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경기

  • [FOCUS 경기] 여주시, 미래 도시 전략

    [FOCUS 경기] 여주시, 미래 도시 전략 지면기사

    문화예술교·출렁다리, 도보·자전거로 공간 소통하동 제일시장·시민회관 도시재생 '새명소 활력'경강선 여주역, 트램·고속철 '대중교통 허브'로코로나 이후 '탄소중립 녹색성장' 발판 청사진이항진 여주시장 취임 4년 차인 2021년 5월 기준 여주시의 연간 인구 증가율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왜 인구가 유입되는가? 이 시장은 "쾌적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인간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구체적인 도시적 기능이 속속 완성되면서 성과를 내고, 보다 나은 삶을 원하는 시민들이 들어오는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여주시 도시정책의 전체를 관통하는 것은 '기후위기 대응'과 '여주시 미래 전략'을 통합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구체적으로 문화예술교와 출렁다리, 하동 제일시장과 경기실크, 시민회관 리모델링 등 친수기반형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과 오학동, 여주·능서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등을 토대로 코로나19 시대 이후 탄소중립 녹색성장의 발판이 마련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오학동과 여주역까지 도시철도(트램)를 건설하고, 여주 외곽 지역은 광역철도로 연결함으로써 여주역 환승센터와 역세권 확장도 도시 미래전략의 한 부분이다. 이 시장은 "취임 초기 하동 제일시장 등 공유재산 매입과 인도교 건립을 놓고 말들이 많았다. 지금 코로나 시대에 와서 보니 여주시의 미래가 더 뚜렷하게 보인다"며 "코로나 시대 이후 밀어닥칠 기후위기 시대에 '사람중심 행복 여주'라는 기본 개념이 없다면 미래를 설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왜 사람이 중심이어야 하는가. 산업 경제와 자본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으로 생각하면, 세상이 보이고 미래가 보인다. 그러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보인다는 것이다.# 사람과 공간, 미래를 잇는 '문화예술교'여주에는 국가하천 4개소, 지방하천 32개소, 소하천 168개소가 흐른다. 대표적으로 동쪽에서 북서쪽으로 흘러나가는 남한강이 있다.특히 인구의 52%가 여흥동과 중앙동, 오학동에 거주하지만, 남한강이 강남 구도심(여흥동, 중앙동)과 강북 신도심(오학동)을 가로질러 단절된 느낌이다

  • [FOCUS 경기] '꾸준히 유입되는 인구'… 여주시의 미래 도시 전략

    [FOCUS 경기] '꾸준히 유입되는 인구'… 여주시의 미래 도시 전략

    이항진 여주시장 취임 3년 차인 2020년 여주시의 인구 증가율이 최근 6년 들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왜 인구가 유입되는가? 이 시장은 "쾌적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인간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구체적인 도시적 기능이 속속 완성되면서 성과를 내고, 보다 나은 삶을 원하는 시민들이 들어오는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여주시 도시정책의 전체를 관통하는 것은 '기후위기 대응'과 '여주시 미래 전략'을 통합하는 것이라고 말한다.구체적으로 문화예술교와 출렁다리, 하동 제일시장과 경기실크, 시민회관 리모델링 등 친수기반형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과 오학동과 여주·능서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등을 토대로 코로나 시대 이후 탄소중립 녹색성장의 발판이 마련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오학동과 여주역까지 도시철도(트램)를 건설하고, 여주 외곽 지역은 광역철도로 연결함으로써 여주역 환승센터와 역세권 확장도 도시 미래전략의 한 부분이다. 이 시장은 "취임 초기 하동 제일시장 등 공유재산 매입과 인도교 건립을 놓고 말들이 많았다. 지금 코로나 시대에 와서 보니 여주시의 미래가 더 뚜렷하게 보인다"며 "코로나 시대 이후 밀어 닥칠 기후위기 시대에 '사람중심 행복 여주'라는 기본 개념이 없다면 미래를 설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왜 사람이 중심이어야 하는가. 산업 경제와 자본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으로 생각하면, 세상이 보이고 미래가 보인다. 그러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보인다는 것이다. ■ 사람과 공간, 미래를 잇는 '문화예술교'여주에는 국가하천 4개소, 지방하천 32개소, 소하천 168개소가 흐른다. 대표적으로 동쪽에서 북서쪽으로 흘러나가는 남한강이 있다. 특히 인구의 52%가 여흥동과 중앙동, 오학동에 거주하지만, 남한강이 강남 구도심(여흥동, 중앙동)과 강북 신도심(오학동)을 가로질러 단절된 느낌이다.추가적인 교량건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이항진 여주시장은 지난 2월 신륵사관광지 출렁다리(상동~천송동/총사업비 256억원) 착공과 지난 4월 30일 경기도 First 공모사업에 '문화예술교(홍문동~현암

  • [FOCUS 경기]김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합 이후 '온·오프라인 전략적 운영'

    [FOCUS 경기]김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합 이후 '온·오프라인 전략적 운영' 지면기사

    코로나19 겪는 중에도 11만여명 이용 '100% 초과' 사업실적 달성신속한 온라인교육 전환·비대면 키트 제공 '전국 우수사례' 꼽혀상주 직원 외 아이돌보미 등 320여명 활동가 지역 곳곳에서 노력市, 경기도 여성가족재단 유치나서 "서비스 향상 이바지 큰 기대""우리 사회가 발전하고 미래로 나아가려면 기본적으로 가정이 건강해야 합니다."김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현대 사회 구성원들의 가족문제 해결을 종합적으로 돕는 곳이다. 긴 기관 명칭만큼 센터를 처음 방문하는 이들 대부분은 '이렇게까지 많은 일을 할 줄은 몰랐다'는 반응을 보인다.사회 구성요소에서 가족문제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이들은 센터에서 건강한 성장을 경험한다. 김연화 센터장과 23명의 상주 직원은 가족의 변화가 사회 발전을 이끈다는 확신으로 하루하루 전력 질주한다.김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개인 및 다양한 형태의 가족에게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가족지원서비스를 원스톱 제공, 가족관계 증진에 기여하면서 가족 안정성을 강화할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교육·상담·사례관리·돌봄서비스·정보 및 장소 제공·문화활동·네트워크형성 등 공공서비스의 종합 백화점이라 할 만큼 연중 빽빽하게 프로그램이 채워져 있다.센터는 이원화돼 있던 김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통합 운영된 지 2년째이던 지난해 코로나19를 겪는 와중에도 지자체 및 민·관·학 연계, 온오프라인 전략적 운영을 통해 11만여명의 시민이 서비스를 이용하며 목표대비 100%가 넘는 사업실적을 달성했다. 대규모 가족교육과 한국어교육 등을 신속하게 온라인교육으로 전환하고 비대면 키트를 제공한 것은 전국에서 우수사례로 꼽힌다.주된 업무는 '가족관계사업', '가족돌봄사업', '가족생활사업', '지역공동체사업', '다문화특성화사업', '가족특성화사업' 등 크게 여섯 가지로 나뉜다. 분류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문화에 국한되지 않고 가족 전체를 아우른다. 초창기에는 관련법상 가족문제 예방 및 치료가 목적이었으나 시대 변화에 따라 육

  • [FOCUS 경기]인터뷰|김연화 김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

    [FOCUS 경기]인터뷰|김연화 김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 지면기사

    관련 국가정책 수립 '선구적인 역할' "市·민·관·학 연대… 최선 다할 것"김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연화 센터장은 건강가정 및 다문화가족과 관련한 국가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과정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한 전문가다. 숙명여자대학교와 대학원에서 가정학으로 학사와 석사, 박사(이학박사·현 가족학박사)를 취득하고 사회복지학까지 전공했다.김 센터장은 국내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시범사업 때부터 몸담은 이 분야의 산증인으로 지금은 김포복지재단 이사, 김포시사회복지협의회 이사, 김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위원 등을 겸직하며 지역에서 가족복지와 사회복지에 헌신하고 있다.김 센터장은 지난 2004년 서울시 용산구건강가정지원센터(당시 숙명여대 위탁운영) 팀장과 사무국장으로 재직하고 광역센터인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를 거쳐 서울에서 여성인력개발센터 등을 운영하던 법인의 원장을 지냈다. 이후 2012년 김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처음으로 민간 위탁될 때 센터장에 부임하며 김포와 연을 맺었다.그는 센터에서 강의도 하며 학회 활동과 숙명여대 정책대학원 객원교수로도 출강하고 있다. 약사이면서 최고의 친구이자 지지자인 남편은 자녀들에게 '엄마처럼 자기 일을 좋아하고 즐길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 센터장은 "아무리 바빠도 가족 간 식사와 여행만큼은 자주 했는데 그 덕분에 아이들이 잘 자라준 것 같다"고 했다.김 센터장은 "우리 센터 활동가와 종사자 능력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하면서 "다양한 유형의 개인과 가족회원이 통합적인 가족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김포시청 및 민·관·학과 연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1일 '좋은 부모 되기 선서'와 '가족동요교실' 행사를 준비했으니 홈페이지를 통해 많이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 [FOCUS 경기]인터뷰|신동헌 광주시장…인간이 최대가치로 꼽는 행복, 쌈 매개체로 실증해주고 싶어

    [FOCUS 경기]인터뷰|신동헌 광주시장…인간이 최대가치로 꼽는 행복, 쌈 매개체로 실증해주고 싶어 지면기사

    "쌈문화 캠페인은 '행복'에서 시작했다. 얼핏 '쌈과 행복이 무슨 관계가 있냐'고 의아해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인간의 최대 가치를 꼽으라면 '행복'을 꼽는다. 굉장히 추상적이지만 모두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이 말을 시민들에게 실증해주고 싶었다. 쌈이란 매개체로 말이다."매월 31일, 쌈과 하나되는 의미의 '쌈데이'를 선포한 신동헌 광주시장은 직원의 작은 아이디어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아이디어 중 하나로 나온 '쌈데이'란 것을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했고, 여기에 '쌈문화'라는 의미를 부여해 광주시민을 넘어 전 국민, 세계인이 동참할 수 있도록 장을 열어줬다.이번 쌈데이 캠페인은 거슬러 올라가면 지난 2018년 신 시장의 아이디어로 '광주시민의 날'에 진행된 '행복밥상 문화축제'의 2탄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에도 신 시장은 추상적인 개념의 '행복'을 축제를 통해 구체화시켰고, 그 결과 축제에 참여한 시민 2천여 명은 아직까지도 그 추억을 공유할 만큼 기억 저편에 자리잡았다. 신 시장은 "처음엔 행복밥상 축제라는 단어 자체도 의아해하던 시민들이 나중엔 웃음으로 답했고 쌈을 먹으며 행복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라고 회상했다.도시농업 전문가로도 널리 알려진 신 시장은 광주시장이라는 직함 때문이 아니라 전문가적 견해로 봤을 때 "광주는 예전부터 근교농업을 해왔고 오랜 노하우로 최고의 농사꾼들이 농사를 짓다보니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농특산물의 품질이 좋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농산물을 일컫는 '로컬푸드'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시민들에게 행복을 전할 뿐만 아니라 농업과 농촌 살리기에도 이바지한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오는 2023년 완공될 '로컬푸드 복합센터'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광주시민은 물론이고 경기도내 주부들도 부담없이(주차도 자유롭고, 버스나 전철 이용도 가능) 이곳을 찾아 신선한 장을 보고 카페에서 담소도 나누고 바로 옆 운동장에서 수영 등 운동까지 할

  • [FOCUS 경기]4차 국가철도망 '광주~이천~여주 노선' 노력 이천시

    [FOCUS 경기]4차 국가철도망 '광주~이천~여주 노선' 노력 이천시 지면기사

    상수원 보호·국가균형발전 '중첩규제' 수십년'균형발전 정책' 펼치는 이재명 지사, 지원 약속市, GTX-A·D 연장 유치·경강선 개량 '주장'광주·여주와 '건의문 공동서명식' 끝까지 최선엄태준 시장 "'교통 중심지' 될 수 있도록 노력"지난 22일 한국 교통연구원이 공개한 '제4차 국가 철도망구축 계획' 초안이 발표, 이천·화성·용인이 공동건의한 평택~부발선이 반영돼 동쪽으로는 여주 원주선을 통해 강릉으로 가는 구간이 신설됐다. 정부는 전국 거점도시를 동서축 1시간대, 남북축 2시간대로 단축하기 위해 일반철도 고속화(260㎞/hr)를 추진하고 있으며 경강선, 수서~광주선, 중부내륙선이 여기에 해당된다. 또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신설해 대도시를 30분 내로 연결하고자 하며 이천시는 현재 GTX 노선 이천유치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철도사업이 완성되면 수도권 대도시와 20~30분대 광역생활권이 형성된다. 따라서 시는 전국 사통팔달을 연결하는 철도의 '교차로 역할'을 하는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GTX 도입 필요성과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을 짓고 마지막까지 희망 끈 놓지 않고 GTX 유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 이천시 GTX 노선 유치 끝까지 노력이천시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광주~이천~여주를 잇는 GTX 노선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A노선(파주운정~동탄), B노선(송도~마석), C노선(의정부덕정~수원)은 초안에 반영됐고 D노선은 경기도가 지난해 9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했지만 이번 안에는 미반영된 상태다.이천시는 이미 3개 시와 함께 지난 3월3일 '광주~이천~여주 GTX 도입방안 국회토론회'를 열고 GTX 도입 필요성과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토론회에서 이계삼 경기도 철도물류국장은 "GTX에 준하는 유연성 있는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경기도 철도당국에서도 동남부 소외지역에 조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국회토론회 이후 시는 지난 3월31일 GTX-D 노선 유치, GTX-A 노선 연장,

  • [FOCUS 경기]인터뷰|엄태준 이천시장…이천·여주 신도시 개발 가능, 주택난·집값 해결할 수 있다

    [FOCUS 경기]인터뷰|엄태준 이천시장…이천·여주 신도시 개발 가능, 주택난·집값 해결할 수 있다 지면기사

    엄태준 이천시장을 만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이천 유치의 당위성에 대해 들어봤다.-이천지역에 GTX를 왜 유치하려 하나."GTX가 이천, 여주까지 오게 되면 우선 이천에서 충주~문경~거제까지 중부내륙철도와 연결되고, 여주에서는 원주·평창으로 가는 철도와 연결되기 때문에 GTX 노선의 이용 효율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 나아가 GTX 개통으로 이천과 여주 지역에 신도시 개발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지역발전은 물론이고 서울을 중심으로 한 주택난과 집값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수도권 지자체들 간 GTX 노선 유치전이 치열하다. 이천시 자체적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지금 이천시에 GTX를 도입하기 위해 치열한 도전을 하지 않는다면 향후 GTX 테이블에 앉지도 못하게 될 것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역량 밖의 범위에 속하는 일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천시민의 절박함과 새로운 이천을 위해서는 불가능하다고 포기할 수 없다. 일정이 다소 유동적일 수 있지만 잠정적으로 오는 6월에 4차 국가철도망계획 발표가 있다. 무엇보다 광주~이천~여주노선이 포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향후 추진 전략은."국회 도입방안 토론회에 이어 조만간 이천·광주·여주 등 3개 지자체장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회(포럼)를 개최할 예정이며 중앙 관련부서, 국회, 국무총리실 등을 이들 시장님과 함께 직접 방문해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5월경에는 GTX-D·A노선 비전 선포식을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원주시, 강원도와도 연대할 것이다. 이천시는 GTX 관련 현안대응에 대해서 시 입장은 물론이고 진행 상황에 대해서 시민들에게 일정시기별로, 특정한 진행단계가 발생하는 대로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 [FOCUS 경기]"지역 발전·서울 집값 해결" 엄태준 이천시장 인터뷰

    [FOCUS 경기]"지역 발전·서울 집값 해결" 엄태준 이천시장 인터뷰

    엄태준 이천시장을 만나 GTX 이천 유치의 당위성에 대해 들어봤다.-이천지역에 GTX를 왜 유치하려는 하나?"GTX가 이천, 여주까지 오게 되면 우선 이천에서 충주~문경~거제까지 중부내륙철도와 연결되고, 여주에서는 원주·평창으로 가는 철도와 연결되기 때문에 GTX 노선의 이용 효율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 나아가 GTX 개통으로 이천과 여주 지역에 신도시 개발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지역발전은 물론이고 서울을 중심으로 한 주택난과 집값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수도권 지자체들간 GTX노선 유치전이 치열하다. 이천시 자체적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지금 이천시에 GTX를 도입하기 위하여 치열한 도전을 하지 않는다면 향후 GTX 테이블에 앉지도 못하게 될 것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역량 밖의 범위에 속하는 일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천시민의 절박함과 새로운 이천을 위해서는 불가능하다고 포기할 수 없다. 일정이 다소 유동적일 수 있지만 잠정적으로 오는 6월에 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발표가 있다. 무엇보다 광주~이천~여주노선이 포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향후 추진 전략은? "국회도입방안 토론회에 이어 조만간 3개 시장님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회(포럼)를 개최할 예정이며 중앙 관련부서, 국회, 국무총리실 등을 3개 시장님과 함께 직접 방문해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5월경에는 GTX-D·A노선 비전 선포식을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원주시, 강원도와도 연대 할 것이다. 이천시는 GTX 관련 현안 대응에 대해서 시 입장은 물론이고 진행 상황에 대해서 시민들에게 일정시기별로, 특정한 진행단계가 발생하는 대로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엄태준 이천시장. /이천시 제공

  • [FOCUS 경기]이천시 '대한민국 교통 중심지' 도전 멈추지 않는다

    [FOCUS 경기]이천시 '대한민국 교통 중심지' 도전 멈추지 않는다

    지난 22일 한국 교통연구원이 공개한 '제4차 국가 철도망구축 계획' 초안이 발표, 이천·화성·용인이 공동건의한 평택~부발선이 반영돼 동쪽으로는 여주 원주선을 통해 강릉으로 가는 구간이 신설됐다. 정부는 전국 거점도시를 동서축 1시간대, 남북축 2시간대로 단축하기 위해 일반철도 고속화(260㎞/hr)를 추진하고 있으며 경강선, 수서~광주선, 중부내륙선이 여기에 해당된다.또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신설해 대도시를 30분 내로 연결하고자 하며 이천시는 현재 GTX 노선 이천유치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철도사업이 완성되면 수도권 대도시와 20~30분대 광역생활권이 형성된다. 그로 인해 이천시는 양질의 주택 공급이 가능해지고 대도시의 주거 안정 기여는 물론, 시의 성장 잠재력이 확대돼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 발전과 국토 균형발전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시는 전국 사통팔달을 연결하는 철도의 '교차로 역할'을 하는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GTX 도입 필요성과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을 짓고 마지막까지 희망 끈 놓지 않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유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 이천시 GTX 노선 유치 끝까지 노력이천시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광주~이천~여주를 잇는 GTX 노선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A노선(파주운정~동탄), B노선(송도~마석), C노선(의정부덕정~수원)은 초안에 반영됐고 D노선은 경기도가 지난해 9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했지만 이번 안에는 미반영된 상태다.이천시는 이미 3개 시와 함께 지난 3월3일 '광주~이천~여주 GTX 도입방안 국회토론회'를 열고 GTX 도입 필요성과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토론회에서 이계삼 경기도 철도물류국장은 "GTX에 준하는 유연성 있는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경기도 철도당국에서도 동남부 소외지역에 조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국회토론회 이후 시는 지난 3월31일 GTX-D 노선 유치, GTX-A 노선 연장, 경강선 개량사업 추진 등 GTX 도입에 관한

  • [FOCUS 경기]중진공 경기북부지부 '올해 기업지원 전략' 살펴보기

    [FOCUS 경기]중진공 경기북부지부 '올해 기업지원 전략' 살펴보기 지면기사

    지부중 최다 정책자금 2267억원 확보… 수요기업에 1542억원 '전국 최고치'인재확보·안정적 고용 도움 '지역형 내일채움공제' 양주·포천서 성과 나타나유망기업 단계별 성장 '수출바우처' 도입… 지역현실 반영한 15종 서비스도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중소·벤처기업은 지난해 최악의 시기를 보내야 했다. 수출과 내수가 동시에 얼어붙으며 성장보다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버티기'에 들어가야 했다. 하지만 바닥난 자금과 끝이 보이지 않는 불황은 여전히 불안요인이 되고 있다.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공격적인 투자 모드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경기침체로 체력을 소진한 기업들이 회복력을 얻고 탈출구를 찾도록 한다는 전략이다.이에 따라 전국의 중진공 본부와 지부가 신년 초부터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중진공 경기북부지부가 가장 공격적인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북부지부는 전국 지부 중 올해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하고 1분기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지원실적을 기록했다. 최근과 같은 위기상황에선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신속지원이 기업의 생명을 살리는 길일 수 있다.이처럼 경기 북부지역 중소벤처기업을 불황에서 건져낼 구급대로 나선 중진공 경기북부지부의 올해 기업지원 전략에 대해 살펴본다.■ 적재적소의 발 빠른 지원중진공 경기북부지부는 연초부터 자금지원이 필요한 기업 발굴에 전 직원을 동원했다. 모혜란 지부장은 시무식에서 부서를 가리지 않고 기술과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 발굴에 뛰어들 것을 주문했다. 우수기업들이 자금난에 빠져 잇달아 도태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다.경기북부지부가 이를 위해 확보한 정책자금은 2천267억원으로 이는 중진공 산하 전체 본부·지부를 합쳐 4번째 규모며 지부 중에선 가장 많은 예산이다.예년 같으면 자금이 필요한 기업이 찾아와 정책자금 지원을 요청했으나 올해는 직원이 총동원돼 직접 발굴에 나선 것은 현 시국의 영향도 있지만, 지부의 적극적 지원 의지를 보여준 것이기도 하다. 이는 올해 1분기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