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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김포시장직 인수위원회 누가 포함됐나
국민의힘 김병수 김포시장 당선인의 시정 밑그림을 준비할 인수위원이 확정됐다.박진호 민선 8기 김포시장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김포갑 당협위원장)은 8일 오전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수위원 15인 명단을 발표했다.이날 박 부위원장은 "인수위원 한 명 한 명이 팀장 역할을 하고 전문가집단에서 자문위원들을 추가 선임할 것"이라고 밝혔다.인수위는 홍철호(전 국회의원) 위원장, 박진호 부위원장 겸 대변인,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김인수·김종혁·유영숙·한종우 시의원, 곽종규 전 김포저널 대표, 송유근 김포상공회의소 부회장, 심상연 전 김포시 복지교육국장, 원제무 한앙대 도시대학원 교수, 양영복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유영화 김포예총 회장, 이재국 전 김포시 행정국장, 차동국 전 김포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홍진선 소상공인 등으로 꾸려졌다.홍철호위원장·박진호부위원장 등 15명 확정국장급공무원 및 다선시의원 대거 포진 눈길"교통문제 해결 방점… 도시미래 그려나갈 것"인수위에는 지역 사정에 정통한 전직 국장급 이상 공무원과 다선 시의원이 대거 포진, 취임 초 안정을 꾀하면서도 시급한 현안에 대해서는 속도를 내겠다는 의중이 읽혀졌다.인수위는 조만간 전문가 및 시민단체 관계자들로 자문위원 선임을 마무리하고 오는 10일 오후 현판식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할 계획이다. 주요 업무는 시청 조직·예산현황 파악과 민선 8기를 관통할 정책기조 설정이다.박진호 부위원장은 "일방적으로 보고를 받는 게 아닌, 당선인이 제시한 공약과 비전을 갖고 도시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가장 중요한 과제는 5호선 연장사업 등 교통문제이고 이를 어떻게 빨리 해결할 것인지가 많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병수 김포시장 당선인.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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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당선인 소감] "교통인프라 급선무… 시민 열망 책임질것" 지면기사
"당내 경선부터 본 선거에 이르기까지, 김병수라는 개인을 보고 선택해주신 게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시민의 열망에 반드시 결과를 내고 책임지겠습니다."선출직 첫 출마에 꽃다발을 안은 김병수(사진) 국민의힘 김포시장 당선인은 교통인프라 구축 의지를 다시 한 번 역설했다. 김 당선인은 20년 만에 등장한 '외지 출신' 시장이자 김포한강신도시 주민으로, 급변하는 김포를 상징하는 인물이다.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김포한강선) 및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 김포~팔당선 추진을 약속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국민의힘 광역·기초의원 출마자들과 함께 5호선 연장사업을 시작하지 못할 경우 차기 선거에 전원 불출마할 것을 결의하는 등 지역 교통인프라 개선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김 당선인은 "일할 기회를 주신 김포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변화의 숨결, 특히 교통인프라를 유치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잊지 않고 곧장 행동으로 보이겠다"고 말했다.5호선 연장·GTX-D·종합병원·어린이병원 건립 의지생활인프라 확충 인구 50만 걸맞은 반듯한 도시 약속 선거운동 기간 그는 5대 핵심공약으로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GTX-D 김포~강남(팔당) 실현', '신도시 대형종합병원·어린이전문병원 유치 및 김포국제의료센터 설립', '초대형 공공생활문화인프라 건립', '4대 명품 수변공원길 조성'을 내걸었다.김 당선인은 "선거 전날 마지막 유세현장에 찾아온 어린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시장이 되겠다'고 손가락 걸고 약속했다"며 "김포는 미래를 향해 전진해야 하며, 김병수 시정이 펼칠 달라질 미래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포는 교통이 생명이자 핏줄이고, 이 핏줄이 뚫리면 교육·문화·복지·의료 등 여러 인프라가 몰려온다. 교통문제부터 해결하고 생활인프라를 확충해 인구 50만에 걸맞은 반듯한 김포를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병수 김포시장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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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현충탑 참배하는 김병수 김포시장 당선인
김병수 민선8기 김포시장 당선인 등 국민의힘 김포지역 당선인들이 전국동시지방선거 다음날인 2일 마산동 현충탑을 참배했다. 참배에는 무공수훈자회 회장 및 간사가 동행했다. 이날 김병수 당선인은 "김포 현충탑은 전국에서 세 번째, 경기도에서는 두 번째로 큰 만세운동의 현장"이라며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청춘과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의 넋을 기린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며, 그에 앞서 인수위원회가 구성될 예정이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병수 당선인 선거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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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당선인] 김포시의원 라선거구 민주당 장윤순… '신도시 대표일꾼'
김포한강신도시 지역구인 김포시의원 라선거구(장기본·마산·운양동)에서 시민들의 선택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장윤순(45) 당선인은 2002년 군 복무로 인연을 맺어 20년째 김포에 거주하고 있다. 그중 신도시 청송마을에서만 12년째다.이 때문에 그는 신도시 주민들의 삶을 직접 개선해 보겠다며 이번 선거에 도전했다. 장 당선인은 "13일간 선거운동을 하며 여러 주민께서 응원해주시는 모습에 힘을 냈다"며 "두 아이의 아빠로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불합리한 턱을 낮추고,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신도시의 격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장 당선인은 민주당 김포을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박상혁 국회의원 비서관이자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맡아 당에 헌신했다. 지역위 사무국장으로 그는 출마 직전까지 밑바닥 민심을 훑으며 주민들의 애환을 경청했고, 이는 지역 현안을 꿰뚫을 수 있게 된 정치적 자산이 됐다.장윤순 당선인은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하면서 다양한 민원을 접수해봤는데 행정상 아무 문제 없다 해도 주민들에겐 분명 피해가 불가피한 사안이 있다"며 "이같이 난처한 민원을 잘 조율하고 조정해서 양측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해내는 게 시의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한강신도시를 대표해 나온 일꾼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기 때문에 신도시의 기반시설이 계획대로 마무리될 수 있게 각별하게 신경을 쓸 것"이라고도 했다.장윤순 당선인은 또한 "곧 한강변이 시민 품으로 돌아올 텐데 시민 의견을 잘 반영해서 한강을 제대로 영위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신도시에서 자전거로 한강변을 연결하는 것도 과제다. 특히 장기본동과 마산·구래동에서 안전하게 한강에 접근할 방법을 찾겠다"고 약속했다.끝으로 그는 "생애 처음 투표했다는 고3 학생이 인사를 건네올 때 감동이 컸다"며 유권자들에 감사를 표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장윤순 김포시의원 당선인이 경인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2.6.2 김포/김우성기자 w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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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당선인] 김포시의원 나선거구 민주당 김기남… "상생정치 해보겠다"
김포시의원 나선거구(김포본·장기동)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김기남(43) 당선인은 지역당에서 공인한 '일꾼'이었다. 김포가 갑·을지역구로 나뉘지 않고 단일 선거구이던 2012년 총선 때 그는 통합민주당 김창집 후보 사무실을 제 발로 찾아가 "도와드리러 왔다"며 문을 두드렸다. 30대 초반의 일이다.김기남 당선인은 "보수정당이 집권하고 있던 김포의 기존 정치세력을 개혁하고, 바로 강 건너 고양시보다 한참 뒤떨어지는 낙후한 김포를 바꿔보고 싶었다"며 "뭐든 역할이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고 회상했다.이후 그는 지역당의 대소사에 빠지지 않고 헌신했다. 그리고 딱 10년 만에 시의원 배지를 달면서 청년 시절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걸음을 내딛게 됐다.김 당선인은 김포 대곶면에서 태어나 통진읍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뒤 줄곧 김포에 살며 도시의 변화를 체험했다.김기남 당선인은 "50만 대도시가 됐지만 북부 5개 읍면은 공장난립과 환경문제가 대두했고, 인구 수에 걸맞은 기반시설이 많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도시개발 관련 회사에서 일한 경험과 지식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진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또한 그는 "주거·통학·출퇴근안전 등을 기본으로 갖춘 안전한 도시, 김포에 오래 머물고 싶은 마음이 드는 정주여건을 완성해보고 싶다"고 의지를 보였다.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운동 기간 국민의힘 후보들과도 스스럼없이 교분을 맺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그는 "싸우려고만 드는 대결의 정치보다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목표를 향해 함께 달려가는 상생의 정치를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김기남 당선인은 "지난 3월28일 예비후보자에 등록하고 내게 처음 음료를 건네주신 노인이 잊히지 않는데, 당선인 신분으로 가장 먼저 그 어르신부터 찾아뵐 것"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김기남 김포시의원 당선인이 경인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2.6.2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김기남 김포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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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당선인] 김포시의원 나선거구 국힘 황성석… '초인정신력 통했다'
김포지역 출마자 중에 여야를 통틀어 절치부심이라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후보였다. 보수진영이 참패했던 지난 선거에서 경기도의원 후보로 온몸을 불태웠던 국민의힘 황성석(50) 후보가 4년의 야인생활 끝에 김포시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황성석 당선인은 "2018년 지방선거 낙선 이후 '김포를 위할 수 있는 정당'은 우리밖에 없다는 신념을 한순간도 잃지 않았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의힘이 일어서야 했고, 정당활동에 헌신하며 때를 기다렸다"고 지난 4년을 돌이켰다.김포시의원 나선거구(김포본·장기동)에 출마한 그는 선거운동 기간 국민의힘 유세차에 올라 목청이 터질 듯 연설하고 다녔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자신보다는 당을 향한 한 표를 절실하게 호소했다.4년 전 지방선거 때 정치신인이었던 탓에 당내 인지도나 인맥을 기대할 수 없던 그는 당시 초인적인 강행군을 펼쳤다. 한 달간 빠짐없이 새벽 4시에 일어나 자정까지 발품을 팔았다. 전혀 모르는 사이였던 유권자가 '얼마나 볼지 궁금했다'면서 그동안 모은 18장의 명함을 보여주기도 했다.황성석 당선인의 초인적인 정신력은 이번에도 여전했다. 진심은 반드시 닿는다는 믿음으로 뛰고 또 뛰었다.황 당선인은 "신도시 최초 입주자로 10여년 지켜본 김포는 그때 그대로다. 아파트와 인구는 늘어나는데 교통·복지·여가문화 등 종합적으로 따라줘야 할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못했다"며 개선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그러면서 "선거운동하며 체감하는 시민들 반응이 4년 전과는 전혀 달랐다. 변화에 대한 열망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황성석 당선인은 선거 전날 초등학교 5학년 딸에게 전화를 받았다. 수화기 너머 딸은 또래 친구들의 응원을 그에게 들려줬다.황 당선인은 "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정치를 하고 싶다. 김포는 내 딸의 고향이기도 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국민의힘 황성석 김포시의원 당선인이 경인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2.6.2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황성석 국민의힘 김포시의원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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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당선인] 김포시의회 가선거구 국힘 권민찬… '현미경 감시' 예산전문가
김포시의원 가선거구(고촌읍·풍무·사우동)에서 시의회 입성의 꿈을 이룬 국민의힘 권민찬(41) 당선인은 정치신인임에도 당에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과천외고와 동국대 세무회계학과 출신인 권민찬 당선인은 김포에서 세무사사무실을 개업한 지 8년 만에 지역을 책임질 일꾼으로 인정받았다. 영세 소상공인이 대우받지 못하고 힘들게 사업하는 현실을 보며 제도권 정치에 도전했다는 그는 선거운동 기간 주변에서 몰라볼 만큼 얼굴이 까맣게 탔다.권민찬 당선인은 "정치인들이 '존경하는 국민여러분'이라고 할 때 빈말처럼 들렸는데 인사를 다녀보니 진정으로 존경심이 들더라"며 "이렇게 많은 시민이 이른 새벽 일터로 향하는데 지하철을 꽉 차 있고, 가족과의 시간을 줄여가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다는 생각에 숙연해졌다"고 말했다.권 당선인은 시의회에서 예산의 쓰임새를 꼼꼼하게 들여다볼 계획이다. 그는 "예산이란 시민이 낸 혈세를 돌려받는 것"이라며 "예산은 정해져 있고 그 한정된 예산에서 시민들께 혜택을 드리려면 세밀하고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흔히 '예산이 없어 못 해드린다'고들 하는데 수입이 고정돼 있으면 지출을 조정해야 한다"며 "시민들은 1조7천억 예산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알 권리가 있고, 시민을 대신해 단 10원의 혈세도 낭비하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적정한 곳에 쓰이는지 살피겠다"고 밝혔다.권민찬 당선인은 또 "많은 시민이 외지로 출퇴근하기 때문에 최소한 주말이라도 가족이 편하게 쉴 공간이 있어야 하는데 김포에는 그런 공간이 너무 부족하고 고촌읍·풍무동·사우동 쪽은 사실상 없다시피 하다. 계양천이라는 훌륭한 자원도 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과밀학급 등 학교문제는 주로 신도시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원도심도 심각하기는 똑같다. 김포 전역 학교문제 해결도 중요한 과제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국민의힘 권민찬 김포시의원 당선인이 경인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2.6.2 김포/김우성기자 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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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누구인가 - 김병수] 대체공휴일제 최초 발의한 '정책 브레인'
김병수(51)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가 12년 만의 시정 교체를 이뤄냈다.김병수 후보는 개표 65%를 넘긴 2일 오전 2시 40분 현재 53.56%(6만5천373표)를 득표, 정하영 더불어민주당 후보(43.56%)를 제치고 민선8기 김포시장 당선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무소속 박우식·이주성 후보는 각각 2.23%, 0.63% 득표에 그치고 있다.김포한강신도시 조성이래 지방선거마다 고전을 면치 못한 보수진영은 이로써 민선4기 강경구 시장 이후 12년 만에 김포시정을 탈환했다. 김병수 당선인은 또한 20년 만의 '외지 출신 김포시장'이라는 기록을 썼다.지난 2014년부터 홍철호 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김포지역 현안 해결을 도맡아온 김병수 당선인은 지난해 김포을당원협의회 수석부위원장에 임명돼 보폭을 넓히다가 치열한 내부 경선을 거쳐 시장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이회창 지원 한백연구재단서 정계 입문12년 만의 '보수로 시정 교체' 이뤄내20년 만의 외지 출신 김포시장 '기록'윤석열 후보 시절 김포 교통 해결 제안도김병수 당선인은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후보를 외곽에서 지원하는 한백연구재단에서 정계에 입문, 이회창 후보의 대선 패배 후 여의도에 첫발을 들였다. 이후 국회에서 유정복·윤상현·홍철호·최춘식 의원 등과 일하며 실무와 정무능력을 쌓았다.윤상현 의원 보좌관 시절 그는 전 국민이 누리게 된 대체공휴일제를 최초 발의하는 등 국회 내 보수진영의 정책브레인으로 통했다. 국토교통위 소속 홍철호 의원 보좌관으로 중앙부처와 서울시 등을 오가며 김포지역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을 주도하고, 최춘식 의원 보좌관으로는 백신패스 철회를 위해 노력해 윤석열 대통령후보의 10대 공약에 반영되는 데 기여했다.대선 기간에는 윤석열후보 선대본 직능총괄본부 광역교통개선지원단장을 맡아 김포의 교통문제 해결방안을 페이퍼로 제안했으며, 지방선거 정국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단독 면담해 5호선 김포연장사업을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존폐 문제와 결부해 미리 단정 짓지 않는 '선 연장추진, 후 방법모색'에 공감대를 나누는 등 정치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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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의 마지막 주말] 이준석·김은혜와 "5호선 김포연장" 부각 표심몰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포 현안을 전달해 해결하도록 도울 것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를 돕기 위해 지난 주말 이준석 당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가 김포시민들을 만나 정책적 뒷받침을 약속했다. 이들은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주말인 29일 김포 사우사거리를 차례로 방문해 '김포 교체'를 외쳤다.이준석 대표는 국민의힘의 교통 정책을 부각하며 김병수 후보를 선택해 줄 것을 호소했다.이 대표는 지하철 5호선상 김포 반대편에 있는 하남시 사례를 들어 "하남 시민들은 5호선으로 목동·광화문·왕십리를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다"며 "김포는 어떤가. 민주당에서 12년간 김포시정을 운영했는데 민주당은 김포시장을 12년간 3차례 맡으면서 고민한 흔적이 없었다"고 지적했다.이준석 대표는 그러면서 "다른 지자체는 혜택보고 있는 것을 김포에서는 왜 지금에 와서 공약을 하는 것인가. 이것은 꼭 심판해주셔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권성동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포 현안을 전달해 해결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집권 여당의 힘을 전면에 세웠다.권 원내대표는 "지금 김포시민들께서 가장 불편한 게 교통 현안이고, 그중에서도 5호선 연장이 아닌가"라며 "지하철 5호선 연장과 GTX-D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약속한 것"이라고 했다.또한 그는 "오늘 유세 끝나고 제가 다시 대통령께 말씀드려서 지하철 5호선 약속을 꼭 지켜야 한다고 건의하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도 해당 내용을 공유해 5호선이 김포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이준석 대표, 교통 정책 부각하며 '한 표' 호소"민주당서 12년 시정 운영… 고민한 흔적 없어"권성동 원내대표, 집권 여당 힘 전면에 내세워"윤 대통령에 현안 전달… 해결하도록 도울 것"이날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는 김병수 후보와 함께 '김포한강선 조기실현을 위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공동입장문에는 '김포한강선(5호선 연장)을 위해 국토교통부·서울시·인천시·김포시가 하나 된 정책으로 공동목표 설정 및 조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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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의 마지막 주말] 민주당 핵심 이재명·김동연과 '준비된 일꾼' 강조
시민의 더 나은 삶과 지역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쓸 사람준비된 후보 일꾼 정하영을 추천드린다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더불어민주당 주요인사들이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에 대한 총력 지원유세를 펼쳤다.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토요일인 28일 저녁 김포한강신도시 수변상가를 찾아 단상에 올랐다.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마이크를 잡은 이재명 위원장은 "김포에서 이재명과 손잡고 일했던 정하영이 지금까지 왔던 길을 쭉 이어서 갈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이 위원장은 "시민이 준 권력과 예산을 사적으로 남용하지 않고 오직 시민의 더 나은 삶과 지역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쓸 사람, 준비된 후보 일꾼 정하영을 추천드린다"며 "누가 앞서느니 뒤서느니 여론조사 경마 중계를 열심히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투표에 참여하면 이긴다는 것"이라고 역설했다.또한 그는 "세뇌에 넘어가면 안 된다. 만사가 귀찮아 죽겠는데 자꾸 다른 엉뚱한 거 물어보니까 여론조사 중간에 딱 끊어버린다. 100명 물어보면 2명밖에 답변하지 않는다"면서 "여론조사에 휘둘리지 말고 우리가 투표하고 옆 사람이 투표하게 하면 우리가 원하는 세상이 열린다"고 강조했다.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과 '총력 지원유세' 펼쳐"여론조사 휘둘리지 말고 투표하면 원하는 세상"대장동 개발이익 환수 제대로 못 했던 이유에는국민의힘 성남시의원들 때문 주장 펼쳐 '이목집중'한편 이재명 위원장은 이날 김포 유세에서 대장동 개발이익 환수를 제대로 못 했던 이유가 국민의힘 성남시의원들 때문이라고 주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그는 "시장이 열심히 하려 해도 의회가 발목 잡으면 일을 할 수 없다. 대장동이 6천억 남는다고 해서 성남시가 개발해서 싹 다 빼앗으려 했더니 국민의힘 시의회가 다수당이라서 발목 잡는 바람에 못 했다"고 주장하며, "자기들이 업자 도와주고 뇌물 받아 먹어놓고는 그거를 이재명한테 뒤집어씌우는 국민의힘, 이런 집단이 정치하면 나라가 제대로 되겠느냐"고 반문했다.정하영이 더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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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5호선 김포패싱"… 김병수 "허위사실 선동마라"
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의 지하철 5호선 연장 공약을 놓고 정하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가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의 공보물에 김포 고촌·풍무가 빠져 있다는 건데, 김병수 후보 측은 허위사실로 유권자를 선동한다며 반박에 나섰다.정하영 후보는 2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김은혜 후보의 공보물에 5호선이 인천 계양~김포 장기 노선으로 표기돼 있다고 지적했다.국힘공약집·김은혜공보물 고촌풍무 누락 지적"국힘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도 계양 연결 공약5호선 연장은 시민과 민주당 정치인들의 성과" 정 후보는 "국민의힘 중앙당 정책공약집에도 5호선 김포 연장은 아예 빠져있다"며 "김병수 후보는 (김은혜 캠프 실무자의)단순 실수라 치부하는데 국민의힘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는 1년 안에 5호선을 계양역에 연결하겠다고 공약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토론회에서 내가 계양 노선을 문제 삼자 김병수 후보는 '김은혜 김포한강선 노선 지목'이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공약 당사자 김은혜 후보는 아무 발표도 안 했는데 누가 노선을 지목했다는 것이냐"며 "김은혜 후보 공보물에 버젓이 계양 방향으로 굽은 'U자' 노선도가 그려져 있는데 실무자의 단순 실수라는 해명은 비겁한 책임 전가"라고 공격했다.그러면서 "5호선 연장은 시민의 자발적 서명운동을 통해 이뤄낸 결과이자 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과 함께 50여 차례에 걸쳐 관계부처 등과 협의하며 만들어낸 성과"라고 주장했다.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5호선 김포 연장사업을 뜻하는 용어로 통용되는 '김포한강선'은 국민의힘 홍철호 전 국회의원이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일 때 처음 명명한 것으로 확인된다. 홍 전 의원은 당시 5호선 김포 연장 등에 관한 법률안 5개를 대표발의하고 고양과 김포가 유치경쟁하던 시기에는 철도전문가를 투입해 김포에 유리한 B/C(비용 대비 편익)값을 유도한 바 있다.이후 서울시는 지난 2018년 8월께 방화차량기지 이전 및 부지활용방안 관련 용역에서 검단·김포 쪽으로 연장할 때의 사업성이 가장 좋다는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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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획-해묵은 과제 풀리나·(3)]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지면기사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은 이번 지방선거 훨씬 전부터 김포지역의 뜨거운 이슈였다. 서울 인접 지자체 가운데 광역철도망을 갖추지 못한 도시로 김포와 하남이 거론될 때마다 5호선 연장 가능성이 꿈틀댔다. 지난해 3월 서울 동쪽 하남으로는 5호선이 연결되고, 김포도시철도 혼잡률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5호선 김포 연장은 필수불가결한 과제로 인식되기 시작했다.오는 6월1일 김포시장 선거에서 5호선 문제는 모든 후보의 공약이 됐다. 인구 50만을 돌파한 김포는 70만 안팎까지 증가가 유력한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확정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 김포~부천선과 인천2호선 김포~고양선 만으로는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기에 역부족이라는 게 시민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그만큼 표심을 흔들 수 있는 이슈다.가장 큰 쟁점은 서울 방화동 5호선 차량기지와 맞붙은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 문제다. 서울 입장에서, 특히 강서구 주민들 입장에서는 건폐장을 그대로 남기고 차량기지만 내보내는 방안을 수용하기 어렵다. 실제 그 같은 목소리는 강서구를 중심으로 꾸준히 높았다.차량기지·건폐장부지 개발 맞물려광역철도 없는 서울인접도시 유일 더불어민주당 정하영 시장 후보의 5호선 연장 의지는 강하다. 다만 그는 5호선과 건폐장을 묶어서 볼 이유가 없다고 선을 긋는다. 도시개발 등을 통해 경제성을 끌어올리면 건폐장 협상 없이도 5호선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 후보는 계획인구가 상향된 '2035김포도시기본계획'이 확정돼 이제 경제성 확보가 가능해졌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말부터 '경제성 향상방안 연구 및 신규노선 발굴'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국민의힘 김병수 시장 후보는 김포 광역·기초 출마자와 함께 민선 8기 임기 내 5호선 연장사업을 시작하지 못할 경우 차기 선거에 전원 불출마할 것이라고 배수의 진을 쳤다.김 후보는 7~8년 후에나 결정될 건폐장 이전 또는 존폐 문제를 5호선 연장과 결부해 미리 단정 지을 필요가 없다고 강조한다. 그는 지난달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차량기지가 개발되는 시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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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김포 수변상가 찾아 정하영 시장후보 지원사격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김포지역 인프라문제 해결을 약속하며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김동연 후보는 22일 오후 김포시 장기동 수변상가 합동유세 현장에서 교통·교육·생활·문화 분야 15개 정책협약을 정하영 후보와 맺었다.지하철5호선 연결 등 15개 정책 합의하고 협약김동연 "정하영은 일 욕심 많은 후보" 치켜세워정하영 "국가균형견제 위해 경기도는 김동연에"두 후보가 합의한 정책은 '서울지하철 5호선 연결', '인천지하철 2호선·GTX 조기 착공', 'GTX-D 서울 강남·팔당 연장', '지하철 통진·양촌역, 감정역 신설', '계양~김포~강화고속도로 풍무·감정·신도시·양촌·통진·월곶IC 개설', '일산대교통행료 무료화', '영사정IC 임기 내 착공 개통' 등 교통분야가 주를 이뤘다.이 밖에 '복합화시설·스마트학교로 과밀학급문제 해결', '대학병원·대학원 신속 개원', '신도시 의료부지 확보 및 전문병원 유치', '신도시·원도심·북부권 균형발전' 등도 있었다.이날 김동연 후보는 "각 지역 시장 후보들과 정책협약을 맺고 다니는데 김포는 15개나 나왔다. 정하영 후보가 일 욕심 많은 후보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이어 "아빠·엄마·학벌찬스 없이 실력과 성과로 평가받아온 김동연을 믿고 정하영 후보와 함께 김포 발전과 경기도 발전, 나아가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지지해달라"며 "GTX-D, 서울5호선, 광역BRT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지만 김포시민이 원하시는 것을 정하영 후보 등 민주당 출마자들과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정하영 후보는 "80만 자족 대도시로 가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인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2023년까지 국토부가 요구한 '지자체간 협의', '경제성 확보' 두 가지를 완수하고 광역교통망에 반영시킬 것을 김포시민들에게 약속드린다"고 공언했다.또한 "국가가 균형 있게 견제되기 위해 경기도만큼은 민주당 도지사가 도정을 운영하도록 만들어주셔야 한다. 따뜻함과 경제적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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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김병수·김은혜, 5호선 등 김포 발전 정책추진에 '교감'
김병수(51)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가 김은혜(51)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포 발전을 위한 10대 정책 추진에 손을 맞잡았다.앞서 공통 공약 1호로 '경기도 내 3억원 이하 1가구1주택(과세표준 기준) 재산세 100% 감면'을 발표했던 두 후보는 20일 오후 김포 사우사거리 합동유세 현장에서 "경기도와 김포시 발전을 향한 김포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약속한다"며 10개 정책 협약서를 교환했다.김병수 후보와 김은혜 후보가 시민들 앞에 약속한 정책은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김포한강선)', 'GTX-D(강남~팔당) 노선 신설 추진', '중·고교 신설 및 과밀학급문제 해결', '김포한강신도시 대학종합병원 유치', '육아종합지원센터 권역별 확충', '일산대교 무료화 추진', '서울~강화고속도로 및 하성IC 조기 착공', '아라마리나 해양레저센터 육성', '김포~일산간 향산대교 건설 추진', '초등학생 아침 무상급식 제공'이다.20일 사우동 합동유세장서 10개정책 협약서 공개김포한강선·GTX 강남~팔당노선 등 철도정책 눈길김병수 "교통 뚫리면 교육·복지·문화·의료 몰린다"김은혜 "김포 염원 교통문제 이제 해결해드릴 터" 이 자리에서 김병수 후보는 특히 '교통조율자론'을 역설했다. 서울·인천·수원·고양 등 수도권 핵심도시를 잇는 교통전략지를 김포로 보고, 시장이 되면 수도권 교통문제를 조율하면서 해법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김병수 후보는 이를 위한 4대 핵심 철도공약으로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즉시 착수', '골드라인 운행간격 30% 단축', 'GTX-D 노선 실현', '인천 2호선 연장(인천 독정역~감정역 신설~걸포북변역~일산킨텍스역~일산역)' 등을 제시했다. 합동유세 단상에 오른 김병수 후보는 "수도권에서 중전철이 없는 도시는 김포가 유일하다"며 "이런 도시를 만들었으면 시민들에 사과하는 게 우선인데 더불어민주당은 이제 와 다시 중전철을 끌고 온다고 한다. 훌륭한 김포시민 여러분은 이 말을 믿지 않을 것"이라고 이전 민주당 시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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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원 폭행… 벽보 누락' 고양·김포서 선거 관련 소동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공식선거운동이 개시된 이후 고양과 김포에서 선거사무원이 폭행당하거나 선거벽보가 누락되는 등의 사건사고가 발생했다.일산동부경찰서는 경기도의원 고양시 제6선거구 국민의힘 곽미숙 후보 선거사무원을 폭행한 A(60대 추정)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A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께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역 사거리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50대 여성 선거사무원의 어깨를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곽미숙 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사무원들에게 접근, 자리에서 떠날 것을 요구하며 약 20분간 실랑이를 벌이다가 폭행했다.A씨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체포됐다.선거사무소 측은 "동영상을 촬영하며 경고했는데도 막무가내로 나오다가 사무원이 넘어질 뻔 할 정도로 가격했다"고 주장했다.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답변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고양 도의원6선거구 유세장서 사무원 밀친 행인 입건김포 김병수 시장후보 벽보 누락, 주민이 발견해 신고이튿날인 21일에는 김포시 장릉로 한 아파트단지 입구 선거벽보에 국민의힘 김병수 김포시장 후보의 벽보가 누락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 관계자들이 선관위에 항의하는 일이 있었다.김병수 후보의 벽보 누락은 인근 주민이 이날 아침 발견해 신고했다. 선관위 용역을 받은 외주업체가 전날 오후 게첨한 것으로 알려진 해당 벽보에는 김병수 후보 대신 무소속 후보의 벽보 2개가 중복으로 부착돼 있었다.문제가 된 벽보는 오전 9시 40분께 교체됐으며, 국민의힘 관계자들은 교체 직후 선관위를 항의 방문했다.김포갑당협 관계자는 "게첨 후 눈으로 한 번 확인만 했어도 대번에 알 수 있는데 그조차도 안 했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며 "아무리 용역을 줬다 해도 선관위가 돌아다니면서 점검해봐야 했던 것 아니냐"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선관위 측은 "외주업체의 실수였고, 오늘 안에 선거벽보를 검수할 예정이다. 정치적인 편파 의도는 전혀 없고 업무상 실수"라며 사과했다. 고양·김포/김환기·김우성기자 wskim@kyeon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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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장 여론조사] '국힘 男·민주 女' 갈린 호감 정당… 시정평가, 부정 44.2·긍정 40.3% 지면기사
김포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당선 가능성도 정하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병수 국민의힘 후보가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정당지지도 역시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경합 중이다.■ 당선가능성 오차범위 내 경합=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이틀간 김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김포시장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를 실시했다. 당선가능, 정하영 42.4·김병수 37.7% 무소속 박우식·이주성 4.7·4.3%順 현재 지지의사와 관계없이 차기 김포시장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 인물을 묻자 정하영 후보가 42.4%로, 김병수 후보(37.7%)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했다.이어 박우식 무소속 후보 4.7%, 이주성 무소속 후보 4.3%이며 '없음'과 '잘 모름/무응답'은 각각 4.5%, 6.5%다.연령별로 보면 정하영 후보는 만 18세 이상 20대(43.6%)와 40대(47.4%), 50대(55.7%)에서 김병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60대 이상은 김병수 후보가 50.4%로 정하영 후보(30.3%)를 오차범위 밖에서 제쳤고, 30대는 두 후보 모두 38.2%로 집계돼 초접전 양상이다.■ 정당지지도 민주당-국힘 '접전'= 현재 지지하거나 호감 가는 정당을 묻자 응답자 중 46.1%가 민주당을, 국민의힘이 42.4%를 기록했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3.7%p로 오차범위 안이다.이어 정의당 1.8%, 기타 정당 1.0% 순이다. '지지 정당 없음'과 잘 모름/무응답은 각각 7.4%, 1.2%로 집계됐다.남성 48.4-38.7%, 여성 36.5-53.5%40대선 '민주' 60대이상 '국힘' 우위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이 48.4%로 민주당(38.7%)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고, 여성의 경우 민주당이 53.5%로 국민의힘(36.5%)보다 17%p 높아 지지 정당이 갈렸다.또 민주당은 40대(59.4%)에서, 국민의힘은 60대 이상(60.1%)에서 상대적으로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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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장 여론조사] 정하영 42%·김병수 38.8% '박빙' 지면기사
6·1지방선거 김포시장 여론조사에서 정하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병수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이틀간 김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김포시장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를 실시했다.무소속 이주성 3.3%·박우식 2.4%지지정당, 민주·국힘 오차범위내차기 시장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정하영 후보가 42.0%로, 38.8%의 김병수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주성 무소속 후보 3.3%, 박우식 무소속 후보가 2.4%로 뒤를 이었다.부동층으로 분석되는 '지지후보 없음'과 '잘 모름/무응답'은 각각 7.5%, 6.0%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김병수 후보가 46.9%로 정하영 후보(35.3%)를 오차범위 밖에서 제쳤다. 반면 여성은 정하영 후보가 48.6%로 김병수 후보(30.9%)보다 17.7%p 높아 남성과 상반된 결과가 나타났다.연령별로 보면 정하영 후보는 40대(51.3%)와 50대(50.9%)에서, 김병수 후보는 60대 이상(57.0%)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만 18세 이상 20대는 정하영 후보(38.0%)와 김병수 후보(37.2%)가 0.8%p 차, 30대에서는 39.9%의 김병수 후보와 39.5%의 정하영 후보가 0.4%p 차의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한편 김포지역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46.1%)과 국민의힘(42.4%)이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 관련기사 3면([김포시장 여론조사] '국힘 男·민주 女' 갈린 호감 정당… 시정평가, 부정 44.2·긍정 40.3%)/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22년 5월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김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SK, KT, LGU+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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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포 출마자들, 선거채비 갖추고 파란물결 '출항'
정하영 시장후보·김계순·배강민·장윤순 시의원후보지난 주말 선거사무소 개소하고 저마다 포부 밝혀정·김·배-재선, 장-초선 도전...박정 참석해 세몰이더불어민주당 김포지역 출마자들이 지난 주말 선거사무소 개소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정하영(59) 김포시장 후보는 15일 박정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과 김주영·박상혁(공동선대위원장)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가 운집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정 후보와 당내에서 경쟁했던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과 정왕룡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이날 정하영 후보는 "김포가 살만한 도시, 부족함 없는 번듯한 도시가 되는 바람이 있다. 이제 다시 80만 자족 대도시를 준비해야 하고 할 일이 태산"이라며 "지난해 그렇게 바라고 원했던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와 인천2호선 등 광역철도 2개 노선이 드디어 김포에 생겼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얼마 전 윤석열 정부의 110개 국정과제 발표에서 GTX-D 언급이 없었다. 더 노력해야 한다. 울지 않으면 젖을 주지 않는다"며 "어느 후보는 서울시장을 만나면, 또 자기 당의 후보가 경기도지사가 되면 바로 5호선을 유치할 수 있는 것처럼 한다. 그렇게 간단한 일이면 벌써 5호선이 들어와도 백번은 더 들어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정 후보는 그러면서 "지금 김포시는 국토교통부가 요구하는 조건을 맞추기 위해 밤새며 일하고 있다"며 "국토부가 요구하는 답안지를 잘 만들어서 늦어도 2024년까지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에 이 부분을 꼭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이보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내 옆의 따뜻한 시의원'을 캐치프레이즈로 출마한 김계순(41) 김포시의원 후보가 선거사무소를 오픈했다.직전 선거 때 비례대표로 입성해 이번에 가선거구(고촌읍·풍무·사우동)에 출사표를 던진 그는 실생활 밀착형 조례 발의와 사회 약자를 보듬는 정책 제안으로 주목받았다. 의회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초선 시절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결과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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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마저 존경심 표한 김병수 '그의 떡잎'은 어땠을까?
공보물에는 없는 '시크릿스토리'를 들려드립니다.시장 후보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지금 만나보세요.어데 얘기한 적이 없어서 병수는 모르고 있을끼라 국민의힘 김병수(51) 김포시장 후보가 평생의 은사로 꼽는 안진석(71) 선생은 제자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경북 상주시 중동초등학교 교사였던 안 선생은 김병수 후보가 4·6학년 때 담임을 맡았다.김병수 후보가 학창시절을 보내던 19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초반까지 그의 고향은 뗏목에 버스를 싣고 낙동강을 건너야 읍내에 갈 수 있는 산간 오지였다. 비가 오면 마을 하천조차 건널 수 없어 집에 못 가는 친구들이 수두룩했다.스승의날을 하루 앞두고 상주시 중동면 자택에서 만난 안진석 선생은 김병수 후보가 4학년 때 일화를 특히 잊을 수 없다고 했다. 그 시절 학급 반장은 배경 좋은 아이들의 전유물 같은 것이었다. 교사들이 개표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누가 반장으로 뽑혔다'고 얼버무리며 특정 학생을 시켜주곤 했다고 선생은 회상했다.이 같은 관행을 안 선생은 따르지 않았다. 그는 "민주적으로 너희끼리 투표하고 너희끼리 개표도 해보라 했는데 병수가 월등하게 반장으로 선출됐다"며 "병수가 되면서 조합에서 한자리하던 양반의 아들이 떨어졌다. 그 아들은 이전까지 3년 내리 반장을 했던 학생이었다"고 떠올렸다. 김병수의 초교 4·6학년 때 담임 맡았던 안진석 선생그 시절 반장은 배경 좋은 아이들 밀어주는 전유물민주적으로 투표·개표 시켰더니 월등하게 반장 당선상대 학생 아버지 앙갚음… 다쳐서 병원 실려가기도 공정하게 진행된 반장선거 후유증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안 선생의 아내 박금연(69) 여사에게도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아 있다.박 여사는 "상대 학생 아버지가 바깥에서 이 사람(안진석 선생)을 만나서는 '네가 뭔데 우리 아들 반장 안 시키느냐'며 벽으로 세게 밀친 거다. 그 바람에 머리를 심하게 다쳐 서울 세브란스병원까지 실려갔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부부는 이 사실을 지금껏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굳이 드러낼 일도 아니었고, 정당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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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시민운동 1세대' 정하영이 집에서 뛰쳐나간 이유는?
공보물에는 없는 '시크릿스토리'를 들려드립니다.시장 후보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지금 만나보세요.보수 정서가 지배하던 김포에서시민운동 한다고 손가락질받던 손자가시장에 도전한다는 걸 할아버님이 아시게 된다면얼마나 좋아하실까요 더불어민주당 정하영(59) 김포시장 후보는 선거에 출마할 때마다 캠프 구성원이 거의 바뀌지 않는다. 짧게는 6~7년, 길게는 십수 년을 함께한 동지들이다.민주화 투쟁의 바람이 일던 1980년대 정하영 후보는 김포에서 처음 지역운동이라는 걸 시작했다. 영호남 특정 지역을 제외하고는 지역운동이 활성화하지 않았던 시기였다.집안의 4대 독자였던 정하영 후보는 이른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조부모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성장했다. 서울로 일찍이 유학을 떠나 중고교를 다닌 그는 대학 졸업 후 고향으로 돌아와 병역의무를 마쳤다. 대학 졸업자의 취업이 지금만큼 어렵지 않던 시절, 정하영 후보는 사회 문제에 눈을 뜨고 평범한 삶을 뿌리쳤다. 조부의 실망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기계화가 이뤄지지 않았던 당시의 농사는 고된 직업이었다. 식량주권의 중요성이 막 부각하던 무렵 청년 정하영은 흙을 일구며 다양한 부조리를 마주했고, 수세(농업용수 사용료) 폐지운동 등 사회운동에 뛰어든다.4대 독자 '집안의 기대' 한몸에 받았던 정하영이른 나이 아버지 여의고 조부모 사랑 속 성장사회 문제에 눈을 뜨고 '평범한 삶'을 뿌리치자바깥에 나가면 사람들이 빨갱이라고 취급했고'그럴거면 나가라' 할아버지 말에 정말 집 나가 지난 11일 만난 캠프 동지들은 "정하영 후보는 '김포 시민운동 1세대'로 지역운동의 기틀을 다진 인물"이라며 "당시 시민운동은 중앙집권형이었는데 정하영 등 몇몇 뜻있는 청년이 일어나 농업도시 김포의 현안과 관련한 시위가 본격적으로 태동했다"고 설명했다.한 동지는 "정하영 후보는 80년대 중후반 우루과이라운드(다자간 무역협상), 그중에서도 수입쌀 반대를 위해 격렬히 싸우며 소위 '빨갱이'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북한을 코앞에 둔 김포는 그때만 해도 보수 초강세지역이어서 시민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