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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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전곡리 구석기 겨울축제 지면기사
내달 13일~2월4일 24일간 개장공룡·동물·동화나라 등 볼거리바비큐·활쏘기·빙어잡기 체험도"전곡리 구석기로 겨울여행을 떠나자." 연천 전곡리 구석기 겨울축제가 다음 달 13일 개장된다. 2월 4일까지 24일 동안 개방하는 축제는 눈 덮인 세상에서 선사인류의 겨울나기 체험과 각종 볼거리, 즐길 거리를 완비해 학부모와 어린이들에게 기쁨을 선사한다.프로그램 및 볼거리는 ▲환영마당 ▲ 공룡세상 ▲동물세계 ▲구석기세상 ▲환상의 세상 ▲소망의 광장 등 눈 조각 예술 쇼가 펼쳐진다.공룡세상은 소규모 무대를 마련해 매 주말 '설원의 악사'가 공연된다. 동물세상은 상상속 극지방 모습을 조각하고 관람객들은 대형 이글루도 체험할 수 있다. 구석기세상은 개막식과 매 주말 지역 문화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환상의세상은 어린이를 위한 동화나라가 눈 속에 펼쳐지고 소마의 광장은 새해 소망 달기와 얼음조각 포토 존이 설치되어 있다.가족 공감의 신나는 체험거리는 ▲대형 눈 썰매장 ▲스노우 보트 ▲얼음 연못 ▲얼음 썰매장 ▲눈속 미끄럼틀이 마련됐다. 길이 110m 슬로프는 튜브로 미끄럼을 즐기는데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다. 스노우 보트는 4명 가족이 함께 50m 슬로프를 탈 수 있고 얼음 연못은 고드름터널, 얼음기둥, 폭포, 의자 등이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20×40m 크기 얼음썰매장은 미끄럼틀도 조성됐고, 눈속 미끄럼틀은 비료 포대로 미끄럼을 즐길 수 있다.체험거리는 ▲구석기바비큐 만들기 ▲선사체험 ▲구석기 활쏘기 ▲빙어잡기 ▲ 던키마차 타보기 등이 있다.어른과 아이가 모닥불 주위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나무 꼬치에 고기를 끼워 직접 구워먹는 구석기 바비큐 만들기는 인기가 으뜸이다.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며 맛깔스럽게 고기가 구워질 동안 기다리는 시간은 지루함조차 잊게 한다.선사체험은 토층전시관, 고고학 직업체험관에서 고고학 아카데미가 진행된다. 또 동굴벽화그리기와 퍼즐, 전곡리안 포토존에서 멋진 영상을 촬영하고 비누를 이용한 주먹도끼 만들기도 경험할 수 있다. 선사인류의 겨울사냥을 체험하기 위해 구석기 활쏘기,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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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의정부시 청소년육성재단 지면기사
지원기관 통합 운영 작년 1월 설립 프로그램·시설 공급 허브역수련관·문화의집·상담센터 '서비스 효율·차별화' 국가 인증도전국적으로 청소년 복지기관을 하나로 묶어 복지서비스를 효율화하는 통합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지자체마다 청소년시설이 중구난방 들어서 서로 엇비슷한 서비스가 과잉 공급되는 부작용을 바로잡고 특색있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의정부시는 전국에서 7번째로 청소년 지원기관을 통합 운영하는 '청소년육성재단'을 설립했다. 의정부시청소년육성재단은 지난해 1월 창립해 다음 달이면 2주년을 맞는다. 의정부에 청소년 지원시설이 운영된 지는 20년 가까이 되지만, 시설마다 비슷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중복 투자가 발생해 가뜩이나 청소년 지원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재단 설립이 필요했던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재단은 기존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기존 기관의 역사와 경험을 활용하고 부족한 지원 인프라를 확충하는 일부터 시작했다. 기존 시설은 전문성을 살리고 정확한 수요파악을 통해 필요한 곳에 시설을 보급하고 있다.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청소년에게 필요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유효 적절하게 공급하는 사령탑 역할을 하는 것이다. 재단이 운영된 후로 시설 이용횟수가 늘고 프로그램도 눈에 띄게 다양해지고 있다. 비만 청소년을 위한 체력단련 프로그램이나 청소년 사이에서 선망의 직업으로 떠오른 '셰프'를 꿈꾸는 청소년 요리체험 등은 안전하고 믿을 만한 프로그램으로 국가인증을 받기도 했다. 창립 2년째 접어들고 있는 의정부시청소년재단의 그간 성과와 앞으로 계획을 주요 시설별로 살펴본다.■ 청소년수련관청소년수련관은 의정부에서 가장 오래된 청소년시설이다. 1994년에 설립돼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취미 프로그램을 제공해오고 있다. 청소년육성재단은 지난해부터 이곳을 진로선택과 인성교육, 체험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학생들은 네일 아트, 방송댄스, 바이올린, 우쿨렐레 등을 배우고 스키캠프, 전통시장 체험 등에 참여한다. 특히 최근 청소년수련관은 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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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인터뷰|이한범 대표이사 지면기사
"의정부시에는 10만 명에 가까운 청소년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투자는 우리 지역사회의 미래에 대한 투자이기에 청소년 지원 인프라 확충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입니다."이한범 의정부시청소년육성재단 대표이사(사진)는 "무한 가능성을 지닌 청소년이 꿈과 희망의 날개를 펴도록 공간, 시설, 프로그램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지난해 의정부시에 청소년육성재단이 출범하자 지역 교육계에서는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그만큼 재단에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저출산 시대 적은 수의 청소년이라도 건강하고 역량 있는 인재로 성장시키는 것이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며 "지역사회가 의정부시청소년육성재단에 거는 기대가 큰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재단의 청소년 지원은 학교나 지자체, 기타 복지시설에서 제공하는 지원과는 분명히 차별화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전문성에서 차별화를 느낄 수 있도록 폭넓고 다양하고 깊이 있는 지원 서비스 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재단은 이 대표의 의도대로 올해 교육, 활동, 상담복지 3대 지원 분야에서 특색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며 프로그램 속에 전문성을 담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 대표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말해주듯 청소년 육성에는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재단은 의정부시 등 여러 관계 기관과 협력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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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대부도·시화호 중심 '안산 에코뮤지엄 시대' 개막 지면기사
시화호 간척·매립 개발로 오염 대명사연안도시 정체성 재구성 시민주도 제안경기만 에코뮤지엄사업 연계 프로젝트역사·생태·문화재생 예술적 승화 기대안산 에코뮤지엄이 '황금섬' 대부도와 시화호를 중심으로 윤곽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대부도내 대부면사무소가 '대부 에코뮤지엄 거점센터'로 리모델링돼 여행객을 위한 방문자 센터로 활용되고, 선감도의 역사공간과 누에섬의 당제 부활, '응답하라! 사리 포구' 기억 축제, 1900년대 상동 거리 리서치, 대부광산퇴적층 일원의 '2017 환경음악회 황금섬 대부도의 향연' 등으로 에코뮤지엄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안산과 시흥, 화성을 잇는 '지붕 없는 박물관'을 조성키 위한 경기만 에코뮤지엄사업과 연계된 이번 프로젝트에서 안산시(시장·제종길)는 경기만 일원의 역사와 생태, 문화자원을 보존 재생하고, 예술적으로 승화시켜 주민의 삶의 터전 자체를 관광 자원화 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 내 해안선 중 37%가 안산…해양자원의 보고' = 경기도 내 해안선은 육지부 213㎞, 도서부 41㎞ 등 모두 254㎞이며, 이중 안산은 97㎞(육지 76㎞, 도서 19㎞)로 37%를 차지할 정도다.안산 연안 갯벌 총면적은 지난 2008년 기준 49.4㎢에 달한다. 안산 연안의 대표적인 갯벌은 현재 대부도 북쪽 군자만 일대에 있다. 옛날에는 화성 제부도에 이르는 지역까지 갯벌이 넓게 형성돼 있었으나 시화방조제 건설로 대부도 북동부 갯벌이 없어졌고, 대부도 동남부를 중심으로 조수가 흐르는 갯골이 많은 갯벌만 존재한다.안산연안의 유인도는 연륙도를 포함하여 대부도와 풍도, 선감도 등 6개고, 등록 무인도는 누에섬, 말육도, 중육도, 미육도, 큰햄섬, 가운데 햄섬, 변도, 할미섬 등 8개다. 대부분 섬이 복잡한 해안선과 낮은 수심으로 파랑과 파고가 작아 갯벌이 발달해 있다.안산은 모두 14개 어항을 보유하고 있다. '지방어항'으로 풍도항과 탄도항이 있고, '어촌정주어항'에 구봉항, 선감항이 지난 2012년 지정됐다. 또한, 마을 어항으로는 동동항, 말부흥항,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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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누에섬 잠깨운 '예술의 랑데부' 지면기사
하루 두 번 열리는 바닷길을 통해 갈 수 있는 섬. 해무가 많이 끼어 햄섬, 해미섬이라고도 했는데 멀리서 보면 누에를 닮아서 지금은 누에섬으로 불린다. 봄에는 벚꽃과 진달래가, 여름에는 해당화와 자귀나무가 꽃을 피우는 섬, 바다를 걸어서 노을에 닿을 수 있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섬 누에섬.'황금섬' 대부도 탄도마을과 누에섬 일대에서 지난 11월 18일 지역예술인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소란스런' 마을 축제가 열렸다.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강창일)이 지역민의 주거지인 '탄도'와 삶의 터전이었던 '누에섬'을 예술(Arts)로 잇는 새로운 기획을 시도한 것이다.지난 9월부터 시작된 지역민 인터뷰를 통해 변해 온 누에섬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담았고, 마을 행사인 '당제'를 예술적으로 복원했다.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당제는 지역민과 예술가, 그리고 관광객을 잇는 새로운 누에섬 축제로 옷을 갈아입었다. 3년마다 행해진 당제는 지난 1990년대 말 시화호 물막이로 대부도 전체가 연륙돼 외지인의 수가 늘어나고, 기존 주민들도 횟집 운영 등으로 삶의 형태와 마을 공동체가 변하면서 자연스럽게 중단됐으나 다시 살려낸 것이다.이날 마을축제를 위해 탄도항 앞마당은 골목놀이가 설치돼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으로 탈바꿈됐다. 설탕 뽑기와 가래떡을 구워서 나눠 먹다 보니 어느덧 행사 시작을 알리는 나각 소리가 마을에 울려 퍼진다. 옛날에 마을의 당제가 진행돼 당산이라고 불린다는 언덕에서 시작된 신호로 관광객은 관람객이 되어 누에섬으로 이동했다. 섬에 다다르니 전망대와 산책로만 있던 조용한 누에섬에 새로운 미술품이 자리 잡고 있었다. 누에섬 프로그램 일환으로 새워진 이윤기 작가의 오감을 깨우는 물고기 솟대, '바람과 춤추는 물고기'다. 솟대는 예로부터 마을 입구에 세워져 부정한 것을 막아내고 평안과 수호를 기렸으며 어촌에서는 만선과 어부의 안전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 이를 섬 주변에 서식하는 물고기와 결합해 조형적으로 이미지화한 누에섬만의 솟대로 창작했다.이윽고 소라 모양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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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살아있는 지질 박물관' 포천 한탄강 개발 지면기사
국내 유일 협곡·문화재 최다보유 하천홍수터 주변 체류형 복합 관광지 계획지질경관 도보 감상 '주상절리길' 조성시설·로컬상품 판매 등 주민복지 활용'살아있는 지질 박물관' 한탄강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개발이 한창이다. 한탄강이 지닌 활용가치가 보존가치만큼이나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경기도와 강원도를 가로지르는 한탄강은 무려 136㎞에 이르는 대하천이다. 발원지(강원 평강군)가 있는 북한을 뺀 남한 유역의 길이는 80㎞에 달한다. 이 가운데 포천시를 흐르는 한탄강은 40㎞로 절반을 차지한다. 포천시는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한탄강 생태관광 개발에 뛰어들었다. 한탄강이 보유한 생태자원을 보존하면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기반시설 조성이 큰 줄기다. 현재 중반을 넘어선 이 사업은 지역경제 살리기와 맞물려 미래 성장동력 사업으로 조명되고 있다.■ 한탄강 생태관광 개발사업 = 한탄강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협곡을 이루고 있는 하천이다. 급경사를 이룬 양쪽 곡벽에는 현무암을 비롯해 변성암, 퇴적암, 화성암 등 다양한 암석이 분포해 지질 박물관을 방불케 한다. 자연 경관도 빼어나 천연기념물 3곳, 국가 명승 2곳 등 단일 하천으로는 가장 많은 국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세계에서 보기 드문 내륙 화산암 지대를 형성, 2015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나아가 한탄강 인접 도시들이 협력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이 현재 추진되고 있다.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을 경우 국가 차원의 보존과 활용 사업뿐 아니라 세계적 관광지로서 파급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포천시는 이처럼 한탄강이 지닌 활용가치를 활용해 ▲한탄강댐 홍수터 개발사업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 ▲'한여울 행복마을' 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 등 한탄강 생태관광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탄강댐 홍수터 개발사업 = 한탄강댐은 홍수조절용으로 지난해 완공됐다. 포천시는 댐 주변 홍수터를 야영하며 주변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야생화 공원과 야영장 2곳(비둘기낭·화적연) 등 1단계 기반조성 사업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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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인터뷰|김종천 포천시장 지면기사
"한탄강은 포천을 비롯해 경기 북부지역의 젖줄입니다. 이 천혜의 자원은 앞으로 지역성장의 동력이 될 것입니다."김종천(사진) 포천시장은 내년 유네스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을 앞두고 한탄강의 미래 가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김 시장은 "현재 포천시가 진행하는 한탄강 사업은 보존과 활용, 두 가치에 똑같은 무게를 두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한탄강을 잘 보존하는 것이 지역에 이익을 가져다준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추진되는 한탄강 관련 사업은 생태관광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것"이라며 "기반조성이 마무리되면 관광산업뿐 아니라 지역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포천시를 비롯해 연천군, 강원도 철원군 등 한탄강 유역 도시들은 유네스코의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한탄강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게 되면 국제적 관광명소로서 얻게 되는 경제적 가치가 엄청나기 때문이다.김 시장은 "포천시의 한탄강 사업은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대비한 관광기반도 포함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한여울 행복마을 커뮤니티는 세계지질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종합센터로 기능을 할 수 있는 기반까지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최재훈·정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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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지방자치 새 패러다임 안산시의회, 소·공·색 지면기사
본회의장에 동아리 무대, 주민과 공유일자리·4차산업혁명 등 민생현장 탐방청소년의회 4월 출범 조례안 6건 성과사무국 전직원 월례회의, 팀워크 다져매달 1회 '나눔의 날' 봉사확산 기여도소통과 공감의 의정활동으로 안산시의회(의장·이민근)가 주목받고 있다. 7대 후반기 들어 안산시의회는 '소통콘서트'와 '현장의 날', '청소년 의회', '월례조회 이심전심', '나눔의 날' 등 시민들과 의회 간 소통 확대를 위한 노력으로 시의회의 문턱을 크게 낮췄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자치분권'이란 새로운 시대의 변화 요구에 직면한 의회 민주주의가 나가야 할 자치 의정의 대표적인 모델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더 나아가 지방자치의 새 패러다임 구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소통콘서트…권위의 빗장을 풀다 = 올해 첫 의사일정이 시작된 지난 1월 16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생경한 풍경이 펼쳐졌다. 이날 제23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초지동 통기타 동아리 '풀땅' 회원들이 멋진 기타 선율을 선보여 방청객과 회의 참석자들의 맘을 사로잡았던 것. 본회의장에서 시민들이 이처럼 아름다운 공연을 펼친 것은 의회 개원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전국 다른 시·군 의회에서도 그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참신한 '파격' 그 자체였다. 의회는 이날의 첫 공연을 포함해 최근까지 총 5회에 걸쳐 지역 예술 단체가 참여하는 '소통 콘서트'를 열어 주민들의 품으로 의회를 되돌려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민근 의장이 제안한 소통콘서트에는 오카리나 앙상블팀 '소리향'과 '지구촌어린이합창단', 통장 연극 동아리 '통연회', 부곡동 통기타동아리 '어울림' 등 참여 팀들의 면면도 다양해 안산의 예술적 역량을 시민들과 공유하기에 충분했다.■ 현장의 날…민생 중심 가치 실현 = 시의회가 소통과 공감 중심의 의정활동을 지향한다는 점은 '현장의 날' 프로젝트 운영에서 확연하게 드러난다. 시의회의 '현장의 날'은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벌여왔던 민생 해결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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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개원 60년 맞은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어제와 오늘' 지면기사
1990년대 경쟁시대 인력·장비 확충 '급성장'3년간 8400여명 무료진료… 응급체계 다져우리나라에서 개발에 가장 많은 제약을 받는 경기 북부지역은 사회복지도 수도권에서 밀려나 있다. 사회복지 중에서도 공중위생에 속하는 의료복지서비스는 체감 차이가 더욱 큰 분야다. 그동안 이 틈새는 공공의료가 아닌 민간 부문인 일반 병원이나 종합병원이 메워왔다. 최근 인구가 증가하면서 2·3차 의료기관이 늘고 있긴 하지만 과거 2000년 초반만 하더라도 병원이 부족해 중환자들이 입원실을 찾아 서울까지 먼 걸음을 해야 하는 불편은 흔한 일이었다. 올해로 개원 60주년을 맞은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경기 북부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종합병원으로 이 지역 의료발전사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6·25전쟁이 휴전을 맞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1957년, 의정부(당시 양주군 의정부읍)에서 자그마한 석조건물로 시작한 것이 모태다. 이때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 현대식 의료시설을 갖춘 병원은 흔하지 않던 시절이다. 당시 의정부성모병원은 가톨릭 영성에 따른 자선기관에 가까웠다. 지역 주민들에게는 전후 극심한 빈곤에 시달리는 이들을 치료해주는 복지기관으로 인식됐다. 모병원인 가톨릭성모병원의 81년 역사에 비춰 보더라도 의정부성모병원은 상당한 역사적 비중을 차지한다.# 지역 의료서비스 발전 촉발1990년대 들어서 신도시 개발 붐을 맞은 경기 북부에 종합병원이 하나둘 생겨나면서 의료서비스 경쟁시대를 맞게 된다. 경쟁을 통한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의 서막은 이 시기 의료인력과 시설 확충에 돌입한 의정부성모병원이 열게 된다.의정부성모병원은 1993년 현재 병원이 위치한 의정부시 금오동으로 이전하며 지역 최초 대학병원으로서 위상을 갖추게 된다. 이때부터 의료분야에서 지역 최초라는 타이틀을 잇달아 달며 체외충격파 쇄석기 도입(1993), MRI 도입(1995), 각막이식 수술(1995) 등 의료시설과 기술 향상을 선도한다. 이는 2000년대 이후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고 의료수준 향상은 더욱 가속화 하고 있다. 1999년 세계 최초 희귀 뇌동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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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인터뷰|박태철 의정부성모병원장 지면기사
"영리보다 소외계층 치료… 사명 충실""영리 추구보다 고통받는 환자와 소외계층을 치료하는 의료기관 본연의 사명에 충실해지려는 것이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의 의료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지난달 1일 의정부성모병원의 신임 병원장으로 부임한 박태철 박사는 이 병원에서만 25년간 근무하며 병원의 발전사와 함께해왔다.박 병원장은 "개원 60주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가야 할 책임감이 무겁다"며 의료기관의 사명을 가톨릭 이념과 생명윤리에 빗대어 강조했다. 그는 또 "경기 북부지역은 수도권의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의료혜택이 취약한 지역으로 이를 보완할 수 있게 실력 있는 의료진을 구성하고 새로운 시설을 꾸준히 도입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박 병원장의 말대로 지역 중심 의료기관으로서 의정부성모병원은 앞으로 중대한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 개원할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는 변화의 핵심으로 자리하고 있다.박 병원장은 이와 관련, "내년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가 개원하면 어느 지역보다 신속하게 응급환자를 돌볼 수 있게 된다"며 "이렇게 되면 지역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미 의료장비와 기술 면에서는 3차 의료기관과 동등한 수준에 이르러 있으며 중증질환과 만성질환 치료에서는 전문화된 시스템과 의료진을 갖추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의료공헌과 소외계층에 대한 자선활동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정부/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의정부/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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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여주시 '명품 세종인문도시' 발돋움 지면기사
국비 3억·도비 2억 지원 등 내년 첫 개최시민추진위, 28일 궁궐 양로연 재현 주목책잔치·골든벨·포럼 등 사전 문화제 풍성市 브랜드가치·인지도 높일 원년 청사진여주시 시민추진위원회는 2018년 9월 18일 세종대왕 즉위 600돌을 맞아 양로연, 즉위식 재연 그리고 시에서 추진하는 세종대왕 뮤지컬 공연, 경축음악회, 세종대왕 즉위 600돌 기념 특별전, 외국인이 참여하는 세종대왕 골든벨, 세종 행복 나눔 축제, 한글디자인 전시 포럼 등 '제1회 세종대왕문화제'를 기획했다. 세종대왕즉위 600돌 행사는 한글의 세계화를 통해 여주가 세종대왕과 한글을 대표하는 도시로 발돋움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많은 지도자의 방문과 관광객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편집자 주원경희 시장은 여주시가 당면하고 있는 불합리한 중첩 규제만을 탓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규제는 규제대로 철폐와 완화를 위해 노력하되, 발상의 전환을 통해 여주사람의 자존심이자 대한민국의 긍지인 '세종대왕'과 '한글'을 활용해 여주 발전을 견인하자고 천명하고 나섰는데 이는 바로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이다.원 시장 취임 이후 최근 3년 사이 많이 변화가 일어났다. 여주시가 '세종대왕'과 '한글'을 널리 알리기 시작하면서 이와 함께 '세종대왕의 도시-여주시' 또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재미교포가 6만 명이나 가입된 미국 최대 한국문화 교육협회인 재미 한국학교협의회에서 주최한 학술대회에 원 시장이 초청되는가 하면, 국내·외 기업과 단체에서 '세종대왕'을 만나러 여주를 찾고 있다.제1회 세종대왕문화제는 이러한 여주시의 정책과 그 결과의 연장선에 있다. 여주시는 대한민국의 자랑인 세종대왕과 한글을 전 세계에 알려 국위를 선양하고, 여주시의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 제고와 함께 대한민국의 격을 높이고자 2018년을 원년으로 세종대왕의 애민·창의·인문 정신을 담아내겠다는 의지다.여주시는 2018년 제1회 세종대왕문화제 관련 2018년 중앙정부 예산(안)에 사업비 3억원이 반영됐으며, 경기도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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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원경희 여주시장 지면기사
"세종대왕 영릉(英陵)은 천하의 대명당이다. 세종대왕을 모셨기 때문에 조선 왕조의 수명이 100여 년은 연장됐다는 말까지 있지 않은가. 영릉에 오셔서 기운을 받으면 신분 상승과 경제적으로 윤택해지고, 자녀들이 잘된다."원경희(사진) 시장은 세종대왕 예찬론자다. 취임 초기 한글 간판 거리와 한글 시장 사업 등을 비롯해 지난해 7월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 선포식과 창조도시사업국을 신설해 '세종인문'을 바탕으로 시민 의식 개혁, 지역 문화 창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최근에는 다양한 세종인문사업 중 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세종대왕 뮤지컬 '1446'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어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원 시장은 "여주시가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고 문화영토 확장에 앞장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며 지난 9일~15일까지 여주 세종국악당에서 열린 뮤지컬 '1446'에 보내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하지만 원 시장이 취임 초기부터 주창했던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가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지 않았다. 기업이 늘어 일자리가 창출되고 인구가 유입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인데 '왜 세종인문도시 타령이냐'며 무관심과 질타도 있었다. 원경희 시장은 "남한강이라는 천혜의 자연과 쌀, 도자기 등의 문화 자원, 그리고 교통 중심지로 이점도 많지만, 여주는 배타적이고 수도권 규제에 묶여 박탈감 등 피해의식 속에 살아왔다. 이제는 우리 시민이 변화해야 할 때다. 해답은 인문과 세계화"라고 주창했다.원 시장은 3번에 도전 끝에 시장에 올랐다. 그가 실패의 쓴맛을 맛보면서까지 오직 여주시 발전과 시민을 위해 고민했던 것이 '인문(=인간)과 세계화'로 귀결된 것이다."타 시군은 인물이 없어서 못 하는데 우리는 세종대왕이 있다. 이를 통해 시민의 배려가 숨 쉬고 자부심을 갖는다면 분명히 여주는 세종과 한글로 국격을 높이고 사람과 기업이 찾아올 것이다."요즘 원 시장은 신바람이 난다. 세종과 한글로 세계 곳곳에서 여주시를 찾고, 시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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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영석고등학교 지면기사
2011년 재단 교체 개교 35년만 전환점입시 노하우 수혈 진학 선호학교 도약맞춤 로드맵 통해 관심논문 작성 눈길자율동아리 생활지도·지역 소통 확대경기북부 교육의 중심인 의정부가 고교 평준화 지역이 된 지는 불과 4년 밖에 안된다. 이전까지 진학하려면 시험을 봐서 성적에 따라 학교를 배정받았다. 1960~70년대 서울의 경기고, 경복고처럼 성적이 좋은 학생이 몰린 학교는 자연히 명문고로 불리게 됐다. 의정부에서는 이런 식으로 정해진 고교서열이 오랜 기간 유지됐다. 하지만 평준화 이후 의정부의 고교서열은 요동치고 있다. 학교 간 무한경쟁 시대에 돌입하면서 학생 중심의 이른바 '좋은 학교'가 성적 위주의 명문 학교를 대체하기 시작했다. 지역 교육계에 신선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고교서열 파괴'의 중심에는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영석고등학교'가 있다. 많은 지역 주민은 이를 '기적'이라 부른다. 여기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비평준화 시절 이 학교는 학생들이 진학을 꺼리는 '비희망 학교'로 통했다. 대학 진학률, 교육환경, 학생생활지도 등 여러 면에서 낙후성을 면하지 못했다. 이런 학교가 올해 대입 수시모집에서 서울지역 합격자만 90명이 넘고 수도권 4년제 합격자도 90명을 배출하는 등 대학입시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41년 학교 역사상 한 번도 없던 일이다. 게다가 최근 2년 사이 의정부 중학생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고교 1~2위를 다투는 학교로 발돋움했다.■ 도전과 변화(Challenge & Change)과거 희망이 없어 보이던 '비희망 학교'에서 오늘날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선호 학교'로 도약한 비결은 무엇일까? 영석고는 지난 2011년 동국대학교로 재단이 바뀌면서 개교 35년 만에 전환점을 맞았다. 변화의 기회를 잡은 학교는 교실수업에 가장 먼저 메스를 가했다. 비효율적인 수업방식 모두를 수술대에 올려놓았다. 수업을 담당하는 교사들은 수능 출제위원과 교육과정평가원 출제위원 출신 등 대학 입시 전문가들로 채워졌다. 대학입시의 경험과 노하우가 교실수업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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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정충래 영석고 교장 지면기사
"변화는 혼자의 힘만으로는 이뤄내기 어렵습니다. 특히 교육혁신은 학교,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야 결실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학교는 의정부 사립학교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습니다."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영석고등학교 정충래(사진) 교장은 현재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변화를 이렇게 설명하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사실 2011년 학교법인이 변경되고 한동안 학교는 가야 할 바를 정하지 못하고 과도기를 겪었다. 정 교장은 혼란한 시기인 2014년 학교를 이끌어갈 방향키를 잡게 됐다.정 교장은 "지역사회와 학부모, 학생들이 바라는 바를 잘 알고 있었다"며 "어렵지만, 그것을 충족시키는 길을 찾아야 했다"고 말했다.현재 학교에서 진행되는 대부분의 혁신은 정 교장이 부임한 뒤 시작된 것들이다. 학교 안에서는 학생, 밖으로는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변화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정 교장은 "학생이 선호하는 학교,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학교가 되기 위해 교직원이 합심하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조금씩 이러한 노력을 알아봐 주고 있지만, 앞으로 가야할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의정부/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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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2017 가구기업 공급자박람회 지면기사
대·중견기업 국내중기 조달 상생협력23개 社 132건·270억 구매·납품·상담공모전 통해 우수 디자이너 배출·취업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5일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가구기업 간 상생협력 공급자 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과 연계해 열린 박람회에 참가한 가구 기업들은 다양한 디자인과 창의적인 가구를 선보이면서 경기도 가구산업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생협력' 꽃 피우다 = 박람회는 국내 가구산업의 균형성장과 상생협력을 위한 토대가 됐다. 대·중소 가구기업의 해외 구매물품 중 일부를 국내 중소기업으로부터 조달받을 수 있도록 수입대체 효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박람회에는 가구 대·중견기업 구매담당자의 심사를 통해 선발된 15개 중소기업과 도의 지원을 받아 제품 양산에 들어간 8개사 등 23개사가 참여해 우수 제품을 전시했다.'시크릿디자인소파' 등 가정용 가구업체 6개사, '엠앤에이치퍼니쳐' 등 사무·교육용 가구업체 5개사, '동진기연'과 애견가구 '박스바이치코' 등 도장·부품 업체 4개사가 참여했다.이들 기업에는 한샘, 현대리바트 등 가구 대·중견기업 구매담당자와 마케팅 전문가가 참여하는 상담 매칭·컨설팅 기회가 주어진다. 대기업과 장기적으로 거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다시 입증된 도 가구산업의 위상 = 박람회는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가구를 찾아온 방문객과 해외 바이어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 기간 박람회에 참가한 23개 가구 기업은 총 132건, 270억원의 구매·납품·상담 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또 도의 지원으로 코펀 경기도관에 참가한 기업들 역시 10억6천만원의 상담과 5억7천만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고, 도내 가구기업 수출활성화를 위해 카타르 도하, 싱가포르 등 해외 가구 바이어들을 초청한 수출컨소시엄 상담회를 통해 1천100만달러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기업들이 트렌드가 반영된 창의적인 신제품은 물론 실용성을 겸비한 각종 아이디어 제품을 전시하고, 도가 바이어 초청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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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정용주 경기도가구산업연합회장 지면기사
"박람회는 도내 가구 중소기업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산업 활성화에 도움을 줍니다." 정용주(사진) 경기도가구산업연합회장이 가구기업 간 공급자 박람회와 공모전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인재 등용의 발판이자 산업 발전의 토대로 보고 있다.정 회장은 "경제 상황이 변화하면서 가구산업도 기존 사업영역을 넘어 신소재 발굴, 디자인개발, 글로벌 신시장 창출 등 새로운 소비패턴을 찾을 방향 모색이 필요해졌다"며 "이번 박람회와 공모전은 가구산업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가구산업에는 시기상조라 여기던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기 위해 박람회와 공모전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우수한 인재들의 국내·외 진출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최재훈·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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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정문 경기도 특화산업과장 지면기사
"도내 가구 기업들이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고, 가구디자인 산업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가구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공급자 박람회'를 주도적으로 이끈 김정문(사진) 경기도 특화산업과장의 당찬 각오다. 여기에는 우리나라 발전을 견인했던 가구산업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김 과장은 "가구산업은 그동안 국가 경제성장에 이바지하며, 국가산업의 한축으로 성장했다"면서도 "최근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내수부진, 저가의 해외가구 수입 등으로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도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와 공모전은 글로벌 가구기업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박람회와 공모전을 통해 경기도가 국내·외 가구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의정부/최재훈·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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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안산 '사이언스 밸리' 조성사업 본궤도 지면기사
文정부 '일 창출' 핵심정책 포함9개 기관 TF팀 구성 해법 노력한양대 중심 첨단연구단지 조성반월·시화산단 리모델링 탈바꿈법령 개정 지정조건 완화 과제"지방·수도권 상생협력모델로"안산 '사이언스 밸리'가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한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에 채택, '청신호'가 켜진 '사이언스 밸리' 조성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오름에 따라 반월·시화공단 등 제조산업의 중심지인 안산시가 앞으로 융·복합 등 첨단 R&D 특화단지를 품에 안게 됨에 따라 4차 산업혁명의 날개를 달게 된 것이다. 하지만 안산 '사이언스 밸리'연구개발 특구 지정의 조건 완화와 특구 운영 주체 선정에 대한 중앙정부의 창조적 결단이 선결되는 것이 관건이어서 경기도와 안산시, 한양대 등의 네트워크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표 참조■ '사이언스 밸리 R&D 특구 지정…대한민국 일자리 창출의 보고' = 안산 사이언스 밸리 조성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27일 안산시와 경기테크노파크 등에 따르면 경기도와 안산시는 지난 2009년부터 경기도테크노파크 등 연구기관이 대거 자리 잡고 있는 안산시 사동 일원을 R&D 특구로 지정키 위해 추진해 왔으나 중앙정부의 '선지방발전'이란 수도권 역차별 정책에 막혀 답보상태를 면치 못했다. 안산 사이언스 밸리(Ansan Science Valley·234만8천574㎡)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LG이노텍, 경기테크노파크,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가 선포한 공동브랜드다.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과 제종길 안산시장 등이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의 주요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 결실로, 새 정부 들어서 안산 사이언스 밸리 조성사업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 산업정책에 포함됐다.그 결과 소극적 입장을 피력해 오던 미래부는 안산을 수도권 내 유일한 R&D 특구로 지정하는 것을 허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안산시, 한국해양과학기술원·농어촌연구원·고대안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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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김포시 '스마토피아센터' 지면기사
2014년 480억 투입 통합CCTV센터 개소주간 13·야간 4명 모니터링 '경찰서 공조'지난해 범죄 검거·화재 진압 606건 기여세계도시전자정부협 우수상·벤치마킹도"노하우 차별화, 여성·아동 행복도시로"김포시 장기동 한 산자락에 있는 독립건물에서 정적을 깨고 갑자기 경보음을 울려댄다. 시내를 주행하던 수배 차량이 통합CCTV시스템에 자동으로 인식된 것이다. 화면에서 차량을 줌인으로 끌어당긴 모니터링 요원들은 실시간으로 경찰에 이 사실을 알리고, 3천200여대의 촘촘한 CCTV 감시망이 버드아이뷰 등 다양한 앵글로 차량을 쫓는다. 같은 시각, 112순찰차가 하나둘 수배 차량을 포위하면서 추격전은 간단히 일단락된다.이처럼 할리우드 영화 속에서나 볼법한 장면이 김포 전역에서 펼쳐지고 있다. 최첨단 기술과 인간의 감성이 결합된 김포시스마토피아센터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48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하1층·지상2층 전체면적 1천759㎡ 규모로 지어진 스마토피아센터는 유영록 김포시장의 민선6기 캐치프레이즈 가운데 '사람중심 행복도시' 부문 주요 공약이었다. 지난 2014년 10월 개소 이래 연이은 범죄 검거로 시민들의 공식 경호원 역할을 하는 센터의 24시간을 들여다봤다.■ 지난해 범죄·화재 해결 기여 606건 =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 스마토피아센터 상황실에 취재 차 양해를 구하고 들어서자 전면 수십개의 모니터가 쉴 새 없이 바뀌고 있었다. 풍무초등학교라는 자막이 뜬 모니터에서 어린이가 길을 건너기 시작하니 큰 화면에 확대돼 나타났고, 곧바로 양도초등학교 앞 건널목에서 빨간불에 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건너는 행인으로 화면이 전환됐다.센터에서는 주간 13명, 야간 4명이 근무하며 CCTV를 모니터링한다. 이와 별도로 김포경찰서에서도 1명을 상주시켜 유기적으로 공조하고 있다.센터의 제일 중요한 임무는 시민들의 안전 확보다. 지난해 9월 사우동 산책로에서 음란행위를 하던 40대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하고, 10월 장기동 버스정류장에서 일명 '퍽치기'를 하던 일당을 검거하는 등 2016년도에 직간접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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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오산백년시민대학 내달 개강 지면기사
6개 동 주민자치센터에 캠퍼스 조성민·관·산·학 유휴공간 252곳 교실로10분거리 학습공간 통합연계 플랫폼경험·지식 나눠 함께 성장 새 공동체하반기강좌 21~25일 온라인 수강신청'평생 배우고 나누는 아름다운 인생 100년' 오산백년시민대학이 다음 달 문을 연다. 오산백년시민대학은 도시 전체를 시민들을 위한 평생학습도시로 만드는 것으로, '어떻게 하면 시민들이 쉽게 학습할 수 있을까'라는 방법을 고민하다 오산시 통합학습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만들게 됐다. 오산백년시민대학은 '100년을 바라보고 사람을 가꾸는 시민을 위한 대학', '100세까지 학습을 통해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삶을 누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산백년시민대학의 특징 = 그동안 시민대학은 하나의 학습관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이동불편과 시간문제로 교육 소외계층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하지만 가까운 거리에 학습할 곳이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오산백년시민대학은 6개 동 주민자치센터를 캠퍼스로 조성하고, 동별로 민·관·산·학의 유휴공간 252곳을 학습공간으로 지정하는 징검다리교실을 운영하는 등 가까운 곳에서 배울 수 있다. 또 지역에 숨어있는 학습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공유 경제를 실현하는 것으로 관공서나 기업, 학교 등 다양한 공간들이 강의실이 되고, 학습동아리의 모임 장소로도 활용된다.이런 교실에서 인문학, 지역학, 문화예술, 도시재생, 직업역량 등 많은 교육과정이 기초부터 단계별로 진행된다.■ 어디서나 학습 가능한 하나로(路) 통합학습연계망-소통 플랫폼 = 오산백년시민대학은 먼 거리가 아니라 가까운 10분 거리에 교실이 있다. 관내 거미줄처럼 얽힌 학습공간들은 '하나로(路) 통합학습연계망'(http://www.osan.go.kr/osanedu)을 통해 통합 운영된다. 이 연계망은 오산시 전체의 학습공간과 교육과정, 배움 공동체 동아리 활동 등 모든 교육정보와 학습활동을 통합하는 평생교육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따라서 시민들은 관내 전체의 교육과정을 조회할 수 있고, 개인 학습의 이력까지 관리해주는 차별화된 시스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