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그리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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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가천문화재단 '제27회 바다그리기대회' 48명 시상식 지면기사
바다의 전설 잠든 꿈 깨운 '상상 이상의 화폭' 온라인 공모작 등 포함 총 4769점 출품미술 인재 등용문… 수상자들 자부심김도은 양 "4번 참가만에 대상 받았다"김진현 군 "그림 초보… 큰 상에 감사"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27회 바다그리기대회 시상식이 18일 오후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간호대학 대강당에서 열렸다.바다그리기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사생대회로 1998년 바다의 날(5월 31일)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돼 매년 5월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지난 5월 25일 인천 월미도 문화의 거리와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인천항 갑문 등 3곳에서 진행됐다.대회가 치러진 3개 행사장에는 학생과 학부모 1만5천여 명이 모여 현장에서 그림을 그리며 바다와 자연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온라인 공모전에 제출된 작품을 포함해 총 4천769점이 출품됐다.이날 대상·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48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해양수산부장관상(대상) 수상자인 방한별(인천 장서초1) 군은 "평소에도 물고기를 좋아해서 바다뱀장어, 고래 등을 그렸는데 상까지 받게 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방한별 군의 아버지 방상환(39)씨는 "쌍둥이 남매와 함께 대회에 참여했는데 서로 경쟁하듯 집중해서 그림 그리기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고 앞으로 매년 이 대회에 참가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했다.인천광역시장상(대상)을 받은 김도은(인천 부평동초3) 양은 "솔찬공원에 가보니 바다 바로 앞에 자라있는 소나무들이 멋져 보여서 소나무와 바다, 인천대교를 함께 그려냈다"며 "올해로 바다그리기대회에 4번 참가했는데 처음으로 대상을 받게 되어서 무척 신난다"고 말했다.지난해 해군참모총장상(대상)을 받은 공예준(인천 공항고2) 군은 올해도 대상인 인천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공예준 군은 "지난해에 출품한 그림보다 색감을 화려하게 그려내지 못해 아쉬움이 컸는데 상을 받게 되어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교육부장관상(대상) 수상자인 김진현(동인천중3) 군은 "흔히 '바다'하면 떠오르는 푸르고 광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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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바다그리기대회 수상작-심사평] 중고등부┃박인우 서양화가·가천대 명예교수 지면기사
공모·사생부분 구분 놀라운 그림 많아 이 사회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사회적 책무라 할 수도 있다. 경쟁에서 이기는 것만이 우선시되는 극단적인 이기주의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가족·동료와 어울려 사회성을 기르고 타인에 대한 배려, 봉사의 여유를 체득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기대해볼 만한 사회가 될 것이다. 또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이해가 수반된다면 모두가 지향하는 행복한 삶의 가치를 이뤄낼 것이다. 바다그리기 대회는 이것을 위한 실천을 착실히 해 왔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대한민국에서 바다의 중요성과 의미는 새삼스럽게 강조할 필요가 없다. 이 대회는 바닷속 자연의 생명성, 순환성, 산업성, 국토의 보전성 등을 표현해내는 현장인 것이다. 매년 수천 명의 청소년들이 화폭 속에 바다의 의미를 담아내는 모습에서 미래의 가능성을 엿보게 된다. 이는 화가를 만들어 내기 위함이 아니라 건강한 삶의 약속과도 같은 것이다. 이 대회는 공부에 매몰돼 있는 그들에게 잠시나마 상상을 적극적으로 표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타인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는 방식을 깨우치는 역할도 한다.심사는 공모부분과 사생부분에 구분을 두어 진행했다. 내용적인 측면이나 기법적인 측면에서 놀라울 정도의 그림들을 심사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작품 중 환경에 대한 우려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을 보며 슬픈 현실을 대하는 느낌이 있었다. 현대 미술적 측면에서 중요한 시각 예술인이 될 수 있는 소질을 갖춘 학생들도 눈에 띄어 즐거운 심사가 될 수 있었다.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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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바다그리기대회 수상작-심사평] 초등부┃최정숙 서양화가 지면기사
독창적 상상·조화로운 표현 높이평가 수도권의 관문인 바다의 도시 인천에서 개최되는 바다그리기 대회는 이제 전국에서 지명도와 그 역사성을 인정받아 공모전으로도 참여하는 청소년들의 미술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행사가 됐다.올해 초등, 유치부를 합해 3천점이 모였다. 심사위원들과 여러 단계를 거치며 우수한 작품을 뽑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바다를 주제로 한 미술대회이다 보니 아무래도 바다와 환경, 배, 바닷속 상상이야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았다. 작품을 심사한 선정기준은 신선한 주제와 내용 표현이었다. 독창적인 상상으로 화면을 구성하고 스토리를 드로잉 하면서 색채를 감각적으로 조화롭게 표현한 작품에 좋은 평가를 했다. 좋은 작품들은 많은 그림 속에서도 돋보였다. 아이디어가 좋으나 마무리가 안되거나 성실하지 못한 작품 등 아쉬움이 남는 그림도 많았다. 전체적으로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유치부, 초등부 아이들이기 때문에 좋은 그림들이 많아 심사위원분들은 심사를 하면서도 좋은 작품들을 보며 감탄과 칭찬을 했다.앞으로 미래는 AI가 인간사회에서 많은 역할을 한다고 한다. 창의적인 영역에서도 인간이 결국 AI를 프로그램하고 조정할 터인데 예술의 창의성은 결국 어릴 때부터 그리기의 과정을 통해 사유하고 상상하면서 감각과 감성이 길러져 자연히 그 능력이 발휘될 것이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역의 예술 문화 발전의 토양을 만드는 행사를 주관하신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 표한다. 그리고 미술의 재능을 발견하고 꾸준한 관심으로 지원해 주는 학교 선생님, 학부모님에게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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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바다그리기대회 수상작] 수상자 명단 지면기사
오색찬란한 바다의 청량함… 캔버스에 모두 담겼다 <초등부>■ 대상 △해양수산부장관상 = 인천장서초등학교 1-6 방한별 △인천광역시장상 = 인천부평동초등학교 3-1 김도은 △해군참모총장상 = 인천청학초등학교 6-2 김다희■ 최우수상 △인천광역시장상 = 인천연송초등학교 4-1 최연우 / 인천왕길초등학교 4-2 신예주 / 인천장아초등학교 5-4 박시아 △인천시교육감상 = 인천청라초등학교 6-5 정예원 / 인천서곶초등학교 4-2 김하람 / 인천부곡초등학교 4-2 이채은 △인천시의회의장상 = 인천한빛초등학교 2-1 김루아 / 인천단봉초등학교 2-4 김온유 / 인천영종초등학교 6-4 이수현 △제2함대사령관상 = 인천원동초등학교 2-5 박지후 / 인천한빛초등학교 6-2 신수연 / 인천용학초등학교 3-1 최유진 △가천문화재단이사장상 = 인천용마초등학교 4-2 송지아 / 인천해원초등학교 6-14 정호영 / 수원매원초등학교 4-6 김서현 △경인일보인천본사사장상 = 인천문학초등학교 2-3 장시오 / 서울반원초등학교 1-8 원지율 / 인천송원초등학교 5-2 노주형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상 = 인천능허대초등학교 5-5 권보민 / 인천효성남초등학교 2-5 정서진 / 인천새말초등학교 2-1 조하연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상 = 인천용학초등학교 6-5 변지윤<중고등부>■ 대상 △국회의장상 = 인천예술고등학교 1-5 유종원 △교육부장관상 = 동인천중학교 3-2 김진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 인천논현중학교 2-10 정은솔 △해군참모총장상 = 인천연화중학교 3-5 윤은찬 △인천광역시장상 = 인천공항고등학교 2-1 공예준■ 최우수상 △인천광역시장상 = 인천석정여자고등학교 1-4 하다율 / 인천연화중학교 1-6 최송연 △인천시교육감상 = 인천중산고등학교 1-7 주지은 / 인천동방중학교 2-3 김담희 △인천시의회의장상 = 인천박문중학교 1-경 김어진 / 인천중앙여자고등학교 1-6 이지희 △가천대학교총장상 = 광명하얀중학교 2-7 김수연 / 고양발산중학교 3-2 안재희 △인천대학교총장상 = 인천동방중학교 3-4 신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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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바다그리기대회 수상작]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천논현중2 정은솔 지면기사
"게들에 노을지는 갯벌그림 찾아줘" 언젠가 TV에서 갯벌이 사라지고 해양 쓰레기가 떠다니는 바다에 대한 방송을 보았다. 우리나라는 갯벌을 아파트로 개발하고 있다. 인간의 욕심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게들에게 하루하루 노을 지는 태양을 볼 수 있는 갯벌을 그림으로라도 찾아주고 싶었다. 그림을 그릴 때 남은 잘 그리고, 나는 못 그린다고 낙담하기보다는 내 그림이 멋져 보이고 그리는 것이 재미있으면, 그것만으로 그림의 완성도가 올라간다고 생각했다. 모든 그림이 완벽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림을 그리는 동안 조금이라도 완벽함에 가까워지기 위해 그림을 더 신중하게 그려서 이런 큰 상까지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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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바다그리기대회 수상작] 국회의장상┃인천예술고1 유종원 지면기사
"어시장 상인들 활기찬 모습 보여줘" 바다는 항상 저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가져다주는 의미 있는 곳이다. 동네에 포구 어시장이 있는데 여러 사람들이 즐겨 찾아 맛있는 음식을 먹고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얻는 곳이다.바다와 더불어 살아가는 물고기와 어시장 소상공인분들의 활기찬 모습을 한 번에 담고 싶어서 그림을 그려봤다. 내게 동네 포구 어시장의 즐거움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줘 정말 감사하다.앞으로도 꾸준히 그림 실력을 쌓아가면서 훌륭한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가겠다. 항상 나를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 감사 인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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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바다그리기대회 수상작] 인천광역시장상┃인천부평동초3 김도은 지면기사
"공원서 바다 바라보던 장면 담아" 7살 때부터 매년 바다그리기대회에 참가했다. 그때는 어려서 바닷속을 상상하는 그림을 그렸었는데 미술을 배우다 보니 이번에는 내가 기억하고 바라보는 바다의 풍경을 그리고 싶었다. 솔찬공원의 나무 사이 그늘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던 그 장면과 느낌을 그대로 그림에 담아보았다. 아래에서 위로 쳐다보면 푸르게 우거져있는 나무와 함께 햇살이 바다 위로 내려앉아 물빛이 따뜻하게 느껴지고 시원한 바닷바람이 부는 느낌을 표현했다. 이번 대회는 힘들기보다는 바람이 선선하게 불고 내가 그림 안에 있는 것 같아 그림 그리는 시간이 재미있고 즐거웠다.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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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바다그리기대회 수상작] 해군참모총장상┃인천연화중3 윤은찬 지면기사
"삶의 공간 배, 소중하게 생각해주길" 바다를 좋아해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여러 번 바다그리기 대회에 참가했고, 이번에 이렇게 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 자주 바닷가에 놀러 가서 물놀이도 하고 갯벌에서 조개도 잡아본 경험과 추억이 많았고, 특히 바다가 주는 여유와 편안한 마음을 참 좋아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하면서 바다는 누군가에겐 삶의 터전이자 직장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림을 통해 바다도 소중하고, 그 위에 떠다니는 많은 배들이 누군가에게는 매일을 살아가는 삶의 공간이기 때문에 배도 소중하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그림을 계속 그리며 사람들에게 감동과 행복을 주는 화가가 되는 꿈을 이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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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바다그리기대회 수상작] 해군참모총장상┃인천청학초6 김다희 지면기사
"완성도 걱정했지만 시간내 완성해" 그동안의 내 노력을 알아봐 줘 감사하다. 바다그리기 대회에 나가서 그림을 그릴 때 처음엔 스케치를 빨리해서 완성도도 조금 더 높게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색칠하는데 시간도 많이 들어 완성도가 낮게 나오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시간 내에 완성을 했다.비록 완성도는 그리 높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해서 이뤄낸 성과이지 아닐까 한다. 그리고 나에게 이렇게 좋은 상을 줄 것이라고는 꿈에도 몰랐다.부족한 나에게 이런 좋은 상을 주어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그림을 그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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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바다그리기대회 수상작] 해양수산부장관상┃인천장서초1 방한별 지면기사
"바닷속 동물 친구 모험 장면 그려" 아주 어릴 때부터 바닷속 동물들을 참 좋아했다.어떤 장면을 그릴까 생각하다가 아쿠아리움에서 봤던 여러 종류의 바다생물들이 머릿속에 떠올랐다.구불구불 긴 바다뱀과 새까만 범고래가 보물 상자를 찾아 바닷속 동물 친구들과 모험을 떠나는 장면이 생각나 그려보았다.그림을 그릴 때 조금은 힘들었지만 다 완성하고 나니까 정말 뿌듯했다.입학하고 처음 참가한 바다그리기 대회에서 대상을 받게 되어 기분이 정말 좋다. 내년에도 참가해서 내가 좋아하는 멋진 바다생물들을 그려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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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바다그리기대회 수상작] 교육부장관상┃동인천중3 김진현 지면기사
"응원해주는 부모님에 큰상 받아" 일단 소감에 앞서 말하자면 나는 이 상을 받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왜냐하면 미술을 제대로 배운지는 반년도 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이 이번 작품을 좋게 보지도 않았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나를 곁에서 응원해 주는 부모님과 나의 그림 실력을 일취월장시켜준 학원 선생님의 도움이 가장 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이번에 수상한 상은 그저 운이 좋아서 받은 것이라고 생각하며 소감을 마치겠다.정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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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바다그리기대회 수상작] 인천광역시장상┃인천공항고2 공예준 지면기사
"넓고 깊은바다처럼 큰사람되고파" 바다를 보며 자라서 자연스럽게 바다를 그리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다.이번 바다그리기 대회에서 대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 바다는 언제나 내게 영감과 평화를 주는 존재였고, 모든 것을 품어주는 넓고 깊은 바다처럼 큰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워왔다.대회를 준비하면서 그 꿈을 작품에 담아낼 수 있었고, 좋은 평가를 받아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바다의 아름다움을 계속 그려나가며, 더 큰 꿈을 향해 꾸준히 노력하겠다. 이번 수상이 내게 큰 동기부여가 되었으며, 미래를 향해 나아갈 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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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제27회 바다그리기대회 이모저모] 하얀 도화지 넘실대는 푸른바다… 인천, 예술이 되다 지면기사
■ 즐거웠던 기억 떠올리며 그려낸 월미도 풍경○…월미도 문화의 거리 행사장 참가자들은 인천 대표 관광지인 월미도 풍경을 주제로 선택. 월미도 앞바다에 있는 등대나 유람선, 화물선뿐 아니라 놀이동산 월미테마파크를 그린 그림까지 가지각색. 아이들은 가족과 함께 월미도에서 즐겁게 보낸 시간을 저마다 화폭에 표현. 월미도 등대와 대관람차 풍경을 그린 박가은(인천성지초6)양은 "작년 바다그리기대회에 참가했을 때 가족과 함께 대관람차 탔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림으로 표현했다"고 설명.■ 때아닌 오픈런 연출… "빨리 그림 그리고 싶어요"○…바다그리기대회 각 행사장엔 대회 시작 한참 전부터 참가자들이 도화지를 빨리 받기 위해 미리 줄을 서는 '오픈런' 상황을 연출. 인천항 갑문에는 중·고등학생들이 30여 분 전부터 대기. 1등으로 줄을 선 임민경(인천고잔중3) 양은 바다그리기대회에 첫 참여. 임양은 "조금이라도 더 빨리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뛰어와서 줄을 섰다"며 "오늘은 무조건 한마디도 안 하고 그림그리기에 열중할 것"이라고 강조.솔찬공원 행사장에서도 행사 시작 40여 분 전부터 긴 줄이 형성. 차승훈(46·연수구)씨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자녀에게 빨리 도화지를 주고 싶어서 20분 전부터 줄을 섰다"고 설명.■ 아인병원 무료 혈압·혈당체크… 갯벌·저어새 소개도○…월미도 문화의 거리 행사장에 마련된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옛 서울여성병원) 부스와 인천시청 해양환경과 부스에 참가자들 관심이 집중. 아인병원이 마련한 무료 혈압·혈당체크 코너는 이날 대회 참자가뿐 아니라 월미도를 찾은 다양한 시민의 발걸음이 이어져 문전성시. 인천시청 해양환경과는 인천 갯벌과 천연기념물인 저어새, 점박이물범 등을 소개. 이날 인천시청 부스를 찾은 최애선(35·여·인천 남동구)씨는 "아이에게 인천의 갯벌과 해양보호생물을 알려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 해병대 굿즈·해군체험부스는 해군함정 모형 인기○…솔찬공원 행사장에 마련된 해군·해병대 부스 앞은 체험에 참여하기 위한 학생·학부모들로 긴 줄. 이곳에서 해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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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형형색색 5천여 작품, 바다 사랑 충만하다 지면기사
'제27회 바다그리기대회' 성황리 마쳐갑문 등 3개 행사장 1만5천여명 북적내달말 경인일보 홈피 수상작 발표 '제27회 바다그리기대회'가 2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월미도 문화의 거리, 인천항 갑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이 행사는 바다의 날(5월31일)을 기념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1998년 처음 개최해 올해 27회를 맞았다. 이날 대회가 열린 3개 행사장에서 5천여 개 작품이 제출됐으며, 학생과 학부모 등 1만5천여 명이 몰렸다.행사장에서 열린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인천해역방어사령부는 솔찬공원에서 '해군과 함께하는 바다로 세계로'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하며 해군 모형 함정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월미도 문화의거리 행사장에선 인천시가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아인병원은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솔찬공원에서 연 개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일영(연수구을)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유승분(연수구3) 인천시의원 등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정일영 국회의원은 "여러분이 우리의 바다를 맑고 깨끗하게 지켜주셔야 한다"며 "일상에서 '바다 사랑'을 실천하는 어린이가 되어달라"고 했다. 유승분 시의원은 "바다엔 수많은 생물이 살고 있다"며 "기후위기 영향으로 바다가 아프다고 한다. 여러분이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면 바다가 덜 아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김영모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은 "매년 바다의날을 기념해 열리는 바다그리기대회는 전국 사생대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며 "참가자들이 가족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 참가한 학생들은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을 흰 도화지에 가득 담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7회 바다그리기대회 수상작은 6월 말 경인일보 홈페이지(www.kyeongin.com)를 통해 발표한다. 시상식은 7월 중 열릴 예정이다. → 관련기사 ([영상+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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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제27회 바다그리기대회] 1만5천여명의 푸른 꿈, 화폭에 담아내다
'제27회 바다그리기대회'가 2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월미도 문화의 거리, 인천항 갑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이 행사는 바다의 날(5월31일)을 기념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1998년 처음 개최해 올해 27회를 맞았다. 이날 대회가 열린 3개 행사장에서 5천여 개 작품이 제출됐으며, 학생과 학부모 등 1만5천여 명이 몰렸다. 행사장에서 열린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참가자들 호응을 얻었다. 인천해역방어사령부는 솔찬공원에서 '해군과 함께하는 바다로 세계로'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하며 해군 모형 함정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월미도 문화의거리 행사장에선 인천시가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아인병원은 건강 상담을 진행했다. 솔찬공원에서 연 개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일영(연수구을)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유승분(연수구3) 인천시의원 등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정일영 국회의원은 “여러분이 우리의 바다를 맑고 깨끗하게 지켜주셔야 한다"며 “일상에서 '바다 사랑'을 실천하는 어린이가 되어달라"고 했다. 유승분 시의원은 “바다엔 수많은 생물이 살고 있다"며 “기후위기 영향으로 바다가 아프다고 한다. 여러분이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면 바다가 덜 아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영모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은 “매년 바다의날을 기념해 열리는 바다그리기대회는 전국 사생대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며 “참가자들이 가족들과 의미 있는 시간 보내길 기대한다. 참가한 학생들은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을 흰 도화지에 가득 담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7회 바다그리기대회 수상작은 6월 말 경인일보 홈페이지(www.kyeongin.com)를 통해 발표한다. 시상식은 7월 중 열릴 예정이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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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제26회 바다그리기' 영예의 학생들 지면기사
'제26회 바다그리기대회' 시상식이 13일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에서 열렸다. 유정복 인천시장, 류석형 인천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 이희정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 김웅희 인하대학교 대외부총장, 임재길 가천대학교 보건과학대학장, 이영재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 등이 대회 수상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7.13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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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가천문화재단 제26회 바다그리기 46명 시상 지면기사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26회 바다그리기대회 시상식이 13일 오후 가천대 메디컬센터 간호대학 대강당에서 개최됐다.바다그리기대회는 인천지역 최대 해양축제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사생대회다. 1998년 제1회 대회가 열린 이후 매년 5월 인천지역 학생들이 바다를 소재로 미술 실력을 뽐내고 있다. 바다그리기대회는 '바다의 날(5월 31일)'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5월에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지난 5월 20일 인천 월미도 문화의 거리와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인천항 갑문 등 3곳에서 진행됐다.6200여명 참가… 온라인 1200점국회의장상 문지선 "공부에 도움"대회가 치러진 3곳에서 학생과 학부모 1만5천여 명이 몰렸다. 6천200여 명의 학생들이 현장에서 그림을 그려 작품을 제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축소해 개최했던 바다그리기대회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마스크를 벗고 온전하게 열렸다. 대회 참가자들은 화창한 날씨 속에서 푸른 바다를 보고 느끼며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4월 12일부터 5월 19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공모전에도 1천200여 점이 출품됐다. 이날 시상식엔 대상·최우수상 등 수상자 46명과 가족들이 참석했다.국회의장상(대상)을 받은 문지선(인천 동방중2) 양은 "그림을 완성 못했다는 생각 때문에 집에 돌아가 속상한 마음이 있었는데, 큰 상을 받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기도 했고 기뻤다"며 "이번 수상이 앞으로 미술 공부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장관상(대상) 수상자인 강승아(인천 용학초6) 양은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매년 바다그리기대회에 참가해 올해 대상을 받았다. 강승아 양은 해양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페트병이 고래 몸 속에 들어있는 그림을 그렸다.강승아 양은 "바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고래를 그렸고, 바다가 더욱 깨끗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림을 그렸다"며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승아 양의 어머니인 김미영 씨는 "매년 참가했지만 입선을 받은 것이 전부였는데, 이번에 대상이라는 소식을 듣고 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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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바다그리기대회 국회의장상] 인천동방중2 문지선 지면기사
이번 바다그리기대회에서 그림을 그리면서 많이 막막하고 부족했는데, 이렇게 큰상을 받게 되어 기쁘기도 하고 당황스러웠습니다. 대회 경험이 많지 않아 너무 긴장을 많이 해 실수도 많았습니다. 저는 제 그림에 자연스러움과 채도를 높이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해, 이번 그림의 앞부분에 채도와 밀도, 섬세함을 높여 최대한 저의 장점들이 돋보이도록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이번 바다그리기대회 수상으로 제 그림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고, 저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해주었습니다. 이번을 경험으로 다른 대회에 적극적으로 도전할 용기와 자극을 받은 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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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바다그리기대회 교육부장관상] 청량중2 김지연 지면기사
이렇게 멋지고 큰 대회에서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초여름 바람이 불어오는 5월, 잔디에 앉아 맑은 하늘 아래에서 손 끝에 연필을 잡고 바다를 그리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저는 이 그림을 그리며 맑게 일렁이는 바다는 우리에게 참 많은 것을 나누어 준다고 느꼈습니다. 바다에 직업이 있는 사람들, 바다에 소중한 가족을 맡긴 사람들, 바다에서 희망을 얻는 사람들…. 저는 이 대회를 통해 바다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바다를 소중히 지키고 가꾸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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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바다그리기대회 해군참모총장상] 인천서창초4 배윤성 지면기사
그림을 다 그리고 나면 항상 더 열심히 그릴 걸 하고 아쉬움이 남았는데 이번에는 정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즐겁게 그렸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도 제가 평소에 좋아하던 독도함을 그렸기 때문일 거라 생각됩니다. 이 함선은 군인과 물자, 헬리콥터와 전차도 싣고 항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비상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바다하면 저는 군함이 떠오릅니다. 우리가 이렇게 바다를 아름답고 평화롭게 느끼는 것은 바다와 우리나라를 지켜주는 든든한 군함이 있어서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드넓은 바다를 누비는 든든한 군함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