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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한국당 김포 예비후보들 촉구… "도시철도 지연 책임자 처벌" 지면기사
유영록 김포시장이 김포도시철도 개통지연에 대해 공개 사과(5월 21일자 10면 보도)한 가운데 6·13지방선거 김포지역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들이 21일 오후 김포시의회 북카페에 모여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대표로 연단에 오른 유영근 김포시장 예비후보는 "지금 청와대 게시판에는 '김포시 공무원의 대대적 감사를 요구합니다'란 제목의 국민청원이 올라와 이미 1만5천명 넘는 동의를 받았으며, 김포시내 곳곳에 김포시 당국을 규탄하는 시민들의 함성이 넘쳐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유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경선이 한창이던 5월 초까지 도시철도 개통지연 사실은 시민들에게 철저히 비밀로 감춰졌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8회에 걸쳐 주민 2천여명을 대상으로 시운전 행사를 하면서도 (시는)단 한 번도 개통지연 불가피성이나 운행 문제점에 대한 언급 없이 11월 개통만 되풀이했다"고 지적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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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지역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들, 도시철도 지연사태 책임자 처벌 촉구
유영록 김포시장이 김포도시철도 개통지연에 대해 공개 사과(5월 21일자 10면 보도)한 가운데 6·13지방선거 김포지역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들이 21일 오후 김포시의회 북카페에 모여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대표로 연단에 오른 유영근 김포시장 예비후보는 "지금 청와대 게시판에는 '김포시 공무원의 대대적 감사를 요구합니다'란 제목의 국민청원이 올라와 이미 1만5천명 넘는 동의를 받았으며, 김포시내 곳곳에 김포시 당국을 규탄하는 시민들의 함성이 넘쳐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유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경선이 한창이던 5월 초까지 도시철도 개통지연 사실은 시민들에게 철저히 비밀로 감춰졌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8회에 걸쳐 주민 2천여명을 대상으로 시운전 행사를 하면서도 (시는)단 한 번도 개통지연 불가피성이나 운행 문제점에 대한 언급 없이 11월 개통만 되풀이했다"고 말했다. 이는 경선에서 유영록 시장에게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게 하려고 시가 고의로 개통지연을 숨겼을 수 있다는 의혹 제기다.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해 12월까지도 '2018년 11월 개통'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 국토교통부에 '연간 종합 시험운행계획'을 제출했던 것이라고 지난주 해명한 바 있다.하지만 유 예비후보는 "논란이 불거진 후 시 당국은 레미콘 수습 차질과 안전성 검증 등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이유를 들며 변명에만 급급해 공분을 자초하고 있다"면서 "2016년에 발생한 레미콘 파동을 올해 5월에 인지했다는 시 책임자들, 왜 도시철도만 레미콘 파동의 피해를 봐야 하는지 설명하지 못하는 시 공무원들에게 시민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질타했다.예비후보들은 끝으로 '시민·시의회·사회단체 등으로 조사단을 구성해 개통지연 원인을 규명하고 내용을 즉각 공개할 것',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점검단을 상시기구로 편성하고 마무리 대책을 수립할 것', '담당자를 인사조치하고 진상규명 과정에서 관계자의 책임이 드러날 경우 성역 없이 처벌할 것'을 요구하며 회견을 마쳤다.김포/김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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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진 민주당 김포시의원 예비후보, 여성 눈높이 공약 앞세워 본격 출정
최명진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17일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에서 선거사무소를 열고 출정을 알렸다. 최명진 예비후보는 차기 김포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과반 의석 확보의 분수령 중 하나인 김포시 가선거구(고촌읍·사우동·풍무동)에 '나'번으로 출마한다. 개소식에는 김포을지역위원회 운영위원장인 김준현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정하영 김포시장 예비후보, 신명순·정왕룡 시의원 등 당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최명진 예비후보에 힘을 보탰다. 김두관(김포시갑) 국회의원을 대신해 참석한 부인 채정자 여사는 "늘 환한 웃음과 친절함으로 사람들을 만나온 최명진 후보는 온화한 감성과 어머니의 강인함을 동시에 지녔으며,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이념과 가장 잘 맞는 후보"라며 "반드시 승리해 이웃과 함께 나아가는 생활정치를 하게 될 것"이라고 축사했다. 이에 최명진 예비후보는 "건강 문제로 생사의 문턱을 오가면서 개인의 삶이 아닌 가족, 더 나아가 이웃, '우리'라는 공동체의 중요성을 인식했다"며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하는 역할에 동참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말했다. 이화여대 사범대 출신인 최명진 예비후보는 지역언론 씨티21 편집부국장을 지내고 녹색김포실천협의회 청소년문화분과 위원,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여성위원 등으로 꾸준히 활동해왔다. 이번 선거에서 그는 '삶의 기본이 되는 먹거리 안전문화 정착', '보도블록 평단화를 통한 휠체어 유모차 통행 환경 개선', '반값 산후조리원 설립' 등 여성의 세심함이 담긴 눈높이 공약을 발표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최명진 민주당 김포시의원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최명진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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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길 한국당 김포시의원 예비후보 "시민이 원하는 길 걷겠다"
김포시 가선거구(고촌읍·사우동·풍무동)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홍원길 김포시의원 예비후보가 19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개소식에는 홍철호(김포시을) 국회의원과 유영근 김포시장 예비후보, 강경구 전 김포시장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홍원길 예비후보의 출정을 응원했다. 특히 안산이 지역구인 김명연 국회의원이 개인적인 친분 관계로 자리해 행사를 빛냈다. 이날 홍철호 의원은 "(홍원길 예비후보를)항상 옆에서 지켜봤다. 시민의 의사를 누구보다 충실하게 반영할 사람이라 생각했다"며 "자신의 주장보다는 남과의 호흡을 중요시하는 점에서 지금처럼 불통으로 일관하는 김포시정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또 김명연 의원은 "홍원길 예비후보는 언제나 한결같은 사람이고 누구와도 다투지 않는다. 이제 새로운 길을 가는데 그 길에도 어떤 분란도 없을 것을 장담하고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김포시민과 김포시를 연결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원길 예비후보는 "길이 아니면 가지 않았다. 이제 새로운 길, 시민이 원하는 길을 가려고 한다"며 "무엇보다 시민의 뜻을 우선시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내가 걸어온 길이 나의 책임이었듯 앞으로 가는 길도 나의 책임이다. 4년간 후회 없는 발자국을 보여드리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홍원길 예비후보는 당분간 일대일 개인 접촉을 통해 시민들에게 진정성을 전하는 선거운동전략을 펼칠 예정이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내빈과 지지자들 앞에서 출마 소감을 밝히고 있는 홍원길 김포시의원 예비후보. /홍원길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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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나요 나!-김포 광역·기초의원]의석 늘어난 시의원 '가·라' 예측불허 접전 지면기사
기초 '다' 여·야 3파전 '혼전양상'광역 1- 언론 출신 맞대결 주목광역 3-30대 민주 vs 60대 한국■ 광역의원김포시 광역의원 선거는 서울로의 출퇴근 인구가 많은 1선거구(고촌읍·풍무·사우동), 구도심권역인 2선거구(김포본·장기동), 도농복합 북부권역인 3선거구(통진·양촌읍·대곶·월곶·하성면), 신도시권역인 4선거구(구래·운양·장기본동)로 나뉜다.광역의원 제1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심민자(여·57), 자유한국당 기정호(41) 예비후보가 맞붙는다. 심 후보는 지역언론인 씨티21 편집부국장, 기 후보는 농민신문사 객원기자 등 언론계 이력이 닮았다. → 표 참조제2선거구는 민주당 채신덕(54), 한국당 황성석(46), 바른미래당 최용주(63) 예비후보 간 3자 대결이다. 서강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김포경실련 집행위원장을 지낸 채 후보는 스마트한 전문가 이미지로, 거대 지역커뮤니티에서 민의를 대변한 경험이 있는 황 후보는 부지런한 일꾼 이미지로 민심을 파고드는 중이다. 육군 대령 출신인 최 후보는 시장 출마를 저울질하다가 방향을 틀었다.제3선거구는 민주당 김철환(36), 한국당 김시용(63), 민주평화당 전옥주(여·54) 예비후보가 나선다. 연륜의 김시용 후보 대항마로 민주당은 청년정치인을 승부수로 던졌다. 제4선거구는 민주당 이기형(46), 한국당 이동헌(56) 예비후보의 맞대결이다. 결속력이 강한 신도시 주민들의 마음을 어떻게 흔드느냐가 관건이다.■ 기초의원2석이 늘어난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3명씩 뽑는 가선거구와 라선거구의 접전이 관전포인트다.가선거구는 민주당 오강현(45)·최명진(여·53), 한국당 홍원길(57)·채여경(여·28), 바른당 최은숭(여·59), 무소속 노수은(55)·박창원(60) 등 7명이 격돌한다. 가장 당선자를 예측하기 힘든 선거구다. 오 후보와 홍 후보가 각각 '가'번을 배정받아 유리한 고지를 점한 가운데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노 후보, 공직생활을 접고 일찌감치 선거판에 뛰어든 박 후보가 얼마나 바람몰이를 할지 관심이 쏠린다.나선거구는 민주당 김옥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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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나요 나!-김포시장]경선 후유증·도시철도 악재… 민주 강세 장담 못하는 판세 지면기사
與 치열한 예선 정하영 확정 불구패배 후보 지지세력 흡수 '미지수'한국당 시의장 출신 유영근 도전무소속 하금성·김복자도 출사표2000년대 중반 이후 신도시를 중심으로 젊은 층이 급격하게 유입되며 더불어민주당 강세지역으로 변한 김포시는 민주당 경선 후유증 봉합 여부와 자유한국당의 총공세가 변수다.경선에서 패배한 나머지 세 후보 지지세력의 표심이 온전히 민주당에 포개어질지 미지수고, 최근 김포도시철도 개통 지연사태라는 대형 악재가 터져 민심 이반이 심상치 않다. 김포시장 선거에는 민주당 정하영(55), 한국당 유영근(63), 무소속 하금성(67)·김복자(여·65)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 표 참조지난 11일 치열한 경선 끝에 후보로 확정된 정하영 예비후보는 대학 졸업 후 김포농민회와 '호헌철폐민주쟁취 국민운동본부' 김포시지부 창립에 참여하는 등 시민운동을 주도했다.이후 2010년 지방선거 김포시의원에 도전, 무소속으로 당선되며 본격적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2014년 재선에 성공한 그는 2016년 총선에 출마해 자유한국당 홍철호(김포시을) 국회의원에게 석패하면서 김포 전 지역에 이름을 알렸다. 총선 직후에는 민주당 김포시을지역위원장을 맡아 당원을 관리하며 꾸준히 세를 불렸다. 가장 큰 경쟁력으로는 청렴과 도덕성이 꼽힌다.정 예비후보는 '주민참여 방식의 행정혁신 및 공직자들의 대시민관계 개선', '평화경제특구 지정 추진과 한강하구 평화생태관광단지 개발', '김포시 전역 대중교통 종합개선대책 수립 및 지하철 5호선 통진까지 연장'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유영근(63) 예비후보는 "이대로 허무하게 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전의를 다지고 있다. 지난달 10일 일찌감치 김포시장 후보로 확정된 후 표심을 쌓아가고 있다.유 예비후보는 김포문화원 사무국장과 경기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 위원 등을 지낸 '문화통'이다. 도의원 1회, 시의원 2회를 역임하는 동안 민원현장을 누비며 밑바닥 민심을 확보했다. 공천 핸디캡을 딛고 선거마다 압승한 저력도 여기에서 기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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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근 한국당 김포시장 예비후보 "김포종합운동장, 도심숲으로 탈바꿈"
유영근 자유한국당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시청사 인근 사우동 일대 대규모 도심숲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13일 유영근 예비후보는 "지난 1992년 건설돼 시설 노후화와 인구 증가에 따른 수용시설의 부족, 도시 미관상 문제로 김포종합운동장과 작별해야 할 때"라며 "종합운동장은 북부권으로 옮기고, 운동장을 포함해 사우광장에 이르는 6만7천여㎡ 부지에 도심 속 숲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유영근 예비후보는 "2016년 민간 공모를 통해 운동장 주변을 개발한다는 계획이 있었으나 시에서 1년 만에 돌연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해 김포시의 대외신뢰도가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고 현 집행부를 꼬집었다. 그러면서 "현재 사우사거리의 교통문제라든지 밀집한 상가 등 주변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복합쇼핑몰 유치보다는 도심 속 숲을 통해 미세먼지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건강한 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싶다"며 공약 추진 경위를 성명했다. 유영근 예비후보는 또한 "김포시는 지리적으로 중국에서 건너오는 황사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며 "더욱이 북부지역 공단에서 배출하는 공해물질로 인해 심각한 환경문제에 직면해 이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한 시정과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도심숲 1㏊가 168㎏의 오염물질을 제거한다는 산림청 연구결과가 있다"며 사우동을 시작으로 풍무동과 신도시 등 아파트지역에 도심숲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유영근 예비후보는 공원 방문객 주차 문제 해소방안으로 '공원 지하주차장'을 짓겠다고 약속했다. 이곳에 전기차 충전소를 배치하고 전기차에 대해 주차요금을 면제하는 등 우대 정책을 펴겠다고도 했다. 유영근 예비후보는 끝으로 "김포시민회관의 경우 리모델링을 통해 도서관과 직업체험관, 공연장 등을 갖춘 어린이 전용 시설로 꾸밀 것"이라며 사우동 일대를 종합적인 가족휴양 테마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유영근 한국당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낡은 김포종합운동장을 허물어 도심숲을 조성하고 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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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는 누구?… 과거 지역운동 주도, 청렴함이 경쟁력
정하영(56)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지난 10~11일 '권리당원 50%+일반시민 50%' 여론조사 합산 방식으로 진행된 경선에서 정하영 예비후보는 정왕룡·조승현·피광성 예비후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자세한 득표율과 순위는 발표되지 않았다. 지역사회의 예상이 어느 정도 적중한 결과였다. 대학 졸업 후 김포농민회와 '호헌철폐민주쟁취 국민운동본부' 김포시지부 창립에 참여하며 지역운동을 주도하고 2010년 지방선거 때 김포시의회에 입성한 그는 2016년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홍철호(김포시 을) 국회의원에게 석패하는 과정에서 김포시 전체에 이름을 알렸다. 나머지 3명의 예비후보가 김포시갑 지역구를 기반으로 정치활동을 한 데 반해 정하영 예비후보는 총선 이후 김포을지역위원장을 맡아 당원을 관리하며 꾸준히 세를 불렸다.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일반시민 여론조사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에 더해 김두관(김포시 갑) 국회의원과의 정서적 지분을 내세운 세 후보에 권리당원 표가 분산된 점도 정하영 예비후보의 승리 요인 중 하나다. 경선 직전까지도 'DK'의 복심이 베일에 싸여 세 후보는 혼란을 겪었고, 김두관 의원과 유영록 김포시장 간 컷오프 갈등이 과열되면서 진성 당원 중 '반DK' 표심이 정하영 예비후보에게 흡수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정하영 예비후보는 지난해 1차(6월 30일)와 2차(9월 30일 마감)에 걸쳐 당내 경쟁자들이 권리당원 확보에 열을 올리는 동안 상대적으로 손을 놓고 있었으나 이번 경선 당원투표에서도 선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선에 나서는 정하영 예비후보의 가장 큰 무기로는 청렴함이 꼽힌다. 김포시의회 의장 권한대행 시절 업무상 평범한 식사를 마치고 직원이 법인카드로 결제하자 바로 취소하고 자신의 개인카드로 결제한 일화가 있다. 전과기록도 없다. 이로써 김포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정하영 예비후보, 자유한국당 유영근(김포시의회 의장) 예비후보, 기타정당 및 무소속 1~2인 간 대결로 윤곽이 잡혔다. 정하영 예비후보는 "선의의 경쟁을 펼친 정왕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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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정하영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 확정
[속보]정하영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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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근 한국당 김포시장 예비후보, 도시철도 개통지연사태 진상규명 예고
자유한국당 김포시장 후보로 확정된 유영근 예비후보가 김포도시철도 개통 지연사태와 관련해 시의회 의장 자격으로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유영근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시민들을 상대로 김포시의 기만행위가 있었는지 명백히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유영근 예비후보는 10일 오후 늦게 김포시의회 북카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철도 지연에 대해)시의회 수장으로 집행부를 철두철미하게 감시하지 못한 점을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어떠한 질타도 달게 받겠다고 전제한 그는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와 올해 초 시범운영, 3주 전 점검에서 담당자는 올해 11월 개통할 것이며 그에 따른 팸플릿 작업 중에 있다고 한 바 있다"며 "하지만 개통 지연 소식을 접한 후 다시 연락해보니 '레미콘파동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지연될 수 있고, 지연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유영근 예비후보는 이어 "시의회 의원 전원과 홍철호·김두관 국회의원까지 모르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이유를 규명할 계획"이라면서 "오는 14일 시의회 차원에서 집행부 보고를 받고 이를 토대로 임시회 개최 또는 조사특위 가동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와 함께 그는 김포시장 후보로서 '시장이 단장인 도시철도정상화TF 구성', '개통 전까지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 '시장과 시민 간 온오프 핫라인 구축'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끝으로 유영근 예비후보는 "잠시도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김포시장에 취임하면 해외 순방을 나가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유영근 한국당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김포도시철도 개통 지연사태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약속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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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현 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 "고촌읍·사우동·풍무동 일대에 한류교육문화예술벨트"
조승현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김포시 고촌읍·사우동·풍무동 일대를 한류교육문화예술벨트로 가꾸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조 예비후보는 10일 "김포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가 도시 정체성을 만드는 공간이 없다는 것"이라며 "고촌·사우·풍무 일대 역세권과 연계된 유휴지를 활용해 한류교육문화예술벨트로 조성하고 김포시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해당 권역이 김포·인천 국제공항과 가까워 한류 해외관광객을 유치할 훌륭한 여건을 이미 갖췄다는 점을 강조한 그는 "문화예술 교육기관을 유치하는 한편, 대형 유명 연예기획사와 한류콘텐츠 제작사 등을 입주시켜 한류 문화예술산업이 번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예비후보는 또한 "현재 대형 연예기획사, 영화·드라마 제작사 등과 접촉하고 있다"면서 "국내외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 K-POP트레이딩센터, 유명캐릭터 테마파크, 즐기며 안전교육을 받는 어린이안전체험관 등을 갖출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끝으로 그는 "한류교육문화예술벨트는 고용창출과 관광수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산업이 순환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중심의 대학급 교육기관도 유치함으로써 자생적으로 성장하는 문화예술도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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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의원 지하철 5·9호선 동시유치 추진… "철로와 차량기지 공유"
자유한국당 홍철호(김포시 을) 국회의원이 서울 지하철 5·9호선의 동시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두 노선이 김포 구간 철로와 차량기지를 함께 사용토록 해 사업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홍철호 의원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60만 도시를 향해가는 김포시에 경전철과 2층버스 등은 열악한 교통 인프라의 대안이 되지 못한다. 서울 지하철의 김포 연장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며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앞서 홍철호 의원은 지난해 11월 '서울 지하철 김포유치 실무추진단'(단장·원제무 한양대 교수)을 구성해 5·9호선 차량기지 김포 연장 및 기지 주변 개발과 관련해 자체 용역연구를 진행했다. 회견에 동석한 추진단 관계자는 "김포시와 고양시를 대상으로 한 서울시의 5호선 방화차량기지 이전사업 용역연구 결과가 다음 달 28일 전후 공개된다"고 알리며, "5호선 유치만으로는 경제성이 충분하지 않지만, 9호선을 동시 유치하면 경제적 타당성(B/C) 값이 1.06으로 검토됐다"고 소개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방화기지가 양촌읍 누산지구에 들어선다고 가정할 때 김포 관내 5호선 길이는 25.25㎞로 예상된다. 여기에 서울 구간에 1.42㎞만 추가로 공사하면 9호선을 김포 초입 5호선 철로에 연결할 수 있다. 서울시로서는 두 기지의 이전으로 막대한 개발이익(방화 9천848억원·개화 6천195억원)을 얻을 수 있어 거부할 이유가 없다는 게 홍철호 의원의 주장이다. 추진단은 또한 누산지구에 5호선과 9호선 차량기지를 55만㎡ 규모로 신설하고, 별도로 기지 주변 937만㎡ 부지에 스마트팩토리와 R&D시설 등을 갖춘 '4차산업혁명 新벤처타운'을 조성할 경우 기지이전 타당성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여의도·마곡·김포를 잇는 9호선 중심 업무지구 형성으로 지하철 수요가 확보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홍철호 의원은 "먼저 김포시에서 '2035도시기본계획'에 누산지구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수립해야 가능하다"고 전제했다. 건설폐기물처리장 논란에 대한 전향적인 발언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홍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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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왕룡 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 유영록 시장 정하영 예비후보 지지 움직임 규탄
정왕룡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유영록 시장의 정하영 예비후보 지지 움직임을 '야합'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정왕룡 예비후보는 8일 오후 김포시의회 북카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유영록 시장이 정하영 후보 지지를 사실상 선언, 적폐연장 권력세습의 길을 걸어가려 한다"며 "이는 김포시민과 당원들의 민의를 무시한 적폐청산 세력 간 야합이자 '세습시장'을 만들겠다는 꼼수"라고 질타했다. 앞서 이날 오전 유영록 시장 선거캠프 관계자는 유 시장의 기자회견 직후 "캠프 내 회의에서 유영록 시장을 계승할 후보는 정하영 후보뿐이라고 결정했다"고 참석자들에게 알렸다. 정왕룡 예비후보는 먼저 최근 시민들 사이에 불거진 김포도시철도 개통 지연설과 특정 종교시설 허가에 따른 지역 반발, 과거 주민들이 송사에 휘말린 풍무동 장례식장 사태 등을 언급하며 "시정의 총체적인 난국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권력을 세습하려 한다는 게 정왕룡 예비후보의 주장이다. 이어 그는 "정하영 후보는 6대 시의원에 당선돼 활동하던 중 시의원을 사퇴하고 김포시을 지역구 국회의원에 출마, 김포시의회 의장과 부의장직을 자유한국당에 넘긴 장본인"이라며 "또 지역위원장으로 총선에 출마한 후 이번에는 지역위원장을 사퇴하고 시장에 출마해 지역을 혼란에 빠뜨렸다"고 꼬집었다. 정왕룡 예비후보는 "적폐의 불씨가 다시 피어나기 시작했고, 개인 몇몇이 김포 미래를 농단하고 있다"면서 "나는 김포시민 모두를 출신지 구분 없이 아우르며 능력 중심,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치는 공정한 시장이 되겠다"고 회견을 마무리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정왕룡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유영록 시장의 정하영 예비후보 지지 움직임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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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 "유영록 시장과 더 큰 김포 만들겠다"
정하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백의종군하는 유영록 시장과의 심리적인 연대 의사를 공식 선언했다. 정하영 예비후보는 8일 오후 성명서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평화문화도시 김포를 완성할 적임자는 정하영"이라며 "유영록 시장과 함께 더 큰 김포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오전 유영록 시장의 기자회견장이 끝나고 현장에서 이어진 유 시장 지지자의 '정하영 예비후보 지지'에 대한 입장 표명이다. 정하영 예비후보는 "유영록 시장 캠프 측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더 큰 김포,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평화문화도시 완성을 위해 저 정하영이 차기 시장으로 선출되는 데 힘을 모아주기로 결단을 내린 데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8년 유영록 시장의 헌신과 봉사에 저의 개혁성과 창의성을 합한다면 행복한 김포, 더 큰 김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이번 경선에 정하영이 승리하는 것은 김포시민의 승리며 유영록 시장의 승리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정하영 예비후보는 끝으로 "김포시는 인구 50만 돌파를 눈앞에 둔 중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금까지 키만 자란 초등학생이었다면 이제부터는 당당한 성인으로 자라기 위해 뼈와 근육을 키우는 시기가 돼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외적 성장이 진행됨과 동시에 시민 모두 하나 되고 참여하며 김포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내적 성장이 동반돼야 하고, 이러한 역할을 가장 잘할 수 있는 후보가 바로 정하영"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유영록 시장은 경선 재심인용 기각에 대한 승복 기자회견에서 정하영 예비후보 지지를 시민들에게 당부할 예정이었으나 공직선거법상 현직 시장 신분으로 불가능하다는 선관위 해석에 따라 무산됐다. 이에 회견 종료 직후 선거캠프 관계자가 "캠프 내 회의에서 유영록 시장을 계승할 후보는 정하영 후보뿐이라고 결정했다"고 참석자들에게 알렸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정하영(사진 왼쪽)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와 유영록 시장이 취재진 앞에서 손을 맞잡는 것으로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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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탈락' 유영록 김포시장, "당을 위해 백의종군… 남은 기간 시 현안 집중"(종합)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선거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와 재심 인용, 최고위 기각 등 부침을 거듭한 끝에 고배를 마신 유영록 현 시장이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이와 함께 그는 백의종군이 정계 은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중을 내비쳤다. 유영록 시장은 8일 오전 김포시 걸포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재심 인용 부결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당을 위해 백의종군한다"며 "당은 나를 버렸지만, 나는 당을 버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시장은 "충분한 소명으로 중앙당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재심위원회가 재심 청구를 인용했음에도 지역위원장의 부당한 압력으로 결국 최고위가 부결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내가 무엇을 그렇게 잘못 했는지, 누군가의 향후 정치적 행보에 부담으로 작용한 건지, 내가 김포시정을 마무리하는 게 그토록 싫었는지 더불어민주당에 묻는다"고 김두관 국회의원을 염두에 둔 듯한 발언을 했다. 유 시장은 또한 "20년 정치 여정 동안 사법당국의 조사 한 번 받은 적 없고, 나의 깨끗함은 박근혜 정권조차 인정했다"면서 "최고위 부결이 나에게 큰 문제 또는 하자가 있어서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두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이제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숙려의 시간을 갖겠다"며 "경기도의원 두 번과 김포시장 8년의 경험을 살려 더 큰 정치인 유영록으로 다시 뵙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2년 후 국회의원 출마를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시간도 많이 남아 있고, 이번 주에 바로 시장직에 복귀해야 하므로 남은 한 달 반은 김포시 현안에 집중하면서 민선 7기가 힘 있게 나아가도록 골치 아픈 민원을 짊어지고 정리할 것"이라며 입장 표명을 보류했다. 한편 유영록 시장은 이날 같은 당 정하영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시민들에게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직 지자체장은 공직선거법상 불가능하다는 선관위 해석에 따라 무산됐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유영록 김포시장이 중앙당 최고위의 재심인용 기각 결정에 승복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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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공천탈락' 유영록 김포시장 백의종군 선언… "더 큰 정치인으로 다시 뵐 것"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선거 경선을 앞두고 탈락한 유영록 현 시장이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유 시장은 8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4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재심 인용 부결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무소속으로 출마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유영록 김포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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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광성 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 "어린이전문병원 건립하고 어린이집 급식질 높일 것"
피광성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김포지역 보육복지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공약들을 발표했다. 4일 피광성 예비후보는 "24시간 불을 밝히는 도립 어린이전문병원을 건립하고, 민간어린이집 취사부(조리원·영양사) 인건비를 지원해 급식의 질을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먼저 김포시에 젊은 부부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피광성 예비후보는 "대학병원이 없는 김포시에서 최소한 어린이들에게만이라도 고차원 의료서비스가 보장돼야 한다는 신념이 있었다"고 공약 선정 배경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신혼 초기 잠시 서울에 머물 때 새벽에 갑자기 아이가 아파 용산구 소화아동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면서 "김포에도 그러한 병원이 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오래전부터 품고 있었다"고 말했다. 피광성 예비후보가 도립 어린이전문병원의 롤모델로 꼽는 소화아동병원은 성장, 비만, 당뇨, 알레르기, 천식, 아토피 등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진료체계를 갖추고 휴일과 야간에도 진료한다. 피광성 예비후보는 "도립으로 추진하기 위해 면밀하게 준비하고 있으며, 김포뿐 아니라 인근 고양·파주·강화·인천 서구 등 수요는 충분하기 때문에 실현 불가능한 공약이 아니다"라고 자신했다. 민간어린이집 취사부 인건비 지원은 하루 4시간 근무할 조리원 인건비를 시 예산에서 충당하는 방안이다. 이럴 경우 연간 20억여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피광성 예비후보는 분석했다. 피광성 예비후보는 "대부분 소규모로 운영되는 어린이집 원장이 행정업무를 하면서 차량도 운전하고, 아이 돌봐가며 음식까지 만드는 게 그동안의 현실"이라며 "별도의 조리원을 고용하게 되면 그만큼 식재료 구매에 돈을 더 쓰고, 급식의 질도 좋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력단절여성을 고용하면 고용유발 효과도 올릴 수 있다"고 기대했다. 끝으로 그는 "영유아 때 음식의 영양분이 두뇌 발달의 80%를 차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보육은 대한민국의 미래다. 젊은 엄마 아빠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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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목사 60여명 조승현 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 지지선언
개신교 목사들이 조승현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4일 '김포를 사랑하는 개신교 목사모임'은 조승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이번 6·13 지방선거 김포시장으로 조승현 후보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이 모임은 목사 60여명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정의를 구현하고 소외계층 돌봄 등의 사안을 교류하고 있다. 이날 선거사무소를 찾은 대표 목사단은 서암순복음교회 이덕재 목사, 푸른교회 이득상 목사, 주찬양교회 주재훈 목사, 참행복한교회 이동재 목사, 사랑의 교회 김차겸 목사, 최종남 목사로 먼저 조승현 예비후보와 김포시의 성공을 주제로 예배를 올린 후 지지성명을 낭독했다. 이들은 "각 후보가 그동안 걸어왔던 길, 사회적 약자를 대했던 태도, 지역 공동체에 이바지한 공로, 공약 타당성, 혁신 청렴도 등 항목을 평가한 결과 조승현 예비후보가 새로운 김포시대를 열 적임자라 판단했다"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는 성경 말씀처럼 새로운 시장을 통해 새로운 김포의 미래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공약을 제시함으로써 허황된 포퓰리즘에 기대지 않고 실현 가능한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아직도 과거에 머물러 있는 김포의 교통, 행정, 문화 등 문제점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며, 이를 확실히 개혁할 수 있는 게 조승현 후보"라고 강조했다. 목사들은 끝으로 "조승현 후보는 기득권 세력과 혈연, 지연으로 묶여있지 않고 적폐의 사슬에 갇혀있지 않다"고 주장하며 지지를 거듭 천명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를 사랑하는 개신교 목사모임 소속 60여명이 조승현 김포시장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조승현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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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왕룡 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 유튜브 활용 '1인정책토론회' 화제
일찍부터 유튜브와 블로그,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해온 정왕룡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1인 정책토론회'라는 파격적인 선거운동을 선보여 화제다. 최근 당내 예비후보 간 공동토론회를 제안한 바 있는 정왕룡 예비후보는 지난 2일 "제안에 대해 아무런 응답이 없어 고심 끝에 '나 홀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며 약 3분 분량의 유튜브 영상을 공개했다. 정왕룡 예비후보는 먼저 "남북정상회담 직후 각 후보가 앞다퉈 김포시를 남북교류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예전에는 왜 이러한 공약이 없었고, 이와 관련한 활동이 없었는지 후보들에게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나는 김포시가 남북교류의 거점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한강하구가 열리고 개풍과 해주, 연안 등을 잇는 남북한강하구권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난 10년간 줄기차게 요구해왔다. 이른바 조강문화권의 회복이 그것"이라며 "갑자기 급조한 공약인지, 얼마나 준비된 공약인지 눈으로 확인하고 귀로 듣는 건 시민들의 당연한 권리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10대 공약을 내건 이후 각종 생활공약을 계속해서 쏟아내는 중이라고 소개한 정왕룡 예비후보는 "교육분야에서는 원스톱진로진학센터와 고교무상급식 완전실시를, 교통분야에서는 버스공영제와 백원택시, 마을버스의 원활한 철도 연결을 이야기했다"며 정책대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이번 지방선거가 김포판 만민공동회가 되고, (선거 기간)진정한 소통이 열리고 마당을 펼치는 일꾼으로 정왕룡이 평가되길 원한다"며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어떠한 소통의 장에서도 시민께 귀 기울이는 일꾼, 김포를 금포로 만들 정왕룡을 기억하고 손잡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카메라 앞에서 홀로 정책토론을 벌이고 있는 정왕룡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 /유튜브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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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근 한국당 김포시장 예비후보, 지역사회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약속
유영근 자유한국당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유영근 예비후보는 4일 "교사 중심의 일방향 교육은 이제 지양해야 한다"며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교육에 참여하는 교육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1학교·1전문심리상담사 배치, 각급학교 보안관 배치, 초등 돌봄교실 확대운영을 내세웠다. 1학교·1전문심리상담사제도는 학교별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심리상담사를 배치하는 구상으로 학교폭력·따돌림·성적비관 등으로 심리적인 고충을 안고 있는 학생들이 전문가의 도움을 손쉽게 받음으로써 상처가 악화하지 않도록 안정을 주는 제도다. 보안관 배치는 최근 서울 방배동에서 발생한 대낮 초등학생 인질극과 같은 사건을 차단하는 방안이다. 유영근 예비후보는 "평상시 퇴역군인·퇴직경찰을 배치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초등 돌봄교실은 맞벌이 부부의 자녀를 방과 후 학교에서 돌봐주는 제도다. 현재 운영 중이긴 하나 급속히 인구가 늘어나는 김포지역의 경우 대기자가 수백명에 이르기 때문에 아이들이 집처럼 편안한 환경에서 부모를 기다리는 시설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유영근 예비후보는 "세 가지 공약 모두 시민이 참여하는 교육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특히 전문심리상담사 및 돌봄교사는 김포시의 경력단절여성 인력으로 충원해 고용유발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어 그는 "아이들은 '희망'이라는 두 글자만으로 표현할 수 없는 우리의 전부"라며 지역 교육 공동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유영근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기울이는 교육 공동체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영근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