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종우·유영숙 잇따라 출정 알리며 국힘 '분위기 상승' 견인

    한종우·유영숙 잇따라 출정 알리며 국힘 '분위기 상승' 견인

    한종우 양촌읍, 유영숙 장기동 선거사무소 개소박진호·홍철호 등 주요인사들 모여 '단합' 과시제7대 김포시의회에서 시정견제 최선봉에 섰던 국민의힘 한종우(49) 의원과 유영숙(49)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을 전후해 잇따라 선거사무소를 개소하며 분위기 상승을 견인했다.한종우 의원은 지난 8일 김포시 양촌읍에서, 유영숙 의원은 11일 장기동에서 각각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정을 알렸다. 두 의원의 개소식에는 박진호·홍철호 깁포갑·을 당협위원장과 강경구 전 김포시장 등 당내 주요인사를 비롯해 김병수 김포시장 후보 등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총출동해 단합을 과시했다.오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한종우 의원은 다선거구(통진·양촌읍·대곶·월곶·하성면·구래동)에 출마한다.한종우 의원은 김포시통리장회장단 사무국장과 양촌읍 이장단협의회장·문화체육회장·농업경영인회 총무 등 지역사회에 꾸준히 공헌하다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현역 부의장의 매서운 추격을 따돌리고 정계에 데뷔했다.시의회에 입성해서는 지역사회 실태를 반영한 정책 제언으로 주목받았고, 전반기 행정복지위원장으로 활약하며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또 지난해 임시회에서 김포시정을 일목요연하게 질타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한종우, 지역사회 실태 반영 정책 제언으로 주목"시민 배려·존중하며 섬기고… 묵묵히 일하겠다"'피소되면서까지 문제 지적' 전투력 높은 유영숙"김포한강선을 시민께 선물로 드리고 싶다" 힘줘한종우 의원은 "시민을 먼저 배려하고, 존중하며 섬기고, 시민 앞에 겸손하면서 시민 속에 묵묵히 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지난 선거 때 비례대표로 배지를 달았던 유영숙 의원은 이번에 김포한강신도시인 라선거구(장기본·마산·운양동)를 지역구로 배수의 진을 쳤다.시의회 내 국민의힘 대표인 유영숙 의원은 전투력이 가장 높은 시의원으로 통한다. 동료의원들이 쉽게 건드리지 못하던 문제를 줄기차게 공론의 장을 끌어오면서 시청 측으로부터 피소되는 등 사지에 뛰어들기를 주저하지 않았다.이 밖에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귀담아듣고

  • '난제 해결사'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 확정… 정책대결 예고

    '난제 해결사'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 확정… 정책대결 예고

    정하영(59) 김포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시장후보로 확정되며 재선 고지에 한 걸음 다가섰다. 당내 거센 도전에 직면해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친 끝에 밑바닥에서 일궜던 반전드라마를 다시 한 번 꿈꾸게 됐다.정하영 시장은 지난 6~7일 권리당원투표와 시민여론조사 합산 방식으로 진행된 2차경선에서 조승현 중앙당 부대변인을 꺾고 김포시장 후보로 결정됐다. 김병수(51)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와의 빅매치를 앞둔 정 시장은 당장 정책 중심 대결을 예고하고 나섰다.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0일 정하영·정왕룡·조승현·피광성 예비후보 간 4인 경선으로 후보를 결정한다고 발표했으나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의 재심신청을 받아들여 신 의장을 포함한 1차 경선 후 상위 2인 간 2차 경선으로 변경했다.이 과정에서 시민단체가 정 시장 측근의 비위 의혹을 제기하고, 나머지 후보들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공론화하는 등 당내 경쟁이 과열 양상으로 치달았다. 민주당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들 예비후보 4인에게 '사실관계를 명확히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특정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비방의 소지가 있다'며 경고 조치했다.지난 1~2일 치러진 1차 경선에서 통과한 뒤에도 나머지 후보 간 응집 가능성 때문에 정하영 시장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하지만 그는 세 번의 지방선거와 한 번의 총선을 경험한 저력으로 끝내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거센 도전 예측불가 승부 끝 '반전드라마 다시 한 번'시의원 출신으로 이례적으로 국회의원후보 직행 이력2018년에도 '열세 분석' 뒤집고 1위 차지해 시장 당선정하영 후보는 밑바닥부터 지금의 입지를 다진 인물이다. 김포 통진 출신으로 지역운동을 주도하던 그는 시의원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국회의원 후보에 직행하고 시장직에까지 올랐다.대학 졸업 후 '호헌철폐민주쟁취 국민운동본부' 김포시지부 창립에 참여한 그는 2010년 지방선거 때 당선이 쉽지 않은 무소속으로 김포시의회에 입성했다. 이후 재선 시의원을 지내다가 2016년 총선에 나서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에게 석패했다.지난 201

  • 정하영 김포시장 경선 승리 '재선 도전'… 국민의힘 김병수와 본선 대결

    정하영 김포시장 경선 승리 '재선 도전'… 국민의힘 김병수와 본선 대결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하영 김포시장이 6·1 지방선거 당내 경선에서 승리해 재선에 도전한다.민주당 경기도당은 8일 오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선 결과(5차)'를 발표했다. 도당은 정 시장이 조승현 중앙당 부대변인과의 2차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밝혔다.앞서 정 시장과 조 부대변인은 정왕룡 전 김포시의원, 피광성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과 지난 1~2일 5인 경선을 통해 결선에 올라왔다. 정 시장은 국민의힘의 김병수 전 홍철호 국회의원 보좌관과 본선에서 만난다.민주당은 5차 경선 결과 발표로 도내 31개 시·군 중 총 27곳의 기초단체장 후보를 확정했다. 7~8일 이틀 간 경선 여론조사를 벌이는 수원과 부천, 구리, 동두천 등 4곳은 이르면 이날 밤늦게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수원은 김준혁 전 도당 대변인과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 부천은 장덕천 현 시장과 조용익 전 청와대 행정관이 1차 경선을 거쳐 2차 결선을 진행 중이다. 구리 안승남 현 시장과 박석윤 구리시의원은 1차 2인 경선, 동두천은 소원영 전 동두천시의회 부의장, 장영미전 동두천시의회 의장, 최용덕 현 시장 등 3인 경선으로 최종 후보를 가린다.한편 민주당 도당은 광역의원 경선 지역 2곳과 기초의원 경선 선거구 14곳의 결과도 내놨다. 먼저 광역의원 공천 확정자는 ▲성남2 최만식 ▲성남4 국중범 등 2명으로 모두 10대 경기도의회 의원 출신이다.기초의원 경선 결과 14개 선거구에서 ▲고양가 임홍열(가) ▲부천가 박순희(가), 박명혜(나) ▲부천자 최은경(나) ▲부천차 손준기(가) ▲수원마 김정렬(나), 부동석(다) ▲수원사 박영태(가) 최성호(나) ▲성남사 조우현(가) ▲성남아 이준배(가) ▲성남자 정연화(가) ▲안양다 이은희(나) ▲안양라 윤경숙(가), 김진석(나) ▲안양마 이동훈(가) ▲용인라 유진선(나) ▲용인바 박희정(가) 등 18명의 후보자가 확정됐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경선승리로 재선에 도전하는 정하영 김포시장. /경인일보DB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당 경선결과 제

  • 김병수 김포시장 후보, 중앙당 전폭지원속 출정…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시장될 것"

    김병수 김포시장 후보, 중앙당 전폭지원속 출정…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시장될 것"

    김병수(51)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가 당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본격적인 출정을 선포했다.7일 오후 윤상현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 홍철호(후원회장) 중앙당 전략기획부총장,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박진호(총괄선대위원장) 김포갑당협위원장, 강경구 민선 4기 김포시장, 유영록 민선 5·6기 김포시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부인 권혜정 여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병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렸다.지난달 29일 후보확정이 마무리된 뒤 달궈져 가는 당내 분위기를 대변하듯, 행사장에는 지지자들의 환호가 장내를 가득 채우며 열기를 내뿜었다.이날 김병수 후보는 "제가 잘 나서가 아니라, 시민들의 교통개선 열망으로 공천받게 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시장이 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천명했다.홍철호 "김병수는 김포 문제·솔루션을 다 아는 후보"김 "내가 잘나서 아닌, 교통개선 열망이 공천 이끌어교육·문화·복지·환경 인프라구축의 핵심은 교통해결"먼저 발언대에 선 홍철호 전략기획부총장은 "김병수 후보와 8년을 같이 일하고 있는데 그는 내가 의원생활을 끝낸 지금도 김포의 '열일'을 다하고 있다"며 "김포의 문제를 속속들이 알고 솔루션까지 다 아는 후보"라고 소개했다.그러면서 "내가 이른 새벽에 이런저런 생각을 메시지로 보내면 30분도 안 돼 답이 온다. 김병수는 일 할 자세가 돼 있는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박진호 선대위원장은 "우리는 5년 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했지만 아직 방심하면 안 된다. 지방자치에서 뒷받침해줄 때 진정으로 성공한 윤석열정부가 탄생할 것"이라며 "12년간의 민주당 시장과 4년간의 지사가 김포를 너무 등한시했다. 김은혜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김병수 후보가 김포시장으로 반드시 당선돼야 서울 지하철 5호선도 들어올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해 박수를 받았다.또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는 "제가 풍무역에서 김포골드라인을 타려는데 그 앞의 카페 사장님이 이번만은 꼭 바꿔 달라 하시더라. 오죽하면 생계에 전념하셔야 할 분마저 하소연하실까 싶었다"면서

  • 민주당 선관위, 결선 앞두고 경선 결과 게시 '정하영 김포시장' 경고

    민주당 선관위, 결선 앞두고 경선 결과 게시 '정하영 김포시장' 경고

    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를 놓고 경선을 벌이는 정하영 김포시장이 당내 경선 부정선거로 경고를 받았다.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김포시장 후보 경선기간내 부정선거 신고서 접수에 따른 경고 조치'를 게시했다.공고된 부정선거 신고 사안은 정하영 김포시장과 정 시장의 부인이 1차 경선이 끝난 뒤인 지난 3일 페이스북 등 SNS에 경선결과 순위와 수치 등을 포함한 내용을 게시했다는 사실이다.이에 경선 경쟁자인 조승현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은 정 시장을 당 지침 위반으로 신고했다.도당 선관위는 정 시장의 SNS 게시물이 2차 경선을 앞두고 당규와 지선 경선 시행세칙 등에 어긋나는 행위로 판단, 경고 조처하기로 결정했다.도당 관계자는 "정하영 후보가 지역 인터넷 뉴스에 순위와 결과가 포함된 기사가 나와 언론사를 신뢰해 순위가 포함된 글과 카드뉴스를 게시했다고 했으나 이러한 행위는 여론을 호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조승현 후보도 지난달 30일 1차 경선을 앞두고 정하영 후보 최측근 공무원의 뇌물수수 의혹을 제기하며 사실관계를 명확히 파악하지 않은 채 기자회견을 열었다가 도당 선관위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았다. /김우성·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경인일보DB김포시장 후보 경선기간내 부정선거 신고서 접수 경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출처

  • [6·1 지방선거 나요나-김포 광역·기초의원] '접전지' 1·3선거구 향방 관전 포인트

    [6·1 지방선거 나요나-김포 광역·기초의원] '접전지' 1·3선거구 향방 관전 포인트 지면기사

    김포지역 광역의원 선거는 4석을 점유한 더불어민주당에 국민의힘이 창끝을 겨눈 형상이다. 그중에서도 대선 때 국민의힘이 비교적 선전한 1선거구와 구래동을 새로 포함한 3선거구의 향방이 관전 포인트다.3, 김철환-김시용 '재대결' 맞붙어 서울과 인접한 1선거구(고촌읍·사우·풍무동)는 민주당에서 노수은(59) 전 김포시의회 의원, 심민자(61) 경기도의회 의원, 한종명(53) 국무총리 자문위원 간 경선이 치러지고 국민의힘은 홍원길(61) 시의원이 나선다. 원도심과 신도시가 혼재한 2선거구(김포본·장기동)는 민주당 채신덕(58) 도의원과 국민의힘 오세풍(44) 오에스피엠 대표이사가 맞붙고, 3선거구(통진·양촌읍·대곶·월곶·하성면·구래동)는 민주당 김철환(39) 도의원과 국민의힘 김시용(67) 전 도의원의 리턴매치가 펼쳐진다. 또 신도시지역인 4선거구(장기본·마산·운양동)는 민주당 이기형(50) 도의원의 아성에 국민의힘 양형용(49)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 홍보분과위원장이 도전한다.'가' 민주 현역 최소한 한명 경선 고배진보당 안재범도 시의회 입성 노려 기초의원 선거도 대진표가 거의 완성됐다. 4개 선거구마다 3석씩 배정돼 '나'번들의 수싸움이 분주하다. 가선거구는 민주당에서 김계순(41) 김포시의회 의원만 '가'번을 확정했고 조만간 김중휘(54) 집합건물입주민 권리보호활동가, 오강현(49) 시의원, 최명진(57) 시의원이 경선을 거쳐 '나'번을 정한다. 현역 의원 중 적어도 한 명은 고배를 마셔야 할 상황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권민찬(41) 세무사와 반주영(46) 김포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 고등부회장이 출마한다. 득표 잠재력이 꾸준한 것으로 평가받는 진보당 안재범(48) 김포시위원장도 원내 진입을 노린다.나선거구에서 민주당은 김기남(43) 김포갑지역위원회 홍보소통위원장, 김옥균(62) 시의원, 서현석(45) 김포레코파크 본부장 간 경선을 통해 순번을 정한다. 국민의힘은 황성석(50) 전 도의원 후보와 김종혁(58) 시의원이 출정 채비를 마쳤다. 다선거구는 민주당에서 배강민(45) 시의원과 유매희

  • [6·1 지방선거 나요나-김포시장] 역대 가장 치열한 후보 선출 거쳐… 민주 정하영·조승현-국힘 김병수

    [6·1 지방선거 나요나-김포시장] 역대 가장 치열한 후보 선출 거쳐… 민주 정하영·조승현-국힘 김병수 지면기사

    오는 6월1일 김포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역대 가장 치열한 '내부 전쟁'을 거쳐 본선주자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민주당은 정하영(59) 현 시장과 조승현(55) 중앙당 부대변인의 대결로 요약됐다. 두 후보는 1차 경선에서 신명순·정왕룡·피광성 예비후보를 따돌렸다.민주당은 경선 과정에서 진통이 적지 않았다. 후보 단일화 논의와 신명순 예비후보의 재심 인용으로 판세가 요동쳤다. 5인 경선으로 가닥이 잡힌 후에는 시민단체가 시장 측근 비위 의혹을 제기하고, 나머지 후보들은 이를 공론화했다가 경기도당에서 경고를 받았다. 결국 1차 경선이 정리되면서 과열 조짐은 일단락됐다.정 시장은 김포농민회와 '호헌철폐민주쟁취 국민운동본부' 지부 창립에 참여하며 지역운동을 주도하고 김포시의회 재선 의원을 지내다가 2016년 총선에 출마해 석패했다. 이후 초대 김포을지역위원장을 맡아 열세지역인 북부권에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2018년 시장에 당선됐다. 조 부대변인은 대기업 기획·마케팅 등 분야에 10년 넘게 근무하고 2003년 열린우리당에 입당했다. 당 김포지역 청년위원장으로 봉사하던 그는 2010년 시의원, 2014년 경기도의회 의원에 당선됐다. 도의회에서는 연정 때 원내 수석부대표로 활약하고 김포지역 교육여건 개선에 노력했다.정, 지역위원장 이어 2018년 첫 당선조, 도의회서 원내수석부대표 활약김, 두 전직 시장 제압 '저력' 증명민주 탈당 박우식 시의원 무소속 출마 국민의힘은 김병수(51) 전 윤석열 대선후보 직능총괄본부 광역교통개선지원단장이 출격한다. 김 전 단장은 인지도 면에서 절대 앞서는 유영록·김동식 두 전직 시장을 누르는 저력을 증명해 보였다. 국회 내 보수진영에서 정책브레인으로 통했던 그는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를 외곽에서 지원하는 한백연구재단 연구원으로 정계에 입문, 국회에서 유정복·윤상현·홍철호·최춘식 국회의원 등과 일하면서 실무와 정무능력을 쌓고 김포을당원협의회 수석부위원장에 임명돼 김포에서 보폭을 넓혀왔다.국민의힘도 후보 선출과정이 평탄하지는 않았다. 일부 후보는

  • 민주당 김포시장 경쟁 '정하영 vs 조승현'으로 압축

    민주당 김포시장 경쟁 '정하영 vs 조승현'으로 압축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선출 경쟁이 정하영(59) 현 시장과 조승현(55) 중앙당 부대변인의 대결로 압축됐다.정하영 시장과 조승현 부대변인은 지난 1~2일 치러진 1차 경선에서 신명순·정왕룡·피광성 예비후보를 따돌리고 결선에 진출했다.정하영 시장은 대학 졸업 후 김포농민회와 '호헌철폐민주쟁취 국민운동본부' 김포시지부 창립에 참여하며 지역운동을 주도하고 2010년 지방선거 때 김포시의회에 입성, 재선 의원을 지내다가 2016년 총선에 출마해 석패했다. 이후 초대 김포을지역위원장을 맡아 열세지역인 북부권 5개 읍·면에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2018년 시장에 당선됐다.조승현 부대변인은 대기업 기획·마케팅 등 분야에 10년 넘게 근무하고 2003년 열린우리당에 입당하며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이듬해부터 열린우리당 김포지역 청년위원장으로 봉사하던 그는 2010년 김포시의원, 2014년 경기도의원에 당선됐다. 도의회에서는 연정 때 원내 수석부대표를 맡아 협상에서 활약하고 김포지역 교육여건 개선에 노력했다.민주당은 이들 2인 간 최종 경선을 통해 김포시장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김병수(51) 전 윤석열후보 직능총괄본부 광역교통개선지원단장이 후보로 나선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선출 2차 경선에 진출한 (왼쪽부터)정하영 김포시장과 조승현 중앙당 부대변인. /경인일보DB

  • 민주당 선관위, 김포시장 측근 비위의혹 문제삼은 경선주자들에 '경고'

    민주당 선관위, 김포시장 측근 비위의혹 문제삼은 경선주자들에 '경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정하영 김포시장 측근 공무원의 뇌물수수 의혹을 문제 삼은 경선 주자들을 경고 조치했다.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자정을 막 넘긴 시각 '김포시장후보 경선기간내 부정선거 신고서 접수에 따른 경고 조치'를 공고하며 "김포시장 예비후보 4인 정왕룡, 조승현, 피광성, 신명순에 대해 경고조치 추후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조치한다"고 밝혔다.이들 예비후보 4인은 지난 28일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정하영 시장 측근에 대한 수사와 후보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 이보다 이틀 앞서 시민단체가 제기한 '측근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정 시장의 책임을 추궁한 것이다.당시 시민의힘·김포정치개혁시민연대 등 지역 시민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시장에게 직보하는 위치에 있는 측근 공무원 A씨에게 개발사업의 대가로 30억 뇌물을 주기로 하고 그중 7억원을 전달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주장하며 수사를 촉구한 바 있다.시민단체는 그러면서 "A씨가 지인 Y씨를 앞세우고, Y씨는 유령회사를 만든 뒤 개발사로부터 건네받은 돈을 세탁해 A씨에게 전달했다"고 부연해 파문을 일으켰다. 하지만 의혹의 직·간접 증거는 이날 공개되지 않았다.이에 정하영 예비후보 캠프는 "기자회견을 빙자한 일부 단체의 목적은 분명하다"며 즉각 반발했다. 캠프는 "단체가 확보했다고 주장하는 녹취록을 보기는 했느냐. 팩트체크는 해봤느냐"고 반문하면서 "누구든 근거가 있다면 경찰서에 모든 자료를 넘겨 수사를 의뢰하고 그 결과에 따라 책임을 져라"고 강하게 대응했다.예비후보4인, 최근 정시장 측근수사·후보사퇴 요구앞서 시민의힘 등에서 제기한 7억 뇌물수수설 관련"특정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유포 및 비방소지 있어"이처럼 논란의 소지가 꿈틀대던 상황에서 정하영 시장과 경쟁 중인 예비후보 4인이 기자회견으로 공론화하자 당 차원의 경고가 내려졌다.도당 선관위는 "예비후보 4인은 특정후보에 대한 허위사실공표 및 비방목적이 아닌 시민의 알권리차원에서 해당 사건을 실시했다고 했으나, 이와 같은 행위는

  • 국힘 김포시장 후보에 '정책브레인' 김병수 확정… 대체공휴일 도입 숨은공신

    국힘 김포시장 후보에 '정책브레인' 김병수 확정… 대체공휴일 도입 숨은공신

    김병수(51) 전 윤석열후보 직능총괄본부 광역교통개선지원단장이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김 후보는 지난 27~28일 진행된 일반여론조사와 책임당원투표 합산에서 유영록(59)·김동식(61) 전 김포시장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지난 2014년부터 홍철호 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김포의 현안 해결을 도맡아온 김병수 후보는 지난해 국민의힘 김포을당원협의회 수석부위원장에 임명돼 보폭을 넓히다가 시장 후보에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김병수 후보는 국회 내 보수진영에서 정책브레인으로 통했다. 전 국민이 대체공휴일을 누리게 된 숨은 공신이 김병수 후보다.경선서 유영록·김동식 전 시장 제압 1위 기염김포현안 도맡다가 김포을수석부위원장 임명보수진영서 20년만에 등장한 외지 출신 후보윤상현 국회의원 보좌관 시절 그는 국내 최초로 대체공휴일제도를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을 윤 의원 명의로 발의했다. 법안 발의 후 직접 한국경영자총협회, 정부, 대한상공회의소 등을 상대로 협상에 매달린 결과 2013년부터 대체공휴일이 일부 시작될 수 있었다. 당시 김병수 후보는 전체 공휴일 적용을 추진했으나 우선 명절과 어린이날에 한해서만 시행됐다가 지금의 제도에 이르렀다.경북 상주에서 나고 자란 김병수 후보는 김포지역 보수진영에 20년 만에 등장한 외지 출신 시장 후보다. 고향마을은 뗏목에 버스를 싣고 줄을 당겨야 낙동강을 건널 수 있던 산간오지였다. 그렇게 상주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치고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합격해 신촌으로 상경했다.일찍부터 정책마인드도 탁월했다. 연세대 대학원 재학 중 대학원 총학생회장에 선출된 그는 1999년 초 총학생회장 신분으로 학교에서 운영하던 건강공제회를 학생 직영 '학생건강공제회'로 전환하고 초대 이사장에 올랐다. 이때 사실상의 실손보험 개념을 도입해 전교생 의료비 부담을 대폭 경감했다. 국내에 실손보험이 처음 판매된 시점은 그 이후였다.2002년 대통령선거는 그를 정계로 불러들였다. 김병수 후보는 2001년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후보를 외곽에서 지원하는 한백연구재단에 연구원으로 들어갔다

  • 재심인용 신명순 김포시장 예비후보, 출근길 지지호소 '막판 총력전'

    재심인용 신명순 김포시장 예비후보, 출근길 지지호소 '막판 총력전'

    경선배제 후 재심 인용돼 기사회생민주당 유일 여성 후보군 '다크호스'선거운동중단 핸디캡 딛고 전력질주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경선에서 배제됐다가 지난 25일 재심이 인용되며 살아난 신명순(48) 김포시의회 의장이 출근길 집중홍보에 나섰다.신명순 의장은 27일 오전 7시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사 앞에서 자신의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출근길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민주당 김포시장 후보군 중 유일한 여성으로 애초 강력한 다크호스였던 신명순 의장은 지난 20일 컷오프 결정에 따라 선거운동을 중단해야 했다. 이를 만회하듯 그는 전날부터 거리인사와 SNS홍보 등 전방위에서 막바지 총력을 쏟고 있다.신명순 의장은 지역신문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여성 최초 3선과 역시 여성 최초 의장직까지 오른 자수성가형 정치인이다. 김포한강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급격히 유입되던 때 그는 섬세하고 겸손한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열었다. 여성 정치인의 강점을 살려 임산부·워킹맘·노인·장애인·청소년 등 약자를 돌보는 정책에 노력을 기울였다.김포의 모든 도서관이 특색을 갖춘 종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하고 고질적인 과밀학급 문제 해결과 신도시 수체계(금빛수로) 수질 개선 등에도 신명순 의장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지난해 출마설이 계속 불거질 당시 그는 동료의원들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 반영 및 지하철5호선 김포연장을 위해 국회와 세종정부청사 등을 뛰어다니며 시민들의 호소를 전달했다. 1인시위와 서명운동, 촛불집회에 이르기까지 강행군을 이어갔다.신명순 의장의 주요 공약으로는 광역교통 문제의 현실적인 접점을 찾기 위한 5호선 연장 공론화를 비롯해 어린이전문진료병원·공공산후조리원·24시간긴급돌봄센터 건립 등이 있다. 거점별가족지원센터·신중년지원센터·읍면동공유부엌·여성스타트업창업센터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정책도 제시했다.민주당은 신명순 의장을 포함해 정왕룡(58) 전 이재명후보 중앙선대위 직능본부 부본부장, 정하영(59) 김포시장, 조승현(55) 중앙당 부대변인, 피광성(51)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5인 간 1차 경선을 치

  • 김포시장 도전했던 곽종규 전 언론인, 국민의힘 김병수 예비후보 지지선언

    김포시장 도전했던 곽종규 전 언론인, 국민의힘 김병수 예비후보 지지선언

    국민의힘 김포시장후보에 도전했던 곽종규(60) 전 김포저널 발행인이 김병수(51) 전 윤석열후보 직능총괄본부 광역교통개선지원단장 지지를 선언했다. 곽 전 발행인은 국민의힘 김포갑·을 당원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시장후보 토론회 2차까지 진출한 4인 중 한 명이다.곽종규 전 발행인은 26일 오후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김병수 전 단장을 만나 "비록 경선까진 가지 못했지만 좌절하기에 앞서 김포를 위한 사회적 책임감 또한 적지 않기에 김병수 후보를 지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김포갑·을당협 토론회 2차까지 진출한 4인 중 한 명"김포를 위한 사회적 책임감 적지 않기에 지지한다"김병수 "민주당12년 끝내고 50만 걸맞은 도시 건설"국민의힘은 오는 27~28일 일반여론조사와 책임당원투표를 거쳐 김포시장 후보를 확정한다. 경선에는 김병수 전 단장과 함께 김동식(61) 전 민선3기 김포시장, 유영록(59) 전 민선5·6기 김포시장이 진출해 있다.곽종규 전 발행인은 1990년대 초 지역신문 기자로 시작해 김포의 급변하는 역사를 현장에서 체험한 인물이다. 지역 현안에 대한 차별화된 분석보도로 이름을 알리다가 이번 선거에 출마, 지난달 국민의힘 시장후보 정견발표에서 10% 이상 득표하며 2차 토론회까지 진출했으나 경선 진출에 실패했다.곽종규 전 발행인은 이날 "지난 22일 최종 경선 후보에서 탈락해 김포시장을 향한 여정은 멈췄지만 얻은 성과도 적지 않았다"며 "다른 두 분의 후보도 훌륭한 점이 많으나 김병수 후보는 '물과 바다의 도시'를 김포 정체성으로 보고 '카누의 도시'를 비전으로 설정한 저와 생각이 같다는 점에서 저의 꿈을 대신 이뤄줄 것으로 희망한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이 자리에서 김병수 전 단장은 "김포에서 민주당의 12년 장기집권을 끝내고 인구 50만에 걸맞은 김포를 만들어 내겠다"면서 곽 전 발행인에게 감사를 표했다.한편 김병수 전 단장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홍철호 전 의원 보좌관으로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서울시·중앙당 등을 오가며 실무협상을 주도했으며, 대선 기간 윤석열후보 선대

  • 단일화 합의했던 정왕룡·피광성, 김포시장 경선방식 변경에 논의중단

    단일화 합의했던 정왕룡·피광성, 김포시장 경선방식 변경에 논의중단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경선을 앞둔 정왕룡(58) 전 이재명후보 중앙선대위 직능본부 부본부장과 피광성(51)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에 합의했다. 하지만 이날 김포시장 경선방식이 변경되면서 단일화 논의도 자연스럽게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정왕룡 부본부장과 피광성 부의장은 25일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김포의 변화와 혁신을 기대하는 시민과 당원 여러분의 간절한 염원을 수용해 단일화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단일화 방식은 오는 27일 하루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하며, 물리적인 시간상 유선전화 조사로 가닥이 잡혔다.신명순 재심 인용돼 5인경선 확정정왕룡 부본부장과 피광성 부의장은 단일화에 합의한 배경으로 나머지 후보인 정하영(59) 김포시장·조승현(55) 중앙당 부대변인으로 본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대로 다자 경선이 치러질 경우 현직 시장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는 위기의식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그러나 신명순(48) 김포시의회 의장이 다시 살아나며 두 후보 간 단일화가 더는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민주당 후보군 중 유일한 여성후보임에도 지난 20일 유일하게 경선기회를 박탈당했던 신명순 의장의 재심 신청이 이날 인용되면서 김포시장 후보선출 방식도 '5인 경선 후 상위 2인 간 추가 경선(결선)'으로 변경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정왕룡 부본부장과 피광성 부의장의 단일화 논의는 자연스럽게 중단되고 일단 경선 참여 후 결선 진출자의 손을 들어주는 방향으로 정리될 전망이다. 단일화를 위한 시간도 부족해졌다. 한편 피광성 부의장은 경인일보와의 통화에서 "며칠 동안 고민 끝에 기득권을 내려놓고 정왕룡 후보와의 단일화를 결정했으나, 결선투표를 진행한다는 당의 방침을 듣고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단일화 논의를 중단하고 당의 결정에 따를 계획"이라고 알렸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피광성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 단일화 기자회견을 마치고 정왕룡 전 이재명후보 선대위 직능본부 부본부장과 대화를 나누

  • 신명순 김포시의장 재심 인용...민주당 김포시장 5인경선 후 결선

    신명순 김포시의장 재심 인용...민주당 김포시장 5인경선 후 결선

    더불어민주당이 김포시장 경선에서 배제됐던 신명순(48) 김포시의회 의장의 재심 신청을 인용했다.이로써 신명순 의장은 정왕룡(58) 전 이재명후보 중앙선대위 직능본부 부본부장, 정하영(59) 김포시장, 조승현(55) 중앙당 부대변인, 피광성(51)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5인 경선을 치르게 됐다.신명순 의장은 민주당 김포시장 출마자 중 유일한 여성후보다.한편 민주당은 김포시장 후보선출 방식을 1차 5인 경선 후 2차 2인 경선으로 확정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경인일보DB

  • 국민의힘 김포시장 경선 '김동식·김병수·유영록' 3파전

    국민의힘 김포시장 경선 '김동식·김병수·유영록' 3파전

    국민의힘의 김포시장 경선이 김동식(61) 전 김포시장, 김병수(51) 전 윤석열후보 직능총괄본부 광역교통개선지원단장, 유영록(59) 전 김포시장의 3파전으로 확정됐다.국민의힘은 22일 오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 1차 발표에서 김포시장 후보 선출방식을 3인 경선으로 확정했다.만 33세에 경기도의원, 40세에 민선3기 김포시장을 지낸 이후 지역 정치권에 꾸준히 문을 두드려온 김동식 전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재기를 노린다.김병수 전 단장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홍철호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현재 김포을당원협의회 수석부위원장과 경기도당 대변인을 맡고 있다.유영록 전 시장은 경기도의원 재선과 민선 5·6기 김포시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대선 때 윤석열후보 조직통합본부 김포본부장을 맡아서 뛰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왼쪽부터)김동식 전 김포시장, 김병수 전 윤석열 대선후보 직능총괄본부 광역교통개선지원단장, 유영록 전 김포시장. /경인일보DB

  • 김포 도의원 후보 윤곽… 민주 3곳 단수공천에 국힘 홍원길·오세풍·양형용 출격

    김포 도의원 후보 윤곽… 민주 3곳 단수공천에 국힘 홍원길·오세풍·양형용 출격

    6·1전국동시지방선거 김포지역 경기도의원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민주당 경기도당은 22일 오전 2시 26분께 광역·기초의원 공천심사 3차 결과를 발표하며 채신덕(58) 도의원을 김포시 제2선거구에 단수공천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0일 김철환(39)·이기형(50) 도의원을 각각 제3·4선거구에 단수공천한 바 있다.이로써 민주당은 김포지역 4개 선거구 가운데 한 곳을 제외하고 공천을 확정했다. 제1선거구에서는 심민자(61) 도의원과 노수은(59) 전 시의원, 한종명(53) 국무총리 자문위원이 경합 중이다.공천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국민의힘은 김포시 제2선거구에 오세풍(44) 오에스피엠 대표이사, 제4선거구에 양형용(50) 민주평통김포시협의회 홍보분과위원장이 나선 가운데 이들의 공천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아직 예비후보 등록자가 없는 제1선거구에는 홍원길(61) 현 김포시의원이 출격하는 걸로 내부에서 결정됐다.제3선거구에서는 지난 선거 때 자리를 내줬던 김시용(67) 전 도의원, 심재금(67) 전 김포한강신협 이사장 등이 경쟁하고 있다.한편 민주당은 이날 김포시의원 라선거구에 장윤순(45) 박상혁 국회의원 선임비서관을 가번으로 단수공천했다. 나선거구는 김옥균(61) 현 시의원, 김기남(43) 김포시갑지역위원회 홍보소통위원장, 서현석(45) 김포레코파크본부장 간 3자 경선을 거쳐 순번을 정하기로 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채신덕·김철환·이기형 도의원. /경인일보DB(왼쪽부터)국민의힘 홍원길 시의원·오세풍 대표·양형용 위원장. /경인일보DB

  • '난제 해결사' 정하영 김포시장, 민선 8기에 매듭짓고 싶은 것

    '난제 해결사' 정하영 김포시장, 민선 8기에 매듭짓고 싶은 것

    정하영 김포시장이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20일 오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연 정하영 시장은 "누구나 약속하지만 약속을 지키는 사람은 따로 있다"면서 "신도시, 원도심, 북부권 모두가 만족하는 균형발전의 시너지를 내겠다"고 재선 도전을 천명했다.정하영 시장은 회견에서 민선7기 성과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특히 오랜 기간 시민들을 단념케 했던 난제의 물꼬를 텄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드러냈다.민선7기의 가장 큰 변화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김포~용산선 검토안과 인천2호선 연장안 확정고시 등 김포지역 광역철도 구축이 가시화한 점이 꼽힌다. 김포한강로 BTX(고속 간선급행버스)와 김포 고촌~서울 개화 버스전용차로 사업도 있다. 이들 교통망이 예정대로 조성되면 기복 없는 서울 도심 출퇴근이 가능해진다.사상 첫 상급종합병원과 대형복합쇼핑몰, 대기업 연구·업무시설, 방송영상미디어단지 등의 유치협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지역 발전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도 성과다.GTX 김포~용산선 검토안 등 난제들 물꼬사상 첫 상급종합병원·대형복합 쇼핑몰도한강 군 경계철책 철거사업도 진행 '순항'민선 7기 성과 알리며 "약속 지키는 사람"김포시와 김포도시관리공사는 올해 2월 인하대 측과 풍무역세권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700병상 최첨단병원을 포함한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합의각서(MOA)를 맺고, 같은 달 대한항공과는 고촌복합개발사업구역 내 항공운송·항공우주 관련 교육·연구·업무 시설 조성 MOA를 체결했다. MOA는 시설 조성 의지를 상호 확인하는 차원의 양해각서(MOU)와 다르게 법률적 효력이 발생한다.시는 또 지난 19일 (주)스포티비 방송제작센터·(주)아이에이치큐 스튜디오 등과 시네폴리스일반산업단지 내 방송영상미디어단지 조성 MOU를, 이보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주)신세계프라퍼티와 커뮤니티형 복합쇼핑시설 조성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도시 밑그림의 중요한 전제조건인 한강 군 경계철책 철거사업도 순항 중이다. 시는 지난 4월 초 사업구간에 있는 군 시설

  • '일자리전문가' 박우식 김포시의원, 무소속으로 시장 출마

    '일자리전문가' 박우식 김포시의원, 무소속으로 시장 출마

    지난해 8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박우식 김포시의회 의원(도시환경위원장)이 무소속으로 김포시장 선거에 출마한다.지난 19일 예비후보에 등록한 박우식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는 김포의 여러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의지와 능력, 그리고 김포에 대한 진정성이 있는 사람이 김포시장이 돼야 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저는 김포시장직에 요구되는 역량을 갖췄다고 자부하기에 출사표를 던졌다"고 말했다.'선거비용·인맥·나번' 삼중고 딛고 시의회 입성작년 GTX-D·김포한강선 요구 두 달간 1인시위의정 활동중 김포형일자리·신도시2청사 주장도박우식 의원은 한국직업방송 '랭킹쇼 잡위클리'에 고정패널로 장기간 출연하고 취업지침서 '취업타파'를 펴내는 등 일자리 전문가로 활동하다가 2018년 지방선거 때 부족한 인맥과 선거비용, '나'번 배정이라는 삼중고를 딛고 김포시의회에 입성했다.지난해 그는 교통이 곧 일자리라는 신념으로 GTX-D와 김포한강선(지하철5호선 김포연장)를 요구하는 국회 앞 1인시위를 이른 아침마다 두 달여간 진행, 시민들의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의정활동 기간에는 판교를 벤치마킹한 김포형 일자리 조성, 한강신도시 제2청사 건립, 통일 대비 국제학교 신설, 구래·마산동 체험형특화관광 육성 등을 주장해왔다.박우식 김포시장 예비후보는 오는 22일 오전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출정을 알릴 예정이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지난해 5월 GTX-D와 김포한강선을 요구하며 국회 앞에서 1인시위 중인 박우식 의원. /경인일보DB

  • 민주당 김포시장 경선 '정왕룡·정하영·조승현·피광성' 리턴매치

    민주당 김포시장 경선 '정왕룡·정하영·조승현·피광성' 리턴매치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선거가 정왕룡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정하영 현 김포시장, 조승현 중앙당 부대변인, 피광성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등 4인 경합으로 압축됐다. 유일한 여성 후보였던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은 고배를 마셨다.민주당 경기도당은 20일 오후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공천심사 2차 결과를 발표하며 김포시장 경선을 이 같이 확정했다.이들 4인은 2018년 지방선거 때도 똑같이 경선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유영록 전 김포시장이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뒤 치른 경선에서 정하영 예비후보가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왼쪽부터)정왕룡·정하영·조승현·피광성. /경인일보DB

  • '검증된 김포 전문가' 유영록, 민선 8기에 해결하고 싶은 숙제는?

    '검증된 김포 전문가' 유영록, 민선 8기에 해결하고 싶은 숙제는?

    민선 5·6기 김포시장을 내리 역임한 유영록(59) 전 시장이 지방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경선기회 박탈과 무소속 총선 출마 등 절치부심 끝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시장직 탈환을 노린다.유영록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오후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잃어버린 4년을 되돌리기 위해 김포의 권력을 바꿔야 한다"며 김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즉시 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그는 "민선 5·6기에 검증을 받은 준비된 시장 후보는 도시행정 전문가인 유영록뿐"이라며 "대전환기를 맞이한 김포를 아마추어에게 맡길 수는 없다"고 먼저 역설했다.민선 5·6기 김포시장 내리 역임한 유영록"잃어버린 4년 되돌리기 위해" 출마 선언민선 7기에 날 세우기 보다 '구체적 공약'교통·교육·환경·일자리·의료 등 '5개 분야'자신이 시장을 다시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풍무역세권도시개발사업을 제외하고 현재 김포시가 진행 중인 대부분 사업이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지부진한 개발사업은 사업시행자의 추가비용 부담으로 이어지고 그 몫은 결국 시민에게 전가되기에 속도감 있는 개발이 절실히 요구된다"면서 "나는 민선 5·6기 김포시장 재임 시절 각종 도시개발 및 일반산업단지 사업을 통해 추진력을 이미 검증받았다"고 요약했다.유영록 예비후보는 4년 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3선에 도전했다가 경선기회를 박탈당하자 같은 당 정하영 예비후보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하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정하영 시장 취임 이후 두 사람 간 관계가 돌이키기 어려울 만큼 불편해졌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정 시장이 취임 초기 드라이브를 거는 과정에서 이전까지의 개발방향을 전면 재검토하고 공직 불공정인사를 지적하는 등 민선 5·6기 행정을 부정하는 듯한 행보를 보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었다.하지만 이날 그는 민선 7기에 날을 세우기보다 교통대책·교육현안·환경문제·일자리창출·의료기반구축 등 5개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유영록 예비후보는 김포가 가장 급변하던 시기에 인구 50만 대도시로 도약할 기틀을 다진 인물이다. 김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