장
    IT·기업

    [인터뷰] 정기옥 초대 여성기업위원장 지면기사

    “현장 목소리 정책 플랫폼 구축 ‘女벤저스’ 기대를” 정기옥(사진) 대한상공회의소 초대 여성기업위원장은 15년간 대한상의에서 활약하며 남다른 리더십과 추진력을 발휘해온 여성 중견기업인이다. 서울 노원구 상공회 회장을 시작으로 서울경제위원장과 중소기업위원장을 거치며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발로 뛰었으며, 이번에 신설된 여성기업위원장직을 맡아 여성 기업인의 권익 보호와 기업 환경 개선에 나섰다. 경기도 최북단 연천군 출신인 그는 ‘따뜻한 한 끼’를 위한 작은 정성에서 시작해, 오늘날 중견 단체급식기업 LSC푸드를 일군 인물이다. 독

  • 여성 리더에 자신감 심어줄 역사적 첫걸음
    IT·기업

    여성 리더에 자신감 심어줄 역사적 첫걸음 지면기사

    초대 위원장에 정기옥 LSC푸드 회장 우원식 의장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 ‘여성경제활동 저조’ 문제의식서 출발 경영환경 개선, 국민인식 전환 모색도 국내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경제단체 대한상공회의소(회장·최태원 SK 회장)가 여성의 경영·창업환경을 개선하고 여성 리더의 국민인식 제고를 위한 역사적인 걸음을 내디뎠다. 대한상의는 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정기옥(LSC푸드 회장·서울상의 부회장) 초대 위원장 등 여성 경제인들과 우원식 국회의장, 권오성 서울상의 서울경제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기업위원회’

  • [경인정가] 35번째 ‘동네 한 바퀴’ 의정… 주민 중심 정치 철학 펼치다
    국회·정당

    [경인정가] 35번째 ‘동네 한 바퀴’ 의정… 주민 중심 정치 철학 펼치다 지면기사

    더불어민주당 이훈기(인천 남동을·사진) 의원의 시그니처가 된 ‘동네 한 바퀴’ 의정활동이 벌써 35번째를 기록. 제22대 국회에서 처음 배지를 단 이 의원은 ‘정치인은 주민들을 대리할 뿐 정치는 주민들이 하는 것’이라는 평소 정치철학을 실천할 방법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어김없이 남동지역 누비고 다녀. 동네 구석구석을 돌면서 자신을 지지하든 지지하지 않든 다양한 주민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는데, 반겨주는 사람도 점점 늘고 지역 현안을 속속들이 파악할 수 있어 보람 크다고. 세 번째 만난 점주도 있었다 하니 동네를 세 바퀴쯤 돈 것으로 보

  • [경인정가] “구조조정 강행, 질 저하” 인천보훈병원 적자 해소 대책회의
    국회·정당

    [경인정가] “구조조정 강행, 질 저하” 인천보훈병원 적자 해소 대책회의 지면기사

    간호사 출신인 진보당 전종덕(비례·사진) 의원이 지난 4일 인천보훈병원을 방문해 적자해소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 계속된 적자로 운영난에 빠진 인천보훈병원은 지난 1일 응급실을 폐쇄하고, 비정규직 계약해지 등 구조조정 단행. 전 의원은 병원노동자들의 요구에 한달음에 달려가 4시간 동안 조합원, 병원 관계자와 릴레이 간담회를 갖고 현장순회까지 마쳐. 과거 IMF사태 당시 간호사로 근무하다 구조조정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는 그는 병원 노동자들의 의견에 큰 공감대 형성. 전 의원은 병원 측과 노동자 의견을 모두 들은 뒤 “구조조정

  • 국회·정당

    ‘개인 역량보다는 연줄’ 국힘 지역위원장 인선 잡음 지면기사

    도내 9개 선거구 공모 면접 마쳐 조기대선 전망에 ‘실력자들 입김’ 비리 전력도… 일꾼 찾기 소홀 지적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심판 위기 속에서 경기도 9개 선거구 조직위원장 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나, 지역정가는 ‘개인기’와 ‘역량’보다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최종적으로 지역위원장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조기 대선’과 대선 후 당 장악을 위한 실력자들의 입김 작용이 시작됐다는 지적이 일부 지역에서 제기되고 있다. 5일 경인일보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